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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요리/한여름

간단하고 맛있는 한여름 별미, 찰옥수수 감자전~

간단하고 맛있는 한여름 별미, 찰옥수수감자전입니다.

감자와 옥수수는 여름대표식재료입니다. 그래서 후끈한 여름에 뜨끈하게 먹는 것외에 방법이 없습니다.허니, 무진장 더운 한여름더위에 화내지마시고 그러려니하면서 맛깔나게 잘 챙겨드시길 권합니다. 


햇감자와 햇옥수수는 찜통에 쪄서 먹으면 너무 맛있습니다. 분명 지독히도 더운데도 '맛'하나는 끝내줍니다.

감자는 봄철수확에 어려움이 있어서 잠깐 비싼몸값이였지만, 하지 제철시기를 지나면서 아주 저렴하고 양도 푸짐해졌습니다. 넉넉히 사다 맛깔난 간식으로도 챙겨먹고 여름찬으로 잘 챙겨먹으면 더위를 더 잘 이겨내실낍니다. 


또, 옥수수도 한여름이 제철이라 한창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마침 느즈막히 집에 들어오는 길에 30개 만2천원하는 찰옥수수를 냉큼 사왔습니다. 사실 장터에서 대여섯개 사다 쪄먹거나 간단한 찬거리로 만드는 것으로 지나쳐왔는데, 트럭장수도 만난김에 또 가격도 저렴한듯해서 주저없이 사왔습니다. 덤으로 3개 더 받았구요 (사실 개인적으로는 절반만 반값으로 팔면 딱 좋겠드만. 그건 아니하신다니...쩝) 일단 사오기는 했으나 오래보관할 방법이 없어서 냉큼 절반은 쪄서 먹을만큼 먹고 냉동실에 넣어두고, 절반은 김치냉장고 보관이 어느정도 보장해준다하니 다시 찔때까지 담아두고, 얼마는 알알이 떼어서 요기죠기 여름찬거리에 챙겨먹으려고 보관했습니다. 


여하튼 한창 감자와 옥수수가 저렴하고 양도 푸짐하니 만만한 별미하나 챙겨보았습니다. 



날이 더운터라 불앞에서 뭘하는게 엄두가 안나실테지만, 옥수수 감자전은 꼭! 욕심내보세요! 엄청 맛있습니다.

불앞에 흘린 땀. 너끈하게 보상됩니다. 


찰진 감자사이로 쫀득거리는 찰옥수수도 별미이고, 자꾸손이 가는 한여름 별미입니다. 여름철내내 챙길수 있으니, 비가 한차례 쏟아질때 챙기셔도 될듯하구요. 늦여름 즈음해서 챙겨도 문제없을듯 하오니, 이래저래 참조해 보시길 바랍니다. 



찰옥수수와 감자가 누가더 찰지나 하고 다투는 듯 찰싹 찰싹 쫀덕 쫀덕 경쟁스럽게 맛있습니다. 


사실, 예전에는 찰옥수수알갱이를 감자랑 같이 갈아서 전을 부쳤는데, 그것도 물론 맛있습니다만, 옥수수껍질이 쪼매 신경이 쓰였거든요. 하여, 이번에는 알갱이로 넣은 것인데, 잘 한듯합니다. 식어도 찰기가 여전하고 (물론 차가워질때까지 내비두질않았슴더) 생각보다 잘 익더라구요. 여하튼, 요로코롬 옥수수알갱이로 다양한 여름부침개를 챙겨드셔도 될듯하여이다. 



반죽은 엄청 쉽습니다. 문제는 불앞에서 부치기입니다. 고것만 잘 견디시면 됩니다. 아자!

다음주도 별반 비소식이 없는터라 무진장 더우니, 고려해서 견딜만한 분들은 냉큼 해드시고 좀 어렵다 싶은분들은 비소식이 있을즈음해서 챙겨보시면 될듯하여이다. 








옥수수 감자전

재료: 감자9개, 찰옥수수알갱이1컵, 부추약간 

갈기: 물1컵반

반죽:  소금1작은술

부치기: 현미유 적당량


※ 옥수수 감자전은요, 

감자를 갈아 물기뺀후 채썬감자와 찰옥수수알갱이를 넣고 섞은후 부쳐낸 것입니다. 


㈎ 반죽

㉠ 감자는 껍질벗겨 깍뚝썰어 물 적당량 붓고 갈아줍니다. (거칠게 갈아도 무방)

   - 감자 몇알은 곱게 채썰어 준비합니다. 

   - 갈은 감자는 채에 밭쳐둡니다. (채에 내린물에 가라앉은 감자전분은 반죽할때 챙깁니다)

㉡ 채썬감자에 물기뺀 감자 간것을 담고, 가라앉은 감자전분도 넣어 잘 섞어줍니다. 

㉢ 찰옥수수는 알갱이로 준비해 반죽에 넣고, 부추도 넣고 소금간을 합니다. 


㈏ 부치기 

㉠ 달궈진 팬에 현미유 두르고 한국자 반죽을 떠서 담고 모양잡아 줍니다.

   - 반죽이 살짝 도톰해야 더 찰지고 맛있습니다. 참조 

㉡ 바닥면이 노릇하게 익으면 뒤집어 마저 익혀줍니다. 



준비


감자가 엄청 저렴하고 양이 푸집니다. 2천원어치 사온것의 절반정도만 담았는데도 양이 많습니다. 

저는 '속노란 빨간감자'는 조림이나 여름찬으로 즐기고, '수미'감자는 감자전이나 감자떡, 옹심이로 즐깁니다. '속노란 빨간감자'는 쪄먹기만해도 반하고 조림이나 찌개에 넣어먹으면 쓰러집니다. 


여하튼, 감자값이 내려가기도 했고, 양도 너무 푸짐해서 감자전 해먹기 딱이다 싶어 사왔습니다. 

껍질벗겨내고 퉁퉁 썰어 분쇄기에 담고 물 적당량 넣고 휘릭 갈았습니다. 

(좀더 차진맛을 원하면 강판에 갈아주면 좋습니다. 능력껏!)




반죽


감자전이 좀 엉켜야 할듯해서 작은크기의 감자3알은 빼서 채썰었습니다. 

갈아 놓은 것은 채에 밭쳐 잠시 두면 됩니다. (채써는 동안 정도) 


감자채를 볼에 담고 물기 뺀 감자간것도 부어줍니다. 



물기빠진젓을 살짝 뉘우면 감자전분이 소복히 깔려있습니다. 물을 따라내고 감자전분을 긁어서 반죽에 넣습니다. 


부치기


찰옥수수는 알알이 떼어놓은 것입니다. (찰옥수수 사올때 얼마는 알알이 떼어놓고 여름찬거리에 두루 활용하면 좋습니다. 여름 고추장찌개나 카레에도 너무 좋고, 볶음밥에 넣어도 좋습니다. 감자조림이나 볶음에넣어도 좋구요. 기타 등등 활용도는 능력껏이니깐요. 잘 활용해 보시와요)


찰옥수수알갱이, 영양부추 쫑쫑 썰었고 소금약간 넣고 잘 섞어주었습니다. 



반죽이 살짝 되직한 편이지만, 부치기에는 아주 좋습니다. 

한국자떠서 동그랗게 모양잡아 펴주고 살짝 도톰하게 만들었습니다. 

바닥면이 노릇해지면 뒤집고 마저 노릇하게 구워주면 끝!



자, 그릇에 담습니다. 


아오, 요건 요물입니다. 

정말 맛있습니다. 어찌나 찰지고 고소하고 맛난지. 

호호 불어가며 입안에 넣고도 뜨거워 또 호호 거리는데도 멈출수가 없습니다. 



사실, 옥수수가 안익으면 어쩌나 했는데, 쓸데없는 걱정입니다. 누가 옥수수이고 누가 감자인지 분간이 안갈만큼 몽땅 다 찰지고 쫀득거리고 겉면은 바삭하고. 


아무리 날이 더워도 한판 더 해먹어야겠다. 찰옥수수 알갱이 있을때 한판 더!!!! 



부치는동안 흠뻑 땀도 흘렸지만, 모든게 다 용서되니. 어찌하오리꺄!!!


옥수수와 감자가 제철일때 꼭 챙겨드시라고 강력추천합니다. 안먹으면 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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