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쉼터/쉬어가기

웅장함에 반해요 오봉 산행, 쉬어가세요~~~

편하게 쉬었다 가세요~~

토,일요일을 바쁘게 지냈더니.. 정신이 하나도 없어용..

매주마다 지친맘을 치유해주는 산행사진으로..오늘은 대신합니다~~


13일 작년 늦가을에 갔던 도봉산을 산행했습니다.

이번에는 여성봉-오봉-도봉산역으로 이렇게 움직였답니다. 

지난번에는 자운봉을 올랐는데.. 이번에는 이렇게 가자는 뉘님의 선택?에 또 길을 나섰습니다.


계속 날씨예보가 비가 온다고 하더니만..남쪽지방에만 오구 중부지방에는.. 구름이 잔뜩낀날이었구.

낮기온은 평년보다 약간 더 높아서..산행이 정점에 이를때쯤엔..너무 덥더이다^^,

 

요거이..오봉입니다.. 산꼭대기가 거대 암석이라.. 묘한 매력을 가진...오봉 (오봉을 넘어 반대편쪽에서 하산하면서 찍은사진)

활짝핀 진달래를 사이에 두고 찍으니..아주 멋지네요ㅎㅎ



지도를 찍고 싶었으나..한분이..계속 서계셔서...옆에 있는 간단한 지도를 찍어봅니다.

현위치에서... 출발합니다.


오봉탐방지원센터에서 출발했는데요 나름 국립공원인지라.. 손질하고 다듬어놓은 손길이..일반 산들에 비해..고급집니당

아기자기한 솦속같은길을 걸어들어갑니다. 작은 능선을 따라..여성봉을 향합니다. 

제가 젤로 좋아하는 능선길.. 산등선을 따라 가는길은..참으로 편하고 기분도 엄청 좋게 해주는 마력이있거든요 

힘도 덜들고.. 숲에 푹 빠져 있다가도 산등선에서 바라보는 밖풍경도 아주 멋들어지구요 




봄이 무르익었는지.. 연두빛으로 산이 옷을 많이 갈아입었어요 그 틈새로 진달래도 피구요~~

산이 규모가 있다보니.. 뭘찍어도... 이쁘더이다

안타까운것은 제눈으로 보고 느끼는것을 다 담을수없다는 점...








여성봉에서 바라본 오봉과  전경이랍니다~




이런오솔길 같은 능선길을 하염없이 걸어갑니다. 진달래가 반겨주는 길인지라..으찌나 행복해지는지 모르겠습니다. 

여성봉까지 오르는 길에.. 약간의 오르막이 있지마는...상당히 평이한 편인지라..숲속을 걷는 기분을 만끽해도 좋더이다~~



오봉이..가까이 보이기시작합니다. 




여기까지가 오봉정상이랍니다.. 저 멋들어진..곳으론..들어갈수없나봅니다.. 

우찌도 저리 어여쁘게 세워놨는지...참 보기만해도..흐믓합니다ㅎㅎ



이제 하산하면서..오봉의 뒷태를 담아봅니다.. 또 다르쥬ㅎㅎ


오봉 주변경관입니다~




이사진 맨위의 산 그림자 같이 보이는것이..북한산인듯싶은데..아무리...찍으려구해도..날씨탓인지.. 안보이네요..





하산하면서..마지막 오봉뒤태 ..찰칵^^



진달래는 희안하게도..사진보다 실제 만나는것이 더이쁜듯해요 

잎이 없이 꽃만 피어서 그런지..단독으로 찍으면..왜..초라해보이는지... 하지만.. 뭉쳐있으면..엄청 다르더라구요..

암튼.. 분홍빛 진달래는..산행내내... 마치..저희를 안내하듯이...길을 안내해주면서 반기더이다~~


작년 늦가을에 봤던 계곡인데.. 벚꽃이 이쁘게 펴서..계곡이 아주 화사하더이다~~





오봉에서 도봉산입구까지..내려오는길이..상당히 길었슴돠...

산행총거리 9키로...아흐....다리아파요


후달거리는 다리로..뒷풀이 일념으로 달려오신 뉘님은..쏜살같이..내려갑니다...당연..사진은 몇장 못건졌습니다만...

내다리가 내다리가..아닌지라...

우야튼..뒷풀이 하러...뛰어갑니다..걷는속도는 아니랍니당..


오봉은..아마..종종 가게될듯합니다.

능선을 걷는 여성봉길이..너무 멋들어지고.. 시원시원하게 생긴..정상이 또 멋지고.. 산이 웅장하고 큰지라.. 맘도 엄청 커지는것같습니다. 

이젠..얼음물 챙겨서..가야할듯 하더이다~~ 너무 더워용


도심 가까이에 이런 명산이 있다는것도...행운인듯합니다~~

점점 푸르게 푸르게.어여쁘게 단장하는 산을 보니... 우리네 삶도 이렇게 이쁘게 이쁘게 단장하는 봄처럼 따사롭고 생명력넘치는 삶으로 가꾸고 싶다는..그런 의욕도 많이 나게 하네요~~


머물고 가시는 시간 편안하셨나요? 행복한 날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