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4. 27. 07:00


간단하고 맛있는 봄찬 서른 여덟번째, 얼갈이김치입니다.

얼갈이는 봄에 만만하게 챙길수 있는 봄재배작물입니다. 연하고 시원한 맛이 좋은 배추입니다. 

보통은 열무와 같이 김치를 하곤 하는데요. 여름, 초가을까지 챙겨먹는 식재료라서 번갈아 챙겨먹으면 될듯합니다. 


올해는 최대한 김치도 '찬'으로 자리잡는 방향에서 담아보려고 합니다. 

특히나 손질이 워낙 간단한 얼갈이 같은 경우는 더더욱 찬으로 잘 챙기면 좋을듯 합니다. 

간단한 김치거리로도 좋고, 데쳐서 나물로, 국과 찌개재료로 사용해도 훌륭합니다. 


딱히 특별한 맛을 가지고 있지는 않지만, 시원한맛이 아주 좋습니다. 

가격도 저렴하고 풍성하니 2천원어치 정도 사다가 간단한 김치양념에 버무려 찬으로 즐기면 좋을듯 합니다. . 



익혀먹어도 좋고, 겉절이로 익히지않고 먹어도 괜찮습니다. 빨리 폭 익혀먹고플때는 찹쌀풀을 쑤어 넣어주면 좋구요.

뭐, 취향껏! 즐기면 됩니다. 한창 봄철김치가 필요할때인데,  짧은기간에 가볍게 먹는 김치로는 괜찮은 듯싶습니다. 

김치는 응용범위가 넓어서, 얼갈이김치도 만만하게 담글줄 알면, 여기에 열무1단사다 곁들여 열무김치를 만들어도 되니깐 나쁜건 전혀 없을듯 합니다. 또, 양이많지 않으니, 다음봄김치 담기전까지 먹는것으로 하면 될듯 싶구요. 



얼갈이가 부피는 커도 절여놓으면 얼마되질않아서요, 2천원어치사다 후딱 담그기도 수월하고, 양도 오래먹을만큼 되질않아서 길어야 일주일정도인데, 4-5일정도 먹을양으로는 넉넉할낍니다. 

가격이 저렴하니깐요. 번갈아서 한번은 김치로 한번은 나물과 찌개용으로 두루두루 먹어보면 좋을듯 하여이다. 








얼갈이김치 


재료: 얼갈이 2천원어치 , 2센치로 썬 쪽파 크게 두줌, 양파작은것1개, 사과 아주작은것 반개  

절이기: 굵은소금1줌, 물2컵 

양념: 고춧가루5큰술, 멸치액젓3큰술, 새우젓1큰술, 다진마늘1/2큰술, 다진생강1/2작은술,  


※얼갈이김치는요,

살짝 절인후에 김치양념에 버무리면 됩니다. 바로 먹어도 되고, 한나절 익힘해서 먹어도 됩니다. 



㈎손질 및 절이기

㉠ 얼갈이는 줄기끝부분을 퉁하고 썰어낸후 작으마한 크기인 경우는 그대로 절이고, 좀 길쭉하다 싶으면 반절정도 자르면 됩니다. 

㉡ 썰어담은후 굵은소금1줌에 물2컵정도를 붓고 절여줍니다. 

- 얼갈이가 나근나근해질때까지 절여주면 됩니다. 


㈏ 부재료와 양념만들기

-부재료 손질과 양념은 절이는 동안 만들어둡니다. 

㉠ 곁들이는 부재료는 한창 수확중인 쪽파도 좋고, 부추도 괜찮습니다. 달래도 괜찮구요. 취향껏! 챙겨보시와요

㉡ 양념은 짭조롬하면서 달큰한맛이 살짝 가미되는 정도면 됩니다. 

- 양파와 사과는 대략 갈아서 각각 2-3큰술 정도에 맞추면 됩니다. 


버무리기 

㉠ 얼갈이가 나근나근하게 잘 절여졌으면, 건져서 제빠르게 헹궈 물기를 빼줍니다. 

- 최대한 물기를 잘 뺀후 버무려줍니다. 덜 빠졌을경우에는 손으로 지긋이 눌러 물기를 짜줍니다. 

㉡ 양념에 물기뺀 얼갈이 넣고, 쪽파넣고 쓰윽 버무려줍니다. 

㉢보관통에 담고 바로 먹거나 반나절 정도 익혀서 먹습니다. 


※ 익힘없이 먹으려고 찹쌀풀을 안쑨 것인데요, 잘 익혀서 먹고프다면, 찹쌀풀을 쑤어 넣주면 좋습니다.

찹쌀풀도 어렵지않습니다. 물반컵을 부은 냄비를 끓이다가 찹쌀물(찹쌀가루1큰술+물2-3큰술에 풀어줌)을 쪼로록 부어가며 끓이면 금새 투명한 죽이 만들어집니다. 참조~




손질 및 절이기 


주로 식재료를 마트에서 구입하질않아서 식재료들이 들쑥날쑥한 크기입니다.  장터에서 구입했는데, 아주 여린것부터 큰것까지 있었습니다. 한뼘길이만한건 줄기밑둥만 퉁하고 썰어내고, 조금 길쭉하다 싶은건 반절로 잘랐습니다. 



굵은소금1줌을 쥐고 흩뿌려준후 물2컵을 부어주고 절이기를 합니다. 



양념 및 버무리기 


양파와 사과는 아주 작으마한 것인데요. 대략 갈면 2-3큰술 못되는 듯합니다. 여기에, 계량한 김치양념 넣고 잘 섞어주었습니다. 쪽파는 2-3센치되게 썰어줍니다.  



잘 절여졌으면, 얼렁 찬물에 헹궈줍니다. 기본 흙물이 나오지않을때까지 씻어주어야 하는데요. 최대한 물에 잠겨있는 시간이 짧게해서 제빠르게 헹궈줍니다. 그리고 채반에 담아 물기를 빼줍니다. 


물기가 잘 빠졌으면, 준비한 양념, 쪽파넣고 버무려줍니다.  



보관통에 담으면 끝! 



자, 그릇에 담습니다. 

마침, 김치도 똑 떨어졌던터에 필요했던 김치입니다. 사각사각 거리는 시원한맛이 참 좋습니다. 

그래서, 얼갈이와 열무는 볕이 강렬해지는 시기에 아주 잘 어울리는 식재료입니다. 봄중턱부터 가을중턱까지 챙겨먹습니다. 강렬한 볕을 잘 견디고 즐기며 자라기 때문입니다. 이제부터 슬슬 잘 챙겨가며 먹어야 하는 식재료입니다.  



사각사각 시원한 맛이 좋은 얼갈이김치는 만만한 봄철찬으로 좋습니다. 

이맘때가 김칫거리가 마땅치 않을 때인데요, 그럴때 딱 좋은 것이 얼갈이 김치인듯 싶습니다. 


담그기도 어렵지않고 또 담가두고 찬으로 먹으면 무난한듯 시원해서 담백한김치로도 아주 좋습니다. 



부추김치와 더불어 간단히 만들며 먹는 봄중턱김치로 잘 자리잡았으면 합니다. 


올해는 최대한 김치들을 간단하고 만만한 '찬'으로 담아보려고 합니다.

쉽고 만만한 찬이 되야 우리들음식으로 잘 자리잡을듯 해서입니다. 

물론, 김치가 아주 쉬운음식도 아니지만, 그렇다고 아주 어려운 음식도 아니라는 것만 배워도 일생을 기분좋게 만만하게 김치를 찬으로 만들며 즐기지않을까싶습니다. 


김치만드는 것에 친숙해지는 건, 일생을 먹어야 하는 우리들에겐 소중한 자산이 됩니다. 

봄김치는 김치재료손질이 어렵지않은 것들이 많으니, 양을 작게 잡아 여러번 담그는 것으로 자리잡으면 금새 실력이 늘어납니다. 차근히 여러번 도전해보시고, 김치에 대한 자신감이 한껏 솟아나는 계절이 되길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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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제철찾아삼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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