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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자료/2013년

먹어보고 놀란, 말린 성대조림^^*

오늘은 


낯선생선..성대조림으로 인사드립니다ㅎㅎㅎ


남해로 벌초를  다녀오신후.. 남해 5일장에서 이것저것 구입하고 오셨는데..

지가 워낙 생선을 좋아하니 남해 갈치와 마른성대를 챙겨주셨습니다. 


독특?하게 생긴 마른 성대..

이미 말려진 것이라 원모습은 모르겠고..

상당히 이쁜 물고기로 알고 있는데..


암튼, 지 맘대로 조려보았습니다. 


시어머니님께서는 안타깝게 제사상에 못오르는 생선이지만 

맛은 상당히 좋은 생선이라며 누누히 칭찬하시며 건내주셨습니당~

(왜 제사상에 못오르는지는 모르겠지만...암튼 가격은 싸다시네요ㅎㅎ)


 반건조된 상태였구요, 꾸리한 냄새없이 잘 말려진 생선이었습니다..

손질도 그리 어렵지않게 잘 손질해서 말렸드라구요 


저는 성대의 맛이 하도 궁금해..

받은 다음날 후딱 만들어 봅니다~~~





요거 요거 왜 이제야  만났을까요ㅎㅎㅎ

진짜 살점이 넘 맛있네요


시어머님 자랑에 의거하면, 걍 구워먹어도 맛있다던데.. 정말 그러겠어용ㅎㅎ



매콤하게 청양고추도 넣고

짭조롬 달콤한 양념에 휘리릭 조려냈는데.

성대 라는 생선의 맛과 질감이 좋아서인지..

참  맛있습니다ㅎㅎ


시어머님께 맛있게 먹었다고 말씀드리니

남해(고향친척)에 주문 해야겠다고..하시면서 엄청 좋아하시네요ㅎㅎ

(참고로 시부모님빼고 며느리둘 빼고 남은 시댁식구들은 죄다.. 생선 특히 마른생선 잘 안먹음...

지집 남편은 지가 해주니 안먹으면 굶어죽을것?같아 먹는다나ㅎㅎㅎ)





말린 성대조림 


재료: 마른성대2마리,청양고추2개

밑간: 허브가루약간, 올리브유약간, 후추약간 

양념: 고춧가루1작은술,편썬마늘2개, 진간장1/2큰술, 조청1큰술,생강주1큰술, 통깨약간,






1. 준비


성대
경제살려님
  • 학명:  Chelidonichthys spinosus
  • 지역:  아시아
  • 크기:  약 40cm
  • 식성:  육식

다음에서 사진을 찾아봤더니..요거이 나오더만요... 이쁘게 생겼쥬~~




시어머님 말을 빌리자면, 대가리가 커서 대가리를 떼어내면 먹을게 별로없지만.. 살점하나는 끝내준다고

제사 상에 안올라 제몸값을 지대로 못받는게 안타깝다시네요ㅎㅎ


살점이 아직 꾸덕꾸덕 들말려진것이 보이지요?

암튼,  어떻게 말렸는지..이쁘게 깔끔하게 냄새없이 잘 말렸네요 


시어머님 말씀에 의거하면, 남해 어시장에는 말린생선이 그득그득하다네요ㅎㅎ


우선 2마리만 사용해 봅니다. 

마늘은 편썰구요, 청양고추는 잘게 쫑쫑 썰구요





2. 성대 손질 및 밑간


마른 성대는 가운데 굵은뼈가 있어서 고것만 제거하면 먹는데 그닥 불편하지않을정도로 잔뼈는 연해요 

지느러미 떼어내고 먹기좋은 크기로 싹뚝 싹뚝 잘랐지요


볼에 담고 허브가루약간, 후추약간,  올리브유 약간 넣고 

조물조물 버무려 놓는다. 


(마른생선은 올리브유나 기름으로 살짝 밑간을 해주면  상당히 부드러워져요 참조)





3.성대 1차 볶기 


밑간한 성대를 달궈진 팬에 구워줍니다.

먼저 1차로 구워준후 양념은 뒤에 따로 합니당 


살이 오동통하게 올라오고 노릇해지면 볼에 담아둔다.





4.양념 


달궈진 팬에 올리브유약간 두르고 편썬마늘을 넣고 볶아준다.

마늘이 노릇해질때까지 볶다가 

불을 끄고 고춧가루1작은술을 넣고 볶아준다. 

(이미 팬이 달궈진  상태라... 불을 끈후에 고춧가루를 볶아줘야 타지않아용 참조)





고추기름이 잘 나왔으면, 불을 다시 켜고 

1차로  구운  성대를 넣고 진간장1/2큰술, 조청1큰술, 생강주1큰술을 넣고 

볶아준다. 

(성대가 소금간이 되어 말려진듯해요 ..간을 약하게 해도 되요^^)

양념이 베여들면, 청양고추넣고 마무리~~





5. 담기


그릇에 담고 맛있게 먹기~~ 


살점이 참 맛있어서 

매콤한 양념에도 잘 어울리고 

간만에 남편도 맛있는 생선이라고 칭찬해주면서

맛있게 식사했습니다ㅎㅎ



이름도 낯설고..잘 모르는 생선이지만.

요로코롬 맛있게  해먹었다우~~



블로그 활동1년을 자축하면서 새맘을 담아, 새이름[제철찾아삼만리]으로 인사드립니다. 

 그동안 맛과멋(어느덧맛객)을 사랑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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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만 맛과멋 http://blog.daum.net/bluehrp 블로그에서 다양한 요리주제를 가지고 발행합니다.   

평일에는 제철찾아삼만리http://greenhrp.tistory.com 에서 글을 발행합니다.

제철재료에 대한 사랑과 애정을 담아 알차게 채워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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