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12. 15. 07:00

간단하고 맛있는 겨울찬 스물일곱번째, 두부연근조림입니다. 

연근조림에 구운두부를 넣고 같이 조려낸 것이니, 딱히 어려울것도 없는 찬입니다. 

마침, 갱엿으로 물엿대용도 만들었겠다 실험?도 해볼겸, 겨울찬 하나 만들었습니다. 


연근은 가을부터 초봄까지 챙겨먹을수 있는 식재료인데요.  땅이 얼어 캐기 어려울때인 한겨울만 빼고 초겨울 늦겨울에 잘 챙겨먹으면 좋습니다. 겨울에 찬거리 마땅치않을때 만만하게 챙겨면 될듯합니다. 

조림을 주로 할터이니, 한아름 사오면 남은 연근에 두부를 곁들여 조려내면 같은 듯 다른, 맛있는 찬이 뚝딱하고 만들어집니다.  



생각보다 훨씬 괜찮습니다. 특히나 두부같은 경우는 폭신하니 촉촉하고 부드러운 식감에 짭조롬 달큰한 맛까지 곁들여서 밑반찬으로 아주 좋습니다. 연근은 말할것도 없습니다. 쫀득쫀득 씹히는 맛이 아주 좋습니다. 

초겨울 밑반찬으로 챙기면 더할나위없겠습니다. 



연근조림은 연근을 한번 삶아주어야 하니, 그시간에 두부를 노릇하게 구워내면 되고, 양념에 조릴때 같이 넣고 바싹 조려내면 되는터라 조리법은 완전 간단합니다. 거기다가, 연근과 두부식감이 완전 달라서 골라먹는 재미까지 있으니 별미찬으로 챙기면 좋을듯 싶습니다. 










두부연근조림


재료: 국산콩 두부반모, 연근1개(작고 오동통함) 

연근삶기: 물2컵반 

양념: 양조간장4큰술, 조청3큰술, 비정제설탕1큰술, 포도씨유1큰술 



두부연근조림은요,

연근과 두부를 각각 삶아놓거나 구워놓은뒤 한데 섞어 양념장에 바싹 조려내면 됩니다. 


㉠연근을 깨끗하게 씻은후 껍질벗겨 한입크기로 썰어냅니다. 

㉡두부도 연근과 비슷한 크기로 썰어냅니다. 

㉢썰어놓은 연근을 냄비에 담고 물 적당량(살짝 잠길정도)을 넣고 삶아줍니다. 

-센불에서 10여분정도 삶습니다. 두부가 잘 구워질때까지 삶아주면 됩니다. 

㉣그옆에서 두부도 기름에 노릇하게 구워줍니다. 

㉤두부가 다 구워지고, 연근이 잘 삶아졌으면 연근삶은 냄비에 양념을 합니다. 

-대략 연근삶는물 절반정도물이 남았을때쯤으로 잡으면 딱 좋습니다. 

-양념은 짠맛과 단맛이 1:1이면 무난합니다. 여기에, 기름약간을 넣어주면 타거나 들러붙거나 하지않습니다. 

㉥구운두부를 한데 넣고 푹 조려줍니다. 

㉦양념장이 거의 없어질때까지 조려낸후 통깨뿌려 마무리~


※양념이 한번 끓고나면 불세기를 살짝 줄이고 종종 국물을 위로 끼얹어주거나 위아래를 잘 뒤섞어주기를 반복해줍니다.


연근은 오동통하고 짧막한 것으로 준비합니다. 살짝 넙데디해서 길쭉 납닥한 원형모양이여요.

그러다보니 껍질이 필러로 잘 벗겨지질않습니다. 최대한 벗겨내고 잘 안되는 건, 남겨두고 1센치두께로 퉁퉁 편썬뒤 잔칼로 다듬어 주었습니다. 그리고 4등분했습니다. 한입크기가 먹기에 좋아서 이렇게 썰었습니다. 그대신 두께는 1센치가량 도톰하게 해서 한입에 쏘옥 들어가면서도 씹는맛이 푸짐합니다. 



냄비에 한데 담고, 물 2컵반가량을 넣고 (대략 연근이 살짝 잠길정도양이면 됩니다) 푹 삶아줍니다. 


연근을 삶는동안 두부도 깍뚝모양의 한입크기로 썰어 팬에 올려 구워줍니다. 



노릇하게 구워줍니다. 겉면이 노릇하게 구워져야 조릴때 부서지지않습니다. 

이번에 사용한 '조청'은 얼마전에 소개한 '갱엿'으로 만든 것입니다. 부드럽게 흘러내려 아주 좋구만요. 

갱엿으로 물엿대용 만들기~



두부가 노릇하게 잘 구워졌을때쯤이면, 연근도 잘 삶아집니다. 물도 절반가량 줄어들었구요. 

그럼, 양념을 합니다. 양조간장4큰술에 조청3큰술 비정제설탕1큰술을 넣고 잠시 조려줍니다. 


그리고 구운두부를 넣습니다. 



연근과 두부에 양념이 잘 스며들고 양념장이 바닥에 거의 남지않을때까지 바싹 조려냅니다.

다 조려졌으면, 통깨뿌려 마무리~~



자~

그릇에 담습니다. 

아요~ 이거 별미입니다. 쫀득쫀득한 연근조림에 부드럽고 촉촉한 두부가 곁들여져서 너무 괜찮습니다. 



연근조림만 드셨다면, 두부도 넣고 한번 만들어보세요! 

별거아니지만 두부의 식감이 별스럽게 해줍니다. 짭조롬 달큰하니 밑반찬으로는 그만입니다. 



연근조림에는 땅콩도 좋고, 우엉도 아주 잘 어울립니다. 여기에 두부까지 곁들여도되니 한번씩 번갈아 만들어 내놓아도 될듯합니다. 갑자기 생각만해도 초겨울찬이 두둑해지죠? 



원래 찬거리가 그래요. 별거아닌듯 별거되고, 소박한듯 특별하고. 그죠?

가을중턱의 연근보다 초겨울 연근이 훨씬 가격도 저렴하고 더 오동통하고 전분도 더 많은 거같아요. 잘리운 단면에서 실도 엄청 나오고요. 장터에서 한아름 사다 땅콩에서부터 우엉, 두부까지 두루두루 잘 곁들여서 맛깔난 찬으로 즐겨드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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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제철찾아삼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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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8llowme.tistory.com BlogIcon 팔등신 2016.12.16 15: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반찬으로 너무 좋은 음식이죠!!

  2. Favicon of https://x1505.tistory.com BlogIcon marksman 2016.12.17 09: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성이 느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