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6. 28. 13:49


만만하게 챙겨먹을수 있는 여름찬 모듬을 소개합니다. 


작년 여름부터 '간단하고 맛있는' 계절찬을 시작한 관계로 이번 여름에는 중복되는 것은 제외하고 여기에 빠진것들이 있다면 추가하는 방식으로 여름찬 소개를 하고 있습니다. 


하여, 한꼭지로 잡고 한번쯤 소개를 하는것도 괜찮을 듯하여, 공간을 마련했습니다. 


'간단하고 맛있는' 계절찬 시리즈는 '제철찾아삼만리'가 가장 신경쓰는 글이기도 합니다. 

제철식재료로 그 누구에게도 쉽고, 그 누구라도 언제든지 만들수 있게 하는 것이 '제철음식'에서는 중요하기때문입니다. 


물론, 요리라는 것을 처음시작하고 관심이 많아지기 시작한때에는 요리방법에 참많은 관심을 기울이기 마련이지만, 음식은 실제 '식재료'가 가장 중요합니다. 식재료가 어떻게 키워졌는가를 볼줄 알아야 '음식'이 기능이 아니라 수많은 사람들의 노동과 손길이 맞닿아 만들어지고 그런 소중한 결과물들이 내몸이 되는 과정으로 보게됩니다. 


이런 과정이 들여다보이고, 또 볼줄알아야 '사람'이 어떻게 숨쉬고 살아있는가를 곳곳에서 느낄수 있게되고 비록 눈에 안보이고 들어나지는않지만 수많은 사람들의 손길이 얼마나 소중한가를 알게됩니다. 


'먹는다'는 것이 단순하게 '내돈주고 내식탐만을 채우는 것이 아니라'는 것만이라도 우리가 깨우친다면 지금보다는 훨씬 먹거리의 위험, 불안, 공포, 위협 등 의 근본원인을 바로 찾을수 있고 또 금새 고쳐낼수 있을 것입니다. 


그런차원에서, 제철찾기는 식재료의 소중함, 음식이 만들어지고 우리몸이 되는 그 모든 과정의 소중함을 하나씩 담아내는 것일수밖에 없습니다. 비록 '돈'이 중심이 되어 모든 것이 움직이느라 사회도 망가졌고 그에 따라 그 사회 음식들도 하나같이 죄다 그 몸살에 허덕이고 있지만, 먹는우리들이 그 중심을 바로잡으려 노력한다면 그 언젠가는 식재료를 그 자체를 조목 조목 따지지않아도 그 자체가 약이고 복이될 것입니다. 

오늘 우리앞에 나서는 문제는 너무 많지만, 그 문제들을 마주하는것을 주저하지않는다면 또, '간절하게' 고쳐내고자 한다면 분명 바꾸어낼수 있으리라 확신합니다. 


거품처럼 부풀어져있는 식재료들의 환상, 식탐으로 출렁거리는 음식문화, 공장제품에 환호하고 만성이 되어버린 식단, 철모르는 식재료의 범람, 무분별한 저질의 수입산식재료 점령, 사람이 키우고 만드는 공정 자체를 들여다 보지않는 음식관 등등 , 현재의 우리음식문화에 이름표를 붙친다면 아마 이런것들이 아닐까싶습니다. 


물론 여기에는 우리들의지에 달린 문제 아니냐고 타박할 것이 못됩니다. 사회가 이런 음식문화를 강요하고 재촉하기때문입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여기에 마냥  길들여지다가는 '음식은 곧 몸'이 되는 것인데, 우리몸이 망가진 후에 후회해봤자 소용도 없거니와 여기서 벗어나 혼자 건강한 몸을 만들수 있으리라 착각하는 것도 한계가 있습니다. 


현재는 우리나라 식재료는 그 생산토대가 위태로움 그 자체의 범주를 넘어섰습니다. 

제철식재료는 더더욱 외소해지고 있고, 그것을 키우고 가꾸는 생산자들은 생계의 벽을 넘어서기가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그러니, 제철식재료를 잘 챙겨먹는일은 '개인의지' 따위로 할수 있는 것이 그다지 많지가 않습니다. 지금으로서는 현재 생산하고있는 제철식재료생산자들이 잘 버텨낼수있게 제때에 잘 먹어주는일이 '먹는 우리가' 최선을 다할수 있는 일에 속합니다. 


여기에, 우리가 좀더 힘을 낸다면 제철식재료가 풍성하게 재배되고 유통될수있게 사회적 여건이 마련되도록 정부에 강력하게 요구하는 것입니다. 이것 또한 여러사람들의 간절한 의지가 모일때 가능한 일입니다. 


그래서, 제철식재료를 애써 찾고 먹으려고 하는건, 거창하게는 우리사회의 건강한 식문화를 다시 이식하고 만들어내는일이고, 소박하게는 우리들의 일상을 조금씩 바꾸어내는일 입니다. 

제철을 꼬박 지키는 식재료들을 더 뜨겁게 사랑해주는일, 아마 그것부터 시작이 아닐까싶습니다. 


그 여정에, 계절찬은 우리들밥상에 쉽게, 흔하게 그래서 더더욱 친근한 것으로 자리잡았으면 합니다. 

이런 마음을 담아, 계절찬은 앞으로 더 보강되고 더많이 개발되길 바래봅니다. 




1.작년 여름에 만만하게 맛있게 챙겨먹었던 여름찬입니다. 


세부적인 것은 사진 아래글을 참조하면 됩니다. 




2. 2016년 여름찬 (작년 여름찬에 이어붙였어요)


2015년 여름찬에 이어붙여 가면서 현재 여름찬을 채우고 있습니다. 

앞으로 남은 여름기간 동안 얼마나 채워질런지는 모르겠습니다. 여름찬이 보다 풍성하게 많이나오길 저도 고대해봅니다. 

이글을 쓰기전까지 나왔던 여름찬을 모았습니다. 



총 22가지 정도 됩니다. 이것만 여름내내 돌려서 찬을 내놓아도 '가공식품'없이 여름식단이 가능할 것같습니다. 

여기에, 별미로 특별식까지 첨가한다면 더 풍성해 질것입니다. 


제철식재료는 소박한것이 특징이지만 그 소박함속에 참으로 많은 것이 담겨있습니다. 

소박한 음식을 소중히 여길줄 알고 귀하게 여기는 음식문화야말로 어찌보면 우리나라 음식문화의 핵심이 아닐까싶습니다. 특히나 여름식재료같은 경우는 품종에서 토종식재료나 재래종식재료를 눈여겨 본다면 더더욱 맛있고 든든한 여름식단이 될듯합니다. 여기에, 여름곡물 보리, 국산귀리, 우리밀과 여름콩 완두콩, 강낭콩 등을 곁들인 밥과 함께 식단을 차린다면 이번 여름은 더위를 거뜬하게 이겨낼 것입니다. 


그나마 풍성한 여름철에 '가공식품(공장제품)'에서 벗어나는 식단이 넘쳐나길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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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제철찾아삼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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