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쉼터/쉬어가기

탁트인 가을풍경과 계곡이 멋져요, 유명산


유명산입니다. (경기도 가평 )


이번에는 정상사진과 유명계곡사진을 주로 담습니다. 

작년늦가을에 갔을때 너무 오들오들 떨면서 산행했던지라..사실 기대는 안했는데.. (그때 정상에 한 10초정도만 서있다 너무 추워서 하산했거든요^^ ) 이번에는 너무 확트인 산풍경에 놀라고 왔답니다. 고산지대라 산들도 멋지고 가을을 한껏 뽐내고 있어서 넉넉한 마음 가득담아 왔습니다. 당연..늦게 올리는 거지요..제가 그렇지요..뭐..ㅎㅎ


일시: 2014년 10월 12일 

산행경로: 주차장-휴양림- 정상-유명계곡-주차장 


잠실역에서 한번에 가는 버스가 있음.  


버스정류장에서 길을 건너 펼쳐진 풍경입니다. 


위의 지나간 다리옆에 계곡입니다.  여긴..산에 아직 들어가기도 전인데.. 계곡이 이리 이쁩니다. 



쭉 걸어들어가면 주차장이 나옵니다. 


야영장을 지나 유명산(정상)을 오르고 계곡방향으로 내려와서 계곡을 보면서 하산합니다.

계곡이..상당히 길고 길이 닦아지지않은 상태라서 발바닥이 상당히 아프답니다. 물론 가을계곡은 너무 이쁘구요

계곡이 평지가 아니라 약간 오르막인데다가 바윗길이라서 길이도 2.7키로되는 거라서.. 산행이 힘드시는 분은 계곡만 돌다 오셔도 

될듯합니다. 


본격적으로 산에 오르기전에 적지않은 규모의 소가 나옵니다. 물도 깊고 푸르러서 한참을 바라보게 됩니다. 



본격적인 산행입니다. 산에 잣나무가 엄청납니다. 우람한 잣나무때문에..풍경은 암껏도 안보입니다. 

경사가 조금 높은 편인데..이런길을 정상가기전까지 쭈욱 올라가면 됩니다. 인내하시길...ㅎㅎ


그러다가 정상이 가까올 무렵 이런 바윗길이 있습니다만, 그리 험하지는 않습니다. 


푸른 잣나무만 보다가 정상즈음해서 붉은단풍을 만납니다. ㅎㅎ 붉은색이 정말 매혹적이더군요.. 사람들은 알려나..

이들은 흙으로 돌아가기위해..마지막 단장을 했다는걸... 


쭉쭉 뻗은 잣나무..아주 근사하지요.. 사진안에 한그루 자태를 다 담기도 힘드네요..ㅎㅎ



여기가 정상 바로밑 계단입니다. 저기만 올라가면 정상이 펼쳐집니다. 감상하세요!!

 


정상에 올라오니 저 멀리서 패러글라이딩을 하는 분들이 보이더군요..

아이 부러워라~~ 이 멋진 가을날 가을바람을 타고 날아오르는 기분..끝내주겠지요? 





유명계곡쪽으로 내려갑니다.  



내려가면서 정상쪽을 보면서 한장 찰칵^^

정상에서 계곡쪽으로 내려가는길이 완전 억새밭이여요 그 풍경이 또 하도 좋아서 찍었습니다. 감상하세요!


이제 본격적으로 하산합니다. 경사가 있기는 하지만 무난합니다. 잘 미끄러지듯이 내려가심 됩니다. 


한~참을 내려오면 계곡이 시작됩니다. 시원한 물소리가 먼저 알려줍니다. 



이런 계곡이 2.8키로이니깐...원없이 봅니다ㅎㅎ




그런데.계곡길이..음...이런길이여요.. 바윗길.. 물론 이곳은 가장 심한 곳이긴 한데.. 정돈된 길이 아니라서..

발바닥이 증말로 아프답니다. 산행을 택하거나, 계곡길을 택하거나..둘중 하나를 택하시는 것이..부담없을듯 합니다. 





뭐, 계곡길이..이정도가 가장 평이한 수준이랍니다. 참조하세염!!  시원한 계곡물소리와 넓다란 계곡을 보면서 발바닥이 아픈줄 모르다가 너무 기니깐...이런저런 생각이 스치기도 해요.^^


계곡이 끝날무렵 이런 계단길이 나오기는 해요.. ㅎ




긴 계곡을 보시느라...수고 많으셨습니다.ㅎ

비가 안와서 물이 별로 없을거라 생각했는데.. 의외로 물소리가 컸어요 그만큼 규모가 크고 길이도 깁니다. 

여유롭게 계곡만 둘러보셔도 가을을 물씬 느끼고 가실수있을 듯합니다. 


지난번 산행에서는 정상이 너무 춥고 눈까지 급작스럽게 오고해서 구름이 잔뜩낀것 외에 보지못했는데..

이번에는 정상풍경을 제대로 보고 왔습니다. 

그리고 유명산 잣이 너무 맛있어서 또 구입했답니다. 햇잣이라 너무 좋더군요 

요즘 산행하면서 부산물이 덤으로 생겨서 재미지기도 합니다^^


가을산이 봄산보다는 화사하기는 합니다 워낙 붉은빛 노란빛이 강하기때문에요..

화사함뒤에 흙으로 돌아기 위한 작별인사라고 생각하니..그 화사함이 마냥 이뻐보이지만은 않았어요

그래도 나무는 멋들어진 생명체인듯싶어요.. 작별인사를 이렇게 화려하게 할줄 아니깐요 

나무는 이제 든든해질듯해요 이런 화사한 잎들이 뿌리를 이쁘게 덮어줄꺼니깐..ㅎㅎ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