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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요리/초겨울

달콤하고 아작아작 씹는맛이 좋아, 콜라비생채~

오늘은 

달콤한 맛과 아작아작 씹는맛이 좋은, 콜라비생채입니다.


겨울이 진입했음을 가장 빨리 알려주는 채소가 아닌가 싶어요

보라색으로, 먹음직스러운 모습으로 장터나 시장을 지나치면

가장 먼저 진열되어있기 때문이죠ㅎㅎ


콜라비는 순무와 양배추의 교배로 만들어진  양배추의 한품종인데요

달콤한 맛이 많고 양배추보다는 아주 단단한 식감이 있습니다. 


이웃님들은 겨울에 콜라비를 어떻게 드시는지... 

 

지집은 콜라비를 생채로 자주먹고

그보다는  얇게 편썰어서 간식으로 마구 먹어요ㅎㅎㅎ



깍뚜기나 김치를 해먹는 분들도 꽤 많지만.

지집은 김치는 든든하거든요..^^, 딱히 김치재료로 사용하지않고

겨울간식으로 기분좋게 먹는답니다~~


가끔은 생채를 만들어 반찬으로도 양보해주고요ㅎㅎ



양념두 으찌나 간단한지

간단하게 만들어 먹을수있는 초간단 요리이기두 하답니다ㅎㅎ



설탕 하나 안넣었어두 달짝지근한 맛과 

아작아작 싱그럽게 씹히는 소리두 참 맛있습니다~~




요로코롬 얇게 편썰어서 주변에 두고 하나씩 혹은 댓개씩 집어 먹습니다ㅎㅎ

얇게 썰어 먹는 이유는요?... 콜라비는 섬유질이 상당히 많습니다. 

그래서 보통 과일먹듯이,채소먹듯이 우걱우걱 마구 드시면 

위가 놀래서 상당히 부담스러운 시간을 보내야 합니다.  속이  불편해지더라구요


얇게 썰어서 오래씹는 방법으로 소화를 시켜야 위에 부담도 덜하구

달달하고 아작아작 씹는 맛도 오랬동안 즐길수있답니다ㅎㅎㅎ


그래서 생채도 아주 곱게 썰어서 무친답니다~~


가격도 착하고 맛도 좋아서

간단반찬으로 겨울밥상에 즐겨오르면 밥상도 즐거워진답니다ㅎㅎ










달달하고 씹는맛도 좋아요~

콜라비생채


재료: 콜라비1/2개, 콜라비잎약간

양념: 소금1/2작은술, 통깨약간, 고춧가루2작은술, 다진마늘1작은술.




콜라비는 깨끗하게 씻어준비합니다. 

저는 ..눈치채셨겠지만... 보라색을 유별나게 좋아합니다..

보라색 채소를 만나면 제눈은 정말 반짝반짝 거립니다ㅎㅎㅎ


그런데 콜라비는 아쉬운것이...이 좋아하는 보라색을 먹기가 불편해요

상당히 질겨요..ㅠㅠ 그래서 아까운맘이 굴뚝같아지지만... 껍질을 쏴악 벗겨내줍니다...


그리고 반을 자릅니다. 반은 생채 , 반은 후식으로~~


반을 자르다보면... 줄기가 달려있지않는 뿌리부분에서 엄청 큰힘을 써야합니다.

뿌리는 또 으찌나 단단한지...꼭 제거하고 ...요리해주세요~~  



반자른 콜라비는 얇게 편썬후 곱게 채썰어줍니다. 

그리고 소금1/2작은술을 넣고 절여줍니다. 



요로코롬 숨?이 죽을때까지 절여주세요

그리고 콜라비 줄기는 잎이있는 부분을 곱게 채썰어 주세요 

(길이가 길면 살짝 먹기좋은 크기로 썰어주시고요)


딱히, 쪽파나 대파 요런것을 넣기보다는 줄기를 이용하면 색감도 이쁘고 

버리는것 없이 요리하니 좋아요 ^^

(서양에서는 잎을 샐러드로도 많이 먹는다네요.. 카더라 통신인지라... 세부적인것은 묻지마세요ㅋㅋ)



콜라비는 무생채처럼 물이 거이 나오지않아요 

물기를 짜거나..혹은 절여진 물을 버릴필요가 없어요~


절여진 볼에 고춧가루2작은술, 다진마늘1작은술, 다져놓은 콜라비잎 넣고

조물조물 무치다가 통깨뿌려 주면 끝~~


간혹 새콤하게 먹고싶을때는 식초넣고 설탕도 살짝 추가해서 드셔두 좋구요


근데 개인적으로는 소금간약간으로 먹는것이 훨씬 맛있는듯합니다ㅎㅎ

취향대로 드심 되겠심더~~




자~ 그릇에 담습니다




무생채와는 또다른 콜라비생채~~

겨울에는 즐겨 챙겨 밥상을 채워도 아주 좋답니다~





후식도 챙기고 반찬도 생기고ㅎㅎㅎ

엄청 좋죠?ㅎㅎㅎ



색도 곱구 맛도 어여쁜 콜라비

겨울에는 맛있게 밥상을 채워주는 기특한 식재료랍니다~~


겨울에는 제주도농부님께 큰절 한번씩 하셔두 됩니다..

콜라비와 브로콜리, 무  등등 겨울채소를 정말 많이 채워주시거든요ㅎㅎ


겨울식재료를 든든히 마련해주시는 제주도농민(남쪽지방 농민분)들께 감사하며..

우리는 아주 맛있게 즐겨 먹자구요~~




덧붙이는말: 저는 올초 겨울에 제주도여행때 ..

겨울철이면 콜라비 브로콜리가 천지인데..

제주도를 돌아다녀보니...딱히 키우는데가 없구나..하며 도통 어데서..이많은 것을 전국으로 보내줄까....

의아해했었는데.. 결국은 여기저기 돌아다니다가 수많은 밭 노지에서 키워지는 콜라비와 브로콜리, 무를 보고서는..아... 노지에서 이렇게 이쁘게 크는구나 ..했더랬습니다.

해안가에 바닷바람 맞으며 크는 녀석들도 있구 도심한가운데서 크는 녀석들도 있구.. 산등성에서 키워지는 것두 있구..이야..감탄했습니다.

그래서.. 겨울에는 장터에 제주도산이라는 생산지가 표시되면...너무 반갑더라구요ㅎㅎ




제철찾아삼만리는 

제철식재료의 귀중함을 하나 하나 배워가며 채워내는  공간입니다. 


제철식재료에 대한 사랑은  

 잃어버린 식재료의 제맛을 찾아가는 과정이기도 하고  

식재료를 자연의 힘으로 건강하게 키워내는 농어축산 분들의 노고를 소중히 아껴가는 과정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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