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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철요리/가을중턱

가을버섯과 함께 먹어요, 돼지불고기~


간단한 가을찬입니다.

뭐, 술안주라고 하셔도 무방합니다만.. 저녁식사로 준비해봤습니다. 


돼지고기와 버섯만 준비하시면 번거로운것 없이 간단하게 준비할수있습니다. 

돼지고기도 아주 간단한 양념으로만 버무려 볶아주고요, 버섯도 소금간만 간단히 해서 볶았답니다. 

그리고 한접시에 곁들여 놓고 같이 먹으면 된답니다. 


가을에 고기생각날때, 한번쯤 해드셔도 아주 좋을듯싶습니다. 

돼지불고기가 담백하고 버섯도 담백쫄깃한지라 청양고추를 곁들이니 더 맛있었습니다. 


가을날 저녁에 가볍게 준비해서 든든하게 챙겨드시면 될듯합니다. 


간만에 고기반찬이라..허겁지겁 맛나게 먹습니다.ㅎㅎ



간만에 버섯도 한아름 사다 놓구 했으니..버섯반찬도..종종 나오겠죠?ㅎㅎ

암튼, 가을날에 표고버섯이 또 봄날과 함께 맛있어 지는 계절이니, 꾸준히 잘 챙겨드시고 넘치거덩 말려서 버섯가루도 준비하면 좋을 듯합니다. 

가을날도 봄날처럼 볕과 바람이 좋아서 부지럼만 떨면 다양한 식재료를 알뜰하게 저장 보관할 수있답니다. 

버섯과 조선호박같은 경우는 지금이 딱 적기랍니다. 볕이 좋으니..전기세 팡팡 나가는 건조기로 말리지 마시고 가을볕과 바람에 솔솔 말려 든든함을 가득 챙겨보세요!! 



고기를 얇게 썰어왔더니 야들야들 부드럽고 담백해서 아주 맛있네요

청양고추가 아주 별미네요, 요것이 없었다면 담백한맛으로 끝날뻔 했는데..톡쏘는 매콤함이 은근하게 맛나게 해줍니다. 참조하세염!

청양고추는 볶을때 넣지마시고 다 볶고 고명으로 스리슬쩍 올렸다가 드시는 것이 훨씬 좋은듯해요~

(볶을때 넣으면 너무 전체적으로 매워져요^^)


고기밑간은 특별한것없이 간단하게 했는데 그래도 너무 맛있네요~ 

버섯이야 말할것두 없이 맛있구요ㅎㅎ

바람이 부는 멋진가을날 저녁에 후다닥~ 챙겨주세요!!










가을버섯과 함께 먹어요~~

돼지불고기

재료: 돼지앞다리살 250g 생표고버섯5개

고기밑간: 양파청1큰술, 양조간장1큰술, 다진마늘1큰술, 다진생강1/2작은술

양념: 양조간장1/2큰술 

* 1큰술: 15 ,1작은술5㎖, 1컵 200㎖



돼지불고기감을 준비합니다.  

표고버섯은 5개정도 준비했습니다. 양이 다소 많은듯했으나..그냥 해버립니다. 

도톰하게 편썰고 기둥도 찢어줍니다. 



고기밑간은 기본양념으로만 합니다. 

우선, 고기는 양파청1큰술로 조물조물 버무려놓습니다. (단맛으로 먼저 양념을 해야 고기가 연하고 단맛도 겉돌지않습니다.)

다진마늘1큰술, 다진생강1/2작은술을 넣고 버무려주고요, 저는 후추대신 자소엽가루를 뿌렸습니다. 

그리고 양조간장1큰술을 넣고 버무려놓습니다. 

고기는 미리 재워두시지않아도 된답니다. 버섯을 먼저 볶을 것이라 버섯이 볶아지는 동안 재워두심 된답니다. 



달궈진 팬에 기름 넉넉하게 두르고 볶아줍니다. 이때! 소금약간으로 간을 해주시고요, 너무 슴슴하지않게 해주시면 됩니다.

그리고 촉촉하게 잘 볶아지면 담는 그릇에 가지런히 담아놓습니다. 



버섯을 볶았던 팬 그대로 다시 불에 달궈준후 밑간한 고기를 넣고 센불에서 볶아줍니다. 

고기가 익으면 간을 보고 모자란 간은 추가합니다. 저는 양조간장1/2큰술을 더 넣고 볶아주었습니다. 



고기가 바싹하게 다 익으면,쪽파약간 뿌려 마무리 하고 버섯담은 그릇 한쪽에 담아냅니다. 




자~

그릇에 담고 청양고추 쫑쫑 썰어 위에 얹어줍니다. 

너무 간단하죠?ㅎㅎ



버섯과 함께 먹으니 좋구, 가을저녁찬으로 아주 좋습니다~




우리가 꼭 기억하고 갈것이 있어서..몇자 적어봅니다. 


요며칠, 식품가공업체들의 비양심적인 생산판매행태에 대해 기사화되었습니다. 

'크라운제과' 와 '동서식품' 은 자가품질검사에서 부적합한 세균이나왔음에도 불구하고 그것을 제품에 함유해서 생산 유통했습니다. 

크라운제과는 관련자를 구속시키기도 했구, 동서식품은 현재 조사에 따라 회수제품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많은사람들이 놀라기도했구 분노도 많았습니다. 하지만, 저는 좀 다릅니다. 

이번사건은 아주 새발의 피, 혹은 빙산의 일각이기 때문입니다. 크라운제과만 보더라도 지난 5년간 침묵하고 있었기때문입니다. 파면 팔수록 아마 엄청난 문제들이 나올것이라 예상합니다. 새삼스럽지않다는 이야기입니다. 


식품가공업체들은 얼마나 기만적인가.. 자체가공식품을 판매할때의 얼굴(홍보)을 떠올려 보면.. 기막힙니다.

하지만, 당연합니다. 이윤만을 추구하는 것이 목적이니 소비자의 건강따위, 건강한 제품을 생산한다는 건 거짓말인 것입니다. 어떻게 돈만 벌면되는 이러한 행태는 근본적으로 ' 평생을 소비하며 살아가야하는 어쩔수없는 소비자들이 존재하고 있다'고 그들은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소비형태를 재점검해야 합니다. 가공식품에 길들여 먹고 즐기는 것을 저는 이 기회에 줄여나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아주 까탈스러운 기준으로 '가공식품'을 대하고 소비하는 태도를 가지지않으면 절대로 이들은 변하지않습니다.


가공식품업체들의 가증스러운 홍보에 속지않는 눈을 가지는 것이 더 시급합니다.

더불어, 가공식품으로 길들여진 식습관은 반드시 고쳐내어야 합니다. 

그래야 어쩔수없이 사먹는 우리가 없어야 이런 '괴씸한 생산 판매행태'가 사라지게 될 것입니다. 


혹시 오늘 간식거리에서, 혹은 밥상에 가공식품이 올라간다면..한번쯤 '이것 없이도 우리 끼니, 혹은 간식 잘 해결할수있어'라며 과감하게 벗어나시는 것부터가..  '가증스런 식품가공업체'를 우리가 길들이는 최고의 방법 아닐까?...




제철찾아삼만리는 

제철식재료의 귀중함을 하나 하나 배워가며 채워내는 공간입니다. 

제철식재료에 대한 사랑은 잃어버린 식재료의 제맛을 찾아가는 과정이기도 하고 

식재료를 자연의 힘으로 건강하게 키워내는 농어축산분들의 노고를 소중히 아껴가는 과정이기도 합니다. 


아직 부족하지만, 궁금하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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