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1. 12. 07:00

간단하고 맛있는 겨울별미, 시금치꼬마김밥입니다. 

시금치는 대표적인 봄나물입니다. 근데, 겨울철에 시금치를 많이 만나게 됩니다. 그건, 따뜻한 남부지방에서 겨울철 대거 재배 유통하는 통에 겨울나물로 인식하게 된것입니다. 그래서, 시금치는 빨라도 초봄즈음해서 맛보는게 가장 좋습니다. 그런데, 일찍 맛보게 되었습니다. 사연은 남해에 사시는 시댁고향에서 제사상에 올리라고 보내주셨습니다. 


아직은 이른맛이라 딱히 챙겨먹질 못하고 있던차에, 직접 재배하신 시금치이고 매해 이맘때 전후로 또는 구정설 전후로 보내주시는터라 맛을 보았습니다. 역시나 정말 맛있습니다. 여느 겨울시금치와는 정말 다릅니다. 크기도 아주 작고 보랏빛이 감돌고 잎이 쫙 펼쳐졌습니다. 바다바람맞고 막 자란 시금치가 맞습니다. 길이가 대략 5센치남짓입니다. 길이도 짧고 잎도 상당히 여리여리합니다. 아직 덜 자란듯해서 맛이 들었을까 했는데, 달큼하니 정말 맛있습니다. 



요즘은 시금치도 워낙 비료를 듬뿍주어 빨리 성장하게 해서 크기는 우람하고 맛은 닝닝하기 그지없습니다. 그건, 성장속도를 인위적으로 바꾸면서 땅속영양을 제대로 흡수하질 못하고 빠르게만 성장하니, 크기는 우람해지고 영양은 제대로 채우지못해 맛도 영양도 부실한 탓입니다. 이건, 비단 시금치만 그렇하지않습니다. 왠간한 거의 모든 식재료재배현황이 그러합니다. 그래서, 될수있으면 아담한 크기에 인위적으로 다듬어지지않는 모양으로 생긴것을 선별하는게 가장 맛도 좋고 영양도 좋습니다.  


여하튼, 아직은 시금치맛을 제대로 보기에는 조금 이른편이니, 참조하셨다가 한겨울 느즈막히나 늦겨울즈음해서 잘 챙겨보시길 바랍니다. 


겨울재배작물은 병충해가 별로 없으리라 여기지만, 종자개량이 심각하게 되면서 의외로 겨울에도 병충해가 상당합니다.  

그래서 농약과 비료 범벅으로 키웁니다. 매해 농약잔유물검사를 하면 겨울철 시금치, 깻잎, 상추 등이 농약잔유물과 중금속 함유량이 많다고 나옵니다. 허니, 노지재배가 시작되는 시기까지는 너무 욕심내지마시고 찬찬히 챙겨드시길 권합니다. 



시금치맛이 너무 좋아 데치면서 너무 많이 먹었습니다. 정말 작으마하게 생겼는데, 어쩜 이리도 잘 컸냐?하문서. 

어여쁜 보랏빛도 한가득이라 찬바람 여간 쑀나봅니다. 


한아름 데쳐서, 밥에 몽땅 섞어 김에 둘둘 말았습니다. 

여기에, 얼마전에 만든 '곶감간것'에 '유자식초', 고추냉이 섞어 톡쏘는 곁들임장을 만들어 콕 찍어서 먹었습니다. 



곁들임장은 김밥을 퐁당 담가 먹어도 자극적이지않아 너무 좋더이다. 아무래도 '곶감간것'이 그리도와준듯 합니다. 


어찌나 맛나던지. 

깉들임장에 찍어먹질않아도 그 자체로도 맛있지만, 요로코롬 찍어먹으니 또 맛이 한창 달라집니다. 

곶감간것이 넉넉하니 덕좀 볼겸, 간간히 챙겨먹어야 겠어요. 



김장김치와 대파달걀국만 곁들여도 엄청 든든하고 맛있는 별미밥상입니다. 

당여히, 만들기도 엄청 쉽기때문에 더할나위없습니다. 


묵나물밥으로 챙겨드셔도 좋고, 겨울시금치로 챙겨드셔도 너무 좋을듯 합니다. 



특히나, '곶감 간것'은 겨울철 주요 단맛양념으로 잘 활용하시면 너무 좋을듯합니다.

떡볶이에 넣어도, 무생채에 넣어도 너무 잘 어울리고,강정양념으로도 좋고, 요로코롬 김밥곁들임장에 넣어도 너무 좋더이다. 여기에, 얼마전 돼지불고기양념에 설탕대신 곶감간것을 넣었더니 그것도 너무 훌륭하더이다. 


활용도가 너무 뛰어나, 설탕대신 사용하기에 아주 적합한듯 싶습니다. 

잘 참조하셨다가 두루두루 겨울밥상에 잘 사용해보시길 강력추천합니다. 






시금치꼬마김밥


재료: 겨울 노지시금치 크게두줌(물기짜서), 밥1공기반, 당근약간, 김밥용김3장  

밥밑간: 소금약간, 향신기름1큰술, 통깨약간, 

곁들임장: 유자식초1/2큰술, 곶감간것1큰술반, 유자식초1/2큰술, 향신간장1큰술, 생고추냉이1/2작은술 


※ 시금치꼬마김밥은요,

데친시금치를 다져서 듬뿍넣고 김에 말아내, 콕쏘는 새콤달콤한 곁들임장을 곁들인 것입니다.


㈎ 준비

㉠ 시금치는 뿌리쪽 지져분한부분을 다듬고 두쪽 또는 네쪽으로 쪼개줍니다. 

-팔팔끓는물에 소금약간 넣고 데쳐준후 찬물에 헹궈 물기짜 놓습니다. 

- 잘게 다진후 소금약간, 참기름약간으로 밑간해 줍니다. 

㉡ 밥은 소금, 향신기름, 통깨로 밑간해놓습니다. 

㉢ 당근은 곱게 다져놓습니다. 


㈏ 말기

㉠ 밑간한 밥에 밑간한 시금치, 당근을 넣고 잘 섞어줍니다. 

㉡ 김을 6등분한후 밥 한큰술씩 담아 감싸말아줍니다. 

㉢ 참기름약간을 발라줍니다. 


㈐ 곁들임장 

- 새콤달콤 톡쏘는 맛이면 됩니다. 

- 곶감간것, 유자식초, 향신간장, 고추냉이를 섞어가며 맛을 조정합니다. 

-취향따라, 겨자를 섞어도 되고, 신맛, 단맛,짠맛도 취향껏 조절하셔도 무방. 



준비


시금치는 너무 아담하게 생겨서 그대로 삶아도 될듯한데, 뿌리쪽이 덜 익을수 있으니 반절 쪼갰습니다. 

팔팔 끓는물에 소금약간 넣고 시금치를 퐁당 담갔다 숨이 죽으면 바로 꺼냈습니다. 



찬물에 바로 헹궈준후 물기 짜서 볼에 담습니다. 


밑간


도마에 올려 쫑쫑 다져줍니다. 그리고 소금약간, 참기름약간에 버무려놓습니다. 



밥도 따뜻하게 준비해, 소금약간, 향신기름(또는 참기름)을 넣고 조물조물 버무려 놓습니다. 

그리고, 밑간한 시금치와 다진 당근, 통깨넣고 섞어줍니다. 




말기


김밥용김을 6등분해놓고 준비한 밥을 한수저 올려준후 돌돌 말아줍니다. 



도마에 올려두고 마는것보다 김을 손에 들고 밥을 올려 감싸주는게 훨씬 빠르더이다. 참조 

다 말아낸후에는 참기름약간을 김위를 골고루 발라주세요! 



곁들임장


김밥용 양념장으로는 주로 겨자장을 많이 애용하시던데, 저는 생고추냉이를 사용했습니다. 

곶감간것에, 유자식초, 향신간장, 생고추냉이를 적당량씩 넣고 섞었습니다. 


곶감간것은 곶감에 배즙을 넣어 갈아낸것이고, 유자식초는 유자씨와 과즙을 식초에 담가둔 것입니다. 

둘다 활용도가 아주 좋고 단맛과 신맛이 아주 끝내주오니 잘 활용해 보시길 권합니다. 




곶감 간것이, 부드러움이 좋아 풍덩 찍어먹어도 맛이 자극적이지 않습니다. 참조~


자, 

한상 펼쳐봅니다. 


대파달걀국과 김장김치 곁들였습니다. 

그냥 김밥만 먹어도 너무 맛있고, 곁들임장에 퐁당 담가 먹으면 더 맛있습니다. 

여기에, 맛있게 익은 김장김치 척, 대파달걀국으로 후루룩 입가심하면서 먹습니다. 



간단하게 만들었어도 든든하고 맛있는 별미한끼입니다. 

시금치가 한겨울을 지나 늦겨울즈음이 가장 맛있는데요. 저는 이르게 맛봤습니다. 

차근히 맛보시면서, 요로코롬 별미김밥도 맛나게 챙겨드시옵소서~



'육수도우미'로 간단히 끓이는 대파국도 놓치지 마시고, '곶감간것과 유자식초'로 맛낸 곁들임장'도 김밥만들때마다 잘 할용하시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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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제철찾아삼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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