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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자료/2013년

가을에 보쌈이 먹고싶다면, 묵은지 보쌈^^*

오늘은 

묵은지 보쌈으로 인사드립니다 


여름휴가 없이 추석전까지 아주 바쁜 남편을 위한 술안주입니다~~


보쌈한번 만들어 보았습니다ㅎㅎ


가을에는 어떻게 보쌈을 먹을까...하나...

집에 있는 것들로.. 차려봅니다.


묵은지를 깨끗이 씻어 담아내고 

배추김치는 요즘 여름배추가..영... 시원찮어서.. 무채속만 만들었지요


깻잎장아찌랑, 말린다시마쌈이랑..꺼내 준비하고요 

당연, 야채쌈들도 곁들였지요,ㅎㅎ


한번 맛을 봐야겠다 싶어서 

맘 크게먹고 제주흙돼지를 구입했는디..

소고기(한우)살껄 하는 급 후회가 밀려왔다능...넘 비싸용ㅠㅠ




우째뜬, 비싼고기라 맛은 좋다며 정말 맛있게 먹습니다...

목살부위인데.. 살점이 너무 좋더군요..

비싼것이 제값을 하는건가요? ㅠㅠ 제주흙돼지 넘 비싸용^^

고기질은 끝내주더만요...


많이 배가 고팠는지.. 

고기가 맛있었는지.. 정말 배부르게 먹더군요ㅎㅎ


묵은지에 싸서 먹는 맛~~ 정말 좋습니다ㅎㅎ

남편은 다시마쌈은 입에 안맞는다공..원채, 해조류를 안좋아하는 편이라..

저는 당연 좋아하지요ㅎㅎ



지집은 보쌈하면 앞다리살로다가 먹는데..

왜 목살로 집어왔을꼬...하며 간만에? 맛있게 먹었다며 상당히 좋아하데요ㅎㅎ


또, 묵은지가 상큼?해서 깔끔한 보쌈이였습니다~~ 





묵은지보쌈 



재료: 제주흙돼지500g , 묵은지1/2포기, 말린쌈 다시마1줌 

돼지고기삶기: 물7컵, 인삼주2큰술, 대파2개(흰대), 된장2와1/2큰술, 통후추1큰술, 통마늘5알, 다진생강1큰술, 월계수잎1장 

무채양념: 무 1/3개, 새우젓1큰술, 매실청1큰술, 설탕1작은술, 고춧가루1과1/2큰술, 다진파2큰술, 통깨약간 


 



1. 준비 


사실,, 제가 뭘 사겠다고 맘먹으면 가격안물어보고 사는 나쁜?버릇이 있어가지공..

근수 확인하고 제앞에 왔을땐...흐미...넘 비싸군..ㅠㅠ


뭐, 고기질은 끝내주데요  

800g정도 구매했는데.. 반보다 좀 많이 썰어졌네요 





2. 고기삶기 


먼저 고기육즙부터 잡아줍니다. 

팔팔 끓는물에 고기 넣고 겉면을 빠르게 익혀줍니다. 

그리고 준비한 향신채  대파2대, 양파1/2, 월계수잎1장, 통 마늘5알, 통후추1큰술, 인삼주2큰술을 넣어주고 



바로 된장1과 1/2도 풀어줍니다. 



어느 셰프가 하는 방식이라는던데.. 고기가 좋아서 그런건지 몰라도 

고기가 정말 잘 삶아졌답니다ㅎㅎ

자... 비법 들어갑니데이~


먼저 센불에서 15분 삶아준다. 



그리고 중불로 불을 줄여 15분 삶아준다. (총 30분정도 삶고 확인하니 젓가락이 쑤욱 들어가데요 )

그리고 약불로 줄여서 15분 삶아준다. 


요것입니다ㅎㅎㅎ 별거 아닌듯한데.. 수육이 확실히 맛있었습니다~~참조하세염



3. 무채속 만들기 


요즘 배추나 무나..다 제맛이 아직 덜들었지만,

그래도 무채속을 뺄수는 없어서리..

무는 초록부분을 준비해서 곱게 채썬뒤 

소금1/2작은술로 절여둔다. 




다절여지면, 물기만 쪼로록 따라낸후 

무 1/3개, 새우젓1큰술, 매실청1큰술, 설탕1작은술, 고춧가루1과1/2큰술, 다진파2큰술, 통깨약간을 넣고

조물조물 버무려준다. 




4. 쌈준비 

묵은지는 꺼내 깨끗하게 흐르는 물에 씻어 준다. 




물기짜서 먹기좋은 크기로 썰어둔다. 


다시마는 말린쌈다시마인데요, 불려서 바로 사용하면 됩니다. 쌈크기로 말려진것이라 

물기짜서 끝부분만 다듬어 주면 됩니다. 



5. 수육썰기 

잘익었죠ㅎㅎ

너무 뜨거워서 굵직하게 썰렸어용 

먹기좋게 썰어주면 준비끝~~ 



6. 담기 


그릇에 준비한 쌈 담아내고 

고기도 올려주고  

각종 쌈과 쌈장.. 그외 부수적인 것( 마늘,고추, 새우젓...기타등등..)도 준비하고..

고기먹을때 챙겨드시는 것들이 많아가지공...정신이 하나도 없어요ㅎㅎ



고기질감이 상당히  좋아서 

정말 맛있게  먹는모습 보니.. 일단 ..좋네요ㅎㅎ


가격만 착해지면 좋으련만.. 그럼 종종 먹을수있겠는데..

한번더 먹어보고싶은 고기였습니다~~



각종야채쌈에 

묵은지, 깻잎, 다시마  ..번갈어 넣고 

두툼한 고기얹고 한입에 쏘옥~~

술이요?... 당연 술술 넘어갔지용ㅎㅎ 


가을철 보쌈이 생각나실땐,

김장김치 없어도 묵은지로 드시면 된답니다~~


※뒷말: 흠...글이 이상하게 올라가서.. 다시 첨부터 쓰느라..늦었어요^^ 양해바랍니다ㅎㅎ

으이구.. 컴이랑 씨름하는게..제일로 싫어요ㅠㅠ

블로그 활동1년을 자축하면서 새맘을 담아, 새이름[제철찾아삼만리]으로 인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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