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11.23 17:32






돌아보기3-2는 해조류 이야기로 3번째 단락을 마무리짓는다.

해산물이야기로 3-1을 채우고 보니..가슴이 많이 허해졌다. 무엇으로 밥상을 채울까도 걱정이었고..

우리의 미래밥상도 걱정투성이가 되어버렸다. 제철찾기가..이런 문제까지 다가 가리라고 생각도 사실 못했다. 

결국은 수입정책과 가장 긴밀하게 맞부딪혀야한다는 사실이 너무 버겁다. 

아니먹자고 한다고 한들.. 그것이 가능하겠는가 부터.. 정부의 무분별한 수입정책을 막을방법도 딱히 내머리속에는 없기때문이다. 


다만, 내가 호소할 수있는건.. 식탐..뿐이다. 그것을 줄이는것에서부터 시작해보자는 것이다. 

하지만, 식습관이야말로 가장 바꾸기가 어려운 것같다. 물론 한번 결심해서 하면 그리 어려운일도 아니지만, 생각보다 편견도 심하고 버릇처럼 먹어왔던 것을 중단하기가 그리 쉬운일만은 아닌듯싶다. 

먹는것으로 길들여진 입맛은 단순히 입맛만 사로잡는 것이 아니라 우리들의 머리마저 꽝꽝 얼리듯이 가두어 두는듯하다. 

그래서 먹는것의 노예가 가장 무서운 듯싶다. 먹는것에 의존하면 그 어떤것도 할수없게 만드는 힘.. 


이것이 어쩔수 없는 일이라면, 나는 어쩔수 있는 방법을 이야기 하고 싶다. 

거꾸로, 목적의식(의지)을 가지고 먹는다면 달라질수있다는 이야기이다. 

무엇을 먹을 것인가?  단순히 입에만 즐거운 것을 먹고 자극적인 입맛에 즐거워하는 식습관을 바꾸어보자 , 혹은, 미래를 생각하는 밥상, 미래를 생각하는 농법, 미래를 생각하는 먹거리를 고민해보자 등등, 하나씩 그 고민을 채워내면서..먹어보자는 것이다. 

먹는것 자체가 주는 즐거움이 단순한 쾌락이 아니라, 미래를 가꾸어가는 일이라고 말이다. 나만먹고 땡! 이아니라, 잠시 내 아드레날린이 나오는 초자극적 쾌락이 아니라 후대도 먹고 이왕 먹는거 제대로 제맛을 찾아가면서 진짜 먹는 즐거움을 배워보자! 그것이 제철찾아삼만리 여정에서 내가 그 누군가에게 해주고싶은 간절한 말이다. 


해산물까지 하고보니..진?이 다 빠졌다.. 참..답답한 먹거리사정에..먹는즐거움을 다 빼앗아 간, 이 오늘이..너무나 속상했다. 

그 여운이 가시질 않고..또 돌아볼 몇가지 부분도 콱콱 숨이 막혀온다. 그래도..나는 마무리를 할 것이다. 


해조류도 제철을 잃어버리기는 마찬가지이다.

가장 큰이유는 양식때문이다. 양식업이 발달하면서 제철에 맛볼수있는 기회가 점점 줄어들어 '철'을 바꾸어 버렸다. 

미역, 다시마, 톳, 모자반 등의 해조류는 사실 봄이 제철이다.  봄을 제철로 아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싶다.

안다면..해안가에 사는 사람들이거나..해녀정도가 아닐까...

봄이주는 바다의 선물같은 것(바다의 봄나물)이 해조류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겨울이 오기전부터 양식업계들은 앞다투어 내어놓기 시작한다. 


우리들은 도대체..무슨' 빨리빨리'밖에 모르는지 모르겠다. '빨리빨리'가 얼마나 위험한 것인지를 잘 모르는듯하다.

철을 자꾸 거슬르면..그만큼 손실도 있다는 사실을 우리는 절대로 잊으면 안된다.

가장 중요한 맛과 식감을 잃게된다. 그 얼마나 큰 손실인가? 그러함에도 우리는 철을 앞당기거나 사시사철 나오는 것을 너무 흠모하고 사랑하는 듯하다. 어떤상품을 살때도 보면 그 제품이 좀 불편했던 부분을 수정하면 앞뒤 안가리고 그것만 선전하듯이.. 실상은 그부분만 고쳤을뿐이지 그에 따라는 부작용이나 나쁜점을 애써 알려주지는 않는다. 

식재료도 마찬가지다. 제철을 잃으면서 손질하는 것은 전혀 알려주지않고 철모르게 나오는것이 좋다고만 선전한다. 

너무 답답한 홍보이다. 

빨리 빨리가 우리에게 얼만큼의 손실이 있을런지 꼭 염두해 두어야 한다. 그리고 그것이 주는 단점, 약점이 무엇인지 꼭 알아야한다. 

어찌보면 공평하다 할수있겠다. 철을 잃으면 맛과 영양,식감을 잃었으니..전부를 잃은것이 된셈이고, 다만, 철만 앞당겼을뿐이다. 혹은 4계절  나오면서..모든것을 다 잃은지도 모른다. 그래도 우리..맛있다고 먹는다..그것이 더 슬픈현실이다. 


물론, 해조류는 생으로 먹기보다, 마른것을 보다 많이 즐기기때문에 4계절 먹는것이 나쁜것은 아니다. 

하지만, 생해조류도 나는 즐겨먹는 식재료였으면 좋겠다. 

봄에 먹으면 얼마나 좋은가? 봄에 필요한 영양소를 다 가지고 있기때문이기도 하거니와, 현대인에게 너무나도 필요한 식재료이기때문이다. 마른 것은 마른 것대로 즐기면 된다고 나는 생각한다. 

봄날에 너도나도 생해조류를 봄나물처럼 즐겼으면 좋겠다. 


그나마 다른 식재료들에 비해 안정적인 생산이 되고 수입산도 없는듯하다. 



다만, 종자문제가 걸린다. 이렇게 안정적인 해조류도 일정정도 일본종자가 의외로 많아서.. 이에 대한 대책을 빨리 세우는것이 좋겠다고 생각한다. 


종자문제는 사실..대단히 중요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우리나라 생산되는 식재료중 대다수가 외국종자로 키워지는것들이 많아서 쓸데없이 외국으로 돈이 너무 많이 빠져나가고 있다는것이다. 뿐만아니라, 토종종자가 전멸되고 있는 상황까지 겹치면서 앞으로 외국종자에 기생해서 국산식재료를 생산해야 한다고 하니..이것 만큼 암울한 이야기가 있을까..싶다. 



종자공부는 틈틈히 하고 있지만.. 방대하기도 하지만, 우리나라가 빈약하다는 걸 금새 눈치챌수있었다. 

국산이라고 하는 대부분의 식재료들이 종자의 근원을 묻고 따지기 시작하면.. 사실 우리 것이라 내놓을 만한 것이 거의없다. 

위의 자료를 보면.. 100% 우리종자라는 것들은..생산량이 극히 미비한것들이 대부분이다.. 아..답답하다. 

과일류는 거의 점멸수준이다. 얼만큼 심각한지..그것은 좀더 공부해서 채워지는데로..하나씩 짚고 넘어가야겠다. 


서두가 이래저래 길어졌다. 

해조류는 우리나라에서 그나마 풍족하게 맛보는 식재료중 하나이다. 나서는 문제들은 하나씩 채워가면서, 아끼며 오래도록 우리들 곁에, 그리고 미래에도 넉넉하게 채워주는 식재료로 있기를 간절히 바란다. 


해조류는 종류별로 가볍게 돌아보고 간다. 


1)  미역



미역은 많은 사람들이 겨울만되면 생으로 먹는줄 알고있다. 하지만 미역은 초봄쯤 되어야 가장 맛있고 영양도 풍부해진다. 

야들야들한 미역은 생으로 먹을때가 나는 사실 가장 맛있다. 물론, 1년연중 먹는 미역국도 너무 좋기는 하다.

현재 해조류양식중에는 미역의 양식생산량이 가장 많다. 그만큼 우리들에게 안정적이고 귀중한 먹거리임에는 틀림이 없다.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생미역을 봄나물처럼 즐길 수 있기를 나는 간절히 바란다. 

너무 이르게 생산하는것에 집중하지말고, 제대로 키워서 제대로 맛볼수있게 해주길 바란다. 

더불어 양식이 또다른 바다에 입히는 피해는 없는지 꼼꼼이 돌아보면서 '많이'생산하는 것만큼 '많이' 바다도 건강해지게 하면서 키워가길 간절히 바랄뿐이다. 

작년에 바다가 1.9도나 올라가서 연근해양식업중 미역과 다시마생산량이 다소 많이 줄었다고 뉴스를 접했다. 

바다온도가 올라가는 것, 그것또한 우리바다가 변하고 있다는 증거이니..양식업또한 그에 따라는 더 적절한 대책을 잘 세워가며 잘 키워주길 바랄뿐이다. 

그덕에 우리밥상에는 1년연중 너무나 든든하고 소중하게 미역을 먹고있다는 것 또한 감사한 마음을 이자리를 빌어 전한다. 


2) 다시마



다시마는 우리집에서 사실 빠지지않고 사용하는 주요한 식재료이다. 일상적으로 밥물로 사용하기때문이다. 

그뿐아니라 다양한 육수로도 즐겨사용한다. 그런데 몇년전부터 봄에 생다시마를 맛본적이 있다. 너무 맛있었다. 워낙 해조류를 마른것으로만 맛보다 보니 어떻게 생겼는지 조차 잘 모른다는 생각도 들었고 말리기전의 맛을 모른다는 생각이 스쳤다. 

생다시마는 정말 맛있다. 마른것을 불려서 먹는맛과는 사뭇 다르다. 그맛이 너무 좋아서 봄마다 나는 생다시마를 찾으러 장터와 시장을 돌아다니곤 한다. 기회가 되면 많은 이들이 맛보길를 권한다. 더불어 양식업에 종사하는 분들에게도 맛있는 생다시마가 봄날에 많은사람들이 맛볼수있게 해주길 바란다. 

다시마도 물런 봄철(초여름까지)이 제철이다. 가장 맛있는 시기이다. 5-6월즈음이면 수확한다고 대대적으로 알리기도한다. 

말려서 판매하고 말려서 가공하는 식품들이 워낙 많다보니 생으로 보급하는 것은 안되는것인지..알수는 없지만, 생다시마는 내가 먹어도 다시마맛중에서 최고!이다. 살짝 데쳐서 초장에 찍어먹어두 맛있고, 데쳐서 밥에 싸서 쌈장,혹은 초장에 곁들여 먹어도 좋다. 또한 초밥으로 만들어도 아주 맛있다. 다시마가 주는 식감이 워낙 좋기때문이다. 뿐만아니라 데친물은 육수로 사용한다. 

봄철에 생으로 먹는 것을 즐길수있도록 해주면 정말 좋겠다. 봄나물과 같이 곁들이는 다양한 요리법,조리법도 나올수있게 하면 더 좋을듯하다. 그에 따른 상상은 무한대이다. 봄날에 넉넉하게 맛보고 그 맛을 사랑해주었으면 좋겠다. 

물론, 말려서 1년연중 쓸모있게 사용하는것도 중요하다. 다시마를 더 많이 사랑받게 해주려면 나는 봄철에 생다시마를 먹을 수있도록 해주는것에서부터 시작했으면 좋겠다. 다시마도 바다의 봄나물로 우리에게 왔으면 좋겠다. 


다시마는 미역과 함께 작년 생산량이 20%가량 줄어들었다. 그 연유는 앞에서 말한데로 수온이 올라갔기때문이다.

수온이 올라가면 다시마와 미역이 (현재의 종자는 ) 녹는다고 한다. 그래서 여러종자실험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최근 슈퍼다시마도 생산된다고 한다. 다만 우려스러운것은 그것이 중국종자를 가지고 한것이라..걱정스럽다. 

강원도에 존재했던 '개다시마'는 토종인데..그 관리와 보존을 못해 지금은 보기 어려워졌다고 한다. 

좀더 현재의 바다환경에 잘 적응했던 우리나라 토종해조류들에 대한 연구와 보급이 활성해지길..바래본다. 

또한, 그러한 연구와 보급을 위한 정부의 노력이 안받침하지않는다면, 이 모든것은 무용지물이다. 

정부의 보다많은 지원으로 해조류만큼은 우리밥상에서 그 어떤 걱정없이 오래도록 사랑받았으면 좋겠다. 


3) 톳, 모자반


톳은 한참전까지만 해도 전량이 일본으로 수출되는 식재료였다. 현재, 모자반과 생산량이 비슷하고 건강하다고  알려지면서 우리나라에서도 소비량이 늘기 시작했다. 

톳은 천연칼슘제라 할만큼 칼슘성분이 많을 뿐만아니라 해조류중에서는 으뜸이라고 이야기할만큼 다량의 무기질도 함유하고 있다. 물론 그 영양이 고스란히 흡수되지는 않는다. 소화흡수를 잘할수있는 다양한 방법들이 필요하다. 

어찌되었든, 톳도  귀중한 식재료임에 틀림이 없다. 

톳과 모자반은 대표적인 바다봄나물이다. 봄이되면 바닷바위에 많이 자라는 것을 확인할수있다. 

왼쪽사진이 자연산이고, 오른쪽사진이 양식산이다. 자연산은 전치 길이가 짧고, 양식산은 전체 길이가 상당히 길다. 



봄날밥상에 봄날식재료들과 더불어 어울어져서 보다많이 즐겼으면 좋겠다. 또한 소화흡수를 잘할수있는 다양한 요리법과 조리법에 더많이 신경써서 봄날에 바다가 주는 건강한 영양을 채웠으면 좋겠다. 



위사진은 모자반이다. 

모자반은 지방사투리로 '몰'이라고도 부르기도 한다. 모자반도 톳과 마찬가지로 톡톡터지는맛이 참좋은 해조류이다. 국으로도 즐길수있다고 하는데 ..아직까지 거기까지 즐기지는 못했다. 고기육수 특히 돼지고기뼈국물과 잘 어울린다고 한다. 

즐길수있는 방법이 톳과 마찬가지로 다양하게 나와서 봄날에 많이 챙겨먹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

바다봄나물로 우리들이 가장 많이 즐기고 사랑하고 아껴주었으면 한다. 


4) 김


김은 우리나라사람들중에 안좋아하는 사람이 없을정도로 유명한 해조류중 하나이다. 

겨울철이 제철이다. (파래,감태,매생이 모두 겨울이 제철이다) 마른김으로 워낙 사랑을 받다보니 제철이라는 의미자체가 무의미할지도 모르겠으나, 겨울에 생산되어 나오는 김이 가장 영양과 풍미가 좋다. 겨울철에 즐겨먹는것이 가장 좋다.

추운겨울날, 뜨끈한 밥위에 싸먹는 김이면 사실 그어떤 반찬도 필요가 없다.

김을 워낙 좋아하다보니 김밥도 즐겨싸서 먹게되는데.. 현대식문화관련한 책을 읽다보니, 현재 우리들이 즐기는 김밥은 우리음식이라고 이야기 할수없다는 걸 알게되었다. 일제시절에 일본의 영향을 받은 음식중 하나이다. 우리나라 김은 거칠고 헐거운 반면 일본김은 단단하고 촘촘하다. 그래서 김밥용김은 일본종자로 만들어지고 있다고 한다. 이러한 이야기를 알고보니..우리가 알고있는 현대음식들가운데는 우리것인양 마냥 기뻐하면서 먹을수있는 음식들이 아니라는 것... 씁쓸한 현대사가 고스란히 담겨져 있다는 사실에..잠시 마음이 무거워지기도 했다. 물론 현재 우리들이 즐기는 김밥은 일본이 즐기는 김밥과는 다르기는 하다. 그것을 위안삼고 있지만, 그렇다고 우리들의 무거웠던 현대사마저..지울수는 없기때문이다. 아무튼, 김밥용김도 종자개발을 통해 우리나라김 종자로 재배되었으면 좋겠다. 앞으로도 우리나라사람들은 김을 사랑하고 아끼는 것을 멈추지않을듯하기 때문이다. 

돌김은  거칠고 길이가 짧아 말리면 헐겁고 도톰하다. 하지만 풍미가 남달라서 그맛이 김중에는 최상인듯싶다. 

김도 종류가 상당히 많다. 좋아하는 만큼 더많은 자료들이 보급되어 김에대한 상식도 풍부해지는 우리들이 되길 바란다.


최근에는 토종종자로 만든 김도 생산되어 또 나름의 가치를 전하고 있는듯하다. 우리종자로 더많이 즐길수있기를 간절히 바란다.

또한 먹을줄만 알았지..해조류의 속사정과 구체적인것은 전혀 모른다는 사실을 깨달으면서 더많은 관심을 가지고 능통할수있는 우리가 될수있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사랑하는 만큼 그 식재료에대한 지식도 더많이 채워가는 우리들이 되었으면  좋겠다.  

   



한창 김재배방식에 문제가 불거져서 김을 판매하는 곳에서도 재배방식까지 써서 판매한다. 

참고로 올려본다. 식재료를 선별하는데 도움이 되리라 판단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조심하여야 할것은 무조건 어느쪽이 좋다고만은 할수없다. 다만, 참고하여 어떻게 키워지는가도 조금씩 배워가는 것이 먹는사람의 기본태도임을 잊지말아야 한다는 것이다. 




왼쪽사진이 부류식이고, 오른쪽이 지주식이다. 

부류식은 바다물에 띄워키워내는 것이고, 지주식은 지주를 세워 바닷물에 잠겼다가 바다위에 떴다하면서 키워지는 것이다. 

몇몇업자들의 소행때문에 나서는 문제는 먹는사람들이 또 문제를 적극적으로 지적하면서 완전하게 고쳐지길 ...간절히 바랄뿐이다. 


또한, 김양식은 (어느노동이든 어렵고 고된것이지만..) 양식업중에도 단연 가장 고된노동이라고 평할만큼 작업이 만만치않다. 

김양식업의 고된 노동이 그 값어치가 더더욱 빛을 발하고 더 소중하게 되기위해서는 생산과정에서 '꼼수'를 부리지않고 정직하게 키워내길 바란다. 먹는사람들도 어떻게 키워내는지, 김에 대한 기본적인 내용들을 배우는데 더 많은 관심을 가지길 바란다. 



5) 파래,감태,매생이



파래,감태,매생이는 비슷비슷하게 생겨서 같이 묶었다. 생산시기도 순서대로이다. 파래가 나오고 한창 나오기 시작하면 감태가 나오고 감태가 한창 나오고 끝을 보이면 매생이가 나온다. 그러나, 요즘은 양식이 많아져서 순서가 뒤죽박죽이다. 

장터에 가보니 벌써 매생이도 감태도 나오기 시작했다. 그러나 한겨울이 되어야 영양이 채워진다. 이르게 먹는다고 좋은것이 아니니 한겨울에 즐기길 바란다. 파래,감태,매생이도 김과 마찬가지로 겨울이 제철이다. 겨울이 최상의 맛을 가진다. 

겨울철 이런해조류가 우리에게 존재한다는 것만으로도 사실 축복이며 또한 감사할일이다. 



감태와 매생이까지 양식에 성공해서 대량생산이 가능하게 되었다고 한다. 먹는방법도 다양하게 나와서 보다 많이 즐기기를 바란다. 

매생이가 가장 얇고, 그다음이 감태이고 가장 굵은 것이 파래이다. 햇갈리지말고 특성대로 즐겼으면 좋겠다.

더불어, 바다가 건강해야 풍성한 해조류를 맛볼수있는건 상식이다. 바다가 건강할수있도록 키우는사람이나 먹는사람 모두가 신경써야 한다.  


6)고시랭이, 가시리 



고시랭이는 최근에 양식에 성공하면서 작년에 장터를 점령하다 시피했다. 바다냉면이라는 이름으로 알려지기도했다. 

왼쪽사진이 고시랭이 모습이다. 오른쪽사진이 수확한 사진이다. 그물이 아니다.

대량양식이 성공하다 보니 마른고시랭이도 상품화되었다. 고시랭이도 봄철이 제철이다. 소금에절여서 1년연중 판매되기도하고 말려서도 1년연중 판매하기도 한다. 아직 다양한 요리법이 나오지는 않았지만, 이제 한창 다양한요리법으로 우리들밥상을 채워갈 해조류임에는 틀림이 없다. 대량생산이 또다른 문제는 발생시키는 것은 없는지..꼭 생산자들은 돌아보면서 키워내길 바란다.

또한 먹는사람들도 아껴주며 귀하게 먹었으면 좋겠다. 



가시리는 아직 양식이 안되는 것으로 알고있다. 아름아름 해조류판매대에 나온다. 

흔하지는 않지만,봄날에 바닷가에서 채취하는 것으로 귀한 해조류이다. 물론 영양도 뛰어나 현재 주목을 받기시작하기도 했다. 

어떻게 생겼는지 정도 알아보고 기회가 되면 맛보며 즐기는 것도 좋을듯하다. 



여기까지가 해조류에 관한 이야기이다. 

우리나라 해조류생산량은 전세계생산량의 5%로 세계4위다. 

90만톤정도를 생산하고 있다. 적은양은 아니다. 물론 58%생산국이 중국이다. 다행이 해조류수입은 안하는듯해서...

풍성한 해조류가 우리에게 있는것은 정말 축복이 아닐수없다. 그에 비해 해조류에 대한 기본상식과 키워지는 것에 관해서는 전무한듯싶다. 먹는것만 좋아할 것이 아니라, 어떻게 키워지는가와 어떤바다가 되고 있는지를 좀더 많이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생각이다. 

우리나라의 많은 해조류가 건강한 바다에서 건강하게 키워지길 그 누구보다 간절하게 바란다. 

맛있게 즐기는 우리들 모두가 그 관심에서 멀어지지말고 아낌없이 응원과 격려를 더 많이 하면서 우리나라 해조류가 오래도록 사랑받으며 우리곁에 있을 수있도록 했으면 좋겠다. 


또한, 제철을 잃지않고 제철에 보다 많이 생산되고 제철에 보다 많이 즐길수있는 해조류가 되길 바란다. 

마른것도 좋지만, 해조류 제철의 맛을 우라나라사람들 모두가 즐길수있도록 생산자도 유념했으면 좋겠다. 

또한 먹는사람들도 해조류 제철을 가장 사랑해주었으면 좋겠다.  


마지막으로 ,

일본은 해조류에 대한 종자 연구기관과 연구인원이 상당하다.그에 비해 우리나라는 턱없이 부족하다고 한다. 해조류생산량이 세계 5위안에 들어가는 나라임에도 불구하고 종자에 대한 연구,양식재배에 대한 다양한 연구와 보급을 할수있는 인원은 그에 따라가고 있지못하니 생산량을 제외하면 그것이 미래에도 안정적이고 풍성하게 남겨질것이라는 장담을 하기 힘이 들게 된다. 풍성하게 생산된다고해서 안심할 수있는 상황이 아니라는 얘기다. 우리나라식재료는 70%가까지 수입산에 의존하고 있고, 내년이 되면 우리나라는 식량자급율 5%대로 진입할수있는 위태로운 상태다. 이러한 상황에서 해조류는 '귀중한 보배'임에 틀림이 없다. 

종자문제에도 더 많은 연구가 될수있도록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할것이다.  


이번 <돌아보기3>을 이것으로 마무리한다. 

숫자까지 붙여가며..이야기 하려던 것은 아니였는데..길어졌다. 

이제 전체 마무리에 들어갈것이다. 내가 어떻게 변했는지를 다루면 끝날듯 하다. 

부족하고 장황한 글들을 끝까지 읽어주고 격려해주신 분들께 이자리를 빌어 감사드린다. 

앞으로 어떻게 갈지는 아직 모르겠으나..여전히 배워야 할것들이 많다는 것을 배웠다.


* 모든사진과 도표는 구글 이미지에서 가져왔다.

* 요리주제로 이글은 올린다. 요리를 하는사람, 먹는사람 모두가 식재료에 대한 이해가 많아지길..바란다.


제철찾아삼만리는 

제철식재료의 귀중함을 하나 하나 배워가며 채워내는 공간입니다. 

제철식재료에 대한 사랑은 잃어버린 식재료의 제맛을 찾아가는 과정이기도 하고 

식재료를 자연의 힘으로 건강하게 키워내는 농어축산분들의 노고를 소중히 아껴가는 과정이기도 합니다. 


아직 부족하지만, 궁금하시다면, 

제철찾아삼만리 http://greenhrp.tistory.com 놀러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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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제철찾아삼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