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간단한 밑반찬, 노가리볶음으로 인사드립니다.
지난주에 무리하게 검단산에 갔다가
하산길에 파는 노가리를 이것저것 살피다..
밑반찬거리로,, 뉘님은 안주로...눈독들이다..
걱정의 눈길로 못고르고 있으니 뉘님이 덥썩? 샀습니다..ㅎㅎ
그덕에.. 김장이후 몸이 영 피곤한지라.. 반찬을 만들지 못했고 시장도 못나간 터라..
밑반찬 하나 만들어 봅니다.
이 밑반찬은...또 술반찬에 올라...
장렬히...산하하셨다능ㅎㅎㅎ
사진으로 봐서는 강정같지요?ㅎㅎㅎ
지가...유명산에 갔다가 사온 햇 잣을 팍팍 뿌려봤슴돠~~
귀한 것이라 아끼고도 싶었지만..아끼면 좋은 기름이 상하니..
생각날때 팍팍 넣어 맛있게 먹는것이 더 남는 장사?일듯하여 ..
아마..겨우내내 여기저기 팍팍 뿌릴듯 하네요ㅎㅎㅎ
사진에는 촉촉함과 부드러움이 보일랑가...
오동통하게 잘 불려져서 씹는맛도 한층 부드럽고
먹기에 참 편하니 당연..술안주죠^^,..
반찬없어서 해놓으니 술안주로 홀라당...~~혀서 며칠 여러번 만들어먹었네요ㅎㅎㅎ
간단한 밑반찬~
노가리볶음
재료: 노가리2줌, 청양고추1개, 잣약간
불리기: 물약간, 다진생강약간(생강즙), 허브가루약간
밑간: 올리브유1큰술, 허브가루약간, 후추약간
양념: 올리브유1큰술, 고춧가루2작은술, 진간장1과1/2큰술, 설탕1큰술
노가리는 뼈가 발려진 것으로 구입했구요
반건조는 아니고 바싹 말라있었어요
냉동실에 넣어둔것 2줌 정도 꺼냈습니다.
주방가위로 먹기좋게 썰어줍니다.
그리고 좀 부드럽게 하려고..
물약간을 부어줍니다.
만약 , 반건조 하신다면, 불에넣고 불리지마시고요, 바로 기름으로 밑간해주심 되겠슴돠~
말린생선의 비린내를 제거하기위해 생강즙포함해 다진생강약간을 넣어주고
허브가루약간도 뿌려주고 30분이상 불려줍니다 (저는 두시간정도 불린듯해요^^,)
그리고 씻지않고 바로 건져서 물기를 키친타월에 닦아주었습니다.
그리고 물기를 잘 닦아낸 노가리를 볼에 담고
올리브유1큰술과 허브가루약간을 넣고 재워둡니다
노가리에 기름이 잘 스며들때까지...
(꼭 올리브유를 쓰지않으셔도 됩니다..
제가 올리브유를 좋아하는지라...쓰는것이니.. 집에 있는 기름으로다가 하심되겠슴돠~)
자~ 그럼 양념 준비해보겠습니다.
달궈진 팬에 올리브유1큰술을 붓고
고춧가루2작은술을 넣습니다.
그리고 살살 볶아줍니다. 바글 끓는다는 느낌이 들면 바로 불을 끕니다.
금새 타기때문에..불을 끄고 여열로 계속 살살 볶아줍니다. 고추기름이 잘나오도록 말이죠^^
(요과정을 충분히 해줘야 고추가루가 떡지지않고 아주 먹음직스럽게 잘되는듯해요~)
어느정도 고추기름이 잘 나왔다 싶으면 다시 불을 크고
다진마늘1/2작은술, 다진생강1/4작은술을 넣고 진간장1과1/2큰술을 넣고
설탕1큰술, 인삼주1큰술(청주,소주,생강주 대체가능), 후추약간 을 넣어주고
(건어물을 밑반찬으로 만들때는 조청이나 물엿보다는 설탕이 더 나은듯해요
조청이나 물엿은 식재료끼리 달라붙고 끈적거리고.. 설탕은 깔끔하게 해주는듯함돠~ 참조)
바글바글 끓여줍니다.
끓어오르기 시작하면 재워둔 노가리를 넣고 볶아줍니다.
양념이 잘 스며들때까지 그리고 노가리가 오동통해질때까지 볶아줍니다.
양념이 잘 스며들었다 판단되면 다진청양고추와 다진 잣을 넣고 마무리~~
잣은 햇잣이 집에 있어서..함 넣어봤슴돠~
집에있는 견과류 넣으시면 되겠슴돠~~
* 참고사항: 올리브유는 실온에서는 액체지만 저온에서는 고체인지라... 냉장고에 넣어두면
기름이..항상 얼려져있어요.. 그걸 유념하세요 못먹는거 아님니데이..
실온에 나두면 천천히 액체로 또 변해요ㅎㅎㅎ
자~ 그릇에 담습니다.
너무 먹음직 스럽쥬~~
입안에서도 질기지않고 딱딱하지 않아서 아주 흡족하구만요ㅎㅎ
반찬으로도 좋구
술안주?로도 좋답니다ㅎㅎ
김장하구 반찬이나 국이 배추밖에 없어서 밑반찬 만들었더니...
술반찬으로 ...다 해치웠네요...
뭐, 또 하믄되죠^^,,
꼭 노가리가 아니여도
마땅한 반찬이 없다면, 냉동실 건어물 아무거나 꺼내 밑반찬 채워놓으면 되죠~~
덧붙이는말: 내년에 먹을 김치는 많이준비했는데..정작 김장이후 며칠 먹을 밑반찬이 없능...이런...ㅎㅎ
얼릉 장터에 나가 볼랍니다~~
제철찾아삼만리는
제철식재료의 귀중함을 하나 하나 배워가며 채워내는 공간입니다.
제철식재료에 대한 사랑은
잃어버린 식재료의 제맛을 찾아가는 과정이기도 하고
식재료를 자연의 힘으로 건강하게 키워내는 농어축산 분들의 노고를 소중히 아껴가는 과정이기도 합니다.
아직 부족하지만, 궁금하시다면,
제철찾아삼만리http://greenhrp.tistory.com 놀러오세염~~.
제글을 계속해서 보고싶다면, view구독을 해주시면 됩니다.
아래상자의 구독+를 눌러주면 된답니다.
여러분의 소중한 추천은 알쏭 달쏭한 제철 찾아, 좌충우돌하는 제게 큰 힘이 됩니다
'이전 자료 > 2013년'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말랑말랑 고소해, 콩자반~~ (23) | 2013.12.12 |
---|---|
든든하고 푸짐해, 두부조림~ (24) | 2013.12.06 |
김장하는날 최고의 별미,김장보쌈~(김장김치4) (13) | 2013.12.03 |
겨울간식과 찰떡궁합. 백김치~(김장김치3) (36) | 2013.12.03 |
제철음식의 최고봉, 통배추김치~~(김장김치2) (21) | 2013.12.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