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4.07 07:00

간단하고 맛있고 쓰임새 좋은, 딸기쨈입니다. 

딸기는 늦봄대표열매이지만, 정작 봄이오면 초봄부터 끝물이 됩니다. 이런사정에는 여러가지가 있는데, 주요하게는 수입과일과열매가 연중 시도때도없이 몰려오니, 철을 앞당겨서 생산해야 그나마 생계보장이 되니 앞다투어 빚내가며 에너지팡팡쓰며 계절없이 키우게 된것입니다. 


특히나 딸기는 이제 갓 종자문제가 해결되 국산품종이 90%가까이 이르렀음에도 안타깝게도 철어기는 대표선수가 되어버렸습니다. 한겨울에 비싼과일로 제철이라며 판매합니다. 그렇게 생산하다 막상 봄이되면 속이빈 (여러번 수확한탓에) 딸기가 끝물로 땡처리하듯 우루루 판매합니다. 지금이 딱 그 시점입니다. 


우리나라 과수업은 시작부터 일본자본과 기술에 기대어 시작했습니다. 일제패망이전도 이후도.

자본과 기술에 종속되어 그간 뿌리내려왔는데, 이제는 직수입에 밀려 그것마저 초토화직전입니다. 이미 포도농가는 파산했고 나머지 과수농도 하나둘씩 파산날짜만 기다리고 있다말해도 과언이 아니게 되었습니다. 기본은 자기기술로 자기자본으로 생산토대를 구축하지 못해왔던 나라정책에 근본원인 있고, 무책임하게 전면개방해 그나마 있던 허술한 생산토대마저 무너뜨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저질의 수입과일은 실제, 영양적분석만으로 홍보하면서 마치 무슨 영양이라도 듬뿍 들어있는것처럼 포장합니다. 

하지만, 수입과일은 세계적으로 몇개안되는 무역업자들 손에 좌지우지되는 터라 그들에게만 이익이 보장될뿐, 수입 과일 생산농가도, 먹는 우리들도, 수입하는나라 농가도 치명적인 악영향을 끼칠뿐입니다. 그래서 '독'스런 식재료라 할수 있습니다. 당연히 생생채소와 과일은 유통하는 방법이 중요한데, 장시간 바다건너 수입하는데 화학약품처리를 안 할수 없습니다. 그 자체가 독입니다. 뿐만아니라 생산하는 농가며, 수입하는나라 농가와 먹는이들에게도 독스런 존재입니다. 

생산하는 농가는 무한대로 착취당하고, 수입하는 나라 농가는 자체기반이 무너지고, 먹는이들에게는 화학약물을 축척시키니 이보다 독스런 식재료가 어디있단 말입니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입과일이 영양덩어리로 홍보하는 정신나간 영양학자나, 미디어, 방송을 보면 속이 터집니다. 


여하튼, 딸기는 철을 잃어 가슴이 아프고, 철어기며 키울수밖에 없게 만드는 우리사회가 정말 야속합니다.  

먹는 우리들은 이런 사정을 제대로 알고, 수입식재료에 너무 환호하지말고, 분별없이 대하지않도록 해야 합니다. 



딸기는 늦봄에 열매맺는게 제철입니다. 상식적으로 열매는 빠르면 늦봄, 초여름즈음해야 열매가 만들어집니다.

고로, 열매는 그때부터 챙겨먹습니다. 급하게 먹을까닭이 없습니다. 허니, 천천히 챙겨먹도록 합니다. 


다만, 딸기는 그때쯤 되면 코빼기도 보이지않는터라 4월부터 조금씩 챙겨먹도록 합니다.


집앞 과일집에 연일 딸기가 저렴하게 판매되고 있어서, 눈길을 안줄수가 없었습니다. 가격도 무척이나 저렴합니다. 

한겨울에 만원이상주고 사먹는게 정상이 아니다 싶습니다. 봄에 먹으면 저렴하고 양많고 영양도 꽉차는데. 


여하튼, 2상자(2키로)에 5천원합니다. 그 이상가격인것도 있습니다만, 저렴한 것으로 사다 맛도보고 쨈도 간단히 만들어 보았습니다. 딸기청을 매해 늦봄즈음해서 만들곤 했는데, 올해는 쨈을 한번 만들어볼까 했던것도 있고해서 겸사겸사 서둘러 만들어보았습니다. 필요하신분들은 참조하시면 되겠습니다. 



딸기쨈은 상당히 만들기가 번거롭기도 하고 또 빵에 발라먹는것 외에 쓰임새도 없어서 딱히 욕심내고 있질않았는데, 전자렌지로 금새 만들수 있다고해서 만들어봤는데, 생각보다 쉽고 색감도 이쁘고, 맛도 좋고해서 딸기가 한창 저렴하니 한아름 사다 절반은 딸기쨈으로, 절반은 맛보는 것으로 하면 딱 좋겠다 싶어 소개합니다. 


쨈이라고 소개는 했지만, 일반적인 쨈보다 살짝 묽습니다. 그래서, 쨈말고도 여러음식에 설탕대용으로 사용하셔도 아주 좋을듯 합니다. 시럽보다는 되직하고, 쨈보다는 묽은상태이니, 그점을 참조해서 만들어 사용하시면 되겠습니다. 



또, 한번에 많은양을 만들수 없습니다. 그점도 참고하시고요.

일반 쨈보다는 묽지만, 빵에 발라먹는데는 문제가 없습니다. 또, 묽기때문에 각종 요리에 설탕대용으로 너무 괜찮습니다. 제육볶음에 넣어봤는데 괜찮더라구요. 필요하신분들은 적절하게 만들어 사용하시면 좋을듯 합니다. 







간단 딸기쨈

재료: 딸기20알, 

양념: 비정제설탕15큰술 유자식초2큰술


※ 딸기쨈은요,

딸기를 으깬후 설탕과 버무려 전자렌지에 넣고 15분 돌려준후 한김 식힌후 유자식초를 넣어 준 것입니다. 


㈎ 손질 

㉠ 딸기는 꼭지를 떼어낸후 식촛물에 담가 둔후 헹궈 물기빼 준비합니다. 

㉡ 내열유리볼에 담아 포크로 듬성듬성 으깨줍니다. 

㉢ 비정제설탕을 딸기갯수보다 조금 적게 넣어 섞어줍니다. 


㈏ 전자렌지에 돌리기

-유리볼을 전자렌지에 넣고 10-15분정도 돌려줍니다.  

-딸기으깬양은 유리볼의 1/5 또는 1/4분량만 담아야 합니다. ( 많으면 끓어넘칩니다.)

-10분정도 돌렸다 상태를 보고 5분정도 더 돌려줍니다. 


㈐ 식히기 

㉠ 찬물을 담은 큰볼에 유리볼을 담가 식혀줍니다. 

㉡ 한김 식으면, 유자식초를 섞어줍니다. 

㉢ 보관통에 담아줍니다. 

 

준비

2키로에 5천원. 알이 큰건 좀더 비싸고, 알이 작으마한건 더 쌉니다. 또, 오전보다 오후에 가서 사면 더 저렴합니다. 

지금 판매되는 딸기는 끝물딸기(이미 여러번 수확한)라 가격차이가 영양상차이이거나, 맛의 차이가 아닙니다. 

뭐, 겨울딸기라해서 당연히 영양이 있을리는 없구요. 겨울에 비싼건 에너지값이여요


알이 큼지막한게 비싼건, 무게때문이여요. 무게, 크기로 가격을 매기기때문에 그러한것이니, 크게 고려할만한게 아닙니다. 필요한 용도에 따라 적절하게 사시면 될듯합니다. 요즘, 적절하게 사다 아침 저녁으로 10알 정도 먹고있는데, 감기안걸리고 좋더이다. 


우선, 딸기는 꼭지떼어내고 물을 자박하게 부은후 식초1큰술정도 넣고 잠시 담가둡니다. 



그리곤, 씻어 헹군후 물기빼서 내열유리볼에 담고 포크로 으깨줍니다. 

대충 으깬다 여기고 눌러주면 됩니다. 딸기알갱이가 있는게 보기도 좋고 먹기도 좋더라구요. 


으깬후 비정제설탕을 넣고 섞어줍니다. (생각보다 딸기에서 즙이 많이 나오더이다.) 

딸기알이 작으마해서 20알을 담았고, 설탕은 15큰술정도 넣었어요. 대충 비슷하거나 모자라게 설탕은 넣으면 되요. 

중요한건, 유리볼용량의 1/4-1/5분량이여야 한다는 것 유념하세요! 



전자렌지에 돌리기 및 식히기


전자렌지에 15분 돌렸습니다. 10분정도 하고 상태보고 5분정도 더하면 되는데요. 

눈으로 보기에는 마냥 묽어보여요. 



한김 식혀내면, 끈적거리는 정도의 농도가 나오기는 합니다. 

완전하게 식히면 쨈보다는 살짝 묽은 농도가 됩니다. 낙심하지 마시고 그러려니하고 생각하심 됩니다. 


전자렌지에 돌리고나면 유리볼이 상당히 뜨겁습니다. 찬물을 받아둔 볼에 담가서 식혀줍니다. 

다 식으면 유자식초2큰술을 넣고 섞어줍니다. 현미식초1큰술정도면 되요. 

식초를 넣으면, 상큼하니 아주 맛있습니다. 또. 보관상 변질도 막아주니 1석2조여요. 다만 더 묽어진다는점. 참조.


자, 

병에 담습니다. 


보기에도 묽어보이죠? 제가 유자식초맛이 너무 좋아서 2큰술을 넣어서 더 묽어진듯해요. 근데, 유자식초를 넣은것과 안넣은것의 맛차이는 어마해요. 현미식초도 가능하니, 반큰술 넣어보고 입에 맞으면 1큰술로 넣으면 될듯해요. 



양이 작아 두번 나누어 해서 작은마한 병 1통을 채웠습니다. 


색감은 불에서 오래끓이지않아서인지 어여쁜 빨강입니다. 딸기색 그대로여요. 정말 이쁩니다. 

맛도 상큼한듯 달콤해서 기똥찹니다. 


다만, 묽직한게 문제인데요. 일반 쨈보다 묽기때문에 빵에 발라먹는다기보다는 빵에 얹어먹는다는게 맞을듯하고, 

오히려 요리에 설탕대용으로 쓰면 양도 적절하고 하니 괜찮은거 같아요. 샐러드좋아하시는 분들은 설탕대신 넣어주면 더 좋구요. 



일단은 만들기 쉽고, 맛도 좋고 색감도 이쁘고 하니, 쓰임새에 대한 판단을 해서 적절하게 만들어 주면 좋지않을까 여겨집니다. 


딸기청도 이맘때 담가두면 요긴합니다. 다만, 딸기청은 3개월정도 또는 그이상 숙성시켜서 사용한다면, 간단 딸기쨈은 바로 만들어 사용이 가능하니깐 그런 장단점을 잘 판단해 만들어보심 되겠습니다. 



늦봄에 첫수확하는 딸기를 맛보고 싶습니다.

봄볕을 충분히 받고 5월에 빨갛게 잘 익은 딸기가 그립습니다. 


아픔이 스미지않은 식재료가 없습니다. 식재료는 사회가 키우기 때문에 그러합니다. 

제철과일과 채소가 그리 좋다고 떠들면서 왜 딸기는 제철을 잃었을까요? 

그것을 궁금해하면서 챙겨드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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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제철찾아삼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