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4.25 07:00

2017년 봄 식재료 총정리2탄, 봄중턱편입니다.

이번 자료는 많이 늦었습니다. 봄이 오는 속도대로 차근히 봄나물을 접해보시라고 '봄나물제대로먹기'라는 주제로 3편의 자료를 싣는 것으로 대신하려 했는데, 봄재배작물, 봄열매, 봄해산물 등등이 빠진관계로 몇가지 추가하는 차원에서 담았습니다. 


이번 자료는 봄재배작물을 주로 싣고, 5월자료에서 봄나물제대로먹기 4편 산나물편을 담고, 나머지 봄열매와 해산물은 묶어서 늦봄편으로 내야할듯 합니다. 


봄이 상당히 짧아졌다고들 하지만, 봄이오는 속도는 상당히 차분합니다. 그 차분한 속도에 차근히 맞추어가다보면 그 어느날 푸른옷을 곱게 가라입은 나무와 들과 산을 마주하게 됩니다. 이미, 산은 푸른옷을 잘 차려입고 있었습니다.

이젠 뜨끈한 봄볕에 더 짙은 푸르름을 내놓는일만 남은듯 보입니다. 이제 산나물도 조금씩 산입구높이정도는 보이기 시작했으니, 고산지대 산나물들도 조만간 얼굴을 마주하지않을까싶습니다. 


봄에는 여린순을 챙겨먹는 것을 시작하는 계절이기도 하지만, 한해 농사 첫번째 수확물을 만나는 계절이기도 합니다. 

특히나 4월말, 5월초중순경에는 대거 올한해 상반기 재배작물이 쏟아져나옵니다. 하여, 먹거리가 풍성한 시기이기도 합니다. 그래도 여전히 여린새순은 돋아나니 잘 챙기고, 봄수확재배작물들도 하나씩 챙겨가며 식단을 짜면 좋습니다. 


먼저, 이미 3편으로 나누어 소개했던 자료를 모아봤습니다. 

봄중턱자료에 들어가야 하는 것이였는데, 특화시켜 썼던 터라 한자리에 모았습니다. 

여전히 봄날에 챙겨야할 식재료들이오니, 꾸준히 잘 챙겨드시길 바랍니다.  





1. 바다봄나물 (해조류)


바다봄나물은 바다가 봄에 내어주는 나물입니다. 해조류입니다. 김,매생이,파래 등은 겨울식재료이지만, 톳, 모자반, 미역, 다시마 등은 봄이 제철입니다. 하지만 봄에 풍성히 챙겨먹기가 어렵습니다. 세계2위의 양식을 한다고 요란한데, 정작 제철에는 우리들밥상에 흔하게 챙겨먹기가 어렵습니다. 참으로 안타깝고 속상한 일입니다. 거의 만나기 어렵지만(생물로는) 햇것들을 말려서도 판매하니 잘 챙겨보시길 바랍니다. 봄에 먹어야 약이되는 바다봄나물임을 꼭! 놓치지말고 기억해주세요!


자세한건 아래글을 참조하세요! 


봄나물 제대로 먹기 1, 바다봄나물


위사진 첫줄은 바다봄나물 ( 미역, 다시마, 모자반, 톳) 

위사진 아래줄은 바닷가 봄나물(갯나물) : 자연산방풍, 방풍, 세발나물 (보이는 순서대로)


2. 바닷가나물(갯나물)과 들나물 


바닷가나물과 들나물은 봄중턱의 대표식재료입니다. 빼꼼히 봄이 왔음을 알리는 봄나물들입니다. 

여린순을 챙겨먹는 것이라 우람하게 키워낸 하우스재배작물을 피하면 좋습니다. 

주로 늦봄까지 여러번 여린순을 캐 먹는 것이니, 차근히 알차게 챙겨드시길 바랍니다. 


자세한건 아래글을 참조하세요! 

봄나물 제대로 먹기 2, 갯나물과 들나물


위사진 순서대로, ①토종부추 ②섬쑥부쟁이 ③돌미나리 ④ 쑥 ⑤ 개망초 ⑥돌나물 ⑦민들레 ⑧원추리 ⑨머위 ⑩씀바귀 ⑪씀바귀뿌리 ⑫도라지 


들나물 중에서 조금더 신경써야 할것은 '도라지'입니다. 도라지는 봄철이 제철입니다. 뿌리채소라 가을로 알고 있지만, 봄이 제철이오니, 봄나물로 잘 챙겨보시길 바랍니다. 





3. 나무나물(나무순) 


나무나물은 편의상 제가 부르는 이름입니다. 나무에서 나는 여린순을 나무나물이라 불러도 무방할듯 해서요.

나무나물은 나무에서 나는 새순인만큼 땅과 바다에서 나는 봄나물에 비해 느즈막히 봄이 한창 무르익어야 얼굴을 비춥니다. 대략 4월중순경부터 나오는데요. 이제 한창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대량생산이 거의 없는터라 가격도 꽤나 비싼편이니 너무 욕심내지말고 저렴한 것부터 차근히 맛보시길 바라고 한해씩 번갈아 챙겨먹는 것도 나쁘지않습니다. 


자연산두릅, 음나무순(엄나무순, 또는 개두릅), 오가피순, 가죽나무순 같은경우는 가격이 많이 비싼편이고, 다래순, 화살나무순, 오이순, 땅두릅 같은경우는 저렴한 편에 속하니, 너무 효능이 집착마시고, 풍성히 먹을수 있는 것으로 챙겨드시옵소서. 두릅은 가격이 많이 떨어진듯하나 속사정은 중국산원목을 대량사다 꽃꽂이하며 물대야에 담가 키운것이니 그 무슨 산나물의 제왕이니 하는 소리에 홀깃하지 마시옵소서.


나무를 잘 가꾸어야 먹을수 있는 나물인만큼, 나무나물을 많이 먹겠다는 욕심만큼이나 나무를 잘 가꾸고 아껴 누구나 맘껏 먹을수 있게 꿈꾸는 것이 더 낫지않을까싶습니다. 


자세한건 아래글을 참조하세요! 

봄나물 제대로 먹기3, 나무나물(나무순)~



위사진 순서대로 ①자연산 두릅 ②화살나무순 ③ 음나무순(엄나무순) ④다래순  ⑤오가피순 ⑥ 옻순 ⑦가죽나무순 ⑧땅두릅 ⑨ 고사리 ⑩죽순 


나무나물에 산나물인 고사리가 들어간 것은, 산나물중 가장 빠르게 나무순과 같은시기에 채취하기 때문이고, 여린순외에 먹질 못하기때문에 그러합니다. 허니, 지금부터 챙겨야할 산나물중 하나입니다. 보통 산나물은 늦봄시기에 나옵니다.


죽순은 이제 장터에 얼굴을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지금은 가격이 비싼편인데요. 늦봄즈음되면 조금 저렴해지니 그에 맞추어 구매하는 것도 좋습니다. 






4. 봄 재배작물 


봄재배작물은 여러종류가 있는데요. 오늘은 채소위주로 담았습니다. (봄수확열매, 봄수확곡물이 있습니다.)

주로 단기간 채소가 봄중턱 끄트머리쯤에 왕성히 수확하고, 봄열매나 봄곡물은 늦봄에 수확하는터라 그렇습니다. 


봄재배작물은 짧은건 1달정도이고 대부분 2-3달 또는 4달이 걸리기도 합니다. 

이맘때 수확하는 것을 목표로 늦겨울이나 초봄부터 심고 가꿉니다. 

주로 '노지'재배를 기준으로 소개하려고 하기때문인데요. 기본 노지재배는 자연환경을 가장 잘 이용해야 하기때문에 진짜배기 친환경입니다. 물론, 농약, 비료도 쓰기는 하지만, 비 바람에 희석된다는 점이 있고, 하우스재배도 만만치않게 병충해가 많아 농약이며 비료 많이 씁니다. 헌데, 하우스재배는 비비람에 희석되질않아 더 농약과 화학물질을 많이 먹곤 합니다. 

잔류농약검사를 하면 하우스재배가 더 많이 나오는걸 보면 알수 있습니다. 


어쨌거나, 기본적으로 농약과 비료없이도 잘 재배할수 있는 여건이 보장되어야 하는데, 빨리 많은양을 조달해야 밥값이라도 할수 있으니 그 과정에서 유혹을 안받을수 없습니다. 그러니, 농약없이도 무럭무럭 잘 자라주는 '토종식재료'가 참으로 기특한 식재료입니다. 물론, 토종식재료는 찬밥입니다. 그놈의 상품성( 크고, 이쁘고 양많이 나가는 것이 기준)에 모자라다며 찬밥신세로 전락되어 온갖 식재료가 농약없이 비료없이는 키워낼수 없는 품종으로 개량되었기때문입니다. 


허니 먹는우리들도 이쁘고(모양좋고) 우람하고 양많아 보이는 것에 마음을 빼앗겨서는 안됩니다.

이쁘고 우람하고 양많게 키우는 건, 농약없이 화학약품없이 불가능하기때문입니다.  

물론, 우리가 선택하고 말고할 권한 조차 주지않을만큼 이미 품종개량에 농약과 비료를 짝으로 해서 재배환경이 굳어져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하지만, 어떤것이 땅에도 사람에도 이로운가를 따져 묻고, 겉모양새보다 어떻게 키워내고 있는가를 더 중요시 하는 태도는 절박합니다. 식재료가 점점 독스러워지는건, 이런 상황을 어쩔수 없다며 손놓고 있는 것 때문일지도 모릅니다. 언제나 강조하듯이 자신만 잘먹는 방법은 없습니다. 그 누구나 잘 먹을수 있게 고민해내야 자신도 잘 먹을수 있는 사회에 살고 있기때문입니다. 풍성한 봄재배작물들을 만나고 챙겨 먹으며, 어떻게 우리앞에 와야하는지 한번쯤 들여다 볼줄도 알면 좋을듯 합니다. 



위사진 순서대로 ① 얼갈이 ②열무 ③ 쪽파 ④ 잎마늘(풋마늘) ⑤햇양파 ⑥조선배추 입니다. 


얼갈이와 열무는 한창 솎기를 하고 있는 중이니 여린것부터 차근히 챙겨먹길 시작하면 됩니다. 

쪽파도 한창 무데기로 판매합니다. 봄쪽파는 여린맛이 좋으니 김치로도 여러부재료로도 잘 챙겨드시면 됩니다.


얼갈이, 열무, 쪽파는 아주 무더운 한여름시기를 빼고 봄부터 가을까지 챙길수 있는 재배작물이니 지금부터 차근히 챙겨식단에 채워넣으면 됩니다. 


잎마늘(풋마늘)은 마늘재배과정에서 솎아주기를 하면서 먹던 것인데, 요즘은 아예 단독으로 잎마늘만 키우곤 합니다. 또, 무슨 효능과 영양을 앞세우다 한겨울에도 재배하기도 하는데요. 4월 중턱쯤에 챙겨먹으면 좋습니다. 

마늘종(마늘꽃대)은 5월 초중순경에 챙겨먹으면 되구요. 마늘은 5월말부터 6월중하순경에 챙깁니다. (밭마늘은 6월중하순게 나오고, 논마을은 5월중하순경에 수확합니다.)

정확한 시기 계산은 아니지만, 대략 마늘수확하기 두달전 쯤에 잎마늘을 챙겨먹고, 마늘수확 1달쯤에 마늘쫑을 챙겨먹도록 하면 노지재배로 챙길수 있고, 마늘종은 워낙 중국산이 계절없이 수입되는 터라 그것도 피하면서 챙길수 있습니다. 


양파는 겨울부터 모종을 심어 재배하는데요, 첫 수확시기가 4월중하순쯤 시작됩니다. 될수있으면 줄기가 달린것으로 구입하는 것이 좋습니다. 정부가 요상하게 양파수확철에 중국산양파를 수입했다고 하니, 다른해에 비해 원산지 확인이 필요할듯 싶습니다. (정부가 제정신이 아닌듯싶어요. 기본 대량수입을 안하는 방향으로 조절해도 잘한다 말들을까 말까인데, 수확철에 수입산을 끌어들이는건, 무슨심보인지 모르겠네요. 다짜고짜 생산파동이 생기면 근본원인 해결은 나몰라라 하고 수입부터 해대고 그렇게 열린 수입대문은 절대 닫질않고 매해 더 크게 열어주려고만 합니다. 정말 농민죽이기 대마왕입니다.) 수입하면 물가안정이 된다고 정부는 그럽니다. 허나 그건 아주 일시적인 것입니다. 근본적으로 대량생산되는 농작물은 농약범벅일수밖에 없고, 그 재배되는 땅이 회복될시간을 주지않기 때문에 땅이 썩는건 일반재배하는 땅보다 몇십배나 빠릅니다.(중국식재료 태반이 중금속오염이 심한건 다 여기서 기인합니다) 거기다가 싱싱채소는 운반상에서 나설수 있는 변질도 있기때문에 그것을 막기위한 화학처리는 필수입니다. 

수입물량으로 유통하는 물량이 넘실대 잠시 가격이 내려갈순 있지만, 그 싼가격에 우린 너무 비싼값을 치루어야 합니다. 허니, 농부도 괴롭히고 먹는 우리들도 괴롭히고 병들게 하는 정책입니다. 


여하튼, 수입양파가 국내산햇양파와 같이 판매된다고 하니, 원산지 확인 해가며 챙겨야 할듯싶습니다. (정말 구찮아 죽겠는데, 싱싱야채까정 수입산 국내산 확인하게 만드는 지).


조선배추는 조금 특화시켜 담았습니다. 

조선배추는 늦봄, 늦가을이 수확시기입니다. 아직 이르기는 하지만, 눈여겨 보시고, 차근히 늦봄에 챙겨보시라고 담았습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통배추는 중국품종입니다. 그것이 개량되어 오늘날의 모양으로 굳어진 것인데요. 조선배추는 생김새가 다릅니다.  언뜻 스쳐지나가면 잘 알아보지 못하지만, 조금만 신경쓰면 장터에서 만날수 있습니다. 재래시장에서는 만나기 어렵고 5일장터에서는 만날수 있습니다. 5일장터에서 조금 낯설다싶은 채소를 만나면 꼬치꼬치 물어보세요!

그러다가 만난 조선배추들입니다. 



중국품종배추를 배추로 알고 자라왔고 먹어왔기에, 사실 조선배추가 낯설것 뿐이지, 이미 오래전부터 먹어왔던 우리배추가 조선배추입니다. 보편적으로 잎이 길쭉하고 잎줄기가 홀쭉합니다. 얼갈이도 넓은영역에서 재래종배추와 가깝고, 봄동도 넓은영역에서 재래종배추와 가깝습니다. 잎들이 빽빽하지않고 헐렁하고 길쭉합니다. 


맛은 처음에는 잘 구별하지 못했는데, 시간이 흐르고 맛에 익숙해지니, 조선배추가 월등히 맛있습니다. 아삭함도 좋고 바로 버무려 먹어도 맛나고, 살짝 절여 익히지 않고 먹어도 익혀먹어도 아주 좋습니다. 금새 무르질않아 겨울철같은 경우는 오래저장하고 먹어도 좋더라구요. 데쳐서 나물로도, 국과 찌개에도 맛이 훨씬 좋습니다. 

가격도 한아름 사오는데 3천원안팎입니다. 열무랑 같이 김치를 하면 늦봄,초여름밑반찬으로 너무 좋습니다. 


늦봄 장터에 간다면, 차근히 맛보며 조금씩 친근해지면 좋을듯 합니다. 판매하는 모든분들이 한결같이 한목소리로 '맛있는 배추' '조선배추'라며 자랑하십니다. 장삿꾼의 입에발린말이 아닙니다. 삶으로 그 맛을 알려주시는 것이라 '맛있다'는 그말이 더 값지게 느껴집니다. 


조선배추는 늦봄, 늦가을 2번 만날수 있습니다. 허니, 늦봄에 못만나면 늦가을에 또 찾으면 됩니다.

찬찬히 친근해지려고 욕심을 내다보면, 그 언젠가 만나고 그 맛에 흠뻑 반하는날 오리라 그리 확신합니다. 





5.봄해산물 


사실, 해산물은 어느계절이든 상태가 심각하기때문에, 제철해산물이 무엇인가를 아는게 더 걱정스러울때가 많습니다.

우리바다가 제철에 풍성하게 내줄수 없는 상태기때문에, 소박하게 챙겨먹는 것으로 제철해산물은 자리잡아야 합니다.

바다를 고쳐가며 먹을줄 알고 바다를 가꾸어가며 먹을줄 아는 태도가 너무나 절실한 상황입니다.


현재, 제철해산물이라며 우기며 먹는 대부분의 해산물은 수입산입니다. 수입식재료는 절대로 제철식재료가 될수가 없습니다. 얼만큼 바다가 망가졌으면 제철해산물을 내어줄수 있는지 들여다 보는일이 필요합니다. 

수입산해산물은 절대 자기바다를 사랑하고 아끼며 보살피게 하질않습니다. 무분별한 식탐만 부추길뿐입니다. 


우리바다 상태가 어떠한지 항시 궁금해하면서 먹을줄 아는 것이 제철해산물을 진정 잘 챙겨먹을수 있는 유일한 방법입니다. 그 어떤식재료도 자연으로부터 원초적으로 공급받기에 식재료의 근원인 자연을 가꿀줄알고 돌볼줄 아는 자세는 건강한 식재료를 만들어가는 기초의 기초입니다. 아주 간단하고 명료한 진리임에도 우리들 음식문화는 지독히도 일그러져있습니다. 아무리 어려워도 풀고자하는 마음들이 모이면, 반드시 고쳐낼수 있습니다. 자연은 가꾸는만큼 보답합니다.   


위사진 ① 멍게 ② 생멸치 ③키조개 ④ 바지락 ⑤ 갯가제 ⑥죽합 


대략 적으로 위사진에 나와있는 해산물이 봄철에 얼굴을 보여주는데요. 다들 생산량이 그다지 신통치는 않습니다. 

봄해산물로 유명했던 주꾸미는 2-3천톤내외라 제철해산물에서 제외되야하고, 오히려 주꾸미살리기대책이 심각하게 마련되어야 합니다. 


멍게는 양식을 해서 봄마다 맛을 볼수 있는데요. 나무나물이 나올때쯤 챙겨드시면 가격도 무난해지니 가격추이를 보면서 챙겨드시면 될듯합니다. 


멸치는 1년연중 잡기는 하는데, 생멸치로 유통되는 시기는 봄과 가을입니다. 봄생멸치는 연하고, 가을생멸치는 뼈가 억센편에 속하는데, 워낙 성질이 급한녀석이라 판매기간이 길지는않습니다. 멸치생산량도 오르락내리락하기 일쑤인데 그나마 가격이 급등하지않는 해산물중 하나입니다. 마찬가지로 가격추이를 보시고, 한번쯤 맛보는 것도 좋을듯 합니다. 


키조개도 양식을 하는데(j대략 연한 5천톤 정도 됨) 채취시기가 1년연중이기는 합니다만 봄과 가을에 주로 채취를 합니다. 많이 먹고 즐기자며 덤벼들만큼 생산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서 가격추이를 보면서 챙겨먹으면 될듯합니다. 

관자만 따로 판매하는건 대만산이 많고, 최대한 껍질째 있는 것으로 구입하는 것이 좋습니다. 현재, 조금 큼직한 것들은 1마리당 2000원정도하고, 작으마한건 1000원정도 하는듯 합니다. 보통 판매하는 방식은 껍질제거하고 5개씩 끈으로 묶어서(꿰어서) 판매하는데 1줄에 5천원에서 일만원정도 합니다. 껍질을 제거하면 그만큼 부패속도가 빠르기때문에 신선도를 확인하면서 구입해야 합니다. 


바지락도 봄과 가을에 주로 많이 채취하는데요. 생산량이 워낙 많이 감소한탓에 이전에 먹던방식으로 챙겨먹기에는 곤란합니다. 또, 중국산 해산물이 생물로도 대량 들어오는통에 바지락생물도 중국산이 꽤나많이 유통됩니다. 원산지 확인하고 많이 먹기를 욕심내기보다는 우리바다 전반적으로 조개류생산이 바닥을 치게된 원인도 궁금해하면서 알뜰하게 소박하게 챙겨드셨으면 합니다. 


갯가재는 봄철에만 만나는 봄철대표해산물인데요 매해 가격이 가파르게 올라가는듯 합니다. 그만큼 잘 안잡힌다는 징표입니다. 한창 장터에서 팔기는 시작했는데요. 가격추이를 보면서 챙겨보시면 될듯합니다. 


죽합(맛조개)은 귀한 조개류입니다. 봄철이 아니고서는 장터에서 거의 볼수 없는데요. 그만큼 가격도 저렴치는 않습니다. 가격이 적절하다 싶으면 챙겨먹는 것으로 하면 될듯합니다. 


이밖에, 꽃게도 봄철이 제철이지만, 매해 생산량이 급감하고 있어서, 가격추이를 보면서 챙기는 것으로 하면 될듯합니다. 


전반적으로 봄철해산물도 그다지 신통치않으니, 봄해산물이라 요란하게 먹기를 부추기기 보다는 바다사정이 왜 이럴꼬하면서 소박하게 챙겨먹도록 해야 할듯 합니다. 


특이사항은 겨울해산물인 아귀가 봄중턱 이맘때까지 꾸준히 잘 잡히고 있다는 것이고 가격도 상당히 저렴한편입니다. 

또, 몇해전부터 겨울부터 봄철중턱까지 잘 잡혀 넉넉하게 먹을수 있었던 임연수어(동해안산)가 겨울부터 지금까지 코빼기도 안보인다는 것입니다. 아귀는 남쪽바다에서 주로잡히고, 임연수어는 동해안쪽에서 주루 잡히는데, 둘다 겨울철해산물인데 동해안과 남해안 바닷가에 뭔일이 생긴듯..싶습니다. 아귀 좋아하시는분들은 가격이 상당히 저렴하고 푸짐하니깐 잘 챙겨보시면 좋을듯 합니다. 


이상, 봄중턱 자료를 마칩니다. 



봄이 한창 무르익었는데, 이웃님들 밥상에는 어느정도 봄이 내려앉았는지 모르겠습니다. 

가장 식재료가 자라는데 최적의 자연조건이 '봄'이라서 4계절중에 가장 풍성한 계절이기도 합니다. 

우리네 살이가 팍팍하게 내몰리다보니, 점점 가공식품과 공장제제품(반조리제품등)에 의탁한 살이로 하루를 버텨내기를 합니다. 이런상황을 돈벌이로 적극 활용해 식품기업들만 배를 불리고, 정작 우리네 먹거리문화는 더 초라해지고 건강도 불안해지고 있습니다. 사회가 가공제품과 공장제식품과 수입산재료를 먹으라고 떠미는 것이 그 무엇보다 근본문제입니다. 


허니, 자신탓하지말고 먹거리 하나도 사회적 문제로부터 발생했으니 사회적으로 건강한 음식문화가 마련될수 있어야 한다는 강력한 의지를 놓치지 말았으면 합니다. 


우리는 그 어느해보다 기나긴 겨울을 보냈습니다. 

그 누가 대통령이 되든간에, 변하지말아야 할것이 있습니다.

그 긴겨울에도 정치인은 오락가락했지만, 흔들림없이 우직하게 우리들요구를 모아냈습니다. 

혼란도 없었고 더 명쾌하고 더 질서정연하게 우리들은 자기목소리 내기를 멈추질 않았습니다. 

이 힘이 사회를 바꾸고 사회를 만드는 근본임을 우리는 실천으로 배웠습니다. 


지난겨울 배우고 성장한 우리들의 존재를 소중히 여기는 것입니다. 

그누구도 대신할수 없는, 우리시대에 가장 소중한 존재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우직하게 우리들이 꿈꾸는 세상을 향해 조금씩 조금씩 한발한발 걸어가는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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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제철찾아삼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