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7. 21. 07:29


간단하고 맛있는 여름찬스물 다섯번째, 꽈리고추 반건조오징어볶음입니다. 

꽈리고추는 한여름대표식재료입니다. 주로 한여름에 먹는 풋고추는 생으로 챙겨먹는다면, 꽈리고추는 볶거나 조리해서 먹습니다.  주로 멸치와 조림을 많이하는데, 반건조오징어넣고 맛깔나게 볶아봤습니다. 


실은, 냉동실정돈을 쏴악 해버렸거든요. 그러면서 사다놓고 다 먹지못한 '반건조오징어'가 발견?되어 꽈리고추도 있겠다해서 후다닥 준비해 밑반찬으로 만들어버렸습니다. 무언가를 정돈정리하면 한편으로는 속이 다 시원하면서도 한편으로는 그간 어떻게 살았는지를 고스란히 보는것같아 반성도 하게합니다. 

어쨌든, 덕분에 맛깔난 여름밑반찬이 생겼으니 좋은일일까요? 뭐, 그리여기고, 기쁘게 만들었습니다. 



꽈리고추로만 조려먹어도 맛있지만, 꽈리고추와 어울리는 것을 찾는것이 좋은데 그다지 많지가 않은듯 싶어요. 

건어물은 몇가지를 제외하고 대부분이 수입산으로 꿰차고 있어서 예전처럼 쉽게 구입을 하지못합니다. 

특히나 동남아 해산물대국과 자유무역이 활발해지면서 더더욱 건어물은 수입산으로 대거 채워지고 있어서 국내산을 찾기도 점점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물론 여기에는 우리나라바다사정이 가장 큰 원인입니다. 전반적으로 해산물생산이 어려우니 건어물 또한 넉넉하게 내줄턱이 없습니다. 그래서, 이런사정을 고려해 즐길수 있었으면 합니다. 


많이 먹자고 하면, 방법이 수입산으로 채우자라는 꼴밖에 되지않기때문이고, 건어물은 생산에서부터 유통보관까지가 상당히 중요한데, 수입산은 바다건너 긴시간이동, 장기보관등을 이유로 방부제와 살충제, 조미성분등으로 눈속임을 할수밖에 없습니다. 또 문제가 발생한들 고쳐질리도 만무합니다. 대부분 수습방도가 '회수'조치밖에 하지 못해 언제든지 또 발생할수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들입맛은 수입산건어물에 자꾸 길들여져가니 그게 더 걱정입니다. 


무조건 국내산이 좋다고 할수는 없지만, 국내산은 문제가 나선다면 고쳐낼수 있는 방법이 그래도 구체적이고 좀더 현실적입니다. 그런 차원에서 우리가 고민을 해야 하고, 또 바다사정 전반과 관련되어 있으니 우리바다가 내어주지못하는 여건을 들여다보면서 많기먹기가 아니라 귀하게여기며 먹고 우리바다사정이 나아질수 있는 방법들을 머리를 맞대고 고민해내는 우리가 되야할 듯 싶습니다.  


그간(제철찾기여정 전), 정말 무분별하게 많이 먹었다는 걸 깨닫고 건어물은 많이 줄였습니다. 

그에 비해, 반건조오징어는 가을겨울에 적당량 사다놓고 밑반찬용으로 계절식재료와 결합해 사용하면 좋다고 판단해서 봄철까지 맛나게 챙겨먹었습니다. 마지막으로 꽈리고추와 합방하는 것으로 마무리합니다. (20마리는 많은듯하고, 10마리정도로해서 계절찬과 적절히 결합해 밑반찬으로 챙겨면 될 것같네요. 한해 해보니. 참조~)



혹여, 반건조오징어가 없어서 고민이라면, 햇오징어로 해도 되고, 멸치로 해도 됩니다. 물론, 방법에 살짝 차이가 있으니 그것만 유의해서 하면 됩니다. 


반건조오징어는 손질과 밑간만 해결하면 먹는 마지막순간까지 부드럽게 맛있게 챙길수 있습니다. 

꽈리고추도 포크로 구멍을 내준후 밑간해 놓고 볶으면 양념도 금새 배이고 볶는시간도 줄일수 있습니다. 

이것만 신경쓰면 아주 간단하게 부드럽고 매코롬한 맛이 좋은 여름밑반찬이 됩니다. 



너무 맛깔나서 자꾸 손이 가는 여름밑반찬이 되었습니다. 

아직 냉동실에 '반건조오징어'가 있다면 꼭! 한판 해드리시라고 강력추천합니다^^,









꽈리고추 반건조오징어볶음 


재료: 꽈리고추 크게 세줌, 반건조오징어2마리

꽈리고추밑간: 국간장1큰술

반건조오징어밑간: 생강청1큰술, 후추약간, 현미유1큰술반 

양념: 현미유2큰술, 양조간장2큰술, 고춧가루2큰술, 비정제설탕2큰술, 다진마늘1큰술, 통깨약간 


꽈리고추 반건조오징어볶음은요,

꽈리고추와 반건조오징어 각각을 밑간해준후 준비한 양념장에 볶아내면 됩니다. 


꽈리고추는 씻어준후 꼭지떼어내고 포크로 쿡쿡 찔러 줍니다. 하나씩하기에는 너무 시간이 걸리고 볼에 담은채로 포크로 사정없이 찔러주면 됩니다.  이때! 한손으로는 꽈리고추를 살포시 눌러주고 빼먹은것 없이 골고루 잘 찔러주면 되겠습니다. 이래야, 양념이 잘 배여들고 볶는시간도 줄어들어 더 맛있습니다. 


반건조오징어는 칼집을 잘 내어주는 것과 단맛양념과 기름에 밑간을 해주면 먹는 끝까지 부드러운 식감을 가져서 아주 좋습니다. 칼집은 몸통과 다리 모두 내줍니다. 특히 다리는 신경써서 칼집을 넣어주면 질겨지지않고 아주 맛있습니다. 

또, 재워두는 시간을 30분이상 두면 더더욱 부드럽습니다. 참조~~


밑간이 끝나면, 준비한 양념잘을 바글바글 끓여준후 반건조오징어, 꽈리고추를 바로 같이 넣고 볶아주면 끝!


먼저, 반건조 오징어부터 손질과 밑간을 해 재워두고 꽈리고추는 볶기 몇분전에 준비해 밑간합니다. 

(1시간정도 재워두었습니다. 참조~)


몸통과 다리를 분리해주고 몸통부터 칼깁을 어슷하게 뉘여서 칼집을 넣어주었습니다. 다리살도 촘촘히 뉘여서 어슷하게 칼집을 넣어줍니다. (다리부위는 칼집넣기전에 쓰윽 여러번 긁어서 빨판을 제거해주고 시작합니다.) 



몸통은 썰때 저며서 적당한 크기로 썰어줍니다. (칼집과 저며썰기가 보장되면 일단 부드러운식감과 양념이 잘 배여들게 할수 있습니다.) 생강청1큰술로 먼저 조물조물 버무려준후 (이때 후추약간도 뿌려줍니다) 적당히 스며들 시간을 주고(3-4분정도) 그리고 현미유1큰술반을 넣고 조물조물 버무려줍니다. 그리고 30분이상 그대로 나둡니다. 



꽈리고추는 장터에서 작으마한 것으로 구입했습니다. 3000원어치였는데. 다 사용하기에는 많은듯해서 크게 세줌만 덜었습니다. 깨끗하게 씻은후 꼭지떼어내고 포크로 찔러줍니다. 꽈리고추가 작으마해서 일일이 하려니 너무 시간소요가 많아 살포시 꽈리고추를 눌러가며 포크로 볼에서 쿡쿡 찔러주었습니다. 국간장1큰술을 넣고 버무려 놓습니다. 



밑간만 다되면, 볶는건 순식간입니다. 

현미유2큰술, 양조간장2큰술, 고춧가루2큰술, 비정제설탕2큰술, 다진마늘1큰술을 넣고 잘 섞어줍니다. (설탕이 따로 놀지않게 잘 섞어준후 불을 켭니다) 그리고 바글바글 끓어오를때까지 기다리다가 끓어오르면 밑간한 반건조오징어를 넣고 뒤석어만 주고 바로 밑간한 꽈리고추도 넣어줍니다. 양념이 잘 배여들게 볶아주다가 오징어가 하얗게 변하면 통깨뿌려 마무리~ (오징어를 오래볶으면 딱딱해 질수 있으니 반건조오징어가 익으면 불을 꺼줍니다.)




자, 그릇에 담습니다. 

아오~~ 너무 맛깔난 밑반찬입니다. 반건조오징어도 너무 부드럽고 양념도 잘배여 입에 착착 감깁니다. 

여기에 아삭한 꽈리고추가 한몫 거듭니다. 양념까지 잘 배여 더 맛있습니다. 바로 먹어도, 놔두고 먹어도 식감이 아주 좋습니다. 



지난번 꽈리고추는 슴슴했는데, 이번건 살짝 매코롬해서 더 맛있습니다. 꽈리고추랑 반건조오징어랑 너무 잘어울립니다. 

매년 이맘때까지 냉동실에 숨켜둬야하나..하는 생각까지 듭니다. 

여름밑반찬이 똑 떨어졌는데, 덕분에 여름밥상이 든든해졌습니다. 



햇오징어로 할때는 햇오징어를 살짝 데쳐서 준비해서 같은양념에 볶아내면 되요. (오징어를 데쳤으니 꽈리고추부터 볶다가 데친오징어넣고 볶아주면 되요)

멸치로 한다문, 멸치는 짠맛이 의외로 많아서 간장양념을 많이 줄여야 해요. 그리고 꽈리고추부터 충분히 볶다가 멸치를 슬슬 버무리는 수준으로만 볶아내면 되요. 




식감도 너무 부드러워 좋고, 양념도 아주 잘어울려서 너무 맛있습니다. 

든든한 여름밑반찬이 생겨서 마냥 기분이 좋네요~~


꽈리고추로 맛깔난 밑반찬 잘 챙겨보시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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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제철찾아삼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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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6.07.22 22: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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