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가을이 주는 특별한 맛, 버섯초회로 인사드립니다~~
저녁뉴스에 올가을이 상당히 짧을거라고 하더라구요ㅠㅠ 정말 안타까운 소식입니다...
가을을 만끽할수있는 시간이 길지않아서 9월10월정도면 끝...아이고....
누구를 탓해야 하나... 지구온난화?...
급작 설국열차가 생각나네요...
이야기가 또 옆으로 샜지만..
가을을 맘껏 느끼시려면.. 부지런해야 할듯 합니다~~
가을에 꼭 챙겨먹는 버섯초회
생선회 못지않는 식감때문에 별미로 먹습니다
쫄깃한 여러가지 버섯의 식감에 아삭한 오이까지 곁들여
먹으니 좋습니다~
앗! 오이 이야기, 백오이가 끝물이죠..
날이 쌀쌀해지면 청오이를 드시면 좋답니다.
청오이는 서늘한 날씨에 잘 자랍니다. 그래서 가을겨울에 착한가격에 만날수있습니다.
또, 백오이보다 단단한 식감이라 무침에도 잘 어울리고요
지는 오이사랑이 지독혀서...백오이를 사다둔것이 있어서 있어서용..
암튼, 가을철 별미 버섯숙회~ 꼭 챙겨드시고
더욱 짧아진다는 올가을 더 아껴보자구요~~
버섯초회
재료: 생표고버섯3개, 새송이버섯1개, 느타리버섯1줌 , 깻잎10장, 상추4-5장
양념: 고추장2큰술, 고춧가루2큰술, 간장1큰술, 식초2큰술, 오미자청2큰술,설탕1작은술, 다진마늘1작은술
(오미자청 대신 매실청으로 대체하셔도 좋구요, 맛은 새콤달콤하게 취향대로 가감~~)
1. 준비 및 손질
아~~요새 냉장고에는 버섯이 주인공~~
한아름 사다 밀폐용기에 넣어 김치냉장고에 보관하는데요 정말 든든하네요ㅎㅎ
(버섯이 엄청 단단해서 습기도 안차고..끝내줍니다~)
새송이버섯, 느타리버섯도 직거래장터에서 구입해왔죠
요것도 단단해서리 습기차지않아 맘에 쏘옥 드는구만요ㅎㅎ
요정도면 되겠다해서 꺼내놓았는데.. 막상 썰어보니 넘 많아서 ... 새송이버섯은 1개로..함.
뽀득뽀득 썰리는 소리가 이쁜 버섯들~~
새송이버섯은 길게 편썬후 먹기좋게 썰어주고
생표고버섯도 먹기좋게 편썰어주고, 기둥도 찢어주고 (왠만하면 기둥도 같이넣고 요리해용^^)
오이1/2개는 고명으로 사용할거라 나두고
나머지는 씨빼서 어슷하게 썰어둔다. 썬오이는 소금약간에 절여둔다.
깻잎10장, 상추 4-5장은 먹기좋은 크기로 썰어준다.
2. 버섯데치기
팔팔 끓는물에 소금약간 넣고 준비한 버섯을 넣고 데쳐준다.
버섯이 익으면 찬물에 헹궈 물기꽉 짜준다.
이때, 버섯데친물, 버섯헹군물 버리지않기~~
간단한 찌개육수로 사용하면 좋아요 요즘같은 날씨에 국물요리가 많으니깐요^^
3. 양념
절여둔 오이는 물기꽉짜서 물기짠 버섯에 살포시 놓구요
양념볼에 고추장2큰술, 고춧가루2큰술, 간장1큰술, 식초2큰술, 오미자청2큰술,설탕1작은술, 다진마늘1작은술 넣고 잘 섞어준다.
오미자청이 쉐콤해서..설탕추가했어용 ..취향따라 가감하세요~~
양념넣고 조물조물 버무려준다.
상추와 깻잎도 넣고 살살 버무려준후 통깨뿌려 마무리~~
4. 담기
ㅎㅎㅎㅎ 요새 왜이리 담는것에..신경쓰는지...별일일세^^
남은 오이 반개를 어슷하게 썰어 접시에 돌려담고
가운데에 버섯초회를 올려준다~~
지는 오이위에 버섯초회 얹어서 먹었는데요
아사삭한 상큼한 오이향에 쫄깃한 버섯이 잘 어울리네요ㅎㅎ
가을겨울 제철인 청오이로 하면 색감이 더 좋았을텐데..
이웃님들은 청오이로 멋내시면 좋을듯합니당ㅎㅎ
좌우로 편향?되게 찍어봤는디.. 이상하네요ㅎㅎ
암튼, 맛의 변화에는 영향이 없으니 걍 넘겨주시구료~~
가을버섯이 행복하게 해주는 밥상입니다~~
구워먹고 볶아먹으면 고기만큼 맛있고
데쳐먹으면 회만큼 맛있는 ...
이 버섯을..어찌 사랑 안할수있겠는가~~
블로그 활동1년을 자축하면서 새맘을 담아, 새이름[제철찾아삼만리]으로 인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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