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5.10 00:34



2017년 봄 식재료 총정리3탄, 늦봄편입니다.

늦봄은 봄을 배웅하고 여름마중을 하는 시기입니다. 시기상으로는 봄과 여름이 공존하는 시기이고, 재배작물여건을 보면 가장 수확이 풍성한시기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한해 상반기 재배한 식재료들이 결실을 하나씩 맺어가는 시기여서 올해 첫 수확열매들도 하나씩 나오기 시작하는 시기이기도 하고, 올해 첫 수확곡물도 선보이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올해는 유난히 더위가 빨리 찾아오기도 했고 황사와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기도 했습니다. 

여러가지 우여곡절이 많지만, 제철을 꼬박 지키며 우리앞에 오는 식재료들을 소중히 여기며 잘 챙겨먹었으면 합니다. 


일단, 늦봄에 주목해야 할 식재료는 단연 첫번째가 '산나물'입니다. 산나물이 가장 무성하게 잘 자라는 시기이기에, 산나물을 잘 챙겨먹으면서 여름마중을 하면 좋습니다. 늦봄에 가장 신경써서 챙겨야할 1순위 식재료입니다. 


여기에, 철을 완전하게 잃어버린 봄열매, 딸기를 챙겨보도록 합니다. 딸기는 4월말과 5월초순경에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습니다. 5월딸기(늦봄)가 제철딸기입니다. 한겨울부터 나오는 철모르는 딸기탓에 봄딸기는 소중함, 반가움 그 자체도 상실한듯 싶습니다. 오히려, 늦봄에 딸기먹기를 더 중요시 여기고, 먹기붐도 일어나게 하면 좀더 뜻깊은 봄이 되지않을까싶습니다. 


또 중요한 식재료는 봄곡물입니다. 올해 첫 수확곡물인데요, 겨울부터 자라는탓에 병충해도 없고 건강한 곡물입니다.

'보리와 우리밀'입니다. 겨울부터 싹을 틔우는 기특한 곡물이여서 건강함이 태생부터 간직한 곡물입니다. 빠르면 늦봄부터 수확을 시작하고 초여름이면 수확을 끝냅니다. 허니, 신경써서 햇 '보리와 우리밀'을 챙겨먹는것을 버릇들이면 너무 좋습니다. 


이밖에 여러봄수확작물들도 차근히 챙기고, 여전히 봄나물을 잘 마무리하면서 챙겨먹고 또 '갈무리'도 잘 하시면 됩니다.

늦봄볕이 무척이나 따사로우니깐 나물말리기(봄갈무리)에 아주 제격입니다. 겨울에 소화할만큼을 계산해서 적당량 부지런히 잘 말려보시길 바랍니다. 




자, 그럼 먼저, 여전히 만날수 있는 봄나물을 확인하겠습니다. 

봄들나물과 봄재배작물을 담았습니다. 


1. 늦봄에도 부지런히 챙겨먹어요 



봄 들나물인 달래, 쑥, 섬쑥부쟁이, 머위, 돌나물, 부추, 돌미나리는 여전히 장터와 시장에서 만나는 든든한 봄나물입니다. 


달래는 가을에 다시 만나기는 하지만, 여름에는 만날수 없으므로 늦봄에 바짝 잘 챙겨야 하는 봄나물입니다. 알이 굵어지기는 했지만 여전히 향긋하고 맛있습니다. 꾸준히 잘 챙겨보시길 바랍니다. 


은 이제 상당히 자랐지만, 늦봄이 마지막입니다. 부지런히 챙겨야 합니다. 특히 떡재료로 쓰고픈 분들은 막바지로 사다 데쳐서 얼려두거나 말려두기를 하면 요긴하게 사용할수 있습니다. 


섬쑥부쟁이는 울릉도취, 부지깽이라는 잘못된 이름으로 판매되기는 하지만, 여전히 판매되고 있고 가격도 저렴한편에 속합니다. 향긋한 봄나물이니 꾸준히 잘 챙겨보시길 바랍니다. 또, '말려두기'를 하면 겨울철에 향긋한 봄맛을 볼수 있습니다. 


머위는 이제 우람하게 컸습니다. 잎보다는 줄기를 먹는시기가 다가왔습니다. 머위줄기(머윗대)는 초여름쯤 가면 아주 굵직해지고 길쭉해집니다. 그 중간크기로 늦봄에 판매합니다. 여린순은 먹는시기는 끝났지만, 머윗대(머위줄기)를 먹는시기로 진입했으니 차근히 챙겨 먹으면 됩니다. 


돌나물은 늦봄까지만 나오는 애틋한 봄나물입니다. 아쉬움을 가득담아 챙겨먹어야 하는 봄나물입니다. 찬찬히 갈무리하는 마음으로 챙겨보시길 바랍니다. 


부추는 봄, 여름, 가을까지 먹는 채소입니다. 봄부터 여러번 수확해서 먹는까닭에 그러한데요. 그 기간중 봄에 수확한 부추가 가장 영양이 꽉차있습니다. 늦봄에도 잘 챙겨먹습니다. 


돌미나리는 여린것부터 우람하게 큰것까지 여전히 늦봄에도 판매하오니, 꾸준히 잘 챙겨보시길 바랍니다. 

향긋함도 좋고, 몸속 독소물도 빼주는 기특한 역할까지 하니깐, 봄날에 제기능을 톡톡히 하는 봄나물 중 하나입니다. 

가격도 저렴하니 꾸준히 잘 챙겨보시길 바랍니다. 



봄 재배작물중에, '상추'와 '열무'는 대표적인 작물입니다. 상추도 종류가 상당히 다양한데요, 워낙 하우스재배가 많아 철없이 먹는통에 제철에 오히려 잘 챙겨먹질 못하는데요. (특히나 쌈채소가 계절없이 키우면서 농약잔유량도 점점 많아지고있는 대표식재료입니다. 허니 1년연중 먹게되었다며 너무 좋아하고 환호하지 마시길) 상추는 지금부터 한여름까지 여러번 수확하면서 먹을수 있으니깐요. 꾸준히 잘 챙겨 드시면 좋습니다. 


열무는 얼갈이와 더불어 늦봄 대표작물이고, 초가을까지 챙겨먹는 채소입니다. 김치거리로 잘 챙겨보시길 바랍니다. 


또, 마늘종과 햇양파, 쪽파, 총각무 등이 있습니다. 



마늘종은 마늘꽃대인데요, 마늘이 초여름이 수확하는 작물인데, 그 과정에서 꽃대를 뽑아주질않으면 마늘의 알이 차질않기에, 수확1달전에 뽑습니다. 지금이 한창 제철이오니, 잘 챙겨보시길 바랍니다. 

국산마늘종은 꽃망울이 달린부분이 들쭉날쭉합니다. 전체적으로 길이가 들쭉날쭉하다면, 중국산은 전체적으로 길이가 긴편이고 꽃망울들 높이가 일정합니다. 물론 마늘종수확기에는 중국산이 그다지 수입되질 않지만 워낙 수입산이 들어오는 폭과 넓이가 너무 과감해져서, 일단은 구별할줄 알아야 합니다. 기본, 5월이 아닌 시기에 판매되는 마늘종은 중국산이라는 것만 잘 알고 있으면 됩니다. 허니, 얼마나 '제철'이 소중합니까!!!

마늘을 수확하는 과정에서 덤으로 챙겨먹는 식재료인만큼 귀하게 잘 챙겨 먹도록 합니다. 


햇양파는 봄중턱부터 수확해 지금 한창 제철인 시기입니다. 수분이 많아 달콤함이 한가득합니다. 늦봄에도 잘 챙겨보시길 바랍니다. 


쪽파, 총각무는 봄과 가을에 만나는 재배작물인데요. 쪽파는 봄것이 더 맛나고, 총각무는 가을것이 더 맛나긴합니다만, 총각무는 늦봄에 나오는 시기가 짧고 매운맛이 강한편이니 그 특성을 유념해서 챙겨먹으면 됩니다. 


더 자세한건 아래글을 참조하세요!




2. 조선배추랑 친근해져 보세요! 


조선배추는 봄과 가을에 만나는 식재료입니다. 워낙 낯설을텐데요.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친근한 배추는 실제 '중국종자 배추'를 개량한 배추입니다. 우리에게는 오래도록 먹어왔던 '조선배추'가 있었습니다. 그 원형을 그대로 가지고 있지는 않지만, 종자로 되물림하면서 여전히 그 뿌리를 이어오고 있습니다. 


장터에 가면 약간 낯설은 채소를 간혹 만나곤 하는데, 대부분이 '조선배추'였습니다. 

아래사진이 그간 제철찾기여정에서 만난 '조선배추'들 입니다. 



처음은 모양새부터 맛까지 다 낯설었는데, 지금은 조선배추가 월등히 맛있습니다. 

그러면서 배운것이 하나있다면, 친숙해지는것이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걸 배웠습니다. 

우리에게 친숙한것들은 대부분이 외래종자 작물이거나 수입산식재료 이거나, 화학조미료양념에 기초한 맛입니다. 

그것을 벗어나는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도 배웠습니다. 


늦봄과 늦가을에 '조선배추'는 장터에서 만날수 있습니다. 차근히 생김새부터 친숙해지고, 맛도 차근히 익숙해지면서 우리들 식재료태반이 외래종자인것도 확인해보고 우리들입맛도 얼마나 기형적으로 되어왔는지를 돌아본다면 더할나위없이 좋은 배움이 아닐까싶습니다. 


얼마전 장터에 가보니, 이제 한창 뽑아 판매하더이다. 조금만 눈여겨보면 아주 만나기 어려운 것은 아니니, 신경써보시길 바랍니다. 가격도 엄청 저렴합니다. 양도 푸짐하구요. 농약이나 화학비료없이 키우는터라 건강함은 완전 보장입니다. 

데쳐서 나물로,국과 찌개에 넣어 먹어도 맛나고, 겉절이도 아삭하니 맛나고, 익히면 또 익힐수록 맛있습니다. 


올 늦봄에는 꼭 욕심내어 맛보셨으면 좋겠네요. 


더 자세한건 아래글을 참조하세요!




3. 막바지인 나무나물 바싹 챙겨먹어요 


나무나물(나무순)은 봄중터에서 늦봄 초까지 먹습니다. 그후에는 너무 자라서 먹기가 곤란해집니다. 쌉싸래한 맛을 많이 가진 나무순같은 경우는 쓴맛이 상당히 강해지고 가시도 많아져서 나물로 먹기에는 어려움이 많아집니다. 

한창 우람해진 나무나물을 판매하고 있는데요. 아쉬운분들, 아직 못챙겨드신분들은 챙겨보면 좋을듯 합니다. 당연히 첫순보다는 가격이 저렴합니다. 




두릅, 엄나무순, 오가피순, 옻순, 가죽나무순 같은경우는 상당히 비싼나물에 속합니다. 무리하지 마시고, 조금 저렴한 나무나물로 챙겨보시길 권합니다. 


화살나무순은 이제는 만나기는 어렵고요. 다래순은 한창 판매중이니, 잘 찾아보시고, 땅두릅도 우람해지긴 했지만 여전히 판매하고 있고, 위사진에는 없지만, '산뽕잎'도 슬슬 판매하고 있습니다. 산뽕잎은 순을 먹기보다 잎을 먹는터라 소개를 안했는데요. 초여름까지 판매하니깐요. 넓은범위에 나무나물이니, 챙겨보면 좋을듯 합니다. 특히나 가격이 무척 저렴하니깐 좋을듯 합니다. 


고사리순은 '순'만 먹을수 있는 산나물인데요. 막바지입니다. 얼렁 챙겨보시길


죽순은 봄중턱부터 늦봄끄트머리까지 판매하는데요. 봄중턱에는 '맹죽'을 판매하고 늦봄에 들어서면 '분죽'을 판매합니다. 

'맹죽'은 오동통하고 짧막하게 생겼고 '분죽'은 길쭉하고 호리호리하게 생겼습니다. '맹죽'은 판매기간이 짧습니다. 그리고 가격도 비싼편에 속합니다. 아삭한맛이 아주 좋습니다. '분죽'은 판매기간이 깁니다. 길게는 초여름까지도 판매합니다.

한창 분죽이 장터에 판매되기 시작했습니다. 가격도 저렴하고 '쫄깃한'맛이 아주 좋습니다. 적당하게 사다 맛도 보고 얼려두거나 말려두기를 해놓으면, 한여름찬으로도 좋고, 한겨울찬으로도 너무 좋습니다. 지금이 적기이오니, 꼭! 챙겨보시길 권합니다. 


더 자세한건 아래글을 참조하세요!




4. 산이 주는 귀한 늦봄선물, 산나물을 잘 챙겨 먹습니다. 


산나물은 늦봄부터 초여름까지가 제철입니다. 이제 한창 제철이 시작되었습니다.

차근히 하나씩 하나씩 잘 챙겨보시길 바랍니다. 산나물은 제철을 잃어버리면 산나물의 가치, 영양, 향, 맛을 죄다 잃습니다. 제철이 주는 소중한 선물이 산나물입니다. 산나물은 더위를 먹고 자라는 식재료라서, 여름마중식재료로 탁월합니다.

잘 챙겨먹으면서 여름마중 거뜬하게 준비하시길 바랍니다.  



자세한건, 아래글을 참조하세요!




5. 봄열매 많이 사랑해주세요! 



봄열매는 '딸기'를 제외하고 철을 꼬박 잘지키는 열매들입니다. '딸기'만 제철을 찾으면 봄열매는 그야말로 보약 그자체인 열매들입니다. 철을 꼬박 잘지키기 때문이기도 하거니와 한해 첫수확열매이기때문입니다. 제철에 수확한다는 것만으로도 우수한 열매이지만, 봄이 주는 그 모든 영양소를 꽉꽉 채웠기에 당연히 기특하고 특별한 열매들입니다. 

알뜰하게 잘 챙겨드시길 강력히 권합니다. 


딸기는 봄중턱부터 꽃을 피우고 열매를 5월이 되면 맺습니다. 이제 제철이 막 시작되었는데, 현재 판매되는 대부분은 끝물딸기 즉, 한겨울부터 키워 여러번 수확한 딸기입니다. 참으로 안타깝고 씁쓸합니다. 

봄볕받고 5월에 첫수확한 5월딸기를 챙겨먹어야 우리에게 약이고 득이 됩니다. 만날수만 있다면 첫 수확한 5월딸기를 챙겼으면 하구요. 안되면 끝물딸기를 사다 얼려두기를 해서 초여름, 한여름 더위에 우유넣고 쓰윽 갈아서 먹으면 너무 좋습니다. 딸기는 제철을 잃어버린 대표식재료입니다. 제발, 5월에 맘껏! 첫수확딸기를 맛보게 해주었으면 좋겠습니다.

봄열매는 봄에 먹어야 약, 봄에 먹어야 영양입니다. 딸기 늦봄에 맛보면서, 제철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가를 깨닫는 시간이 된다면 더욱 의미깊은 늦봄이 아닐까싶습니다. 




복분자는 재배농가가 점점 줄어든다고 하니 안타깝습니다.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단연 으뜸은 수입과일때문에 그러합니다. 우리에게는 봄에 너무나 귀한 열매입니다. 점점 재배농가가 사라지만 비싼값을 주고도 먹지 못하게 될터인데요. 그러기전에, 봄마다 꾸준히 적당량씩 잘 챙겨보시길 바랍니다. 


산딸기는 재배농가는 거의 없고 자연산이 많은데요. 늦봄 중간즈음되면 장터에서 컵에 담아 판매합니다. 맛보기정도 할수 있을듯 합니다. 산에 가면 여기저기 흐드러지게 만날수 있는데요. 새콤한 맛이 일품입니다. 맛보기라도 놓치지말고 할수있길 바래봅니다.


앵두는 재배농가는 거의 없습니다. 해마다 만나기가 점점 어려워지는 봄열매입니다. 과일로 챙겨먹기에는 힘들듯하고 장터에서 만난다면 '과일청'으로 담가두었다가 알뜰하게 아껴가며 앵두맛을 담아보는 것도 좋을듯 합니다. 


보리수도 재배농가가 거의 없습니다. 앵두랑 비슷한 색감이라 헷갈리기 쉽지만, 앵두는 동그랗다면, 보리수는 길쭉한 원기둥같이 생겼고 열매마다 줄기가 달렸습니다. 익으면 달콤한 맛이 강해지지만, 보통은 떫은맛도 있는터라 바로 먹기보다는 과일청으로 담가두고 먹습니다. '호흡기'에 좋은 영양을 가지고 있으니, 장터에서 만난다면 적당량 사다 '과일청'으로 챙겨보시길 바랍니다. 


오디는 재배농가가 적지는 않는 편이라, 5월열매중에는 그래도 많이 만날수 있는 열매입니다. 

뽕나무열매입니다. 달콤한 맛이 아주 좋습니다. 가격도 무난합니다. 잘 챙보시길 권합니다. 



매실은 재배농가는 많지만, 덜익은 푸른매실을 유통, 판매합니다. 매화의 향처럼, 매실도 그윽한 매화향이 나야 하는데, 신맛만 한가득인 청매실(덜익은매실)을 그간 일부러 유통판매해 소비하도록 부추겨왔습니다. 

이런 풍토에서 반드시 벗어나야 합니다. 매화향이 가득 담긴 매실, 즉 익은매실을 맛보고 즐기는 문화를 만들었으면 합니다. 대략 익은매실은 5월말, 6월초순경이 되야할듯 하니, 푸른(덜익은)매실에 너무 마음 주지마시고, 잘 익은 매실은 어떤맛인지 궁금해하면서, 매실에서 나는 매화향을 사랑할수 있었으면 합니다.  


봄열매는 여름에 수확하는 여름열매, 가을에 수확하는 가을열매에 비해, 병충해없이 자라는 열매들이라 농약이나 화학비료로 범벅되어 키워지지않습니다. 수입과일이 저렴하게 대량 들어와 있는통에, 국내산열매, 과일 재배농가는 초토화직전에 다다르고 있습니다.  저럄한 다량의 '수입과일'과 피터지는 경쟁을 해야 하는데, 방법이 없다보니 철어기기로 살아남기에 처절한 몸부림을 하고 있는 사정과 관련이 있습니다.  


수입과일은 이렇게 생산토대를 무너뜨릴뿐만 아니라, 그자체로도 매우 불량합니다.  재배과정에서 농약을 많이 뿌리고 키울뿐만 아니라  수확후 유통과정에도 화학약품을 상당히 뿌려 안전하다고 말하기 매우 어렵습니다. 

워낙, 수입과일이 온통 점령하다시피하고 가격도 저렴하다보니 유혹받기가 쉽습니다. 근데, 저렴한것은 일시적이고 한시적입니다. 점점 가격이 올라가고 있고, (유난히 우리나라에서만 가격이 비싼 과일이 상당히 많습니다.) 농약잔유물, 화학성분잔여물 범벅인데다가 어떻게 키워냈는지 도통 알길이 없습니다. 거기다가 문제가 발생하면 해결책도 없습니다. 그 자체가 불안함 덩어리이고 건강치않은 불량 먹거리입니다. 


허니, 봄을 꼬박 지키며 나오는 봄열매를 더 많이 아끼고 사랑해주길 강력하게 권합니다. 

'봄열매'는 유난히 '제철'에 키운 것이 얼마나 소중한가를 가르쳐 주는 식재료입니다. 

늦봄시기에 맛보는 귀한 열매, 그 가치를 사랑해주고, 아껴주는 것은 봄맛의 정수를 맛보느냐 아니냐를 가늠하는지도 모릅니다. 그맛을 잃는다는것은 그만큼 봄영양, 봄제맛의 정수를 잃는것과 같습니다. 


늦봄, 봄이 키운 봄열매 맛보며, 봄을 잘 마무리하시길 바랍니다. 




6. 봄곡물은 보약곡물, 보배곡물이오니 꼭! 챙기세요! 


한해 첫번째 수확하는 곡물이 바로 봄곡물입니다. 

특히나 겨울부터 싹을 틔우는 기특한 능력때문에, 봄에 수확하는 작물입니다. 겨울부터 봄까지 무럭무럭 성장해 늦봄, 초여름에 수확합니다. 당연히 병충해도 적어 가장 친환경적으로 재배되는 작물이기도 합니다. 


'보리'와 '우리밀'입니다. 너무 사랑스런 곡물입니다. 보통 곡물은 가을에 수확하는 줄알고 있고, 1년연중 아무때고 먹어도 된다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수확하는 철에 맞추어 먹는다면 더할나위없이 좋습니다. 

특히나 우리나라곡물 자급율이 22%이고 쌀 자급율90%를 제외하면 나머지곡물은 10%내외로 바닥을 기고 있습니다. 대부분 수입산곡물로 빌어먹고 있다는 뜻입니다.  농약없이 우리땅에서 잘자라는 '보리'와 '우리밀'을 놔두고, 수입해서 빌어 먹는다는건 비극 중 비극입니다. 



늦봄부터 수확을 시작하니, 갓 수확한 햇보리, 햇우리밀을 신경써서 챙겨보셨으면 합니다. 

수확철이 지나면, 수입곡물천지이니 더더욱 수확철에 챙기는 것이 좋고, 생산농가도 수확철에 판매가 잘된다면 더 큰 이득이 되리라 여깁니다. 늦봄과 초여름에 수확되기에, 더위를 이기게 하는 영양도 한가득 들어있습니다. 허니, 여름나기에 더할나위없이 좋은 곡물입니다. 잘 챙겨먹고 우리 '더위' 거뜬하게 이겨보자구요. 




이상으로, 늦봄편은 마칩니다.


봄해산물은 지난 봄중턱편 자료에 실린 내용과 그다지 다르지않습니다. 봄 해산물은 유난히 심각합니다. 봄철대표해산물이 거의 바닥을 기고 있습니다. 허니, 봄해산물을 많이 먹기에 욕심부리지마시고 가격추이, 판매량등을 차근히 살펴보면서 우리바다가 어떤사정인지 궁금해하며 먹을수 있었으면 합니다. 



늦봄에 이르르면, 많은 사람들은 여름인줄 착각하곤 하고, 또 착각할만큼 더위도 기승을 부립니다. 

하지만 여전히 봄이라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봄을 애틋하게 배웅하는 시간입니다. 봄이 시작할때는 그토록 애틋 간절하다가도 끝나갈때는 아쉬움하나 남겨두질 않는듯 합니다. 하지만. 4계절중 봄은 딱! 한번뿐입니다. 내년이나 되어야 만날수 있습니다. 참 애절하지요. 그런 애틋함을 한가득 담아 늦봄을 지낸다면 더할나위 없겠습니다. 


애틋함, 간절함을 배우는 일이 어찌보면 제철찾기의 핵심이기도 합니다. 

그계절을 사랑하는 일만큼이나 그 계절을 아쉬워하고 그리워하는 것이 제철의 핵심적 요소이기도 합니다.

떠나보내야하는 봄! 

봄이 준 식재료들을 아낌없이 사랑해주면서, 우리들밥상에 늦봄식재료들로 꽉꽉 잘 채우면서 애틋하게 봄을 보내주고 여름마중을 신나게 할수 있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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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제철찾아삼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