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7. 7. 14:00

간단하고 맛있는 여름찬, 조선호박볶음입니다.

조선호박은 여름에 너무 맛있는 식재료입니다. 제철을 잘지키는 것도 너무나 맘에 들고, 맛이 좋아서 더더욱 사랑하는 식재료입니다.

여름내내 여린호박으로 여름밥상을 든든하게 채워줍니다. 감사할 따름입니다.


여름에 맛보는 토종식재료는 그나마 우리가 장터나 시장에서 종종 마주할수있기때문에, 더더욱 감사할일입니다.

아마, 여름에 이 감사하는 마음이 생긴다면, 우린 가장 소중한것을 배운것이 아닐까 싶어요.


토종식재료는 대량생산이 되지않기때문에, 그리고 상품성이 부족하다는 이유때문에 천덕꾸러기처럼 생산농가에서 버림을 받고 있답니다. 워낙 농민을 벼랑으로 몰아치고 있기때문이고, 돈이 안되는 토종식재료를 선택하기가 점점 어려워지고 있는것입니다.

분명, 토종식재료는 그 맛과 영양에서 이미 입증된, 검증된 우월한 식재료입니다. 또한 키우는과정에서도 자연재해에 강해 그 우월함이 남다르다는 걸 확인하게 됩니다. 다만, 천천히 자랄뿐이고, 수확량이 적을뿐이랍니다. 


천천히 자라고 수확량이 적으니 어찌보면 땅의 영양을 천천히 온전하게 흡수하게되고, 그러다보니 그 어떤 자연재해에도 잘 이겨내는 것이랍니다. 당연히 영양과 맛의 우수함은 따논 당상입니다. 이런 멋진식재료를 하찮게 버리게하는 생산환경과 여건이 우릴 너무 암울하게 합니다. 수많은 수입산이 천지를 뒤엎듯이 몰아치고 있는데다가 돈이 안되는 식재료를 마냥 키우기에는 농민들 여건이 만만치않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토종식재료를 만난다는건 축복입니다. 

키우는 분들에게 감사를 아니 전할수없습니다. 소중하게 귀하게 챙겨먹게되는 이유입니다. 


물론, 맛있어서 챙겨드시라고도 강력하게 권하지만, 토종식재료의 귀중함을 배워내는일 또한 중요하기때문입니다. 

아무거나 맛있지 않습니다. '맛'은 제철이 주는 선물입니다. 제철을 가장 잘 지키고 제맛을 가장 잘 간직하고 있는 토종식재료는 우리시대에 '먹거리가 어떠해야하는지'를 가장 잘 보여주는 귀한 식재료입니다. 

여름만큼은 그 값어치만을 배워도 맛있는 밥상의 근본이 무엇인지를 채워낼수있는 소중한 시간이 될것입니다.



언제나 별거아닌것에 열올리며 이야기하지만, 이 소박한 식재료의 값어치를 알아보는일은 돈의노예로 살아가고 있는 우리들에게 정작 무엇이 중요한가를 알려주고 있다는 사실을..잠시라도 생각이 머물렀으면 한답니다.


조선호박의 이쁜 연두빛은 밥상을 시원하게 만들어주는데 큰 역할을 합니다. 

어때유? 그렇쥬? 이리 이쁜색깔로 여름밥상을 든든하게 채워주는 너무나 사랑스럽답니다. 



얇게 편썰어서 속 살짝 도려내고요 들기름에 달달 볶았답니다. 들기름의 고소함이 한가득, 조선호박의 달큰함이 한가득 안겨오는 맛입니다. 여름에 가장 든든한 찬이랍니다. 맛있게 잘 챙겨드시옵소서~~







여름을 든든하게 채워주네요!!

조선호박볶음 


재료: 조선호박1개, 홍고추약간, 대파약간 

양념: 들기름1큰술, 소금1/2작은술, 다진마늘1작은술,통깨약간 



조선호박볶음은요,

반갈라서 씨부분을 살짝 도려내고 들기름에 후다닥 볶아낸답니다.


호박은 베타카로틴성분이 풍부하답니다. 그래서 들기름과 같이 먹으면 궁합이 아주 좋아요! 기름이 베타카로틴성분을 온전하게 잘 흡수하게 해주기때문이여요. 또, 들기름의 고소한 풍미가 너무 좋기때문에 더 맛있게 만들어 준답니다.


들기름에 맛있게 볶아 드시면 됩니다. 

저는 깔끔하게 소금간으로 했는데요, 새우젓도 호박과 찰떡 궁합이랍니다. 새우젓약간 넣고 간하시면 감칠맛도 배가하고 호박의 부족한 영양성분도 채울수있어서 더더욱 좋답니다. 


조선호박입니다. 보기만해도 넘 이쁘죠?



반갈라서 2미리두께로 썰어냅니다. 조금 얇상한것이 금새 볶아집니다. 도톰하게 썰어 볶으셔도 무방합니다.

수저로 씨부분을 살짝 제거해줍니다. 요건 안제거해도 특별한 문제가 되지는 않습니다.

다만, 볶구나면 조금 지져분해질뿐이랍니다. ㅎ 

최대한 호박의 영양을 다 챙기고 싶을땐 씨부분을 제거없이 다 볶아드시면 된답니다. 



씨부분을 완전히 제거하면 너무 얇아지니깐요. 적당히..제거해주세요!

홍고추와 대파는 얇게 어슷하게 썰어 준비합니다. 



달궈진 팬에 들기름 1큰술 두르고요, 준비한 호박을 넣고 볶아줍니다. 

이때! 호박에 소금1/2작은술로 절였다가 볶아주셔도 된답니다. 

간이 골고루 배인후에 볶는작업만 후다닥 하면되니 깔끔하게 요리할수있답니다.

저는, 걍 팬에서 간했어요! 절인후에 물기짜지 마시고 나온 물기만 따라내고 볶아주시면 되요!


절이지 않았으니, 소금1/2작은술 넣고 볶았습니다. 



다진마늘1작은술넣고 후다닥 볶아줍니다. 호박이 투명해질때까지 볶아주면 됩니다.

다 볶아졌으면, 홍고추와 대파채넣고 휘리릭 섞어주면 끝!



자~

접시에 담습니다. 


아오~~ 너무 맛있습니다. 소금간밖에 안했는데 어쩜 이리 맛있는겝니까?

들기름도 한몫했지만..ㅎ 들기름의 고소한 맛과 조선호박의 달큰한맛 아작거리는 식감까지 참 맛있습니다.

여름내내 너무 맛있게 먹는 찬입니다. 



여름밥상에서 빠지면 너무 섭섭한 조선호박볶음~~

꼭! 많이 챙겨 드시옵소서~~



소박한 식재료가 맛있어지는 계절이, 여름인듯 싶어요!

소박한 맛에 환호하는 계절. 여름이라 너무 좋답니다.

여름식재료 든든히 챙기시고 더위 거뜬히 이겨내길 바랍니다~


<더보기1>


간단하고 맛있는 여름찬6, 가지조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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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하고 맛있는 여름찬4, 고추된장무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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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하고 맛있는 여름찬2. 반건조 고춧잎무침~

간단하고 맛있는 여름찬1, 애호박채볶음~



<더보기2>

여름식재료 총정리4탄 (여름열매편)

여름식재료 총정리3탄 (여름 해산물편)

여름식재료 총정리2탄 (여름채소와 곡물편)

여름식재료 총정리1탄(초여름 식재료편)

제철식재료가 중요한 까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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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철식재료의 귀중함을 하나 하나 배워가며 채워내는 공간입니다. 

제철식재료에 대한 사랑은 잃어버린 식재료의 제맛을 찾아가는 과정이기도하고 

식재료를 자연의 힘으로 건강하게 키워내는 농수축산분들의 노고를 소중히 아껴가는 과정이기도 합니다. 

더불어, '어떻게 먹을것인가'의 진지한 답을 찾아가는 과정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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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제철찾아삼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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