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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요리/초여름

너무 간단하고 맛있는, 말랭이 무침과 장아찌~

간단하고 맛있는 별미찬, 말랭이 무침과 장아찌입니다. 

사실, 오래전에 챙겨먹었는데, 소갤해야하나 말아야하나 좀 고민이 길었습니다. 

근데, 너무 맛있어서 일단 소개하고 사진이 거의 없기때문에 나머지는 글로 대신하는 것으로 하고 담았습니다. 


작년에 말렸던 말랭이들로 몇가지 찬을 만들어 먹었는데, 너무 맛있습니다.

딱히 특별하게 소개할게 있다기보다 적절하게 참조해서 말려둔것이 있으면 챙겨 찬으로 하시면 좋을듯 합니다.

편하게 참조하세요!


작년에, 무와 당근을 납작하게 얄팍하게 썰어서 말렸습니다. 요건 간장 장아찌용으로 말려두었던 것이라 불려서 장물에 담가두고 밑반찬으로 챙겨먹고 있었습니다. 근데, 소고기장조림물이 남아 그물에 담가두었다 충분히 불려진후에 꺼내 무쳤습니다. ㅎㅎ


물에 불려서 무쳐도 되는데, 장물이 하도 맛나서 거기에 불려 무치면 어떨까하고 함 해본건데, 음청 맛있습니다. 

불리지않고 소고기장조림물에넣은 것이라 어찌변할꼬 궁금했는데, 물에 불리는것과 달리 오독거림이 좋더이다. 간도 배인터라 건져서 간단양념에 무치기만 했습니다. 납작 얄팍한 모양새라 여느 무말랭이와 달리 더 오독거리고 맛있습니다. 

당근말랭이도 식감이 너무 좋습니다. 



언제나 그렇듯이 딱히 별기대 안했던 건데, 너무 맛있습니다. 이것만으로 밥한그릇 뚝딱해결합니다. 

고기장조림을 하고 나면, 장물이 남는데, 먹을때 장물에 비벼먹기도하고, 여러가지 음식에 간을할때 써도 되지만, 

잘 활용을 안하더라구요. 그래서, 어찌할꼬 하다 무말랭이 한줌, 당근말랭이 한줌을 불리지않고 장물에 퐁당 담갔삤습니다. 그리곤, 알아서 불려지든지 말든지하고 냉장고에 넣어두었는데, 어느날 보니 장물을 잘 흡수했더라구요. 굳이 물기를 짜지않아도 되구요. 건져서 고춧가루와 조청에 조물조물 무치기만 하면 되요. 너무 쉽죠. 


고기장조림하고 장물활용법으로 이번무침은 활용하셔도 되구. 말랭이 무침으로 참조하셔도 될듯합니다. 

장물에 불리지 못했다면, 물에 간장약간 넣고 불려준후 물기짜서 양념에 무치면 되요. 



요건, 죽순을 말린 것인데요. 주로 겨울철에 별미나물로 챙겨먹습니다만, 작년에 마저 다 챙겨먹질 못하고 있던 것인데, 어찌할꼬 하다 일단 한판 푹 삶아준후 식혀두었다가 물기짜서 장물에 담가두었습니다. ( 장물은 향신간장: 다시마우린물: 조청을 1:1:1 비율로 섞은물) 그리곤, 얼마인지 모르겠는데, 장물이 스밀때까지 내비두었습니다. 


그어느날 꺼내보니 장물이 너무 맛깔나게 스민데다 쫀득 쫄깃하니 너무 맛있습니다. 

참기름에만 무친 것인데, 이거 요물입니다. 말린 죽순은 식감이 예술이거든요. 

여기에, 장물에 담글때 사과말랭이도 넣었는데, 그것도 채썰어 무쳤어요. 


올해는 죽순을 아예 사지도 못했어요. 그래서 더 아쉽고 애틋한 찬이기도 합니다. 


혹여, 죽순을 구입해 말려두기를 했다면, 요로코롬 한번 도전하시면 좋을듯합니다. 







말랭이 무침


재료: 장물에 불린 무말랭이와 당근말랭이 적당량

양념: 고춧가루, 조청, 다진마늘, 통깨


※ 말랭이 무침은요,

말랭이를 불려준후 물기짜서 간단양념에 무쳐낸 것입니다. 


㈎불리기 

㉠ 무말랭이와 당근말랭이를 장물에 담가 불려줍니다. 

  - 장물은 소고기장조림물로 했습니다. 없다면, 물 적당량에 향신간장과 비정제설탕등을 넣고 섞어준후 거기에 담가 불려주면 됩니다. 

㉡ 잘 불려졌으면, 건져 냅니다. 


㈏ 무치기

-볼에 담고, 고춧가루, 조청, 다진마늘 넣고 조물무쳐낸후 통깨뿌려 마무리



불리기 무치기





말린죽순장아찌 무침


재료: 죽순장아찌 적당량

양념: 참기름, 쪽파, 통깨


※ 말린 죽순장아찌 무침은요,

말린 죽순을 먼저 푹 삶아 불려준후 장물에 담갔두었다가 장물이 스며들면 건져서 참기름에 무쳐낸 것입니다. 


㈎ 장물에 담가두기

㉠ 말린 죽순은 먼저 물에 푹 삶아준후 그대로 식혀 불려줍니다. 

㉡ 장물에 담가둡니다. 

  - 모듬장아찌에 담갔는데요. 담글때, 말린사과, 말린유자껍질을 넣어 향긋함과 달큰함을 더 추가했습니다.   

  - 장아찌 장물은 향신간장, 조청, 다시마우린물을 1:1:1 비율로 섞어서 만든 것입니다. 


㈏ 무치기

㉠ 장물에 잘 스며들었으면 건져서 적당한 길이로 잘라준후, 참기름, 다진마늘, 쪽파, 통깨넣고 무쳐냅니다. 

㉡ 같이넣었던 불려진 말린사과도 건져 채썰어 무쳤습니다. 아주 맛있습니다. 


장물에 담그기 및 무치기


말린죽순은 주로 겨울철에 나물로 별미찬으로 귀하게 챙겨먹는 것입니다.

어찌저찌해서 겨울에 챙겨먹질못하고 여짓껏 두었다 어찌할꼬 하다 좀더 오래두고 맛나게 먹는법이 없을까하고 고민하였는데, 장물에 담갔다 적당량씩 꺼내 무쳐먹으면 너무 좋을듯 해서 한번 해본 것입니다. 기대이상 맛나고 별미밑반찬입니다. 


지집은 모듬장아찌가 항상 구비되어 있는데요. 거기에 퐁당 담가삤습니다. 

물런, 죽순은 말려진 상태로 넣어서는 안됩니다. 먼저 말린죽순은 15-20분 센불에서 물 적당량에 푹 삶아주어야합니다. 그대로 식혔다 건져내 장물에 담그면 됩니다. 얼마의 시간이 지났을때 장물이 잘 스며들었습니다. 



장물에 담글때, 사과말랭이랑 유자껍질말린것, 생강말린것을 적당히 꼭 챙겨서 넣는데, 사과말랭이는 달큰한맛은 은은하게 내어주고, 유자껍질말랭이는 처음에는 그닥 영향이 없다여겼는데, 시간이 지나니 독특한 상큼한 향이 뿜어져 나와 향긋한 장아찌로 만들어 주더이다. 생강말랭이도 생강향을 내어주어 장물에서 날수있는 여러가지 잡내들을 잡아줍니다. 


사과말랭이도 꺼내 채썰어 준후 참기름에 무쳤습니다. 



자, 그릇에 담습니다. 


죽순은 말렸다 먹으면 그 색다른 식감에 반하곤 하는데요. 그탓에 매년 말리기를 했습니다. 

올해는 너무 무거운데다가 장을 잘 가질 못해 사오질 못했는데, 제철시기가 끝나버렸습니다. 

내년이나 되야 죽순은 만날수 있을터이니 아쉬움이 한가득 담긴 찬입니다. 



쫀득쫀득한 식감이 정말 예술입니다. 짭조롬 달큰 고소한맛이 아주 잘 어울어졌습니다. 

두고먹는 찬이라 아껴가며 맛보고 있습니다. 적당량씩 꺼내 별미찬으로 요긴하게 먹고있습니다. 



말랭이무침은 소고기장조림덕에 한판 만든 것인데, 아주 별미입니다. 

무말랭이에 당근말랭이까지 곁들인것이라 더 식감도 좋고, 장물에 담가 간이 적당히 배인터라 맛도 좋습니다. 


말랭이는 말려두기만 하면 1년내내 요긴합니다. 

무말랭이는 사용도에 따라 곱게 채썰어 말려두면, 가을무가 나오기 전까지 김치속재료로 사용하면 끝내줍니다.

납닥하게 썰어두면, 장아찌로 만들기에 너무 좋습니다. 요로코롬 무쳐도 좋구요. 

당근말랭이는 쓰임새가 더 많습니다. 곱게 채썰어 말려두면, 각종 요리에 고명으로 부재료로 사용하기에 너무 좋습니다. 당연히 김치에도 색감을 더해 아주 좋습니다. 또 납닥하게 썰어두면, 마찬가지로 장아찌용으로 너무 좋습니다. 당근말랭이는 처음요로코롬 무쳐본것인데, 아주 좋습니다.


올 봄은 말리기는 중단하고 '삭히기'에 집중하고 있고, 초가을부터 말리기에 들어갈 것입니다. 

여름식재료인 호박, 가지부터 말리고, 가을중턱부터는 가을무와 당근을 주구장창 말릴 것입니다. 


말린 식재료는 제철에 말려, 1년내내 두루두루 활용해 찬과 음식을 만들수 있으니 너무나 유용한 식재료입니다.

참조하셨다가, 간간히 적절하게 잘 챙겨드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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