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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요리/초겨울

바삭바삭 담백한 겨울철 별미, 가자미구이~

오늘은 

바삭바삭하게 구워먹는, 가자미구이입니다~


모란장에 갔다가 이맘때쯤 가자미가 참 맛있어서 

작으마한 녀석이 눈에 띄길래 손으로 가르키며 요거 주세요 했답니다.

그리고 이름이 뭐냐구 물어봤습니다..근데..모른데요...까먹었데요...ㅠㅠ 

이런...장보다 갑자기 눈이 펑펑 내려...정신두 하나없는데..

서로 더 이상 대화를 못나누고 저는 계산하고 후다닥 집으로 출발했습니다..


아...그래서 여기저기 찾아보니..

제가 산것은 물가자미..같습니다..ㅋㅋ


암튼, 가자미구이라고 이름은 붙쳐놨지만...

사실 제가 먹은것이 정확히 뭔?지 모른다능...이런...ㅋㅋㅋ


가끔 제가 이것저것 안물어보고 사오다가..

이런일이 발생하기두합니다...엄청 웃기죠ㅎㅎㅎ


그럼에도 불구하고 글을 쓰는건... 요거 맛있습니다ㅎㅎ




가끔 겨울철에 새끼 가자미를 사오곤 하는데.. 제눈에는 너무 비슷하게 생겨서

특별하게 묻지않고 달라고 했는데..

주인장이 생각이 안난다고 하니...거..답답하드만요..^^, 


암튼, 담백한 살점도 좋구

바삭한 구이옷도 맛있어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겨울철에 가자미가 참 맛있습니다. 

저처럼 ...덥썩 사지 마시고 꼼꼼이 물어보시고 구입하세요~~


저는 구이를 했지만 튀김을 해서 뼈째 드셔도 아주 좋을듯합니다~



가자미 효능과 영양도 한번 챙겨보시구요~


가자미

가지미는 경골류 가자미목 붕넙치과에 속한다. 편평한 물고기라는 뜻으로 'flatfish'라는 영명이 있으며, 한자어로는 비목어또는 첩어라고 한다. 우리가 주로 먹는 참가지미는 우리나라와 일본, 동죽국해, 사할린에 분포하고 있다. 전세계적으로 약100여종이 넘으며 우리나라에는 20여종이 분포되어 있다. 가자미는 넙치와 생김새가 비슷해 구별하기가 어렵다. 이때 '좌넙치, 우가자미'라는 말을 쓴다. 즉 가자미는 양쪽 눈이 우측에 있기때문이며 예외적인 것들도 있으므로 구분하기가 쉽지않다. 


주요영양소

가자미의 육질은 지방이 비교적 적고 단백질은 생선의 평균량인 20%보다 많아 맛이 깔끔하면서도 담백하다. 또한 필수아미노산인 라이신, 트레오닌이 많아 밥과 함께 먹으면 영양적으로 균형을 이룬다. 이외에도 시력을 강화하고 노화를 막는 비타민B1이 들어 있다. 

글리신, 알라닌, 글루탐산등의 아미노산은 가자미의 감칠맛을 내며, 껍질에는 콜라겐을 많이 함유하고 있어 주름및 주근깨, 기미를 개선해 피부미용에 좋다. 콜라겐은 섬유상의 구조 단백질로서 결합조직의 가장 중요한 단백질이며, 상처를 아물게 하고 혈관과 치아 및 결합조직을 건강하게 하는데 필수적인 물질이다. 


약효및 효능

[동의보감]에는 가자미가 기력을 더한다고 기록되어 있다. 또한 산란기의 가자미 알에는 피부를 부드럽게 하는 비타민A가 풍부하게 들어있어 피부가 거칠어지는 것을 예방할수있다. 가자미의 간에는 비타민A가 많으며 살에는 비타민B1과 B2, D가 많다. 그중 비타민B1은 소화를 돕고, 뇌와 신경에 필요한 에너지를 공급하여 정신상태를 향상시킨다. 또한 뇌의 기능을 활성화시키므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사람에게 좋으며 근육과 심장의 활동을 원활하게 한다. 멀미나 각기병, 현기증 완화에도 효과적이다. 지방이 매우 적어 다이어트식품으로도 좋다. 


제철및 선택법

가자미의 산란기는 종에 따라 다르지만 대체로 겨울철에 더 많은 종이 산란하며 가을에서 겨울철까지 가장 맛이 뛰어나다. 살이 쫄깃쫄깃하고 단단하여 씹는 감촉이 좋다. 신선한 가자미는 눈이 붙어있지 않은 배쪽이 하얗고 탄력이 있다. 마른 가자미를 고를때는 색이 뽀얗고 냄새가 없으며 너무 바싹 마르지않는 것이 좋다. 


-생선 해산물 건강사전/ 황지희/넥서스BOOKS-책에서 발췌  








겨울철 별미~

가자미구이



재료: 물가자미 3마리 

밑간: 소금약간, 후추약간

구이옷: 찹쌀가루1큰술, 감자전분1큰술 




물가자미는 가자미랑은 약간 다릅니다. 눈이 안달린 배쪽이 회색에 가까워요..

그리고 살때는 몰랐는데 집에 가져오니 끈적끈적한 액두 많이 나왔더라구요 


크기는 펼치지않은 손바닥크기정도 됩니다. 


물에 깨끗하게 씻어낸후, 대가리 떼어내고 지느러미와 내장 제거하고요 

다시 한번 깨끗하게 씻어주었습니다.  말끔해졌지요?ㅎㅎ



먹을량을 제외하고 나머지는 적당량씩 덜어 포장한뒤 냉동실로~~


손질한 가자미는 소금약간 후추약간 뿌려주고 

찹쌀가루1큰술과 감자전분1큰술을 솔솔 뿌려 주었습니다. 


(구이옷을 입으면 바삭한 식감이 좋아서 생선구이를 더 맛있게 먹을수있습니다~ 참조)



구이옷은 구석구석 잘 묻혀주시고, 너무 많이 묻지않게 한번씩은 털어주시고요 


달궈진 팬에 기름 넉넉하게 두르고 

구이옷을 입은 가자미를 올려줍니다. 



앞뒤로 노릇노릇하게 구워줍니다. 





자~ 그릇에  담습니다. 



바삭바삭하게 구워진 것이라 

첫맛이 상당히 기분좋게 해줍니다. 

가자미속살은 상당히 담백하고요 



튀기듯이 구워주면 가자미 잔가시들도 바삭하게 먹을수 있어서

아주 별미일듯합니다~



겨울철 딱히 반찬거리가 없다고 느끼실땐

생선가게에 가셔서 가자미 한마리 사오셔서 

바삭하게 구워 밥상에 올리면 

소박해도 든든해진답니다~~



겨울 가자미는 단백하면서도 고소한 맛이 참 좋습니다. 

물가자미는 고소한 맛보다는 담백한 맛이 좋구요, 


우야튼, 겨울 가자미는 겨울밥상을 채워주는 든든한 식재료입니다~~

매콤하고 짭조롬하게 무넣고 조려드셔서도 너무 좋구요ㅎㅎ



제철찾아삼만리는 

제철식재료의 귀중함을 하나 하나 배워가며 채워내는  공간입니다. 


제철식재료에 대한 사랑은  

 잃어버린 식재료의 제맛을 찾아가는 과정이기도 하고  

식재료를 자연의 힘으로 건강하게 키워내는 농어축산 분들의 노고를 소중히 아껴가는 과정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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