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8. 1. 07:00

간단하고 맛있는 여름찬 쉰여덟번째, 깻잎 잔멸치볶음입니다.

한여름부터 초가을기간은 햇 잔멸치가 잡히는 시기인데요. 이맘때 햇 잔멸치로 두둑한 찬을 만들면 너무 좋습니다. 

얼마전 장터에서 햇멸치라며 판매하길래 두되 7천원주고 사왔습니다. 어떤 찬을 만들꼬.

그러다, 마른깻잎이 생각나 곁들여서 볶아보자 하고 후다닥 만들어봤습니다.  


상상했던 것보다 월등히 맛있습니다. 바삭함도 최상이요, 꼬쑨맛도 끝내줍니다. 

말린깻잎을 한창 여기죠기 사용하고 있는데, 잔멸치볶음에 결합해도 아주 근사합니다. 

말린 깻잎이 바삭고소해져서 잔멸치볶음을 더 특별나게 만들어주어 아주 맛있습니다. 

당연히 잔멸치는 식어도 바삭함이 너무 좋습니다. 아마, 먹는 끝까지 바삭할낍니다. 



사진으로 보기에는 김자반같아 보이죠? 

맛이나 식감은 바삭 고소한 '김자반'과 비슷하긴 해요. 굳이 설명해주지않으면, 아마도 그리생각할듯 합니다. 


사실, 만들려고 '상상했을땐' 촉촉한 멸치볶음이 되지않을까했어요. 말린깻잎을 장물에 조린후에 멸치를 넣고 마무리할것이라 그리상상했죠. 근데, 말린깻잎이 장물에 촉촉해지지않고 바삭해지더만요. 하여, 바삭하고 꼬순 멸치볶음이 되버렸습니다. 



처음 만들어본 조합이라 어떨꼬하문서 궁금하긴 했지만, 이정도 맛을 내어줄지는 기대이상입니다. 

혹여, '깻잎말리기'를 시작하셨다면, 햇 잔멸치랑 곁들여 한판 맛깔나게 볶아 한여름밑반찬으로 챙기면 너무 좋을듯 합니다. 


요즘, '말린깻잎'으로 여기죠기 사용하고 있는데, 사용하면 할수록 쓰임새가 너무 좋아서 진즉에 이렇게 말려서 '향신채'로 사용할껄..하는 후회가 밀려옵니다. 


어쨌거나, 잔멸치는 지금이 한창 제철이니 적절하게 사다가 밑반찬 챙겨보시길 바랍니다. 

바삭한 잔멸치볶음은 양념을 먼저 바글바글 끓여준후 마른팬에 볶은 잔멸치를 넣고 휘릭 뒤섞어주면 되요. 

기본 이방법에 곁들일 부재료의 특성을 살려 결합시키면 되요.  



멸치는 우리나라 어장의 든든한 밑바탕입니다. 멸치가 잘 자라야 우리나라 다양한 어종들이 생존합니다. 

우리들의 든든한 밑반찬이자 우리바다의 든든한 기둥이니, 멸치는 그 존재자체가 복덩이입니다. 

멸치도 점점 그 생산량이 줄어들고 있으니 우리바다에 잘 살아내고 있는지 항상 궁금해 할줄 알면 좋겠습니다. 







말린깻잎 잔멸치볶음


햇잔멸치 크게한줌반, 말린깻잎 크게두줌, 청홍고추 반개씩

양념: 국간장1큰술, 조청1큰술, 설탕1큰술, 포도주3큰술, 다진마늘1큰술, 다시마우린물6큰술, 현미유2큰술  


※ 깻잎 잔멸치볶음은요,

장물을 팔팔 끓이다가 말린깻잎넣고 조려준후 마른팬에 볶은 잔멸치넣고 뒤섞어 준것입니다. 


㉠ 잔멸치는 마른팬에 바삭하게 볶아 볼에 담아 잠시 식혀줍니다. 

㉡ 팬에 계량한 양념을 넣고 바글바글 끓여줍니다. 

㉢ 끓어오르면 말린깻잎 적당량을 넣고 볶아줍니다. 

㉣ 깻잎에 장물이 다 흡수되었으면, 식혀둔 멸치를 넣고 재빠르게 뒤섞어주며 볶아줍니다. 

㉤ 고추와 통깨곁들여 마무리.

※ 말리깻잎은 다 볶은후 가위로 쫑쫑 썰었습니다.


준비


잔멸치와 말린깻잎을 준비합니다. 


말린깻잎은 한번 데쳐서 말리면 됩니다.

자세한건 아래글을 참조하세요!





마른팬에 볶기


멸치는 먼저, 마른팬에 볶아주는게 좋습니다. 

수분도 잡고 또 멸치가 가진 잡내를 날려주기 위함입니다. 



노릇하게 바삭하게 볶아줍니다. 

다 볶았으면, 볼에 널찍하게 펴서 식혀줍니다. 


양념장 끓여 볶기 


계량한 양념재료를 모두 넣고 바글바글 끓여줍니다. 가운데까지 끓어오를때까지 기다렸다가 

말린깻잎 넣고 볶아줍니다. 



말린깻잎이 수분을 쏴악 빨아들입니다. (사실, 촉촉해질줄 알았는데 바삭해지기만 하더만요.)

깻잎에 양념이 다 스며들면, 바로 식힌 멸치넣고 휘릭 뒤섞어 줍니다. 


다진고추를 넣어주고 통깨뿌려 마무리 



말린깻잎이 길쭉해서 다볶은후 가위로 쫑쫑 썰어냈습니다. 



자~

그릇에 담습니다. 


오호~~ 너무 맛있습니다. 야금야금 집어먹다 찬으로 못내놀까 걱정이구만요. 

멸치의 바삭함이 너무 좋은데다가 깻잎이 꼬순맛을 깊이 내주어 먹으면 먹을수록 꼬소하고 바삭해 기분 너무 좋게 해줍니다. 



한여름 든든한 밑반찬으로 너무 좋습니다. 

매해 햇 잔멸치나올때, 깻잎이랑 한판 볶아내야겠어요.



말린깻잎이 없다고 아쉬워 할필요는 없을듯해요. 있다문 얼렁 후딱 볶아내면 되구요. 

없다문, 요즘 제철인 매운고추를 쫑쫑 썰어 볶아내도 되구요. 꽈리고추를 넣어 볶아도 되구요. 

간장양념에 볶아도 되고, 고추장양념에 볶아도 되구요. 뭐, 잔멸치 잘 챙겨먹으면 되요. 



햇잔멸치는 그냥 먹어도 짭조롬하니 아주 맛나더만요. 어떻게 해도 한여름밥상에 든든한 식재료입니다. 

잘 챙겨서 지쳐가는 여름날밥상에 도움을 받아보시길.


한여름에 즐긴 잔멸치 요리입니다. 자세한건 아래글을 참조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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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제철찾아삼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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