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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철요리/늦가을

황사에 좋은 미나리 많이 챙겨드세요, 미나리전~

오늘은 

은은한 미나리향이 너무 좋은, 미나리전입니다~~



예봉산 소개를 할때 한번 미나리전에 반했다는 이야기를 한적이 있는데요

직접 키운 미나리로 즉석에서 만들어주는 미나리전을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그기억에... 예봉산을 가고싶다는 생각이 들정도이니깐요^^,


그러던중 모란장에 얼마전에 갔다가 

들에서 캐왔다는 들미나리를 한아름 팔고계시는 할머니를 만나면서..

너무 반가운 맘에 사왔습니다


당연, 미나리전을 만들어 먹고싶기때문이죠ㅎㅎㅎ


미나리전은 향도 좋지만, 연한 돌미나리의 맛이 너무 좋아서 

너무 맛있었던 기억인지라 

집에서는 어떻게 그맛을 살릴꼬...고민이 있었습니다


역시, 미나리전은 맛있습니다~~



한장 부치고 바로 먹고 하다보니...

모아놓구 찍은것이 없네요ㅎㅎ




다음장을 부치는 동안 얼릉 찍고 

얼릉 먹어봅니다~


이쁘게 담는거..오늘은 통과~~

젓가락으로 쭉쭉 찢어서 양파장에 콕 찍어 먹습니다

당연..미나리전한다는 소식을 귀가전에 들은 뉘가 선회해서 막걸리까지 들고...집으로 행차^^,



부침가루가 아니라 우리밀가루에 찹쌀가루넣고 부친것이라 

살짝 걱정했거든요...그맛이 안나문 우째...

우리밀의 거칠구 투박한 맛이 나오기는 했지만

다행히 미나리향과 맛은 그대로였어요~

찹쌀가루가 바삭한 맛을 내주었구요 

바삭바삭 연한 들미나리맛에 전을 그닥 좋아하지않는 저두 맛있게 먹었습니다~



미나리 한창 제철이 시작되었습니다.

영양과 효능 꼼꼼이 챙겨 보시고 

맛있게 챙겨드세요~


매연과 먼지가 많은 도시인에게 필요하다

미나리

갈증을 풀어주고, 열이 내려가고 , 머리가 맑아지는 채소

황사가 나타날때, 더위를 먹었을때, 복어탕을 먹을때는 특히


미나리는 열을 내리고 소변을 잘 보게 하는 청열이수의 효능이 있다. 기관지와 폐를 보호하고 가래를 삭이며 해독작용이 뛰어나다. 숙취를 해소하고 간을 보호하는 효능이 있으며, 항암효과가 뛰어나고 혈액을 깨끗하게 해준다. 


미나리가 맛있을때: 11월-다음해5월

미나리가 몸에 좋은 체질: 소양인 


한의한에서 보는 미나리

한약재로는 수근, 수영, 수채 등으로 일컫는 것으로도 알수있듯이 논둑이나 계곡 등 습한 곳에서 잘 자란다. 맛은 달고 매우며 성질은 서늘하다. [동의보감]에서는 "미나리는 갈증을 풀어주고 머리를 맑게하주며 주독을 제거할 분아니라 대장과 소장을 원활하게 해주는 등 신진대사를 촉진하며 황달을 치료한다"라고 했다. 체질로 보면 몸에 열이 있고 소화기능이 좋은 소양인에게 알맞다. 

미나리에는 '논미나리'와 '돌미나리'가 있다. 우리가 시장에서 흔하게 볼 수있는 미나리는 논미나리 개량종으로 줄기가 길고 굵지만 부드러워서 김치나 각종 탕,국에 고명으로 사용한다. 열을 내리게 하고 입이 마른것을 치료하며 황달을 없애고 소변을 잘보게 하는 효과가 있다. 재료종인 돌미나리는 길이가 짧고 약간 질긴 편이지만 향이 짙어 무침에 주로 사용하는데 혈압강화작용이 뛰어나 고혈압 환자에게 좋다. 


미나리의 효능

①열을 내리는 효과 

성질이 서늘해 열을 내리고 소변을 잘 보게 하는 청열이수의 효능이 있다. 여름철에 더위를 먹는 병, 황달, 부종, 임질, 대하, 간염, 위염 등에 효과가 있으며, 고열로 가슴이 답답하고 갈증이 심한 증상에도 도움이 된다. 기관지와 폐를 보호하고 가래를 삭이는 작용도 하기때문에 매연과 먼지가 많은 곳에서 일하는 사람, 도시에 사는 현대인이 많이 먹어야 한다. 특히 황사가 나타날때 꼭 먹어야 한다. 

②해독작용 

해독작용이 뛰어나서 오염물질과 몸속의  나쁜물질을 배설해 몸을 정화하는데 도움이 된다. 복어탕에 미나리를 넣는데, 혹시 있을지도 모르는 복어의 독을 중화하기 위해서다. 생태 등의 해산물로 탕이나 찌개를 끓일때 미나리를 빼놓지않는것도 중금속에나 각종 독소를 빼주는 효능이 탁월하기 때문이다. 숙취를 해소하고 간을 보호하는 효능이있다. 숙취는 알코올 분해과정에서 생기는 아세트알데히드가 몸속에 쌓여 나타나는 현상인데, 미나리는 혈액속의 아세트알데히드를 깨끗이 씻어준다. 

③항암효과

미나리의 초록빛을 내는 색소물질로 플라보노이드의 일종인 '퀘르세틴'과 '캠프페롤'성분은 항암효과가 뛰어나다. 퀘르세틴은 항산화물질로 체내세포를 산화물질로부터 보호하고 항염증, 항암에 유효해서 유방암, 대장암, 난소암, 위암, 방광암, 폐암, 전립선암 등에서 세포사멸을 유도하여 세포증식을 억제한다. 특히 이 두성분은 끓는 소금물에 데치면 함량이 60%이상 늘어난다. 


미나리 제대로 먹기 

미나리의 독특한 향과 맛을 내는 정유성분은 입맛을 돋워주고 정신을 맑게하여 혈액을  깨끗하게 해서 보온, 발한 작용을 하므로 감기나 냉증 치료에 좋다. 지혈작용을 해서 여성의 하혈이나 월경과다증에도 사용하며, 식욕을 촉진하고 장의 활동을 좋게 해 변비를 없애준다. 


미나리와 함께 먹으면 좋다: 쑷갓

미나리도 혈압강하작용을 하지만 쑥갓의 마그네숌성분도 모세혈관을 확장해서 혈압을 내리는 작용을 하므로 고혈압이 있는 사람은 미나리와 쑥갓을 함께 먹으면 좋다. 


미나리 먹을때 이점은 주의하자 

미나리는 성질이 서늘하므로 평소 배가 차서 소화가 잘 되지않고 대변이 무른 사람은 조심해서 먹어야 한다.


-자연이 만든 음식재료의 비밀/정이안/21세기북스-책에서 발췌 







은은한 향이 너무 좋아요~

미나리전 


재료: 돌미나리 크게 2줌(썰지않은것)

반죽: 우리밀1컵, 찹쌀가루1/2컵,소금1/2작은술, 감자전분1큰술 





요거이 들에서 캐온 들미나리ㅎㅎ

돌미니라인듯해요 

줄기가 연해보여 모란장에서 한눈에 구매해버렸습니다~


크게 2줌 정도손으로 쥐어 깨끗하게 씻어주고 

먹기좋은 크기로 숭덩숭덩 썰었습니다~~



반죽은.. 지집은 부침가루 튀김가루..사질 않아서 없거든요^^,

 우리밀가루1컵에 찹쌀가루1/2컵을 부어준후 



감자전분1큰술과 소금1/2작은술을 넣고 물은 1과4/3컵분량을 넣어주고 

(부침가루로 사용하실때는 소금을 넣지마시고요 부침가루는 짠맛이 들어있어요

우리밀가루의 점성이 부족해서 전분가루를 첨가해주었습니다 참조)



휘리릭 섞어준후 손질한 미나리를 넣고 잘 버무려주었습니다




달궈진 팬에 기름약간두르고 

반죽 한국자를 떠서 얇게 펴줍니다 

한쪽면이 노릇하게 익으면 뒤집어 노릇하게 부쳐줍니다~





자~~

접시에 담습니다~


젓가락으로 쭉쭉 찢어서 마구 먹습니다ㅎㅎ




향이 은은해서 좋구 

들미나리가 연해서 더 맛있습니다~



이제 한창 제철이 시작되는 

미나리로 맛있는 요리도 많이 하시고

돌미나리는 전한번 꼭 부쳐드세요~~

향이 은은해서 참 괜찮습니다~~



덧붙이는 말: 일반 논미나리보다 돌미나리가 전에 더 잘 어울리는 듯해요 참조하세요~


제철찾아삼만리는 

제철식재료의 귀중함을 하나 하나 배워가며 채워내는  공간입니다. 


제철식재료에 대한 사랑은  

 잃어버린 식재료의 제맛을 찾아가는 과정이기도 하고  

식재료를 자연의 힘으로 건강하게 키워내는 농어축산 분들의 노고를 소중히 아껴가는 과정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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