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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락 껴안고 싶은 것들/나에게 말걸기

우린, 이렇게 닮았어


바다위로

드디여 끌어 올렸어


조금씩 조금씩 너의 모습을 보게되었지


이렇게 쉽게 

이렇게 빨리

만날수 있었는데


이제서야 

이제서야 

이제서야 

그 깊고 차가운 바다에서

끌어 올렸어


근데, 가슴이 터질것같아

우리들 심장과 닮았잖아

우리들 타들어간 심장과 똑같잖아


우리도 너랑같이 

3년 그 긴시간을 깊은 바닷속에서 

숨쉬어도 죽은 것처럼 살았거든


우리들 심장도 

너처럼 붉은 녹이 들고

썩어 문들어지는 시간이였거든


이제 고쳐줄 시간이야

이제 진짜 위로해줄 시간이야

진실을 말해주렴


그 진실따라

우리, 숨한번 제대로 내쉴수 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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