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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철요리/가을중턱

가을 간식으로 챙기세요, 현미통들깨튀밥~~

드디어 완성?한 현미튀밥입니다.

현미튀밥을 즐겨먹은지도 2년가까이 된듯합니다. 

가을겨울봄까지 주구장창 만들어 먹습니다.

만들기가 다소 시간이 걸리고 번거로움이 많기는 하지만, 짬짬이 틈을내어 만들어 간식으로 챙겨먹습니다.

이것을 먹으면서 가공식품 특히 과자종류를 확 줄인듯싶어요 


입이 심심할때 먹으면 바삭함도 좋구, 포만감도 상당해서 다른 간식은 별로 생각이 나지않는답니다.

더군다나, 화장실에서 깜짝 놀라기도 하기때문에 ..ㅎㅎ 그것도 꽤나 쾌감이 좋답니다.ㅎㅎ


요즘 수입산 식재료중 몇가지가 유명세를 타면서 장터에서 요란하게 팔리고 있답니다. 

특히, 곡물판매대에 가득 넘치게 진열한것을 보면 상당히 많이 수입하는듯합니다. 


음식은 절대로 유행따라 먹으면 안된답니다. 유행을 만드는 것도 방송(언론)이고 또 문제가 있다며 요란 떠는 것도 방송(언론)입니다. 저는 식재료관련 보도지침이 있는지 모르겠으나, 상당히 심각하게 재미나 흥미삼아 먹거리들이 홍보되고 문제를 만들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신중하게 판단해야하고, 또 한번 문제가 나서면 끝까지 추적해서 고쳐놔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쉽게 재미와 흥미거리로 홍보하듯이 선전했다가 나중에 문제되면 나몰라 하는 방송(언론)을 보면서 먹는것을 유행처럼 따라해서는 절대로 안됩니다. 이럴수록 신중하고 조심스럽게 접근할 필요가 있습니다. 

<렌틴콩> <흰목이버섯> < 티벳버섯> 등 등이 한창 유행따라 퍼지고 있습니다. 100% 수입산이고, 이것의 효능은 아직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건 사람마다 다른 것이고, 그 효능이 뭐든 우리 먹거리를 좌지우지해서는 안된다는 생각입니다. 

늘 이야기 하지만, 절박하게 필요한 사람만 신중하게 판단해서 드시라고 권할 뿐입니다. 이 수입산들이 어떻게 재배되고 어떻게 가공되어 운반되는지까지 알길이 없기때문입니다. 제발...먹거리 나중에 문제 생기면 통탄하지마시고..신중의 신중을 기하시길...


너무 무분별한 먹거리유행이 마치 건강식이고 이것 정도는 먹어줘야 현대인양 하는 것이 참..보기 불편합니다. 

먹거리는 유행이 아니라, 우리몸에 살이되고 피가되는 것들로 선별해서 드셔야 합니다. 

요즘처럼 건강치 못한 먹거리들이 넘쳐나고 있는 이때, 이를 신경쓰지 못한다면, 우리들의 몸은 만신창이가 된답니다.  

안타까울뿐입니다.... 


진짜 몸에 좋은 것들은 유행을 만들어주지않는..방송이 원망스럽고, 책임성없는 인기 흥미위주로 먹거리를 방송하는 태도도 참 마땅치않습니다. '먹거리'가 참 만만한가 봅니다. 우리먹거리 사정이 그리 녹녹치 못한데.. 흥미로, 먹거리를 방송소재를 재미삼아 한다는 것이..저는 참..답답합니다. 우리가 스트레스를 '먹을것'으로 자꾸 푸니깐..그러겠지요.. 


아무튼, 이웃님들은 현명하게 먹거리들을 선별하고 드실수있는 눈을 꼭 가지시길...바래봅니다. 




현미는 요란한 식재료는 아니나, 쌀의 영양을 고스란히 먹을수있어서  '하얀쌀밥,하얀 밀가루,하얀설탕' 처럼 원재료를 깍아서 열량만 섭취하는 현대인에게 꼭 필요한 식재료라고 생각합니다. 


가끔 요리를 하다보면, 식재료가 가진 진짜 영양을 먹기 불편하다는 이유로..많이 버리는듯 하다는 생각이 든답니다.

요리가..오히려 식재료 영양을 다 벗겨내고 열량만 높게 만들어 섭취하는게..아닌가..싶어 사실..조금 걱정스럽습니다.

그만큼 '요리'가 겉멋만 내고 혀의 감각만 채우려고 하니.. 식재료가 가진 그대로의 영양을 다 버리는 게 아닌가..

'요리'도..많은 돌아봄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정말 잘 요리하고 있는지...말입니다. 


현미 얘기하면서..거참..말이 많습니다. 

에고.. 현미가 주는 질문이 많아서입니다. 왜? 즐겨 먹지못하냐구 말이죠..

저희 집만해도..거칠다고 투덜거리는 사람이 있는지라..밥에다 못넣고 있답니다. 

하여, 저의 짱구를 마구 돌려..현미를 많이 먹을수있는 방법을 고안하여. 밥에 넣은것보다 훨씬 많이 먹고 있답니다. 

여름을 제외하고 봄,가을,겨울은 내내 먹습니다. 여름은 더워서 불앞에서 현미를 볶기가 정말 너무 힘들어서 못하고..

나머지 계절은 찬바람만 있으면 저는 열심히 불앞에서 볶는답니다. 


간단한 간식거리로도 너무 훌륭하고 이거 챙겨먹으면서 가공식품간식거리가 완전 뚝! 끊겼거든요 

조금만 먹어도 포만감이 좋기때문에, 바삭함에 손이 자꾸 가기는 하지만, 멈출줄도 알게됩니다. 


몇년을 이리 해먹으니, 방법도 다양해졌습니다. 견과류도 이것저것 넣어먹어보고 해서 이번에 완성했습니다.

해바라기씨와 호박씨로 주로 먹다가, 이것들이 수입산밖에 없어서..고심하다, 잣으로도 넣어보고, 콩을 볶아서도 넣어보고..

땅콩도 넣어볼까? 고민하다..이번에 통들깨로 했는데..요거이 완전 좋아서 이것으로 낙찰?되었답니다. 

이젠 통들깨 듬뿍넣고 현미튀밥을 즐겨먹으며 영양도 챙기고 쾌변?도 해결하기로 했습니다~



현미만 볶아 튀밥으로 드셔도 고소하고 맛있습니다. 물론 바삭함까지 있기때문에 사실 무리는 없는데..먹다보면 텁텁함이 올라옵니다. 그것을 막기위해, 여러가지 시도후에..이제야 완성했답니다. 통들깨가 그 주인공입니다.

통들깨는 오메가3가 아주 많은 식재료입니다. 

(우리가 오메가6를 주로 섭취하고 있는지라, 1:1의 균형을 맞춰주는 문제가 대단히 중요하다고 합니다. 오메가6는 식물성기름에 가장 많이 들어있기때문에 기름진 음식을 섭취하는 것은 최대한 자제해야 합니다. 세부적이고 자세한 이야기는 첨부합니다. 

부족한 글이지만, 한번 읽어보시고 바삭함의 유혹과 입맛에서 벗어나시길... 식물성기름, 완전 조심해야해요.! )


통들깨를 어떻게 음식에 넣어 먹을까 고민이 있었는데, 이렇게 간식으로도 챙겨먹으면 좋을 듯해서 

이렇게 만들어 먹어봅니다. 저는 아주 만족스럽습니다. 간식으로 아주 훌륭하기 때문입니다. 


마트에서 간식사다 먹으면 얼마나 쉽고 빠르고 간편한데..그에 비하면 마냥 번거로울수있답니다.

하지만, 그만큼 열량보다 영양을 생각하며 만들었기때문에 아주 소중한 간식이 아닐까요? 








가을겨울 간식으로 너무 좋아요~~

현미 통들깨 튀밥 


재료: 현미찹쌉2컵, 통들깨 1컵 


현미찹쌀2컵을 준비합니다. 

현미맵쌀로 해도 됩니다. 현미찹쌀이 좀더 빨리 불려져서 그리한 것이랍니다.

현미맵쌀은 이틀정도 불려주면 아주 잘 볶아집니다. 그에 비해 현미찹쌀은 하룻밤 정도 불리면 충분하답니다. 참조


우선, 현미를 깨끗하게 씻어줍니다. 씻어보면 맑은물밖에 안나옵니다. 도대체..왜? 도정한 쌀을 먹는걸까..하는생각이 또 드는 순간이랍니다. 혹시, 현미를 씻었는데..검은물이 나온다..하면 오래묵은 쌀이랍니다. 참조

불리는 양은 딱히 정해지지는 않았어요, 저는 검기손가락1마디정도 올라오게 물을 붓습니다. 

그리고 소금1/2작은술을 넣어줍니다. 조금 짠맛이 들어가면, 고소한 맛이 증가합니다. 아니넣어도 상관은 없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오동통하게 불려지면 됩니다.

팬에 불린물담긴채로 그대로 붓습니다. 

그리고 삶아?줍니다. 수분기가 완전 없어질때까지 나둡니다. 한번씩 섞어주면 됩니다.



수분이 완전 사라지면 바닥에 얇은막이 생깁니다. 이러면 볶기가 조금 어렵습니다. 그러면 다른팬으로 옮겨 볶아줍니다.

(이때! 맛보면 찐쌀처럼 쫀득하고 참 맛있습니다^^)

낯개로 알알이 잘 떨어지게 볶아주시면 된답니다. 센불로 혀서 볶아주심 되겠습니다. 

(처음부터 쭉 센불로..볶아주시면 된답니다.)



요로코롬 노르스름한 색이 나고 탁탁 튀는 소리가 나면 잘 익은 것이랍니다. 

노르스름해지면 중불로 줄여서 볶으시면 된답니다. 

다볶으면 볼에 담아두고요, 볶았던 팬(열이 남은팬)에 손질한 통들깨를 넣고 볶아줍니다. 여열로 볶아주면 된답니다.

들깨  손질법은 여기를 참조하세염! 

☞톡!톡! 터지는 가을별미, 느타리버섯 통들깨 무침~



그리고 현미담은 볼에 부어줍니다. 잘 섞어주면 끝!!

뜨겁기 때문에 주걱으로 섞어주면서 열기를 빼주세요! 



생각보다 불앝에 오래 있어야 한답니다.

현미가 충분히 불려지면 오래 안걸리고 현미가 잘 불려지지 않으면 상당히 오래 걸린답니다.

이런 번거로움이 아깝지않답니다. 가공식품간식이 줄어드는 것도 맘에 들고, 화장실에서의 쾌변도 좋구..

바삭하고 고소한 맛도 좋구요ㅎㅎㅎ 만들어두면 든든하답니다. 이렇게 만들어두면 한번에 다 먹지 못하기때문에 4-5일에 한번씩 신경써서 만들어 주시면 된답니다.  도전하실 분들에게!! 아자! 아자!!


자~

한김 식으면 보관통에 담고 자주 앉아있는 곳이나 주변에 둡니다. 저는 컴퓨터앞과 TV앞에 둡니다. 

입이 심심하다 싶을때 수저로 안먹습니다. 손으로 약간 쥐어 한입에 호로록~ 바삭바삭 오독오독 거리며 먹습니다. 



너무 멋진 간식이죠?

통들깨랑 현미랑 아주 조합도 좋습니다. 구수하고 고소하고ㅎㅎ 빠삭 바삭 톡톡 터지는 맛!ㅎㅎ

식이섬유가 많아서 포만감도 아주 좋답니다. 마냥 먹을수도 없어요, 적당히 먹으면 다른 것 더이상 찾지않습니다. 

꽤 근사한 식재료 아닌가요? ㅎㅎㅎㅎ


물론, 현미를 밥으로 잘 챙겨드시는 분들은 딱히 ..도전을 안하셔도 무방할듯해요

저희집은 밥보다 이렇게 더 잘 먹고 잘 즐겨서 이렇게 해서 현미를 챙겨먹습니다. 

건강간식이 필요하신분들도 한번 도전하시면 좋을듯하네요~~ 


앗! 오늘이 한글날이네요, 만들어진지..568년이나 되네요.

제가 사용한지도 꽤나 된듯한데..아직도 능통하지 못하다는 것이..참으로 부끄럽습니다.

만들어진 햇수보다..우리삶속에서 누리고 즐기는 것이 더 자랑스러워야 할텐데..말이죠..

얼마전에 쓴글인데..한번 읽어보시라고 다시 담아봅니다.


 <이극로평전> 우리는 정녕 한글을 누리고 있는가?


저는 한글로 생각하고 한글로 말하고 한글로 온전히 글쓰기를 바란답니다. 그것이 안되는 오늘이, 제가..참 많이 미워진답니다.한글날.. 내삶속에 아니 죽는날까지 이 아름다운 한글로 제모든것을 다담아내길...간절히 간절히 바래봅니다.


제철찾아삼만리는 

제철식재료의 귀중함을 하나 하나 배워가며 채워내는 공간입니다. 

제철식재료에 대한 사랑은 잃어버린 식재료의 제맛을 찾아가는 과정이기도 하고 

식재료를 자연의 힘으로 건강하게 키워내는 농어축산분들의 노고를 소중히 아껴가는 과정이기도 합니다. 


아직 부족하지만, 궁금하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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