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11. 28. 07:00

간단하고 너무 맛있는 초겨울별미, 얼큰떡국입니다. 

날이 많이 쌀쌀해 간단하게 그러면서도 너무 맛있는 얼큰떡국 한그릇 후다닥 만들었습니다. 

'후다닥'만드는 수준이니깐 정말 빠르게 만들었는데 국물맛이 곰탕 저리가라 수준입니다. 

어떻게 했을꼬? 궁금하시죠? '육수도우미'덕입니다. 


'육수도우미'는 고기,당근, 양파, 마늘를 다져 소금넣고 바특하게 조려내 국물요리할때마다 한수저씩 넣어쓰는 것인데요. 가을초입부에 만들어두고 쓰고 있는데, 지집 국물요리가 유난히 맛있어지고 또 국물요리가 편리해지니 너무 맘에 쏙 듭니다. 요거이 있으면, 왠간한 국물로 만드는 요리는 별미 중 별미로 따논 당상입니다. 강추합니다. 


아직까지 만들어보질 못했다면, 냉큼 만들어두세요! 특히나 겨울철은 뜨끈한 국물요리가 땡길때이니, 국물맛때문에 걱정하지않고 언제든지 후다닥 만들어낼수 있으니 너무 괜찮습니다. 올해 처음만들어보고 가을내내 실험?해봤는데, 완전 매력덩어리입니다. 쓸모도 너무 좋고 무엇보다 간단하고 국물맛이 너무 좋아집니다. 


육수도우미는 만들기가 또 어렵지않습니다. 다진것이라 금새 수분이 날아가고 수분이 거의 없어지면 휘릭 갈아 보관통에 담아 냉장보관했다 국물요리할때마다 한수저씩 사용하면 됩니다. 대략 3컵당 1수저 분량이면 간도 딱 맞기때문에 별다른 간을 하지않아도 됩니다. 이런 멋진 양념을 놓치는건, 손해!입니다. 냉큼 만들어두소서~~


자세한건, 아래글을 참조하세요! 




육수를 따로 준비하지않고 물끓이다 육수도우미 넣고 팔팔 끓어오르면 떡국떡 넣고 떡국떡이 동동 떠오르면 준비한 채소넣고 달걀푼것 휘릭 넣어주면 끝입니다. 아마 10분도 안걸렸을듯한데요. 센불로 끓이면 5분안짝으로도 만들어낼수 있습니다. 


빠르다고 맛이 모자랄까 걱정이라구요? 걱정 붙들어매세요! 

곰통에 떡국떡 넣은것 같다고 곰탕떡국이라고 하면서 먹습니다. 국물맛이 진하고 너무 맛있습니다. 

 


고추가루갠 양념을 국물에 풀어 먹으면 '얼큰'떡국입니다. 별거없죠? 근데, 너무 맛있습니다. 


떡국떡은 늦가을이면 장터에서 아주 많이 판매합니다. 떡 원산지만 신경쓰시고 구입하시면 됩니다. 

쌀이 수입개방되면서 쌀가공품 원료로 수입쌀이 대거 들어와 한자리 차지했습니다. 그래서 쌀이 좀더 건강하다며 요란히 광고하면서 판매하는 쌀가공품 이면을 들여다보면, 대부분이 저질 수입쌀로 만든 것입니다. 


쌀이 남아돈다며 마치 쌀농사짓는 농부가 문제인양 그리 부추기더니, 정작 쌀가공업체들은 수입쌀로 쌀전통음식을 온통 국적불명의 요상한 것들로 만들어 버리고 있습니다. ( 떡을 비롯한 떡국떡, 떡볶기떡, 쌀과자, 식혜, 조청, 고추장, 된장, 막걸리,김밥 등) 전통음식 고유음식이라는 건, 그나라 식재료로 만들때 본연의 가치가 있는것입니다. 

그간 정부가 앞장서서 수입쌀로 만들것을 종용하고 부추겨왔습니다. 그리하여 국내산쌀은 헐값으로 만들고 수입쌀로 만든 가공식품은 널부러진 세상을 마주하게 했습니다. 반드시 고쳐내야 합니다. 


'쌀'은 먹거리의 생명과 같은 존재입니다. 쌀을 빌어먹기시작하면 우리에게는 아무것도 제 먹을것을 생산하지못하는 기형적이고 불쌍한 나라, 빌어먹는(구걸하는) 나라가 됩니다. 그간 정부들이 자립생산토대를 박살내 쌀을 제외한 모든 곡물을 빌어먹고 있는데 쌀까지 무너지면, 아무리 화려한 그 무언가를 뽑낼수 있다한들 거지신세일뿐이며, 먹거리의 안전은 그 어디에서도 보장받을수 없습니다. 먹거리의 안전은 자국의 생산토대가 튼튼한가에 달려있기때문입니다. 


우리에게 쌀이 얼마나 귀한지를 모르면, 우리의 꿈도, 희망도 아무짝에 쓸모가 없어진다는 사실을 절박하게 느껴갔으면 합니다. 쌀가공품마저 원산지를 따져물어야하는 이 처지가 얼마나 비참하고 원통한지.. 



현미떡국떡으로 사왔습니다. 현미를 밥으로 잘 먹지 못하는 터라, 현미를 볶아서 가을겨울간식으로 먹거나 요로케 떡국떡이나 떡은 현미로 사먹고 있습니다. 훨씬 고소하고 맛있습니다. 


'육수도우미'만 있으면, 라면보다 더 빠르게, 더 맛있게, 더 알차게 끓여 먹을수 있는 게 떡국입니다. 

겨울로 진입하면 추위도 한층 심해지니 뜨끈한 국물요리를 즐겨 먹게됩니다. 겨울별미로 떡국, 잘 챙겨드시면 좋을듯 합니다. 


얼큰떡국이라 이름을 붙인건, 매운양념장을 풀어서 먹는다는 의미에서 붙인 것입니다. 매운양념장은 취향따라 넣으면 되니깐 별문제없을듯 합니다. 매운양념장은 고춧가루에 향신간장, 다진마늘, 후추등을 넣고 되직하게 섞어놓은 것입니다. 

(향신간장이 없다면, 다시마우린물에 소금약간, 다진마늘, 후추 등을 넣고 되직하게 섞으면 됩니다.)



국물이 너무 맛있다보니, 떡국떡맛이 생각나질않습니다. 

진한 곰탕국물맛같아서 국물만 떠먹어도 금새 따뜻해지고 속이 든든해집니다. 


떡국은 새해맞이 설날에만 먹기에는 너무 아깝습니다. 겨울철 내내, 만만하게 든든하게 잘 챙겨드시면 좋을듯 합니다. 


어떤 국물요리도 자신있게, 간편하게 만들게 해주고, 진한 곰탕맛이 나게해주는 '육수도우미' 냉큼 만드소서~~~~






얼큰떡국


재료: 떡국떡 크게세줌, 쪽파크게 한줌반, 당근채한줌, 달걀1개

양념: 다시마우린물 4컵반, 육수도우미1큰술반


※ 얼큰 떡국은요,

팔팔 끓인물에 육수도우미 넣고 떡 넣고 한소끔 끓여내 매운양념장을 풀어 낸 것입니다. 



㈎ 준

㉠ 떡국용떡은 한번 물에 헹궈 물기빼 준비합니다. 

㉡ 냉장고에서 당근, 쪽파, 달걀, 육수도우미를 꺼냈습니다. 

   - 당근은 곱게 채썰놓고, 쪽파는 쫑쫑 썰고, 달걀을 풀어 쪽파약간 넣고 섞어놨습니다.  


㈏ 끓이기 

㉠ 다시마우린물 4컵반을 붓고 끓여줍니다. 

㉡ 끓어오르면 육수도우미를 넣고 풀어줍니다. 

   - 끓이기전에 넣고 끓여내도 무방합니다. 

㉢ 육수가 팔팔 끓으면, 떡국떡을 넣습니다. 

㉣ 떡국떡이 동동 떠오르면, 준비한 채소를 넣어주고, 달걀푼물을 쪼로록 둘러가며 부어줍니다. 


준비


현미 떡국떡, 냉장고에서 당근, 쪽파, 달걀, 그리고 육수도우미를 꺼냈습니다. 



떡국떡은 한번 물에 담갔다 건져 놓습니다. 

당근은 채썰고, 쪽파는 쫑쫑 썰어주고, 달걀은 쪽파약간 넣어 풀어놓습니다. 



끓이기


냄비에 다시마우린물을 붓고 육수도우미를 넣고 한소끔 끓여냅니다. 

팔팔 끓어오르면, 떡국떡을 넣고 떡국떡이 물위로 떠오르면, 



당근과 쪽파를 넣고, 달걀푼물을 줄알쳐줍니다. 끝! 



자, 그릇에 담습니다. 


하하 이리 순식간에 만들어지니 저도 놀랐습니다. 

거기다가 국물맛도 곰탕을 끓인듯 너무 진하고 맛있어서 흠뻑 반해버렸습니다. 


지집이 국물요리를 자주하는 편이 아닌데, 별스런 방법없이도 '육수도우미' 덕에  몇가지 안되는 국물요리들이 죄다 맛있어졌습니다. 



어찌나 맛나던지. 추위도 금새 도망갔지만, 너무 맛있어서 든든함도 한가득입니다. 

매운양념장 쓰윽 풀어 잘익은 배추김치 곁들여 얼큰하게 시원하게 잘~~ 먹었습니다. 



정말 소박하기 그지없고 후다닥 만들어 냈는데, 이리 맛날수가!!!!


'육수도우미' 한판 더 만들어 놔야겠어요. 가을겨울 국물용으로 쓰일양만 만들었는데, 쓰임새가 너무 좋고 맛도 기막히게 좋으니, 넉넉하게 만들어 놓고 내년 가을전까지 국물요리에 사용하면 너무 좋을듯 합니다. 

'육수도우미'는 맹물, 찬물에도 잘 풀어지니깐 냉국에도 괜찮을듯 하구요... 여름철 덕좀 보려나. 


어쨌거나, 냉큼 만들어두고 맛깔난 국물요리 든든하게 챙겨드시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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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제철찾아삼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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