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2. 9. 07:00

간단하고 맛있는 늦겨울별미, 겨울찬 돌솥비빔밥입니다. 

만만한 겨울찬들을 소박하게 담아 뜨끈한 돌솥에 누릉지만들어 비빔찌개장에 비며먹은 돌솥비빔밥입니다. 

겨울찬만 있으면 언제든지 얼마든지 만들어 먹을수 있으니, 이보다 간단하고 맛있는 겨울별미는 없을듯 합니다. 


말린식재료을 준비한김에, 늦겨울시금치, 당근채도 곁들이고 얼마전에 소개한 비빔찌개장도 척 얹어서 바삭한 누릉지 만들어 뜨끈하게 비볐습니다. 



정말 간단하고, 뜨끈하고 든든하니 강추위에 만들어먹기 딱! 좋은 별미입니다. 

호호 불면서 하하 거리면서 먹게되는 비빔밥입니다. 


나물찬 절반은 미리 밥에 섞어준후 돌솥에 담고, 남은절반은 위에 살짝 올려두었고 바닥에 누릉지가 생길정도만 데우기만 하면 되니깐 어려울것도 전혀 없습니다. 

거기다가, 비빔찌개장이 있으니 비빔장을 만드는 수고도 덜고 만만한 겨울나기김치 김장김치와 갓파김치 곁들였습니다. 



지집은 아침에 요래 먹곤합니다. 간단해서 좋고, 맛있고 든든해서 좋고, 무엇보다 뜨끈하니 속이 꽉차게 든든해 한파추위 늦겨울이 무섭지않게 됩니다. 


비빔밥은 응용범위, 활용범위가 무궁무진하니깐요. 취향껏! 재량껏! 만드는 주인장맘대로! 만드시면 됩니다. 

(그래서, 우리음식을 너무나 사랑합니다.) 

늦겨울찬들을 주요하게 챙겨서 먹는다는 점만 놓치지않으면 됩니다. 



겨울나기김치는 정말 겨울에 너무나 든든한 찬입니다. (겨울에 김치를 담그지않는다는 것도 맘에 쏙들고요.)

그 어느음식에도 이리 잘 어울리는 찬이 있을까. 


어쨌거나, 지집음식의 특징. 소박한듯 특별하다고 박박 우기는거 아니겠습니꺄!!

겨울나기김치만 곁들여도 너무나 든든한 겨울찬 돌솥비빔밥, 한그릇 뜨끈하게 챙겨, 강추위 잘 이겨내셨으면 합니다. 



앗! 이번 비빔밥은 무슨 연유에서인지 모르겠는데..버터맛이 나요. ... 버터를 넣질않았는데. 

비빔장때문일까요?! 흠.... 어쨌거나 엄청 고소하고 풍미가 좋은 별난 비빔밥이였습니다. 


정말 간단하고 너무 맛있고 든든한 겨울별미이오니, 늦겨울찬에 곁들여 잘 챙겨드시길 바랍니다. 








겨울찬 돌솥비빔밥


재료: 시금치나물 적당량, 호박고지 적당량, 말린죽순 적당량, 당근채약간, 밥 1공기반

밥밑간: 소금약간, 향신기름1큰술, 

호박고지밑간: 국간장1/2큰술, 들기름1/2큰술

말려 삶아놓은 죽순 밑간: 국간장1/2큰술, 들기름1/2큰술 

비빔장: 비빔찌개장2큰술, 향신간장2큰술, 대파약간, 통깨약간 


※ 겨울찬 돌솥비빔밥은요,

겨울찬을 밥에 적당히 비비고 남은고명용으로 올려 돌솥에 담아 누릉지가 생길정도로만 데워 비벼먹는 것입니다. 


㈎ 준비

㉠시금치는 데쳐서 소금과 참기름에 버무려 놓습니다. 

- 시금치는 원래 봄나물이라 점을 명심하고 늦겨울부터 초봄시기까지 잘 챙겨먹도록 합니다. 

- 늦겨울시금치는 뿌리도 야무지게 챙겨먹습니다. 잘게 다져 무쳐냅니다. 

㉡ 말린나물은 호박고지는 충분히 불려 밑간해놓고 말린죽순은 충분히 삶은후 식혀 밑간해 놓습니다. 

   - 나물찬으로 먹을때는 밑간한후 물 약간넣고 살짝 볶아주면 됨. 

㉢ 당근은 곱게 채썰어 준비합니다. 


㈏ 밥 밑간 

㉠ 뜨끈한 밥으로 준비합니다. 

㉡ 소금약간, 향신기름으로 버무려 줍니다. (비빔장도 있으니 살짝정도의 간이면 됨)

㉢ 비빌재료들의 절반을 적당히 다져준후 밥에 넣고 섞어줍니다.  


㈐ 누릉지만들기 

㉠ 돌솥 또는 뚝배기를 준비해 참기름약간을 두른후(골고루 얇게 펴 발라줍니다) 

㉡ 밑간한 밥을 담고 그위에 남은찬을 가지런히 담습니다. 

  - 남은찬을 올리는건 마지막즈음 담아도 무방. 

㉢ 돌솥이 달궈놓을때까지는 센불, 그 다음은 약불로 놓고 타닥타닥 소리가 날때까지 올려둡니다. 

-너무 센불이면, 누릉지가 타고 또 누릉지가 두꺼워집니다. 

- 처음만 센불(돌솥이 달궈지는 정도가 되면), 약불로 놓고 

   곁들이는 찬준비하고 비빔장만들고 하면 됩니다. 


㈑ 비비기 

㉠옆면에 수저나 젓가락을 넣어봐서 누릉지가 되었다면, 비빔장을 가운데에 올려주고 불을 끕니다. 

㉡ 바닥부터 긁어서 뒤집어 비벼주면 끝! 



시금치 준비 


시금치는 늦겨울 초봄이 제철입니다. 지금이 가장 맛있을때입니다. 얼마전에 또 남해고향집에서 시금치를 보내왔습니다. 지난번보다 많이 컸습니다. 당연히 보랏빛을 머금었고 쫙 펼쳐진채로 컸습니다. 

뿌리쪽을 잔칼로 긁어준후 적당히 쪼개면 되구요. 길쭉한 뿌리는 버리지 마시고 잘라낸후 같이 데쳐서 다져 나물에 무치면 아주 좋습니다. 시금치 뿌리에는 구리와 망간이라는 근사한 영양성분이 있는데, 그것까지 잘 챙겨먹으면 좋습니다. 

(구리와 망간은 몸속 노폐물을 빼주는 기특한 역할을 합니다. 제철시금치는 보약이니 뿌리까지 다 챙기소서!) 



데칠때 넣고 같이 데치다가 잘 챙겨 건져서 다져주면 됩니다. 짤막한 뿌리는 그대로 쪼개서 손질하면 되고 너무 길쭉하다싶은 것만 잘라내 요로코롬 무쳐내면 야무지게 시금치영양을 챙기니 아주 좋은 방법입니다. 놓치지마시고 꼭! 챙겨드세요! 


말린나물 밑간 


말린나물을 찬으로 만들었다면, 비비기 좋게 다져주기만 하면되구요.

저는 말린나물을 조금씩 불려놨다가 여기죠기 쓰려고 한터라, 바로 밑간만해 사용했습니다. 


호박고지는 불려놓으면 쓰임새가 많습니다. 조림,찌개,국 어디에도 잘 어울리니, 두루두루 사용해 보소서. 

찬물붓고 적당히 부드러워지면, 물기 꽉 짠후 비비기 좋게 퉁퉁 다진후 국간장과 들기름에살짝 버무렸습니다.  

( 불릴때, 향신간장을 넣고 불렸슴돠) 



말린죽순은 얼마전 닭찜하면서 손질해둔것입니다. 적당하게 다져준후 국간장, 들기름에 버무렸습니다. 

(말린죽순은 팔팔끓는물에 15-20분이상 충분히 삶아주고 그대로 냄비째 식혀주면 됩니다.) 


밥밑간 


시금치나물도 퉁퉁 대충 다져주고, 당근은 곱게 채썰어 적당한 길이로 썰어놓습니다. 



따뜻한 밥으로 준비해, 소금약간, 향신기름1큰술을 넣고 섞어줍니다. 


돌솥에 담기 


밑간한 밥에 비빌 재료들의 절반을 담아 설설 섞어줍니다. 



돌솥에 참기름약간을 넣고 얇게 펴바른후 준비한 밥을 담습니다. 



누릉지 만들기


그위에, 남은 재료들을 가지런히 돌려담고 불위에 올려줍니다. 

돌솥을 어느정도 데운후에 밥을 담아도 좋습니다. 돌솥이 달궈지는 정도로만 센불로 켰다 돌솥이 뜨끈해지면, 약불로 놓고 누릉지를 만듭니다. 



누릉지가 만들어지는 동안, 비빔장 준비합니다. 

비빔찌개장 적당량에 향신간장 넣고 쫑쫑썬 대파넣고 섞어주면 끝! 


자세한건, 아래글을 참조하소서~



타닥타닥 소리가 경쾌하게 들리고 고소한 누릉지내가 나면, 젓가락이나 수저로 옆면에 넣어 확인한후 비빔장 올려 주고 불을 끕니다. 




자, 상에 올립니다. 

돌솥비빔밥은 타닥타닥 맛깔난 소리에 군침이 확 돕니다. 거기다가 뜨끈한 김이 모락모락 올라오니 보기만해도 추위가 사라집니다. 



돌솥바닥에 쑥 수저를 넣고 확 뒤집습니다. 노릇한 누릉지가 짠하고 나타나면서 김이 모락모락 춤을 추며 고소한 냄새까지 훅~ 안겨옵니다. 


쓰윽 비벼, 호호 거리다 입에 넣고 하하 김 내뿜으며 먹습니다. 

시원하고 새코롬한 김장김치에 한번, 톡쏘는 갓파김치에 한번 올려 먹습니다. 정말 끝내줍니다. 



강추위에 딱! 어울리고 간단하게 너무 맛나게 챙길수 있는 기통찬 겨울별미입니다. 

겨울찬이 다양하지는 않지만, 말린식재료들이 있어서 그 모자람을 거뜬하게 채워줍니다. 


말린식재료에 기른콩나물, 늦겨울시금치, 늦겨울냉이, 제철인 겨울당근  요정도만 챙기면 얼마든지 기똥찬 별미 비빔밥보장입니다. 말린식재료 아름아름 하나씩 꺼내가며 늦겨을을 보낸다면, 별걱정없이 겨울밥상이 두둑해집니다. 

특히나 늦겨울은 올해 많이 춥다고 하니 더할나위없이 좋은 겨울나기방법입니다. 


말린식재료 두루두루 잘 챙겨가며 겨울마무리, 봄마중 잘하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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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제철찾아삼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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