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겨울철요리/초겨울

겨울이 주는 최고의 선물, 시금치나물~

오늘은

겨울이 주는 최고의 선물, 시금치나물입니다.


겨울밥상에 빠져서는 안되는 나물이기두하고

겨울철 영양을 챙겨주는 나물이기도합니다~


저희집은 시댁에서 제사가 1년에 6번정도 있어서

제사때마다 시금치를 먹게됩니다.

겨울이 아닌 계절에 제사일때 시금치를 무치면

요술을 부려두..맛이없습니다^^


겨울철만되면 시금치가 제맛이 들어

달큰한맛도 상당히 강하고 아무 양념없이 데쳐서 바로 집어 먹어두 참 맛있습니다~


추위와 찬바람을 견뎌낸 시금치가 

정말 맛있습니다~


또한, 시금치만큼 영양이 풍부한 채소가 없어서리

겨울철 부족한 영양분을 든든하게 챙겨주니

겨울이 주는 가장 큰 선물이 아닌가...싶습니다~



조금..이상한거 눈치 못챘습니까?ㅎㅎ

뿌리가 길쥬?ㅎㅎ 

시금치 뿌리는 단맛이 상당히 강한데요 구리와 망간이 들어있어서

우리몸에서 해로운 요산을 분리해 밖으로 빼준다고 하더군요

하여, 일부러 뿌리를 다듬어서 챙겨먹고 있답니다~~




겨울철 밥상에 푸른빛깔 빚내이며 영양까지 가득들어있는 시금치~~

이것만 겨울철에 든든하게 챙겨드셔두 

겨울에 더 건강해지지않을까?




시금치 효능과 영양 꼼꼼이 챙겨보시구요~

겨울철 더 많이 아끼며 맛있게 먹자구요~~


시금치를 많이 먹으면 나이를 거꾸로 먹는다

시금치

기억력상실과 치매를 예방하는 '두뇌식품'

어린이의 성장발달에, 빈혈을 예방할때, 뇌의 노화를 방지할때 먹자


시금치의 악성빈혈을 예방해주는 엽산과 철분, 뼈를 튼튼하게 만들어주는 칼슘이많아서 어린이의 성장촉진과 빈혈예방에 효과적이다. 엽록소가 듬뿍 들어있는 항암식품으로 피를 맑고 정갈하게 해준다. 항산화물질이 뇌의 노화를 효과적으로 예방한다. 


시금치가 맛있을때: 11월-다음해 2월

시금치가 몸에 좋은 체질: 소음인


한의학에서 보는 시금치

한방에서는 위장의 열을 내리고 술독을 제거하며 건조한 피부에 윤기를 살려준다고 보았다. 배변할때 피가 나오거나 변비가 생겼을때 먹으면 지혈작용과 통변작용을 동시에 한다고 보았다. [본초강목]에서는 "시금치는 혈맥을 통하고 가슴이 막힌것을 통한다. 기를 내리고 속을 고르게 한다"라고 했다. [식료본초]에서는 "시금치는 오장을 이롭게 하고 위의 열을 통한다, 주독을풀어준다"라고 했다. 


시금치의 효능

①빈혈예방

악성빈혈을 예방해주는 엽산과 철분뿐만 아니라 뼈를 튼튼하게 만들어주는 칼슘이 많아서 어린이 성장촉진과 빈혈예방에 아주 효과적이다. 

기형아 예방

입산이 아주 많이 들어있다. 몸속에 엽산이 부족하면 기형아 출산위험이 커지고 중풍, 치매, 심장병 등이많이 발병하며, 뇌에서 기분을 즐겁게 해주는 신경전달 물질인 세로토닌 생산량이 줄어들여 불면, 불안증상이 나타난다. 

항암효능

엽산뿐아니라 베타카로틴을 포함한 카로티노이드가 많이 들어있으며, 강력한 발암억제 물질인 엽록소도 듬뿍 들어있는 항암식품이다.

눈건강효과

채소 가운데 비타민A가 가장 많이 들어있다. 비타민은 약보다는 식품으로 먹는것이 현명한데,비타민A는  눈건강과 직결되는 성분으로 시금치의 줄기보다는 잎사귀에 많이들어 있다. 

시금치를 많이 먹으면 먹을수록 혈액성분의 근원인 엽록소가 풍부해져 피를 맑고 정갈하게 해준다.

⑤뇌의 노화예방

항산화물질이 들어있어서 뇌 신경세포의 퇴화를 예방해 뇌의 노화를 효과적으로 예방한다. 시금치의 항산화성분이 건강에 해로운 '유해산소'생성을 억제하기 때문이다. 

⑥변비예방

사포닌과 질 좋은 섬유소가 들어있어 변비에 효과가 있다. 


시금치 제대로 먹기

시금치 뿌리는 전부 떼어내고 잎만 먹는데 뿌리에 들어있는 구리와 망간은 몸에 해로운 요산을 분리하여 몸밖으로 내보내므로 함께 섭취하는 것이 좋다. 

시금치를 데칠때 영양소와 선명한 색상을 지키려면 소금을약간 넣어 데치되 뚜껑을 열어놓아야 한다. 그렇게 하면 녹색이 살아나 보기에 좋고 몸에 해로운 유기산도 날아간다. 


-자연이 만든 음식재료의 비밀/정이안/21세기북스-책에서 발췌







시금치나물



재료: 데친시금치크게 1줌 

양념: 소금1/2작은술,참기름1/2큰술, 통깨약간 



저희집 시댁고향이 남해인지라 남해에서 겨울마다 큰포대자루로 겨울시금치를 넉넉히 보내주십니다.

저는 덤으로 얻어먹지요..ㅎㅎ


뿌리가 붉은빛을 곱게 나면..그만큼 찬바람을 많이 맞았다는 것인가봐요

참 고운색을 많이 가지고 있는 나물이 아닌가 싶어요

푸른초록색잎에 분홍빛의 뿌리, 여린 연두노랑빛의 속잎까지.. 

이렇게 이쁜나물을 겨울철에 만난다는 건..정말 축복이자 겨울이 주는 귀한 선물이 아닐수없습니다~~


노지에서 자란 시금치는 잎이 사방팔방 뻗어있어서 부피가 엄청 큽니다..

비닐봉지에 많이 담는다고 담았는데... 데쳐놓으면 얼마없어용..ㅎㅎ


암튼, 손질부터 합니다. 

흙두 많이 묻어있구. 뿌리도 제각각...


떡잎은 떼어내구요, 뿌리부분은 달달해서 자르지않고 뿌리끝부분만 잘라내고 

최대한 뿌리를 살려봅니다. 그리고 뿌리주위의 잔털과 흙도 칼로 훓어줍니다. 

먹기편하게, 혹은 잘 데쳐지라고 4등분 혹은 2등분해줍니다. 


(분홍빛의 시금치뿌리는 구리와망간이 들어있어서 요산을 배출해주는 주요역할을 해줍니다요^^ 참조)




팔팔 끓는물에 소금약간 넣고 데쳐줍니다. 

그리고 찬물에 담가 여러번 헹궈줍니다. 

(흙이 다 씻겨나가게 잘 헹궈주세요~)



그리고 깨끗하게 씻은 시금치는 물기꽉짜고 

볼에 담습니다. 


(시금치는 적당량 데친후 물기짜서 냉장고에 보관했다가 먹을때 바로 양념하는것이 간이 심심하지않습니다

물론 바로 데쳐서 무쳐먹는것이 제일로 좋구요, 한번에 많은양을 간했다가 나중에 먹으면 너무 슴슴해져요

넉넉하게 데쳐서 냉장보관했다가 끼니때마다 무쳐내놓는것이 간도 맛고 맛있게 먹을수 있는듯 해요~ 참조)


겨울철 시금치는 유독 맛있는지라 

특별한 양념없이두 너무 맛있습니다~~


이럴땐 맹맹한 시금치 싫어~~ 겨울시금치 최고!!!라는 말이 절로 나와요ㅎㅎ


암튼, 소금1/2작은술, 다진마늘1작은술을 넣어 조물조물 버무려준후에




참기름1/2큰술을 넣고 무쳐준후

통깨뿌려 마무리~~


(소금간을 먼저 한후에 기름양념을 해주면 양념이 겉돌지않아요~~참조)




자~ 그릇에 담습니다~~



저는 이렇게 이쁜나물을 나물 천지인 봄철에두 보기 힘들다고 생각합니다ㅎㅎ

으찌 이리 고운색깔로 밋밋하기만한 겨울밥상에 

이리도 어여쁘게 밥상을 채워줄까요? 



너무 이뻐서 저는 사랑스럽기만 합니다~

거기에 겨울철 그 어떤식재료도 채워줄수없는 영양까지 듬뿍 있으니

겨울철 최고의 선물입니다~~



이웃님들도 겨울최고의 선물 매일 받고 계시죠?ㅎㅎ



아마,시금치는 제철의 맛을 가장 많이 느끼게 해주는 나물이 아닌가싶어요~~

다른계절에는 요술을 부려도 밍밍한 시금치


겨울만 되면.. [맛]이 있어지는 시금치로

 맛있고 건강한 겨울선물 많이 많이 받자구요~~



제철찾아삼만리는 

제철식재료의 귀중함을 하나 하나 배워가며 채워내는  공간입니다. 


제철식재료에 대한 사랑은  

 잃어버린 식재료의 제맛을 찾아가는 과정이기도 하고  

식재료를 자연의 힘으로 건강하게 키워내는 농어축산 분들의 노고를 소중히 아껴가는 과정이기도 합니다. 


아직 부족하지만, 궁금하시다면,

 제철찾아삼만리http://greenhrp.tistory.com  놀러오세염~~.


제글을 계속해서 보고싶다면, view구독을 해주시면 됩니다.

아래상자의 구독+를 눌러주면 된답니다. 


여러분의 소중한 추천은 알쏭 달쏭한 제철 찾아, 좌충우돌하는 제게 큰 힘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