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비빔쌀국수로 인사드립니다.
이맘때만 되면 토마토비빔장에 쓰윽 비벼 맛있게 먹습니다.
올해는 토마토비빔장에 참나물까지 듬뿍넣고 먹었더니
이거 이거 넘 맛있습니다.
너무 잘 어울릴뿐만 아니라,
폭풍흡입하게 됩니다~
개인적으로 밀가루요리는 좋아하지않는편이라
쌀국수로 했습니다만,
다양한 면으로 만들어도 그맛은 보장될것이라 생각됩니당
토마토비빔장은 열무김치에 비벼먹어도 사실 넘 맛있습니다~
참나물은 진짜 참나물입니당ㅎㅎ
진짜라고 얘기하니 .. 슬프네용ㅠㅠ
우리가 알고있는 참나물은 파드득나물 혹은 삼엽채입니다 (줄기가 연두빛입니다)
진짜참나물은 봄철에만 나오는 귀한 산나물입니다.
줄기가 보랏빛이 있는 것으로 구분합니다.
암튼, 참나물의 향긋함에 토마토의 새콤함이 잘 어울려져서
아주 맛있게 먹었습니다~
간혹 봄철에 참나물인데 값이 비싸네 하고 돌아선적이 있다면
그것이 진짜 참나물일지도 모릅니다~
사시사철 만나는 참나물이라 불리는 파드득나물과 삼엽채는 언제쯤 자기이름으로 판매가 될까요?
파드득나물과 삼엽채도 향긋해서 참나물이라 불러도, 판매되어도 그 누구도 의아해하지 않았던 것을 보면
맛있는 나물임에는 틀림이 없습니다.
다만, 진짜 참나물이 자리를 잃고 있지는 않은지 ...
안타까울 뿐입니다~
얘기가 길어져서 죄송^^
쓰윽 비벼서 먹다가 남은비빔장이랑, 남은 참나물 더 얹어서
왼손으로, 오른손으로 비벼가며
돌돌 말아 입안가득 넣고 참나물의 향긋함에, 착착 달라붙는 토마토비빔장덕에
한끼 배부르게 먹었습니다~
토마토 참나물 비빔쌀국수
재료: 참나물2줌, 절인오이1/2줌, 쌀국수2인분
비빔장: 토마토3개, 고추장1과1/2큰술, 매실청2큰술, 레몬즙1큰술, 진간장1큰술, 올리브유적당량, 소금약간, 후추약간
0. 진짜 참나물 구분법
늦은봄에 산나물이 쏟아져 나오는시기에
미나리처럼 보이는듯하지만, 줄기를 요렇게 묶어서 판매합니다.
줄기는 보랏빛이랍니다
생김새로는 파드득나물 혹은 삼엽채와 구분이 상당히 어렵습니당 (전문가가 아니고서는ㅎㅎ)
(파드득나물 혹은 삼엽채) 공공연히 참나물로 불리우는 나물은 줄기가 모두 연두빛입니다 참조
☞진짜 참나물은 향과 맛이 훨씬 진합니다~
구분법을 이야기하는 것은 나쁘다 좋다를 얘기하기 위함이 아닙니다
제이름을 갖고 또 제대로 알고 먹는 것이 생산자입장에서나 소비자입장에서 득이되기 때문입니다~
1. 준비
토마토를 준비한다
참나물은 먹기좋은 크기로 썰어두고 오이는 채썰어 소금약간에 절여 물기를 꽉짜서 준비해둔다.
2. 손질
토마토는 적은양이어서 포크에 꽂아 직화구이를 했슴다ㅎㅎ
칼집을 십자로 내준후에요
토마토에서 불맛이 느껴졌답니당ㅎㅎ
포크를 돌려가며 가스불에서 구워준후
껍질을 벗겨낸다.
토마토씨를 제거하고 잘게 다져놓는다.
(씨는 있어도 되는데요, 물이 많아서 조리는데 시간이 넘 많이 걸려요 참조)
3. 끓이기
달궈진 팬에 올리브유 적당량을 부은후 잘게 다진 토마토과육을 넣고 볶아준다.
소금약간, 후추약간으로 간을 해준다.
으깨가면서 바특하게 끓여준후 불을 끄고 한김 식혀둔다. (너무 빡빡하게 조리지 마시고요 참조)
4. 비빔장 만들기
식힌 토마토에 고추장1과1/2큰술, 매실청2큰술, 진간장1큰술, 레몬즙1큰술을 넣고 잘 섞어준다.
5.비비기
쌀국수는 끓는물에 5분정도 끓여 찬물에 헹궈 물기빼 준비한다 (누들이네쌀국수임다ㅎㅎ)
(여주쌀국수인데요 생각보다 삶기편하고 쫄깃하면서도 부드러워서
태국산 쌀국수로 가끔씩 사다 먹었는데 이제는 안그래도 될듯함다ㅎㅎ)
준비한 토마토비빔장에 쓰윽 비벼놓은후 그릇에 담아둔다.
6. 먹기~
준비한 참나물과 절인오이를 얹고 삶은계란도 반쪽 올린후
왼쪽으로 비비고, 오른쪽으로 비벼 맛있게 먹기~
맛있어~ 맛있어~
후루룩~
토마토와 참나물 너~무 잘 어울립니다~
쌀국수도 쫀득하고 찰져서 아주 맛있었습니다 ㅎ
토마토가 제철인 요즘, 느즈막히 나오는 산나물이 있어서
같이 먹게되었습니다~
이건 행운이고, 행복입니당ㅋ
토마토 한식에도 너무 잘 어울린답니다~
토마토로 즐거운 여름 만들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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