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10. 30. 16:00

오늘은 

알타리무로 담근 총각김치입니다~~

봄이 무르익고 늦봄쯤 되면 알타리무가 나옵니다. 

또, 가을이 무르익으면 알타리무가 나옵니다.

1년에 두번정도 출하가 가능하여 봄과 가을철 대표적인 김치재료입니다. 


봄에는 알타리무가 연해 아사삭하는 식감으로 먹고

가을에는 알타리무가 단단해져서 아작아작 씹는 단단한 식감으로 먹습니다~


올여름 이상기온으로 메마른 장마가 지속되어

오이를 제때 맘껏 먹지 못하다보니 담그는 김치가 때를 자꾸 놓치게 되네요ㅠㅠ


이 가을 그 아작아작 소리가 맛있는 가을 알타리무를 놓칠새라

적은양으로 맘을 채워봅니다.


곧 무김치도 담글것이라... 많은양은 ..못하고..뉘는 팍 삭혀서 먹겠다고 많이 담그라고하공..

애궁.. 그말을..지가 이제 안믿죠^^, 새김치 먹느라 절대 찾지않아용ㅎㅎ

그래놓구선 뜸금없이 삭힌거 어데두었냐구..묻기도해요 


저는 제가 지집요리사이니 먹는양은 지맘대로 합니당~~~


뭐든 아쉬운듯 먹어야 맛있게 먹는다는 철학?이 있어서리...

많으면 귀한줄 몰라요ㅎㅎ




무더운 여름을 잘 이겨낸 가을 식재료는

특히 뿌리채소는 상당히 단단합니다 


알타리무가 단단해서 

씹는 식감도 유난히 가볍지않고 단단해서 더 맛깔스러운지도 모릅니다. 


봄, 가을 맛보는 알타리김치~~

올 가을에는 가격도 착한편이라서 더더욱 사랑받는 김치재료가 아닌가 싶습니다~




이웃님들 가을밥상에는 알타리김치 벌써 맛보셨지요ㅎㅎ


지집은 늦게 아쉬움을 달래기위해 무김치 담그기전에 담아봅니다~~

곧 동치미무로 무김치 담그면 사실 총각김치는 거들떠도 안보는지라...


귀하게 먹으라고 적게 담아 아쉬움만 달래주고 갑니다~









가을엔 아작소리가 더 유쾌한 

총각김치


재료: 알타리무2단, 쪽파1단, 

절이기: 굵은소금1컵+ 1/2컵 (웃소금)

양념: 고춧가루1과1/2컵, 멸치액젓1/2컵, 새우젓1/4컵, 사과1개, 배1/2개, 양파2개(작은것), 통마늘1컵, 생강1/2개, 매실청1/2컵,찹쌀풀1컵   



 

담그는 방법은 가을이나 봄이나 똑같으니 

편히 보시와요~


알타리무가 아담한 크기부터 주먹만큼 묵직한것까지 정말 많더라구요

저는 아담한 것이 좋아 아담한것으로 2단정도를 골랐어요 가격도 3000원정도이니 

뭐, 가볍게 맛만 즐기기에는 제격이 아닌가 싶네요~~

맘같아서는 4단정도 해서 조금더 먹고싶었지만..조만간...또 담을 김치양을 대비해서...

여기까지만ㅎㅎ


손질은 물 넉넉히 부어 야채 전용 수세미로 깨끗하게 씻어주고

줄기쪽과 뿌리쪽도 깨끗하게 다듬어주고요 



꺼내먹기 편하게 2-4조각크기로 무를 자르고 

줄기도 2-3등분으로 잘라줍니다.


김치대야에 1/3분량 물을 채운후 소금1컵을 녹여

손질한 알타리무를 담갔다 건져서 다른 김치대야에 담고 웃소금을 살짝씩 뿌려가며 담아줍니다. 

남은 소금물은 그 위에 쏴악 부어줍니다. 



소금물 담았던 대야에 다시 깨끗한 물을 가득 받은후 

소금물에 담갔다가 뺀 알타리무위에 얹어줍니다. 


알타리무위로 소금물이 올라오고 손으로 쥐었을때 잘 휘어지면 잘 절여진것입니다. 


이때, 헹구기 전에 쪽파를 잠시 담갔다 빼준후 

헹궈주면 따로 절이는 수고를 덜수있습니다. 



절여지는 동안,

양파,사과,배, 새우젓, 생강, 마늘을 넣고 휘리릭 갈아준후

만들어 식혀둔 찹쌀풀 1컵과 고춧가루1과1/2컵을 넣고 잘 섞어줍니다. 

소금물에 담갔다 뺀 쪽파는 한번 씻어준후 4-5센치로 썰어주고 양념에 버무려 놓습니다. 



잘 절여진 알타리무는 2-3번 깨끗한 물에 헹궈낸후 물기를 완전하게 빼지말고 

채반에 올려두고 바로 김치대야에 버무리는 것이 좋습니다. 

(배추김치처럼 물기를 많이 머물고 있는 식재료가 아니라서 그렇습니다~참조)




양념에 잘 버무려준후 

보관통에 담습니다~~ 


김치양념은 반컵정도 남아 냉동실로 직행~~간단한 겉절이 만들어 먹을겁니다ㅎㅎ



날이 쌀쌀해져서 익는시간이 오래걸려요^^

이틀하고 반나절 정도 실온에 나두었다가 

냉장고에 들어갔어요ㅎㅎ




자~~ 냉장고에 들어가기 전에 

숙성된 총각김치 꺼내놓구 사진찍어봅니다~~




새콤하게 익은맛도 좋구

아작아작 소리가 유쾌해서 더 맛있게 느껴집니다ㅎㅎ





아직 알타리무김치를 가을에 맛보시지 못했다면

적은양이라도 어여 만들어 

 아작아작 소리가 유쾌한 밥상을 채워보심 어떠신지요?



제철찾아삼만리는 

제철식재료의 귀중함을 하나 하나 배워가며 채워내는  공간입니다. 


제철식재료에 대한 사랑은  

 잃어버린 식재료의 제맛을 찾아가는 과정이기도 하고  

식재료를 자연의 힘으로 건강하게 키워내는 농어축산 분들의 노고를 소중히 아껴가는 과정이기도 합니다. 


아직 부족하지만, 궁금하시다면,

 제철찾아삼만리http://greenhrp.tistory.com  놀러오세염~~.


제글을 계속해서 보고싶다면, view구독을 해주시면 됩니다.

아래상자의 구독+를 눌러주면 된답니다. 


여러분의 소중한 추천은 알쏭 달쏭한 제철 찾아, 좌충우돌하는 제게 큰 힘이 됩니다


Posted by 제철찾아삼만리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Favicon of https://yun-blog.tistory.com BlogIcon 맛있는여행 2013.10.30 16: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알타리 무우김치 정말 제가 좋아하는 겁니다.
    저희집에서는 무우김치 항상 밥상에 놓인답니다.
    라면 먹을때도 최고의 파트너인 듯 합니다.
    오늘 올려주신 알타리무우김치 정말 먹음직스럽습니다.
    잘보고 갑니다.
    즐거운 하루 되시구요^^

  2. Favicon of https://lilyvalley.tistory.com BlogIcon 릴리밸리 2013.10.30 18: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작거리는 소리가 들려올 것 같은 비쥬얼이네요.ㅎㅎ
    잘 익으면 밥도둑이죠!ㅎㅎ편안한 저녁 되셔요.^^

  3. 설랑 2013.10.30 21: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총각김치를 먹음직스럽게도 담갔습니다.
    사과를 넣으면 빨리 안 시나요?

    • Favicon of https://greenhrp.tistory.com BlogIcon 제철찾아삼만리 2013.10.31 00: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ㅎㅎ 사과를 넣어서 빨리 신다는것은...잘 모르겠어요
      저는 배보다 사과를 더많이 넣어 김치를 담그는 편인데...
      잘 시는 것은 염도가 낮아서....생기는 현상으로 알고있는데...
      잘 모르겠어요ㅎㅎ
      고운 꿈 꾸세요~~

  4. Favicon of http://maker.so BlogIcon sky@maker.so 2013.10.30 22: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걸 해도 집에서 먹을 수 있는 치아를 가진 사람이 저 뿐인지라.. ㅎㅎㅎ

  5. 김영미 2013.10.31 02: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알타리무김치가 세상에서 제일 맛난음식이라고 생각해요 ㅎㅎ

    다듬는 과정이 귀찮아서 새댁일때는 잘 해먹지 않았는데 지금은 재료가 귀해서...

    맛있게 익은 알타리김치! 잘보고 갑니다~~

    • Favicon of https://greenhrp.tistory.com BlogIcon 제철찾아삼만리 2013.10.31 14: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많이 좋아하시는군요ㅎㅎ
      손질이 만만치않죠ㅎㅎㅎ 안그래도 이번 총각김치 담그다 손이 다쳐서...며칠..신경많이썼지요ㅠㅠ.

    • 김영미 2013.11.01 12: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다치신데는 많이 나아지셨어요?

      전 부엌에서 실내화도 꼭 신어요

      칼을 떨어 뜨려 칼끝이 발등에 떨어진적이 있는데 무섭더라구요

      빠른 회복을 빕니다^^

    • Favicon of https://greenhrp.tistory.com BlogIcon 제철찾아삼만리 2013.11.01 18: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칼이 발등에...엄청 놀랐겠어요...지는 손가락이 베였는데..지금은 괜찮습니다... 뭐..거의 자주 다치기때문에...오늘도..또 믹서기칼날에 ...끙... 손이 남아나질 않아요ㅠㅠ
      걱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늘상있는일이라..많이다치지는 않았답니다ㅎㅎ

  6. Favicon of http://venuswannabe.com/1282 BlogIcon 비너스 2013.10.31 10: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총각김치가 아삭해보이는게 밥도둑이 따로 없겠어요~ㅎㅎ

  7. BlogIcon 조명순 2014.11.13 13: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맛나보여요.
    첫시도를 해보려고 여기저기 기웃거리며 정보를 얻고 있어요.
    잘보구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