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6.11 00:51


우리는 그 언제부턴가 

사색하는 것이 능숙해지지 않아졌다.

 

우린, 

분명 사색하지않은적은 없지만, 

깊지않고

무엇을 사색해야 하는지 그 중심도 잃었다.


물론, 우린 못나고 추한 대통령을 파면하면서

나와 사회가 어떤관계이고 어떤 운명공동체인지 사색했고,

우리사회가 얼마나 많은 기본이 무너진 사회인지 

뼈저리게 보았고 

우리가 그려가고 만들어가야할 세상이 어떠해야할지

우린 잠시 꿈도 꾸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촛불이 만들어낸 5월대선

새로운 대통령을 뽑았다.


그래, 이렇게 바꿀수 있는 결정적 주인은

촛불에 마음을 모은 우리들 자신이다. 

그 누구보다 뜨겁게 오늘을 사색하고, 

나와 사회의 미래를 온 몸으로 사색했던 우리들의 힘이다. 


그렇다면, 우리가 더 짙게 사색하고 더 깊게 사색한다면

더 놀라운 세상을 열게 될것이다. 


어디, 5월에 대선을 하는것 뿐이겠는가!

우린, 인류를 깜짝 놀라게 할 기적도 만들어 낼수 있을테다.

우리자신의 힘이 얼마나 강위력한가를 우린 절대 잊어서는 안된다.


그 힘의 원천, 사색!!

나와 사회가 어떤 운명공동체인지, 

오래묵은 우리사회의 근본문제가 무엇인지

무엇부터 고쳐야 수많은 문제들이 풀리겠는지

지금 나서는 문제들은 나와 어떤 관계가 있는지 

지금 내삶을 좌지우지하는 건 무엇인지 

내의지와 상관없이 뒤죽박죽 되어버리게 하는 건 무엇인지

사회를 옳게 보기위해서는 어떤 눈을 가져야 하는지


묻고 대답하고

질문하고 사색하고 

답을 찾기위해 사색하고 

답을 모아가기 위해 사색하고


하찮고 힘없는 우리들이 '주인'이라는 뻔한말에 익숙해지지 말아야 한다.

'주인'은 운명을 바꿀수 있는 존재이다. 

우리가 주인이라면 

사회를 우리가 원하는 모양대로 아무 거리낌없이 바꿀수 있어야 한다.

그결정적 권한을 가진자라야 '주인'이다.


물론, 비통하게도 거져 얻어질수 없다. 

인류역사는 하찮고 힘없는 존재에게 '주인'의 자리를 스스로 내 준적이 없었다. 

오로지, '주인'이고자 피터지게 싸워왔던 자들이 그 길을 조금씩 열었을 뿐이다. 

주인이 주인으로 자기자리에 서는것이 그 무에 힘겹냐 묻겠지만,

남을 지배하는 것으로 세상의 권력을 누렸던 자들은 

절대 그것을 나누어 주려고도, 스스로 내려놓으려고도 하질질 않았다. 


5월 대선을 활짝 열어낸 우리앞에는

새로운 대통령의 정치행보에 희비애락하는 수준의 사색으로는

그 뜨거웠던 촛불광장의 열망, 그 언저리도 가닿게 하지 못할 것이다. 

.

세상을 바꾸는 사색

나의 운명을 바꾸는 사색


이제, 두려움없이 우직하게! 더 과감하게!

나와 사회 운명을 논하고 

우리사회를 이토록 병들게 한 근본원인을 더 추적해야한다.

우리사회는 오래도록 지독히 썩고 병든사회이다. 

몇가지를 고쳐낸다고 한들 완쾌될수 있는 상태가 아니다.

오래도록 썩고 병들게 한 자가 누구인지, 무엇인지 더묻고 따져야 한다. 

그래야 하나를 고쳐도 다시는 병들지않는 사회가 될수 있다.

단숨에 고쳐낼수 없지만, 근본원인을 찾아 치유를 시작하면 못할일도 아니다.


문제는 그런 사색을 우리가 하고 있느냐에 달려있다.

근본원인을 찾아 고칠 것인가

지금 당장 나서는 문제만 들쑤다 말것인가


자, 답은 명쾌하다.

그누구의 다스림만 일생을 받아오던 우리가 세상을 다스리려면,

그만큼의 무게를 감담해야 한다.


'어떤 세상에 살것인가' 가 아닌, 그 누가 하사하는 세상말고,

우리가 뚜벅 뚜벅 만들어가는 '어떤 세상을 열것인가'로 답하는 우리가 되어야 한다. 


그 시작은 사색!

어떤 세상이 와도 사색!

그무엇이 막아도 사색!


세상과 사회, 나를 향한 도전은 사색으로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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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제철찾아삼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