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봄 반드시 맛보아야할 1순위 나물, 진짜 참나물 무침 ~

참나물입니다. 나물중에 최고라는 참이 들어간 우리나라 으뜸나물 참나물입니다.

그런데..참나물이라하면... 그 값어치가 떨어지는듯..느껴지는 것은 왜일까요? 

소위 참나물로 불리며 우리나라 전역을 뒤엎은 삼엽채때문입니다. 

일찍히 일본에서는 나물 연구가 많았다고 합니다. 일본에서 생산된 미쯔바라는 종자가 우리나라로 넘어와서 어느새인가...참나물로 둔갑되어버렸답니다. 분명 종자에는 미쯔바, 삼엽채, 개량 참나물이라고 써있거늘...왜? 참나물이라며 판매를 했을까요?..

개량되었다고 진짜 참나물의 이름을 가져갈수는 없는일일텐데...

아직도..왜 이런 지경까지 이르렀는지..알수가 없습니다. 

제가 통탄해하는것은.. 진짜 참나물의 가치가 땅에 떨어져있기때문입니다. 

참나물은 우리민족 대대로 오랜시간 으뜸나물로 인정 받은 , 그 값어치가 충분한 나물입니다. 

그런 으뜸나물이..일본에서 건너온 개량나물에 의해 동급으로 취급된다는것은..있을수없는일입니다.

우리나라 진짜 참나물은.. 고산에서 자라는 귀한 산나물입니다. 

재배방법이 어려워 대중적으로 생산되고 있지않으며.. 특히나 삼엽채처럼 여러번 수확할 수없기 때문에 생산량도 많지않답니다. 

더군다나. 참나물의 맛과 위용은 삼엽채가 감히 따라갈수없습니다. 

삼엽채도 저는 좋아합니다. 그 상큼한 향이 좋기때문입니다. 그러나 그것은 참나물에 비하면 새발의 피입니다. 

삼엽채는 줄기가 질기지만 참나물은 연하기 그지없습니다. 또한 향도 삼엽채하고 비교할수없습니다. 너무 좋아서 먹다보면 과연 참나물이라 불리울만 하다는것이 자연스럽게 말이 튀어 나오게 됩니다. 

저는 참나물로 불리우는 삼엽채 자체가 나쁘다는 것이 아니라.. 참나물로 불리워져서는 절대 안된다는 것을..말하고 싶습니다. 

절대로 삼엽채는 참나물일 수없습니다. 참나물이라는 명예로운 이름에도 맞지않을뿐더러.. 진짜 참나물의 명예를 훼손하고 있기때문입니다.

저는 삼엽채는 진짜 참나물 맛을 그리워하며.. 봄날이 아닌 다른 계절에 언제든지 즐겨먹는 나물로 있었으면 하구..

참나물은 봄날에 귀하게 먹는 최고의 나물로 있었으면 합니다.

참나물에 진짜를 붙여야지만.. 참나물의 진가를 말할수있다는 사실자체가..엄청 슬픕니다.

진짜 참나물을 재배하는 농가는 얼마나 가슴이 아플까요? 

이런 사실을 알고있는 저도...가슴이 미어지게 아픈데요..

우리나라는 나물천지라.. 대수롭지않게 여기면..아무일도 아니지만..

이건.. 아무리 생각해도.. 빨리 제자리를 찾아가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귀한 참나물 맛을, 진짜 참나물맛을 온국민이 알아봐주고 느끼고 즐겼으면 합니다. 

그래서 진짜 참나물 농가도 많아지고 봄날에는 넉넉히 맛보는 즐거움도 생겼으면 합니다. 

진짜 참나물은 줄기가 보랏빛인지라 나물로 무쳐놔도 보랏빛 줄기가 보인답니다.

진짜 참나물과 가짜 참나물 (삼엽채)와 구분이 확실히 될것입니다. 

맛과 향이요? 삼엽채는 이맛을 따라갈수 없습니다. 그야말로 최고!!입니다. 

보통은 식당에서 많이 마주치는 나물이 삼엽채나물입니다. 참나물이라며 내놓으실 겁니다. 

나물로 무쳐도.. 차이가 완전하게 납니다. 줄기의 보랏빛이 전혀 없다면.. 그건 삼엽채이기 때문입니다. 

맛의 차이는 .. 진짜 참나물 맛을 거의 맛보지않으셨기때문에 맛으로는 평하기가 어렵다면..

모양새로는 충분히 구분이 가실껩니다. 

만약, 일반식당이 아니라 산채전문점에서.. 참나물이라며 삼엽채가 나왔다면.. 한소리 하셔두 됩니다. 

삼엽채는 산나물이 아니기때문이죠.. (일반식당이야.. 워낙 판매자가 참나물이라고 파니..어쩔수없으실듯하고요..^^,)

산채전문점 이야기 하니..급작 이런생각이 떠오르는구만요..

산채비빔밥에 산채가 없다!!!??  산나물이 들어가지 않은 비빔밥이 산채비빔밥으로..비싼값 받으면서..나온다는 슬픈이야기가 있더라구요..

암튼.. 귀한 참나물을 산채전문점에서라도..맛볼 수있다면..그건 행운이겠습니다..

이미 삼엽채를 참나물 맛으로 많은 사람이 알고 있는 조건에서...

진짜 참나물 맛을 평하자니..깝깝해옵니다...

저는 너무 반가워서 씻지도 않고 입으로 직행했습니다. 당연히 손질하고서는 계속 입에 넣었습니다. 

이맛을 기억하고 아껴주고 싶어서입니다. 

향이 참 진합니다. 진하다 못해 비릿한나물내도 납니다. 이건 생으로 아무 양념없이 먹었을때의  맛이랍니다..

좀더 계속 먹으니..그 진한 향이..내몸을 채워주는지..동화되는건지.. 참나물맛외에는 어떤것도 이향을 죽이지 못하더이다.

그만큼 향이 진했습니다. 

국간장에 들기름으로 무쳤습니다.

이야~~ 감탄 그자체입니다. 

이런 나물이 우리에게 있다는 것 자체가 행복이라 느낄정도입니다. 

가히..참나물 그 이름에 걸맞는 맛과 향, 식감.. 그 3박자 어데 빼놓을데도 없을만큼 맛있습니다. 

삼엽채나물과는 비교불가입니다.. 제가 맛본 나물중에서 최고라는 말이 절로 나올만한 맛입니다.

진짜 참나물 맛을 보니..이제 더이상 삼엽채가 참나물이라 불리우는 건 안될듯싶습니다.

이건..진짜 기만입니다..

올 봄에는 .. 꼭 진짜 참나물 맛에 빠져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오늘은 진짜 참나물 이야기를 하고 있으니.

만나기 좀 어려운 참나물 사진을  특별하게 크게 보여드립니다.ㅎㅎ

요거이 진짜 참나물 사진입니다. 

잎모양새는 이렇습니다. 작은 톱니같은것이 나있지요, 끝은 뾰족하답니다. 

잎뒷면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잎으로는 구분이..좀..어렵지요..^^, 

장터에서는 둘다..참나물이라며 판매했지만...

진짜참나물은 가격이 1근에 5000원, 가짜 참나물 삼엽채는 1근에 2000원입니다.

눈으로 어떤것이 진짜 참나물인지 구분 가시쥬~~ 보시는 왼쪽이 진짜랍니다.

보랏빛줄기로 확인하심 됩니다~ (4월9일 모란장에.. 판매가 되고 있었으니..이제 찾아보심 만나실수있을껩니다~)

우리나라 나물중에 최고!! 감탄이 절로 나온다~

참나물무침

재료: 데친 참나물 크게1과1/2줌 

양념: 국간장1과1/2큰술, 들기름1큰술,대파약간, 통깨약간 

앞에서 참나물 생김새와 모양을 이야기했으니 조리법만 간단하게 담습니다.

보통 산나물 처럼 하심 문제없습니다.

참나물은 딱히 손질한 것은 없답니다. 다만.. 참나물은 금방 시들기때문에...사와서 바로 조리해서 드시는것이 좋습니다. 

팔팔  끓는물에 소금약간 넣고 데쳐줍니다. 

데쳐도 보랏빛줄기는 여전히 자태를 뽑냅니당ㅎㅎ

데친후 찬물에 헹궈줍니다. 

물기 꽉 짜서 먹기좋은 크기로 썰어줍니다. 

볼에 담고 국간장1과1/2큰술, 들기름1큰술, 대파약간, 통깨약간 뿌려 조물조물 ~~끝!!!

어쩜 이리 맛있는겐지...아...감탄뿐입니다.

참나물의 향과 식감을 즐기기위해 마늘뺐습니다. 

들기름과의 조화가 아주 끝내줍니다~~

자~

그릇에 담습니다. 

손질부터 나물을 무치면서..자꾸 입에 넣어 맛을 확인하느라... 참나물향이 온몸에 퍼진듯합니다..ㅎㅎ

봄날 반드시 챙겨먹어야 하는 나물 1순위입니다. 

초봄부터 나오는 들나물, 봄이 무르익으면 나오기 시작하는 산나물과 나무나물..

단연..그중 으뜸 나물은 참나물입니다. 

향과 식감..이것을 따라갈 나물..제가 보기에는 없습니다. 최고!!! 가히 참나물이라는 명예로운 이름을 받을만 합니다. 

나물을 많이 먹는 민족, 나라를 꼽자면 우리나라를 빼놓지 못할 것입니다. 

수백가지 수천가지가 되는.. 이땅에서 나고 자란 풀이면 다 먹은듯한..우리 민족이.. 그중에서 뽑은 으뜸 나물

참나물 대대로 이맛이 고스란히 남겨졌으면 합니다. 

참나물이라 불리우는 삼엽채도 맛있는 나물이지만.. 감탄사가 나올만한 맛은 아닙니다.

하지만, 진짜 참나물은 [참]이라는 이름이 나물앞에 왜 붙었는지를 확연하게 알게 해주는 최고의 맛입니다. 

우리나라의 으뜸나물 , 참나물의 명예로운 지위를 되찾기 위해서는..

삼엽채가 더이상 참나물이라 불리워져서는 안됩니다. 

따뜻하고 화사한 봄날

진짜 참나물 맛 반드시 맛보시라고 강력하게 권합니다~

올 봄 반드시 맛보아야할 나물 1순위, 진짜 참나물입니다~

더이상 삼엽채에 참나물의 이름을 줄수없기때문이며, 더이상 참나물의 값어치를 떨어뜨릴수없기때문입니다. 

봄날이 아니면 절대 맛볼수없습니다. 꼭..일부러 찾아 드셨으면 합니다. 

참나물이 우리나라에 있다는 것이..얼마나 큰 축복인지 아실껩니다~~

그리고 그 귀한 맛을 볼수있는 봄날이 얼마나 행복한 날인지도 아시게 될것입니다.

귀한 진짜 참나물.. 봄날에 즐겨찾아주고 사랑해주고 

그래서 우리들곁에 봄날의 아찔하게 상큼한 그 맛에 봄날을 애타게 기다릴수있는..그런날이 되기를...간절히 바래봅니다. 

덧붙이는말: 너무 귀하고 소중한 참나물을 만나...저는 장터에서 만나는 순간부터...첫사랑을 하던 순간처럼 가슴이 콩닥콩닥 뛰었습니다.

식재료를 보고..이렇게 가슴설레인적이 있는가...(제정신이 아닌게죠ㅎㅎ) 

갓난 아이를 다루듯이..한잎 한줄기...조심조심 만져가며... 그러다..입으로 직행ㅎㅎ

참나물..이맛..기억하고 싶었습니다.. 봄날이 지나면 맛볼수없는 으뜸나물, 최고의 나물의 맛을 온몸으로 기억하고 싶었습니다.

작년에도 만나고 맛보았는데.. 이렇게..반가워하며 맛보질 못했던듯합니다.

짜투리하나 버리지않고...다 먹어버릴테다..하며.. 손질하고 맛보고 조리하며 맛보고... 

워낙 요맛 죠맛 보는것을 즐기는 사람이지만.. 참나물은 내기억에 내몸에 완전히 남기고 싶은 맘이 간절하더이다~~

너무 소중한 나물이라 그런듯합니다. 아니..그 값어치에 비해 너무 천대받는듯해서..마음이 짠해서 인지도 모르겠습니다.

너무나 사랑스런 진짜 참나물, 진짜라는 말이 빠지고 참나물로, 으뜸나물로 우리에게 우리곁에 영원히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올 봄이 가기전에.. 꼭 일부러 맛보시러 장터에 가시길, 꼭 구입해서 모두가 역시 참나물이라 감탄하고 자랑했으면 합니다~

제철찾아삼만리는 

제철식재료의 귀중함을 하나 하나 배워가며 채워내는  공간입니다. 

제철식재료에 대한 사랑은  

 잃어버린 식재료의 제맛을 찾아가는 과정이기도 하고  

식재료를 자연의 힘으로 건강하게 키워내는 농어축산 분들의 노고를 소중히 아껴가는 과정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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