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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자료/2013년

귤청과 생강으로 맛내 느끼하지않아, 말린장어강정~

오늘은

말린장어강정입니다~~


얼마전 5일장에 갔다가.. 휙~사갔고 왔답니다ㅎㅎ

사연은..오래전부터 마른장어요리를 꼭 한번은 해보고싶었습니다.

그런데..사면서 보니... 꾸덕꾸덕말린정도였슴돠...


저는 완전하게 말린것으로 다루고 싶었으나..그런것은 없드만요..

그래서..꾸덕꾸덕 말린 장어를 구입해서.. 간단하게 요리하나 해보았습니다..


까칠?해도..장터가면..맘 약해지는..저는..바보ㅋㅋ


원하는것이 없으면 돌아서야하는데...그걸못해가지공...

나름..요즘은 아니예요..한마디 할줄 알게됬는데..

이번에 건어물가게에선..걍 사오고 말았다능...


말린건어물은 4계절용이라.. 이것저것 실험?하문.. 언제든지 먹을수있지않을까 싶어서 그리한것인데..

손질을 해보니..생물과 그닥 차이를 모르겠어서...특별함이 있을까나 싶네요..


다만, 수분이 어느정도 빠져서 손질은 편했어요..



제철요리를 생각하다보니

곁들이는 식재료도 고민하게되는데..

장어는 종류마다 약간씩  다르기는 하지만.. 여름과 가을쯤이 제철시기인데.

(민물장어는 가을이 제철, 붕장어는 여름이 제철입니다요..참조~)


생강은 가을이 접어들어야 수확시기를 맞는데..

여름철 먹는 장어는 생강과 함께 먹기가 어렵더라구요.


우야튼...곁들이는 식재료까지 제철의 어울림을 고민하는..저는..바보^^,,


제가 고른 장어는 붕장어구요..제철이유...넘어갔쥬.. 

그래서 그런지..기름기는 적은듯했답니다..



 오늘은 특별하게 귤청?으로 장어를 버무려 내놓아보았습니다ㅎㅎ

귤소스쥬..ㅎㅎ 

으째 사진에는 바삭함이 안보이시겠지만..

찹쌀반죽이라.. 쥑이게 바삭거리고 귤소스의 상큼함과 입안을 확 정리해주는 생강채에

살살녹는 장어살까정... 아..저는 맛있게 먹었습니다~~



아마 듣도 보도 못한 장어요리시겠지만..ㅎㅎ

귤소소는 귤껍질까지 들어있는것이라 달기만 한것이 아니라 상큼한..귤껍질맛이 들어있어용^^

그래서 달콤하면서 상큼한맛이랍니다..

나름 장어의 느끼함도 잡아주공ㅎㅎ


생강을 어마어마하게 좋아하는지라..저는 생강채..아주 듬뿍 얹어서 먹습니다~

장어랑 생강은 찰떡궁합?인가요ㅎㅎㅎ 

저는 장어집 가게되문...생강채3-4번이상 더 주문해서 왕창 먹습니다요..^^

횟집에서두 생강절임..3-4번이상 꼭 주문해서..먹구요..(생강채에 장어를 곁들이는 꼴루...)

암튼, 생강채는 장어에 필수!! ㅎㅎ



제철은 아니여두 함 영양 보고 넘어가겠심더~


질좋은 단백질과 지방이 듬뿍

장어

독일에서는 장어국, 덴마크에서는 장어찜샌드위치,영국에서는 장어젤리

장어속 단백질과 콜라겐으로 노화를 막고 피부를 가꾸자


장어는 질좋은 단백질과 지방이 듬뿍 들어있어 자양강장식으로 누구에게나 도움이 된다. 

비타민A가 쇠고기의 300배이상 들어있으며 단백질은 노화방지, 피부미용에 효과가 좋다. 노화방지,생식능력에 영향을 주는 비타민E도 듬뿍 들어있다.


장어가 맛있을때: 7-8월

장어가 몸에 좋은 체질: 소음인


한의학에서 보는 장어

장어의 효능에 대해 정약전의 [자산어보]에서는 "맛이 달콤하여 사람에게 이롭다. 오랫동안 설사하는 사람은 이 고기로 죽을 끓여먹으면 이내 낫는다"라고 했다. 이러한 약효는 장어에 함유된 영양성분으로 충분히 설명할수있다. 한의학적으로 뱀장어는 성질은 차면서 맛은 달다. 체질적으로 허약하거나 하초의 기능이 약한 사람, 무기력한 사람, 산후 허약증세가 있는 사람, 폐결핵을 앓는사람에게 좋다고 보았다. 그러나 몸이 차거나 소화기가 약해서 설사를 잘하는 사람은 피해야 한다. 예부터 민물장어는 폐결핵, 요통, 신경통, 폐렴, 관절염, 성기능회복, 어린아이의 허약체질 개선 등에 민간요법으로 이용했다. 


장어의 효능

①해독작용, 세포재생

장어의 효능은 단연 훌륭한 '스테미나'식이라는 것이다. 질 좋은 단백질과 지방이 듬뿍 들어있어 자양강장식으로 누구에게나 도움이 된다. 장어의 단백질은 해독작용을 하고 세포재생력이 좋은 점액성 단백질과 콜라겐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영양도 만점이다. 


노화방지

장어의 단백질은 노화방지, 피부미용에 효과가 좋으며 병후회복, 허약체질개선, 산후회복, 남성 정력강화 등에도 효과가 뛰어나다. 장어에서 나오는 지방은 돼지고기나 쇠고기의 기름기와 달리 식물성 지방과 비슷한 고급 불포화지방산이어서 콜레스테롤이 전혀 늘어나지않으므로 걱정하지않아도 된다.


저항력강화

장어에는 병에 대한 저항력, 발육증진, 시력회복, 항암효과, 성장과 생식, 피부노화 등에 두루 영향을 미치는 비타민A(레티놀)가 쇠고기의 300배 이상 들어있다. 장어100g에 들어있는 비타민A를 가장 많이 섭취하는데 단연 최고다. 노화방지, 생식능력에 영향을 주는 비타민E도 듬뿍 들어있다. 


장어 제대로 먹기

장어는 가을이 되면 산란하려고 바다로 나가기 때문에 산란기 전인 여름에서 초가을까지 한창 살이 오르고 영양가가 풍부하며 맛도 뛰어다다. 날이 더워 활어회를 먹기 불안한 시기가 장어요리를 가장 맛있게 먹을수있는때다.


장어를 먹을때 이점은 주의하자 

장어를 먹고난 직후 복숭아를 먹으면 장을 자극해 설사를 일으킬수있다. 생강은 장어와 궁합이 매우 잘 맞는다. 생강은 장어의 단백질과 지방의 소화흡수를 돕고 특유의 향으로 비린내를 없애주기 때문이다. 


장어와 함께 먹으면 좋다: 부추

장어와 부추는 모두 신장을 보호하고 허약한것을 튼튼하게 해주므로 함께 먹으면 효과가 더욱 좋아진다. 


장어와 함께 먹으면 좋지않다: 복숭아

복숭아에는 신맛을 내는 유기산이 들어있어 장에 자극을 주어 자칫 설사를 일으키기 쉽다. 


-자연이 만든 음식재료의 비밀/정이안/21세기북스-책에서 발췌 


붕장어관련 자료가 있어서 덧붙여봅니다ㅎㅎ

오늘 사용한 장어가 붕장어라서요^^


붕장어

뱀장어나 붕장어, 갯장어 같은 장어류 물고기들은 영양가가 높아 예부터 보신식품으로 많이 이용되어 왔다. 그중 붕장어는 경골어류 뱀장어목 먹붕장어과에 속한다. 우리가 흔히 쓰는 아나고라는 표현은 일본명이며 저렴한 편이어서 가장 많이 소비되고 있다. 회나 구이 등의 다양한 메뉴로 조리할수있다.


주요영양소

붕장어는 생선중에서 비타민A의 함량이 가장 많다. 칼슘과 인,철분도 많으며, 칼슘에 대한 인의 비율이1.2배로 높아 칼슘의 좋은 공급원이 된다. 특히 붕장어는 갯장어에 비해 칼슘함량이 약2.4배나 많다. 비타민E도 풍부하여 동맥경화나 뇌졸증 등 성인병을 예방할수있다. 또한 붕장어는 그 맛에 있어서 연중 큰 차이가 없고, 핵산계통인 이노신산과 유리아미노산의 함량이 많아 맛이 좋으므로 일년내내 맛볼수있는 대표적인 생선회이다. 


약효 및 효능

[동의보감]이나 [본초강목]에서 장어류는 양기를 돋우고, 각기, 요통, 복통,염병에 효과가 뛰어난것으로 소개하고 있다. 단, 과잉 섭취하면 머리가 멍해지고 두통이 생기고 메스꺼우며, 껍질벗겨짐, 피부건조증, 탈모증, 골반비대등의 증상을 수분한다. 이는 비타민A의 과잉섭취로 생기는 증상으로 비타민A의 하루섭취량은 600㎍을 넘치않도록 한다. 


제철및 선택법

6-7월이 가장 많이 잡히고 맛도 좋다. 산란기는 봄에서 여름철이며 우리나라의 남해와 서해, 동중국해 등에 많이 서식하고 있다. 우리나라 사람들보다 일본사람들이 더 즐겨찾아 90%이상이 일본으로 수출되고 있다. 흔히 붕장어와 뱀장어가 비슷하게 생겨 혼동하는 사람들이 많다. 가장 쉬운 구별법으로 붕장어의 몸통 옆줄기를 따라 흰점이 한줄로 달리고 있는 것이 붕장어이다. 생명력이 긴 붕장어는 활어상태로 유통되어 싱싱한 상태에서 조리에 이용할수있다. 집에서 손질하는것이 어려우므로 배를 가르고 손질한 것을 구입하는 것이 편리하다. 


- 생선 해산물 건강사전/황지희/넥서스BOOKS-책에서 발췌 



귤청과 생강으로 맛내 느끼하지않아

말린장어강정


재료: 말린장어2마리,생강1톨, 청홍고추약간 

양념: 껍질째 간 귤청2큰술, 다진생강약간 ,소금약간, 진간장약간, 인삼주1큰술 ,식초1/2큰술








장어는 꾸덕꾸덕 말린상태로 구입했구요

판매상은 소금간까지 해서 말렸다고 하더라구요, 물로 손질하지 말라고 하도 당부해서..

물로씻지는 못하고.. 핏덩이가  보여서  젖은면보로 깨끗이 닦아서 냉동보관했답니다.


건어물, 혹은 꾸더꾹덕 반건조된 생선을 구입하실때는 

냄새를 꼭 맡아보아서 꾸리한 냄새가 나문...구입을 피하시구요

다행이.. 살짝 비릿한 냄새정도만 나구 꾸리한 냄새는 없드라구요..손질도 깔끔한 편이였구요 


꾸덕하게 말린상태라서

살이 상당히 찰지더만요 


암튼, 냉동실에 먹을량씩 보관했구요

오늘 꺼내서 해동한후 잔칼집을 내주었습니다. 보이시쥬~

몸통을 가로로 뉘여 세로로 잔칼집을 넣어주심 잔뼈를 잘라주어 먹기도 편하구

구울때 몸이 뒤집어지는것도 막을수있답니다~




생강은 곱게 채썰어서 물에 담가 두었다가 물기빼서 준비하심되겠슴돠~



잔칼집 넣어준 장어는 먹기좋은 크기로 썰어준후 

후추약간, 허브가루약간 넣고 밑간을 해줍니다. 



반죽은 아주 간단합니다

찹쌀가루입니다ㅎㅎ


요즘 찹쌀반죽이 너무 맘에 들어...여기저기 다 사용하고 있네요ㅎㅎ


볼에 찹쌀가루3큰술과 약간을 넣습니다.

그리고 물3-5큰술을 부어줍니다.

반죽은 되직하지않게 너무 묽지않게..만드심 됩니다요^^



반죽에 밑간한 장어를 넣었다가 

달궈진 팬에 기름넉넉히 두르고 구워줍니다. 

(생선을 구울때는 항상 살점쪽을 먼저 굽습니다 

그래야 생선이 모양이 흐트러지지않고 이쁘게 구워집니다요 참조~) 



노릇노릇하게 구워줍니다.

다 구워지면 채반에 밭쳐 기름기를 빼줍니다. 

(장어가 모양이 반듯하죵ㅎㅎ)




자~ 그럼 소스를 만들어보겠습니다


요건 귤청입니다 귤청은 귤을 껍질째 갈아 설탕동량과 재워둔것입니다.

겨울음료, 여름음료로 청량감이 좋답니다.

소스로도 손색이 없는데.. 샐러드를 요즘 잘 안해묵어서리.... 

가끔 생선소스로 사용하거든요.. 오늘 말린장어에 한번 양보해봅니다~


소소는 최대한 간단하게 만들었습니다.

귤청2큰술에 진간장약간,소금약간,인삼주(청주나 소주대용가능) 1큰술 넣고 

끓여줍니다.  그러다가.. 생강다진거 살짝 넣어주었습니다. 

(귤청색이 좀 변할까봐 진간장은 약간만 넣어주고..소금도 약간 넣어준것입니다. 

그리고 장어가 기본 소금간이 되어있어서.. 반죽도 간이 되있구..

그래서 짠맛은 많이 추가하지않았답니다~참조)


그리고, 녹말물을 풀을까...하다.. 청이 가진 걸죽함이 더 좋을듯하여

녹말물은  넣지않았습니다. 




소스가 바글바글 끓어오르기시작하문 기름기를 빼놓은 장어를 넣고 

버무려줍니다. 



볶음주걱2개로 소스가 잘묻어나게 버무려줍니다. 

색감이 좀 나게 청 홍고추 약간을 뿌려주었습니다~

(홍고추는 청양고추임돠~)




자~

그릇에 담습니다~


부서지는것 없이 잘 버무려져서

가지런히 담고 그위에 생강채약간 얹어주었어요~



사진으로는 귤청의 상큼함과

찹쌀반죽의 바삭함이...표현이 안되서리...안타깝지만^^




소스를 버무려놓아두 사라지지않는 바삭함과 

달콤상큼한 소스에 살살 녹는 장어살 그리고 입안을 깔끔하게 정리해주는 생강채까정..

기냥..막 먹습니다~~


배추쌈에 싸먹기두 하고, 김장김치에 휙 감싸먹기두 하공..깻잎장아찌에도 잘 어울릴듯하네요..ㅎ

취향대로 드심 되겠슴돠~ 




꾸덕꾸덕 말린것두..말린장어에 속하려나...ㅋㅋ

암튼, 철지난? 장어에 귤청과 생강채로 맛내 맛있게 묵었슴돠~~



덧붙이는말: 흠... 삼만리인데...오늘은 넘 멀리갔쥬~

가끔씩 제철찾아 멀리두 갔다온답니당ㅎㅎ



제철찾아삼만리는 

제철식재료의 귀중함을 하나 하나 배워가며 채워내는  공간입니다. 


제철식재료에 대한 사랑은  

 잃어버린 식재료의 제맛을 찾아가는 과정이기도 하고  

식재료를 자연의 힘으로 건강하게 키워내는 농어축산 분들의 노고를 소중히 아껴가는 과정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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