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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요리/한여름

간단하고 맛있는 여름별미, 여름김밥4(생야채김밥)~

간단하고 맛있는 여름김밥네번째, 여름 생야채김밥입니다. 

너무 간단하고 먹으면 상큼 깔끔해서 여름간단식사로 아주 좋습니다. 

여름채소만 준비해 곱게 채썰고 단촛물만 준비해 여름잡곡밥에 둘둘 말아주기만 하면됩니다.

여기에, 간단한 오이냉국을 곁들였습니다. 초초초간단 여름아침식단입니다. 


김밥이라고해서 하얀밥에 하는 것은 또 별로라서 즐겨먹던 여름곡물밥에 새콤달콤한 단촛물 넣어 쓰윽 비벼 여름채소들 넣고 둘둘 말기만했는데 기대이상 반응이 좋습니다. 아삭아삭한 채소씹는맛도 좋고, 단촛물에 버무린 밥이라 새코롬한 맛도 잘 어울렸습니다. 밥맛잃기 쉬운 찜통같은 더위에 딱! 안성맞춤 아침식사입니다. 


만드는 사람도 수월하고 먹는사람도 먹기편하고 부담스럽지않고 더군다나 깔끔 담백 상큼한 맛까지 있어서 더더욱 좋은 한여름아침식단입니다. 맛있게 챙겨보셨으면 합니다. 



여름채소는 조선오이, 노지깻잎, 적양배추, 홍고추를 넣었고, 여름곡물밥은 토종밀쌀과 찰보리, 호랑이콩, 차조 5분도미등등이 들어갔습니다. 워낙 밥을 잡스럽게 먹는통에 이렇습니다. 평상시 자기집에서 먹던 잡곡밥에 즐기시면 되겠습니다. 

(잡곡밥을 즐겨먹는다면 여름에는 여름대표곡물인 우리밀, 우리나라귀리, 보리, 여름콩-완두,강낭콩, 호랑이콩 을 챙겨 먹으면 좋습니다.)


조선오이는 아삭한 식감도 유난히 좋고 오이가 가진 단맛,짠맛이 멋스럽게 담겨져 있습니다. '맛'이 있는 오이입니다. 

장터에서 여름철부터 초가을까지 판매합니다. 꼭! 여름철에 챙겨먹었으면 하는 1순위 식재료입니다. 

노지깻잎은 제철이 여름이라 그 향이 짙어 매혹적입니다. 여름철 그 짙은향을 오롯이 밥상에 잘 채웠으면 합니다. 

홍고추는 한여름에 노지것으로 즐기면 좋습니다. 달큰한 맛이 아주 좋습니다. 가격도 저렴하니 넉넉하게 사다 여름요리에 멋내는데, 여름김치에 잘 사용해 보시길.  (파프리카로 대체해도 됩니다. 파프리카는 외래종자라 로얄티가 너무 많이나가 다른계절에는 탐하지 마시고, 한여름에는 가격도 저렴하고 양도 푸짐하니 적절하게 챙겨서 멋내기용등으로 즐기면 될듯합니다.)


양배추는 늦봄과 늦겨울에 수확하는데 연중재배하는듯 싶습니다. 딱히, 여름채소라고 정하기는 어려운데요. 여름철 필요하신분들은 적절하게 챙겨먹으면 될듯합니다. (양배추를 꼭 먹겠다고 떼쓰는 사람이 있어가지공 그럼 적양배추로 먹자고 제안해서 사다두고 잘 먹질않아 여기저기 고명으로 쓰고 있어요.참조) 

앗! 양배추는 오염이 심한 땅에 심어 땅정화용으로 쓸정도로 독성흡수력이 좋다고 합니다. 그만큼 독소흡수력이 높으므로 건강한 땅에서 키워야 하고 농약흡수도 높기때문에 무농약을 해서 키워야 합니다. 마냥 양배추효능이 좋다며 떠드는 내용을 보면 항상 답답해져옵니다.( 양배추는 땅의 독성을 죄다 흡수하는 성질이 강하기때문에 농민들사이에서는 땅정화용으로 대거 심고 가축들에게도 주지않고 1년정도 삭혀서 버린다고 합니다.) 그러니, 요란한 효능 홍보에 민감해 하거나 과신 맹신하지말고 소박하게 소소하게 적절하게 챙겨먹는것 외에 일부러 강한 욕심과 고집부리지 않았으면 합니다. 

(우리들은 뭐 좋다고만 하면 많이 먹을생각만 무럭무럭 맹렬히 솟구치니깐 이점도 기억하고 유념했으면 해서 담았습니다. 양해바랍니다.)



우야튼, 집에 있는 여름채소들 동원해서 산뜻한 여름김밥하나 만들었습니다. 

혹여, 그간 먹어온 김밥에 비해 자극적인 맛이 없어서 슴슴하다 할까봐 곁들임장도 만들어 놓았는데 없어도 된다네요. 

깔끔, 산뜻, 상큼하니 좋다고 칭찬이 한가득이였습니다. 여름에는 이런김밥이 좋다네요. 요즘사람들이 무척 좋아할거래나 뭐래나. 맘에 쏙들어하며 아침에도 무더위가 찾아와 숨쉬기도 버거운날, 기분좋게 맛있게 챙겨먹었습니다.  



간단한 여름김치를 곁들여도 좋구요, 시원한 냉국도 아주 잘 어울립니다. 

집에 있는 간단한 채소들 후다닥 채썰어 단촛물에 쓰윽 비벼 둘둘 말아내놓으면 되니  불없이 조리해서 거뜬하고 무더위에 잃은 입맛도 잡아주니 일거양득입니다. 맛있게 챙겨보시와요~~~



뭐니뭐니해도 만드는사람이 여름에는 고생인데, 만드는방법이 수월하다면 그만큼 좋은 여름식단은 없습니다.

거기다가 맛까지 괜찮으니 이보다 더 좋을순 없겠죠? 

더위에 요리하기도 너무 힘들고 버거울때, 한판 맛있게 챙겨보세요! 


나머지, 여름김밥1,2,3은 여기있습니다. 







여름김밥4 (여름 생야채김밥)


재료: 노지깻잎10장, 조선오이1개, 홍고추2개, 적양배추 적당량, 밥3공기

단촛물: 개복숭아청2큰술반, 사과식초2큰술반, 소금2/3작은술

곁들임장: 양조간장1과1/2큰술, 다시마우린물1큰술, 참기름1/2큰술, 통깨1/2큰술, 개복숭아청1작은술, 사과식초1작은술  



여름생야채김밥은요,

노지깻잎, 조선오이, 홍고추, 양배추를 준비해 곱게 채썰어 준비하고 단촛물만 만들어 놓으면 기본준비는 끝입니다. 


단촛물은 아주 간단하게 만듭니다. 보통은 냄비에 다시마넣고 식초,설탕,소금비율로 넣어 살짝 끓여 녹여주는 것이 정석이지만, 기븐원리는 소금,설탕을 녹여주기위해 열을 가하는 것입니다. 녹는문제가 수월하다면 굳이 끓이지않아도 된다는 판단이라 또, 초밥을 즐겨먹지도 않는터라 한번쯤 만들어 먹는데 적당한 방법이 아닌듯하여, 간단하게 만들어 사용합니다. 과일청을 활용하고 소금만 살살 저어 잘 녹여주면 금새 녹습니다. 혹여, 과일청이 없다면 단촛물 양념을 담고 전자렌지에서 살짝 돌려 녹여주면 됩니다. 

과일청, 식초, 소금적당량을 넣고 저어주면 금새 녹습니다. 간단하죠? 


주의할건, 밥이 뜨거울때 섞어주는 것만 신경쓰면 됩니다. 그래야 단촛물이 따로놀지않고 찰싹 밥에 스며 맛있게 됩니다. 안그럼 질척해집니다. 참조~


비율은 밥4공기일때 과일청3: 식초3, 소금1/2작은술 비율이면 적정합니다. 여기에 과일청맛이 단맛보다 신맛이 강하다면 비율을 조정해야 하구요. 맛봐서 새코롬 달콤 하면 됩니다. 


나머지는 김밥에 밥 올리고 채썬 야채 듬뿍 얹고 돌돌 말아주면 끝! 


곁들임장은 있어도 되고 없어도 되는듯해요. 짜게 드시는 분들은 있으면 좋다할테고요. 아닌분들은 곁들임김치로도 충분히 소화되니 필요한 분들만 만들면 되겠습니다. 


노지깻잎10장, 조선오이2개, 홍고추2개, 적양배추적당량을 준비했습니다만, 조선오이는 1개만 사용하고 1개는 오이냉국으로 썼습니다. 각각 곱게 채썰어줍니다. 



밥은 요즘 한창 호랑이콩을 넣어 먹는지라 밥에 유독 많아 제입속으로 마구 집어넣어 흔적을 거의 없앴습니다. 혹여, 포슬포슬한맛이 거슬리까..혀서요. 몇알만 숨켜두었습니다^^,


단촛물은 간만에 뒷베란다도 정리하면서 발견한 '개복숭아청'으로 준비했습니다. 재작년에 담근 거같은데 여태 안쓰고 이리 묵혀두었습니다. 담근지 첫해는 그윽한 복숭아향에 연한빛깔이였는데, 몇해가 지나니 짙은 붉은빛으로 변했습니다. 

달코롬한 복숭아향이 스몰스몰 올라옵니다. 개복숭아청에 사과식초, 볶아갈아둔 가는소금을 넣고 휘리릭 저어주었습니다. 


뜨거운 밥에 준비한 단촛물을 몽땅 다 넣었습니다. 3-4공기분량인데, 딱 적절한것 같습니다. 

한수저씩 넣어가며 밥주걱을 세워서 골고루 잘 섞어줍니다. 


김에 밥 적당량 올려 깔아주고 그위에 채썬야채들 소복하게 담습니다. 

또 욕심이 스멀스멀 올라와서 듬뿍 넣었죠.당연히 밥보다 많이!



돌돌돌 잘 말아 주고 적당한 크기로 썰어줍니다. 곁들임장을 만들어 준비합니다. 



자~

접시에 담습니다. 


오이냉국도 후다닥 만드는 여름찬인데요. 채썰어 국간장에 살짝 버무려두고 다시마우린물에 국간장, 식초, 과일청넣고 새코롬달코롬하게 만들어 부어주면 끝! 김밥재료에 남은 홍고추랑 적양배추 살짝 다져서 넣어주었구요. 

다시마우린물이 항상 냉장고에 대기하고 있어서 무척이나 차갑거든요. 얼음없이 바로 먹어도 시원해요. 



시원한 오이냉국 벌컥벌컥 들이키고 산뜻 깔끔 상큼한 여름김밥 곁들여 먹으면 무더위는 잠시 잊게되요. 

너무 맛있는 한여름 아침밥입니다. 



아사삭 맛있는 소리에, 향긋한 노지깻잎향에 상큼한 밥맛까지 더해져서 기분도 무척이나 좋아집니다. 



어때요? 누구든지, 얼마든지 한여름 후다닥 만들어 먹기에 너무 좋겠죠? 

간단하고 맛있으니 아마 듬뿍 사랑에 빠지시리라. 


요즘 날이 너무 무더워 푹푹 찝니다. 숨쉬기 조차 정말 힘들다는 느낌입니다. 

밥맛잃기도 너무 쉬운 시기입니다. 또, 땀을 많이 흘려 수분보충과 땀으로 배출된 무기질이 많아 노른해지기도 쉽습니다. 

요란한 보양식보다는 수분많고 무기질많은 여름채소와 여름과일 꾸준하게 잘 섭취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이보다 더중요한건 생활리듬입니다. 이것이 무너지지않게 조절해야 먹는 것도 약이됩니다. 

모두들 잘 이겨내시길.. 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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