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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요리/봄중턱

간단하고 맛있고 두둑한 봄철 밑반찬 세가지

간단하고 맛있고 두둑한 봄철밑찬찬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이미 소개했던 것들이지만, 봄밑반찬으로 잘 자리잡았으면 하는 마음을 담아 글을 씁니다. 


봄대표 들나물 달래, 봄대표 바다나물 톳, 봄 대표 작물 부추로 봄철 든든한 밥상을 차리고 있어서, 혹여 봄날 밑반찬 걱정이라면 참고하시면 좋을듯 합니다. 



달래짠지, 톳장아찌, 부추김치입니다. 대략 가격은 2-3천원정도로 저렴하고 양도 푸짐합니다. 거기다가 만들기도 너무 쉽고 맛있는데다가 두고먹는 밑반찬역할까지 해내니깐 봄날밥상이 무척이나 든든해집니다. 특히나 봄철내내 밑반찬으로 두고 먹으면 너무 좋습니다. 


이미, 잘 챙겨드시는 분들도 많겠지만 이 세가지찬을 꼬박 잘 챙겨내면, 밑반찬 걱정도 덜고 나른해지는 봄입맛도 꽉 잡아주니 봄밥상차림이 한결 수월해집니다. 


봄식재료로 요맛죠맛 보는것도 즐거움이지만, 꾸준히 사랑받으며 안정적인 밑반찬 노릇을 해주면 그것만큼 든든한 것이 없습니다. 허니, 자기집 봄밑반찬이 어떤것이 있었나 하고 잠시 돌아보면서, 참고하시면 될듯합니다. 


또, 오늘은 구체적인 레시피는 이미 소개된터라 이전글을 안내하고, 만드는데 주요한부분만을 확인하겠습니다. 




간단하고 맛있는 봄밑반찬 첫번째, 달래짠지 입니다.



'달래짠지'는 달래무침이라 하지않고 '짠지'라고 이름을 붙인것에서부터 '밑반찬'으로 강력 추천하는 음식입니다. 

일반 짠지와는 만드는 것이 다르지만, 짭조롬하고 새콤달콤하게 무쳐서 바로 즉석에도 먹고, 달래숨이 죽은 후에도 찬으로 먹습니다. 알싸한 달래향이 길게 머물고, 새콤달콤한 맛까지 있어서 나른한 봄입맛을 살려내는 멋들어진 찬입니다. 


기본은, 달래손질만 제꺽 해내시면 나머지는 적당한 크기(1.5센치정도)로 썰어 간장, 설탕, 식초, 고춧가루를 1:1:1:1 비율로 넣고 쓰윽 버무리면 됩니다. 대략 3천원어치 사면 2큰술씩 맞추면 됩니다. (취향따라 단맛, 신맛은 조정해도 무방합니다.)


자세한건 아래글을 참조하시면 됩니다. 






간단하고 맛있는 봄밑반찬 두번째, 톳장아찌 입니다.



'톳장아찌'는 늦겨울찬으로 이미 소개를 했지만, 봄밑반찬으로 다시 소개하는건 바다봄나물을 봄에 못챙겨먹는것이 너무 안타까워서입니다. 하여, 일부러 애써서 꼭! 봄찬으로 봄기간내내 잘 챙겼으면 합니다. 그래서 봄밑반찬 강력추천찬이기도 합니다.  톳은 봄이 제철인데, 실제 봄에 왕성하게 판매되지않습니다. 그렇다고 아예 판매를 안하는건 아니니, 장볼때 일부러 꼭! 챙기는 봄나물1순위로 챙겨보시길 바랍니다. 그런차원에서 담았습니다. 


기본 손질은 봄톳은 잎이 풍성하기때문에 줄기를 잘 찾아 잘라내는 것만 잘해내면 됩니다. 

나머지는 간장과 설탕을 1:1비율로 맞추고 3000원어치 분량일경우는 곁들이는 육수나 물을 1컵, 3천어치 절반분량일경우는 반컵에 두고 짭조롬하고 달큰하게 만든 양념물을 팔팔 끓이다가 끓어오르면 데쳐 손질한 톳을 넣고 살짝 조려내면 됩니다. 그리고, 한김 식혀낸후 식초1큰술을 넣어주면 됩니다. 식초를 넣고 끓이면 신맛도 많이 날아가고 또 냄새도 진동합니다. 허니, 다 식힌후에 넣어주면 됩니다. 또, 식초맛이 강한 것보다 살짝쿵 한것이 밑반찬으로 두고먹기에는 아주 좋습니다. (뭐, 신맛을 좋아하신다면 더 추가해도 무방합니다.)


톳장아찌는 톳식감이 워낙 좋기때문에 맛깔난 소리가 한가득해서 더 맛있는 봄밑반찬입니다. 만들기도 너무 간단하고 맛있는 바다봄나물 찬입니다. 다만, 봄철내내 먹을수 없는 까닭에 봄철장터,시장, 마트에서 만나기만 한다문 덥썩 사다 봄밑반찬으로 두둑하게 챙기옵소서~


자세한건, 아래글을 참조하세요!





간단하고 맛있는 봄밑반찬 세번째, 부추김치 입니다. 



부추는 봄부터 가을중턱까지 먹을수 있는 식재료입니다. 봄철부추는 겨울에 뿌리로 잘 견디어내고 나오는터라 더 영양이 꽉차 있고 부드러운식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봄부터 가을까지 꾸준히 잘 챙겨먹으면 너무 좋습니다. 

특히나 장터나 시장에 가면 한뼘길의 얄팍하고 여리여리하게 생긴 부추(조선부추 또는 재래종부추)를 꽤나 많이 판매합니다. 봄장볼때마다 한바구니 사오면(2천원) 다른 요리도 많지만, 부추김치로 챙겨서 밑반찬으로 두세요. 


만들기도 워낙 간단하고, 양념해 바로 먹어도 되고 숨죽이고 먹어도 좋고, 새코롬하게 익혀먹어도 아주 좋습니다. 

양념한후 보관통에 담을때, 조금 신경써서 한번씩 꺼내좋게 묶어두기만 하면 됩니다. 

담가두면 양이 작아보이지만, 한묶음씩 꺼내 밑반찬으로 챙겨먹으면 너무 든든하고 좋습니다. 


양념은 토종부추일경우는 길이는 무척 짧지만 오동통한 줄기라서 아래쪽에 젓갈1큰술로 흩뿌려 재워두었다가 나머지양념에 버무려 주면 되구요. 재래종부추나 조선부추는 줄기가 얇상하기때문 바로 버무려도 무방해요. 대략 2000원어치면 액젓2큰술에 과일청1큰술 비율이면 무난합니다. 여기에, 다진마늘, 고춧가루를 적절하게 넣어주면 됩니다. 


봄나물은 한창 나오는 철이지만, 대부분의 봄나물은 밑반찬으로 두고먹기보다 바로 찬으로 먹기에도 부족합니다.

(데치면 한번 먹을양밖에 안나오는 것이 대부분입니다.) 이에 비하면, 조선부추 (재래종부추)도 양은 그린벨트품종부추에 비하면 절반분량밖에 안되는 아담한 크기지만 김치로 만들어두면 봄밥상이 야무지게 든든해집니다. (그린벨트품종은 김치에 안어울리고 김치로 담가먹지않습니다.)  


자세한건 아래글을 참조하세요! 







요즘 한창, 봄밑반찬으로 매끼니 잘 챙겨먹고 있습니다. 

기본 3가지 밑반찬이 있으니깐, 여기에 향긋함 봄나물 몇가지만 결합하면 벌써 찬이 몇개입니까?

거기다가 월동무김치, 국까지. 


상상만해도 무진장 든든하죠? 


세가지다 만들기도 너무 쉽고 또 맛까지 좋으니깐 아마 흡족하실껩니다. 

봄 기본 밑반찬으로 잘 챙겨두고 봄철기간내내 든든한 밥상 차릴수 있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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