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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자료/2014년

겨울밑반찬으로 너무좋다, 무말랭이조림~

오늘은 

겨울 밑반찬으로 너무 좋은, 무말랭이 조림입니다~


가을내내 말린 무말랭이는 참으로 든든한 겨울 식재료입니다. 


무침으로도 그만이지만,

오늘은 조림으로 한번 만들어보았습니다. 


짭조롬하고 달큰한 양념이 쏘옥 베겨서 

오도독 오도독 맛있는 겨울밑반찬이 되었습니다ㅎㅎ



무말랭이가 맛있는건 두말하면 잔소리쥬~

보통은 무침으로 많이 챙겨드시는데

조림도 한번쯤 해드시면 고맛도 제법 좋아서 

밑반찬으로 인기 만점짜리랍니다ㅎㅎ



무말랭이 만들어 두신 것있으면

꺼내 오늘 한번 도전해보세요~


맛깔나는 밑반찬으로 밥상에서 사랑 듬뿍 받게 될것입니다ㅎㅎ




다시한번 무 효능에 관한 글을 올려봅니다. 

흔하게 우리밥상에 늘상 가까운 곳에 있지만

그 효능과 영양에 대해서는 귀한지..가끔 잊기도 하는듯해요..

꼼꼼이 읽어보시고 겨울무도 사랑해주세요~~



효소의 비밀

"무 먹고 트림 안하면 산삼 먹은 격이다"라는 속담이 있다. 이말 때문에 억지로 트림을 참는 사람들이 있다. 그러나 이 속담의 속뜻은, 트림을 안하면 몸에 좋다는 말이 아니다. 평범한 사람이 일평생 살면서 산삼 먹을기회가 그토록 드물듯이, 무를 먹은뒤에 트림 안하기가 그만큼 드물다는 뜻이다. 무를 먹으면 꼭 트림을 하게 되어 있으니, 이는 그 만큼 무가 소화에 탁월한 효능을 지니고 있기때문이다. 이런 사실은 중국 명나라 이시진의 [본초강목]에 잘 나온다. 

"무는 소화를 촉진하고 설사를 다스리는데 도움을 준다"


위장강화

무는 천연소화제이다. 속이 불편할때 무만큼 좋은 생약이 없다. 무에는 각종 소화효소가 들어있다. 먼저 전분을 분해하는 아밀라아제를 비롯하여, 무의 뿌리에 많은 디아스타제, 단백질을 분해하는 프로테아제가 들어있으며, 소량이지만 지방을 분해하는 라파아제도 있다. 이런 소화효소 덕분에 속이 쓰리거나, 더부룩하거나, 숙취에 시달릴때 무를 먹으면 좋다. 또 무에는 카탈라아제 같은 효소 성분이 많아 인체 내에서 생기는 과산화수소를 분해, 소화를 촉진한다. 


변비, 대장암예방

무는 탁월한 배변 효과를 지니고 있다. 변비를 일으키는 물질을 투입하는 동안에도 무즙을 섭취하면 놀랍도록 배변량이 증가하여 쾌변을 유발한다. 그렇다면 어떤 성분이 이런 효능을 나타낼까?

무에는 식이섬유가 풍부하다. 식이섬유는 대장의 연동운동을 활발하게 만들어 변비를 막고, 보너스로 대장암도 예방해준다. 특히 무의 추출물이 뮤신의 생성과 분비를 촉진시켜 장을 튼튼하게 만들어, 제아무리 스트레스로 기능이 저하된 장이더라도 빠르게 건강을 회복시켜준다. 

무의 식이섬유는 인체의 당흡수를 더디게 만드는 효과가 있다. 혈당의 급격한 상승이 두려운 당뇨병 환자라면 꼭 상복해보자.

무는 칼로리가 낮은 채소이다. 100g에 고작 18㎉에 불과하다. 훌륭한 다이어트 식품이라는 뜻이다. 더구나 풍부한 식이섬유 덕분에 든든하게 먹었다는 느낌도 준다. 한편 무의 매운맛을 내는 성분에 항암효과가 있다는것이 알려지기도 했다. 


풍부한 식이섬유, 비타민C의 보고 

시래기는 무청 말린것을 말하는데 실은, 이 시래기에 식이섬유가 더 많다. 큰무 1개와 무청100G에 들어있는 식이섬유의 양이 같다. 더구나 무청에는 각종 영양소가 풍부하다. 비타민C를 비롯하여 카로틴, 철분 등이 들어 있다. 이 덕분에 시래기는 영양공급에 어려움을 겪는 겨울철 찬거리로 예전부터 즐겨먹었다. 

무순도 빠질수없다. 무의 어린싹인 무순에도 식이섬유를 포함하여, 비타민A, 베타카로틴, 비타민B1,B2가 풍부하다. 최근 무순의 인기가 높아진 이유는 안심 먹을거리이기 때문이다. 가정에서도 쉽게 기를수있기때문에 무공해 새싹 채소가 인기를 끌게 되었다. 특히 농약의 잔류 독성을 걱장할 필요가 없어 누구나 안전하게 먹을수있다. 


알아둡시다. 

무는 부위별로 맛이 다르다. 따라서 요리에 들어가는 재료도 달라진다. 

먼저 무의 몸통 중간부위는 단맛이 강하다. 그래서 주로 조림을 할때 넣는다. 잎에 가까운 부위는 약간 매운맛이 있으며 단단하다. 무즙을 내거나 샐러드에 넣기좋다. 마지막 뿌리쪽은 매운맛이 강하고 섬유질이 풍부하다. 국물을 우려내는 요리에 좋고, 절임이나 국물건더기로도 넣어도 된다. 

한편 잎은 김치를 담가 먹거나 국물 건더기에 넣어 먹으면 좋다. 

무의 식이섬유는 조리법에 받지않고 보존된다. 그래서 말려 먹거나 익혀 먹어도 상관없다. 단 비타민C는 잘 파괴된다는 사실을 감안해야한다. 참고로 무는 속살보다 껍질에 비타민C가 더 많다 (약 2.5배), 비타민C를 섭취할 생각이라면 껍질을 까서 버리지말고, 물로 깨끗이 씻어서 먹자.


-죽이고 살리는 51가지 생명푸드의 비밀/ 윤문원/일송북-책에서 발췌 





겨울밑반찬으로 너무 좋아요~

무말랭이조림


재료: 무말랭이1과1/2줌, 다진대파,홍고추약간씩

불리기: 물1/2컵+다진생강1/2작은술 

밑간: 진간장1/2큰술 

조림장: 고추장1/2큰술, 고춧가루2작은술, 물3큰술, 진간장2큰술, 포도청1과1/2큰술, 참기름1/2큰술, 다진마늘약간,  

생강주1큰술






가을무를 짬짬이 말려두었던 것입니다. 

우선 1줌반정도를 꺼내서 볼에 담고 물1/2컵을 붓고 다진생강1/2작은술을 넣고 불려줍니다. 

(다진생강을 넣고 불려주면 무가 말려지면서 생기는 무 특유의 냄새를 제거하는데  좋습니다~ 참조)


무말랭이는 불리기전에 한번 정도 물에 헹궈주신후 볼에 담아 불려주시고요^^

30분정도 불려주었는데 잘 불려졌습니다. 좀 얇게 썰어서인지 금방 불려지네요

무말랭이 두께에 따라 불려지는 시간이 달라지니 

불려진 상태를 보시고 확인하시는 것이 확실한 방법입니다^^




잘 불려진 무말랭이는 물기꽉 짜서 볼에 다시 담고 

진간장1/2큰술을 넣고 조물조물 버무려줍니다. 

그리고 다시 꽉 짜줍니다.  그럼 남은 간장양념은 조림장에 섞어쓰니 버리지 마시고요^^,




팬에 무말랭이 밑간하고 짜낸 간장물을 넣고

고추장1/2큰술, 고춧가루2작은술, 진간장2큰술, 포도청1과1/2큰술, 물3큰술, 생강주1큰술, 다진마늘약간, 

참기름1/2큰술을 넣고 끓여줍니다. 

(양념은 짭조롬한듯 달콤한 맛에 맞추시면 되고요, 

조려지면서 간이 쎄지니 끓이기전 양념을 너무 짠맛에 맞추시지 마시고요^^, )


팔팔 끓기시작하면 밑간한 무말랭이를 넣어줍니다. 




양념이 잘 베여들게 센불에서 조려줍니다.

양념이 쏘옥 잘 베여들면 불을끄고 통깨뿌려 마무리~




자~ 그릇에 담습니다~



오돌오돌 짭조롬한 것이 

정말 맛있는 밑반찬입니다ㅎㅎ




무말랭이무침보다 더 쫄깃하고

입에 착착 감기는것이..요거..밥도둑이 될거 같은데요ㅎㅎ



겨울 밑반찬 마땅치않다고..걱정 많으시쥬~ 

그럴땐 말려둔 무말랭이 꺼내

조리법을 살짝 다르게 해서

밥상에 내놓으면 요건뭘까..하면서 호기심에 한번, 맛있어서 여러 번~ 

그렇게 밥상을 채워간답니다~



겨울 밑반찬으로 넘 좋겠쥬~

무말랭이조림으로 겨울밥상 한번 맛있게 채워보세요~~


제철찾아삼만리는 

제철식재료의 귀중함을 하나 하나 배워가며 채워내는  공간입니다. 


제철식재료에 대한 사랑은  

 잃어버린 식재료의 제맛을 찾아가는 과정이기도 하고  

식재료를 자연의 힘으로 건강하게 키워내는 농어축산 분들의 노고를 소중히 아껴가는 과정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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