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하고 맛있는 여름찬 열아홉번째, 애호박 생두부조림입니다.
만만한 여름식재료인 애호박과 생두부를 넣고 양념장에 맛깔나게 조렸습니다. 너무 맛있습니다.
조리법도 너무 간단해서 아주 흡족해하실낍니다.
애호박이 철잃은 대표식재료라서, 1년연중 맛보실테제만 저희집은 여름철이 아니서는 잘 먹지않는 관계로 별미식재료중 하나입니다. 보통은 조선호박을 사다 먹는데, 올해는 자주 만나질 못하네요. 다음장터부터 하나씩 사다 여름내내 맛보면 될듯합니다. 얼마전 가까운 시장에 발걸음을 하니 노지애호박이 많이 나와있었습니다. 우람하고 듬직하게 생겼습니다.
3개에 2000원이였는데, 2개는 애호박잡채로 맛있게 먹고, 남은 1개중 절반만 썰어 두부와 함께 조렸습니다.
어찌나 맛있던지, 꿀맛입니다. 두부랑의 어울림도 너무 좋고, 애호박이 부드럽게 살캉살캉한 식감도 너무 좋습니다.
뭐, 두부조림에 애호박이 듬뿍 곁들여졌다고 여기시면 될듯합니다.
너무 맛있으니깐요. 또 누구나 좋아할만하고 누구나 쉽게 조리할수 있으니 여름철에 만만한 찬으로 챙겨드시면 아주 좋을듯 합니다.
애호박생두부조림만 있으면 밥한그릇 완전 뚝딱! 해결될 정도로 자꾸 젓가락이 갑니다
앗! '생두부'라고 이름을 굳이 붙인건, 보통 조림을 하면 기름에 구워서 조리는 것이 보편화된듯해서 익히지않고 바로 같이 조려도 된다는 것을 강조하기위해 사용한 것입니다. 참조~
어때요? 보기에도 군침이 확 돌죠?
정말 맛있으니깐요. 여름철에 놓치지말고 꼭! 챙겨드시길.
언제나 강조하게됩니다. 콩으로 만드는 가공품은 반드시 '국산콩'을 원재료로 사용하는지를 꼭! 구별하여야 합니다. 우리나라는 유전자변형곡물 수입 세계1위입니다. 거기다가 어디에 어떻게 사용하고 있는지를 표시하지않고 있고 꾸준히 문제제기를 하는통에, 표시강화를 하겠다고 했건만 '가공후에 변형되면 표시하지않아도 된다'는 것이 최근 식약처입장입니다.
그런데, 콩과 옥수수, 유채 (주요 유전자변형곡물)는 가공해서 사용하는 것이 대부분이라서 정부의 표기방안은 무용지물입니다. (하나마다 인거죠.) 특히나, 기름류, 장류, 물엿류 등은 열과 화학공정으로 가공하기에 표기에서 면제시켜준 것입니다. 그러니, 수입산 콩, 수입산 옥수수, 수입산 유채씨는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가공결과에 상관없이, 원재료로 GMO(유전자변형곡물)를 사용했다면 반드시 표기해야 합니다.
이런 것을 가장 먼저 신경써줘야 먹거리에 대한 막연한 불안과 공포에서 벗어나게 한다는 걸 모르는 걸까요?
콩이나 옥수수는 워낙 가공해서 사용하는 범위가 넓고 가축사료로도 사용되기때문에 지금 우리들 일상에 늘상 뒤엎고 있다고 판단해도 될만큼의 양인 천만톤이 매해 들어오고있고 고스란히 우리입으로 모르게 차곡 차곡 들어가고 있습니다.
또, 여기에 더 심각한건, GMO작물을 상용화하기 위해 국내재배가 시작되었다는 데 있습니다.
주식인 쌀부터 사과, 콩, 감자 등 몇백종에 이르는 유전자변형작물을 재배시험하고 있습니다.
이제 식탁, 먹거리뿐만아니라 땅도 GMO에게 점령당하는 건 시간문제로 되고 있습니다.
이 지경이 되었으니 어찌 걱정이 없겠는가요?
먹는건 고스란히 우리몸이 됩니다. 이로인해 생긴 질병과 고통은 우리가 고스란히 떠안고 살아내야 합니다.
그누구도 책임져주지않습니다. 내돈주고 맛있게 건강하게 먹고있다고 판단하면 안되는 이유입니다.
'맛있고 건강한 음식'은 사회가 마련해주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런 상황임을 인식하고 예의주시하면서, 먹거리가 어떻게 우리앞에 오고있는가를 더 깊숙하게 들여볼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더 알고픈 분들은 아래글들과 동영상을 참조하길 바랍니다.
애호박생두부조림
재료: 노지애호박(큰것) 절반, 양파1/2개(큰것), 국산두부반모 대파약간,
양념: 고춧가루1과1/2큰술, 양조간장4큰술, 비정제설탕1큰술, 육수3/4컵, 국내산 현미유2큰술, 다진마늘1큰술, 통깨약간
애호박생두부조림은요,
애호박, 두부, 햇양파 이렇게만 준비하면 됩니다.
먹기좋게 썰어 냄비에 담고 양념장 끼얹어 애호박이 익을때까지 잘 조려주면 됩니다.
여기서, 두부를 기름에 구워서 조리는 것이 아니라서 두부에 소금밑간을 해서 조금 단단하게 만든후에 담아주면 좋습니다. 제일먼저 두부썰어 밑간해두고 나머지 재료 손질하고 양념장을 만들면 딱! 적당하게 밑간이 배입니다.
양념장의 간은 짭조롬하게 만들면 됩니다. 단맛은 애호박과 양파가 충분히 내어주기때문에 작은양이여도 맛이 좋습니다. 육수양도 반컵이면 살짝 모자란듯하고 3/4컵이면 살짝 넘치는 듯합니다. 그에 맞게 조절하면 됩니다.
생두부조림은 '현미유'(기름)를 적당하게 넣고 조려주면 더 맛깔납니다. 참조~
애호박이 오동통합니다. 너무 우람해서 반만 쓰기로 했습니다. 가로로 반자른 애호박을 세로로 반을 잘라주고 5미리가 못되게 4미리정도 두께로 퉁퉁퉁 썰어줍니다.
두부는 한입크기로 썰어 소금약간으로 밑간해 옆에 둡니다.
햇양파는 적당하게 채썰어 준비합니다.
양념장을 만들어줍니다.
고춧가루1과1/2큰술, 양조간장4큰술, 비정제설탕1큰술, 육수3/4컵, 다진마늘1큰술을 넣고 잘 섞어줍니다.
최종간은 육수를 부어준후 한창 조려질때쯤 국물맛을 봐가며 조정하면 됩니다.
자, 냄비에, 양파채깔고 두부올리고 양념장 쓰윽 뿌리고 그위에 애호박 올려 쓰윽 양념장 뿌려줍니다.
두부위에 차곡차곡 애호박을 올려가며 양념장 끼얹어 주면 됩니다. 그리고 육수3/4컵을 부어줍니다.
(육수는 아무거나 괜찮습니다. 생수도 됩니다. 저는 갑오징어 데친물로 사용했습니다. )
마지막에 현미유2큰술을 붓고 뚜껑을 덮고 폭 익혀줍니다. 그러다가 어느정도 익었다 싶으면 가운데에서 국물을 끼얹어주면서 조려가는 속도를 맞추어 냅니다. 이때! 모자란 간은 추가하면 됩니다. 애호박과 양파에서 수분이 나오면 국물이 올라옵니다. 이때부터는 뚜껑을 열고 양념을 계속 끼얹어주며 양념이 배이는 속도, 호박이 익는속도를 봐가며 마무리를 합니다. ( 두부조림을 할때는 조림재료를 쌓을때 가운데를 비워두고 쌓아주면 끓여가며 국물을 끼얹어주기가 편리합니다. 참조~)
다익었으면, 대파약간, 통깨약간 뿌려줍니다.
자~
그릇에 담습니다.
아오~~ 정말 환호성이 터져나올만큼 맛있습니다. 요거 너무 별미입니다. 달큰 살캉한 애호박맛이 끝내주는 데다가 두부의 양념이 잘 배여 같이 먹으면 꿀맛입니다. 밥위에 턱하니 얹어서 쓰윽 으깨 비벼먹어도 너무 맛있습니다.
조리법도 너무 간단하고 조리시간도 그다지 오래걸리지 않습니다.
아주 맘에 쏙 드실껩니다. 애호박이 제철일때 ,한껏! 맘껏! 만만하게 챙겨보시면 좋을듯 합니다.
<더보기1> 최근 자료입니다.
☞<어떻게 먹을것인가 >5. 유전자 변형(GM) 벼 상용화, 중금속 활낙지(중국산)
더보기2> 작년 여름찬에 덧붙이기했어요.
☞간단하고 맛있는 여름찬 16과 17, 가지무침과 감자조림~
<더보기3>작년 여름식재료 정리
2015/06/22 -여름식재료 총정리4탄 (여름열매편)
2015/06/15 -여름식재료 총정리3탄 (여름 해산물편)
<더보기4> 참고하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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