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6. 22. 15:51

간단하고 맛있는 여름찬 두번째, 반건조 고춧잎무침입니다.

고춧잎도 여름대표식재료입니다. 고추가 풍성하게 자랄때 순치기를 해서 먹는 것인데요. 고추못지않은 영양소가 가득 들어있어서 여름나물로는 으뜸입니다. 보통은 된장고추장섞어서 무쳐드시기도 하고 담백하고 국간장에 무쳐드시기도 합니다.


하지만, 저는 조금 다르게 요리해서 먹는답니다. 

고춧잎의 알싸한듯 매운맛을 살리면서 먹으면 좋은데요, 제입맛에는 잘 안맞어서요. 새콤달콤하게 무쳐서 먹는답니다. 이것이 좋다 나쁘다로 이야기하기는 힘들듯하구요. 된장으로 조물조물 무쳐서 드시는 것이 젤로 좋은듯 하구요

색다르게 드시고 싶으신 분들은 한번 참조하시면 좋을듯 하답니다. 

개인적으로는 너무 맛있습니다. 매년 이리 밑반찬으로 내어놓구 먹는답니다. 

나물은 보통 그날 끼니로 끝내는 편이라면, 요건 며칠 두고 먹어도 아주 괜찮은 밑반찬이랍니다. 

가격도 워낙 저렴하고 양도 많은 편이니 한번 도전하셔도 좋을거구만요. 



사진으로는 특별함이 잘 묻어나지 않아서리..잘 모르시겄쥬?

요거이 한번 꾸덕꾸덕 말렸다가 새콤달콤하게 무쳐낸 것이라우~

쫀득쫀득하게 씹히는 질감에다가 새콤달콤한 양념맛에 여름밥상이 든든하답니다. 

번거롭다구요? 반나절 정도만 말리시면 되니 그리 어려운 일도 아니랍니다. 

어차피 데쳐서 먹어야 하잖아요? 데친뒤 살짝 널어놨다가 무치시면 되는거니.. 그다지 수고로운 일도 없답니다. 


거기다가, 밑반찬 기능?까지 하니 그정도의 번거로움은 일도 아닌겝니다.ㅎ



새콤달콤한 맛을 싫어하시는 분들은 없으니 흡족하실껩니다. 다만, 고춧잎의 알싸한 맛이 공중분해?되기때문에 그맛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나물로 무쳐서 드시는 것이 좋답니다. 







반건조 고춧잎 무침


재료: 고춧잎 3000원어치

양념:  고추장1큰술, 딸기청2와1/2큰술, 현미식초2와1/2큰술, 고춧가루1과1/2큰술,양조간장1/2큰술, 다진마늘1작은술 



반건조 고춧잎무침은요,

우선, 고춧잎을 데쳐서 살짝 널어 말리는 것을 해주시면 90%가량 요리가 끝난 것이랍니다. 

그 다음은 양념넣고 조물조물 무쳐주면 끝! 


주의할점은 말리는 정도인데요, '꾸덕꾸덕'한 정도. 너무 말리면 다시 불려야하는 과정이 있어요. 씹었을때 쫀득하고 촉촉하다고 느껴야 딱 좋아요! 안그러면 질긋한 느낌이 나구요. 하지만 하룻밤 양념에 재워두면 금새 맛있는 식감상태로 오기도 해요. 

촉촉한 정도의 식감을 잘 만들어내면 양념맛이야 새콤달콤한 맛은 다 좋아하는 맛이니깐 걱정할 필요가 전혀 없답니다. 

밑반찬으로 두고 먹어도 아주 좋아요!



고춧잎은 직거래장터에서 사왔는데요, 깜박잘하시기로 유명하신 분인데..저를 알아보시기 시작했어요.

하여, 3000원어치를 샀는데 엄청 푸짐하게 담아주었습니다. 물론, 데치면 애게게 하는 소리가 나오지만요...

한번 나물로 드시려면 2000원어치정도면 한끼 푸짐하게 드실수있을듯 해요.


고춧잎은 고추와 마찬가지지만, 농약을 안쓰고 재배하는 농가가 거의 없을 정도로 병충해가 심해서요. 

그래서 고추도 뾰족한 끝부분을 1센치정도는 제거하고 먹는것이 좋아요. 물론, 무농약으로 재배한것을 고를수 있다면 더 좋구요. 열매가 아닌 잎을 먹는 고춧잎 경우는 더더욱 '농약'문제를 고민안할수 없답니다. 꼭! 농약여부를 확인하는것이 좋답니다. 


저는 직거래에서 판매하는 이분이 워낙 모든식재료를 농약없이 수더분하게 키우는 분인지라..그 믿음에 사왔답니다. 



고춧잎이 작지않고 줄기까지 길쭉하니 우람하더군요. 어린고추들도 달려있구요. 당연히 꽃도 달려있습니다. 데치기전에 굵은 줄기는 떼어냈습니다. 나물로 드실때는 다 챙겨서 드셔도 무방할듯합니다. 



팔팔 끓는물에 소금약간 넣고 살짝 데쳐줍니다. 

물기 적당하 빼준후에 널어 말립니다.  바람 잘 통하는 그늘에서 반나절이나 하루정도 말려주면 됩니다. 

날이 더운날에는 반나절 정도면 됩니다. 





요정도 상태입니다. 꾸덕꾸덕한 정도요. 

혹여 더 말려졌을경우, 당황하지 마시구요. 물약간 뿌려서 촉촉하게 만든후에 양념하면 아무 문제 없답니다. ㅎ



고추장1큰술, 딸기청2와1/2큰술, 현미식초2와1/2큰술, 고춧가루1과1/2큰술,양조간장1/2큰술, 다진마늘 1작은술을 넣고 조물조물 무쳐줍니다. 양념맛은 새콤달콤한 맛이면 된답니다. 



수분조절은 고춧가루로 해주시면 되니깐요. 

먹기에 다소 식감이 아니다싶을때는 물약간을 넣어 촉촉하게 만들어주시면 됩니다.



통깨뿌려 마무리합니다. 저는 마무리하고 나니 살짝 뻣뻣해서요 물 약간 더 넣었어요 




자~

그릇에 담습니다. 

쫀듯쫀득 씹는맛도 좋구, 새콤달콤한 맛이 상큼한 여름 밑반찬이되었답니다. 

밥에 턱 얹어서 먹으면 달아난 입맛이 훅~ 살아난답니다. 

개인적으로는 고춧잎나물보다 이것이 훨씬 맛있습니다. 

된장,고추장에 버무린 고춧잎나물도 드셔보시고 반건조 고춧잎무침도 한번 도전해보세요! 



반건조해서 무치니 양은 엄청 줄었지만, 한번에 먹기에는 많답니다. 밑반찬으로 두고 드시면 아주 좋아요!

기분좋게 해주는 여름밑반찬이랍니다. 잘 챙겨서 드셔보시와요~~



아주 흡족하실껩니다. 여름식재료로 든든한 여름찬 많이 즐겨드셨으면 합니다. 

요즘 한창 '면역력'을 운운해하면서 식재료에 대한 홍보가 요란한데요. 기본적으로 면역력은 먹을것이 주는것이라기보다는 '건강한 생활태도'에서 몸이 스스로 체득해내는 능력이랍니다. 물론 먹는것도 중요하지만요, 제철식재료를 충분히 드시는것만으로 충분하오니 여름식재료 풍성하게 잘 챙겨드시옵소서~~~



<더보기1> 여름찬

간단하고 맛있는 여름찬1, 애호박채볶음~


<더보기2>

여름식재료 총정리4탄 (여름열매편)

여름식재료 총정리3탄 (여름 해산물편)

여름식재료 총정리2탄 (여름채소와 곡물편)

여름식재료 총정리1탄(초여름 식재료편)

제철식재료가 중요한 까닭


제철찾아삼만리는 

제철식재료의 귀중함을 하나 하나 배워가며 채워내는 공간입니다. 

제철식재료에 대한 사랑은 잃어버린 식재료의 제맛을 찾아가는 과정이기도하고 

식재료를 자연의 힘으로 건강하게 키워내는 농수축산분들의 노고를 소중히 아껴가는 과정이기도 합니다. 

더불어, '어떻게 먹을것인가'의 진지한 답을 찾아가는 과정이기도 합니다. 


아직 부족하지만, 궁금하시다면, 

제철찾아삼만리 http://greenhrp.tistory.com 놀러오세요~



Posted by 제철찾아삼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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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5.06.25 10:2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2. Favicon of http://insurance114.co.kr/ BlogIcon insu114 2015.06.25 12: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진짜 맛있어보이네요.
    밥 비벼먹어도 맛있을듯

  3. Favicon of https://love988.tistory.com BlogIcon Real봉구 2015.06.25 13: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렇게 맛있어보여도 되는건가요?ㅎㅎㅎ 짱!!!

  4. Favicon of https://freditblog.co.kr BlogIcon 한국야쿠르트 블로그 2015.06.25 13: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 정말 맛있겠네요, 저도 고춧잎 정말 좋아하는데!

  5. Favicon of https://humorzoa.tistory.com BlogIcon 유머조아 2015.06.25 15: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주 구미가 땡기는군요.
    맛있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