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3. 18. 07:00

간단하고 맛있는 봄철별미, 햇다시마 쌈밥입니다.

매년, 봄마다 소개하고 있는데도 이맘때가 되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음식이기도 합니다.

다시마는 봄이 제철인 해조류입니다. 일년내내 말려진 채로 만나다보니 제철이 언제인지 잘 알지 못하다가 바다봄나물이라는 걸 알고부터 봄만되면 장터에서 해조류판매대를 유심히 쳐다보곤 합니다. 오로지 '생다시마' '햇다시마'를 찾기위함입니다.


사실, 저희집은 1년내내 다시마로 육수내어 밥물로도 먹고, 그 육수로 갖은 국물요리들을 다합니다. 그래서 특별함이 없을듯 하지만, 그렇지않습니다. 햇다시마는 식감이 너무 좋습니다. 찰지게 오돌오돌한 맛이 너무 좋습니다. 오로지 생다시마에만 있는 식감입니다. 쫀득한듯 오독거리고 입에 착착감깁니다. 이 식감은 미역도, 톳도, 모자반도 따라올수 없는 정말 다시마만의 독특한 식감입니다. 

너무 맛있습니다. 그래서, 매년 소개하고, 매년 지집 봄밥상에도 오르게됩니다. 


쌈에 싸서 새콤달콤한 초장 콕 얹어 먹기만 하면 되는지라 거져 먹는 봄철별미이기도 합니다. 

조금 번거?롭게 돌돌말아내놓으면 쌈밥이 되기도합니다. 



아오~ 정말 맛있습니다. 별거아닌데 왜이리 맛있는 겐지. 바다봄나물 햇다시마의 마력인가봅니다.

오돌오돌 쫀득쫀득 입안에서 춤추는 맛입니다. 여기에, 새콤달콤한 맛까지 더해져서 아주 맛있습니다. 

봄날에 먹기에는 딱! 좋은 음식입니다. 



너무 간단하니깐, 생다시마만 장터에서 만나면 됩니다.

작년까지만해도 초봄에만 잠깐 보이고 말았고 한곳에서만 판매했었는데 여러곳에서 판매하기도 해서 조금 많이 판매하는 게아닌가 싶은데요. 장터에서 해조류판매하는 곳을 유심히 보면, 짙은 갈색에 길쭉한 다시마가 있습니다. 꼭! 찾아내시길 응원해요~~







햇다시마쌈밥

재료: 데친 햇다시마 적당량 , 밥1/2공기, 당근약간, 세발나물약간 

단촛물: 식초2큰술, 산머루청1큰술, 소금1/2작은술 



햇다시마쌈밥은요,

햇다시마만 구입하면, 끊는물에 소금약간 넣고 파랗게 데친후 적당한 크기로 썰어냅니다.

맨밥에 초고추장 얹어 쌈으로 먹어도 되구요. 새콤달콤하게 밥을 간한후에 초장 얹어 돌돌 말아내도 됩니다.

방법은 편리한대로 하면 됩니다. 너무 간단하죠?  바다봄나물 거져먹는거라니깐요. 


재작년까지는 저희집앞 도깨비시장에서 3월 하순 4월초순경쯤에 판매를 하곤했지. 장터에서는 만나기 어려웠습니다.

그런데 작년부터는 조금씩 보이기 시작하더니 올해는 세네군데에서 판매를 하더군요. 어찌나 반갑던지.

작년에도 노래를 부르며 바다봄나물 제발 '봄'에 먹자며 요란하게 떠들곤 했었는데 그중 햇다시마는 그 식감이 너무 좋아서 그대로 유통해서 많은사람들이 맛보며 즐겼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더많은 사람들이 맛보고 봄날마다 햇다시마 먹는것으로 봄날을 잘 열어내고 봄기온을 잘 적응하는데 도움을 받았으면 좋겠습니다. 



가격은 2000원입니다. 가격도 무척이나 저렴하지요? 맛도 좋고요.

살짝 데친물은 걸러서 육수로 사용하면 되요. 진한 육수라서 아주 유용합니다. 


먼저 손질법인데요. 저는 길게 데치는것이 번거로와서 썰어서 데쳤는데요.

그게 더 번거로왔어요. 길게 데치세요! 그래야 가지런하게 썰기 편해요. 

당연히 데치는데는 편하기는 한데, 써는것도 길어서 불편하기는 마찬가지여요..ㅎ 참조~



끊는물에 소금약간 넣고 파랗게 데쳐냅니다. 

그리고 채반에 밭쳐 헹궈 물기빼서 준비합니다. 



밥은 평상시 먹던 잡곡밥을 준비했습니다. 

간단한 채소도 준비해 색감도 만들고 새콤달콤한 맛도 조금더 넣고자 단촛물도 준비했습니다. 


만만한 당근과 최근에 사온 세발나물 약간 꺼내 잘게 다져놓습니다. 



단촛물은 아주 간단하게 만들었습니다. 

과일청만 있으면 끓이준비할 필요가 없습니다. 산머루청에 식초넣고 고운소금넣고 살살 섞어준후 사용하면 됩니다.

기본은 새콤달콤하면 되구요. 취향따라 산도나 단맛은 정하면 됩니다. 

매실청으로 할경우는 새콤한 과일청이니 산도를 조정하면 됩니다. 

( 다시마쌈에는 새콤한 맛이 강할수록 더 맛있습니다. 참조~)



밥은 뜨끈하게 데워서 준비해야 합니다. 그래야 단촛물이 잘 배여듭니다. 

안그럼 헛돌아 질척해지기만 합니다. 뜨겁게 데워준비하세요!


먼저 준비한 단촛물을 조금씩 부어가며 섞어주고 (준비한 것 전부를 다 넣었습니다.)

준비한 다진 채소들을 넣고 섞어줍니다. 



그리고 데쳐준 다시마에 밥 올리고 초장얹고 돌돌 말아주면 끝!

(밥을 올리는 건 주먹밥을 만든후 올려도 되는데요. 번거로우면, 밥수저로 떠서 올려놓고 둘둘 말아내면 됩니다. 만드는 사람이 편한 것으로 하면 됩니다요)



자~ 그릇에 담습니다. 


아오~~ 어쩜 이리 맛있는 겐지. 정말 입이 호강하는 맛입니다.

오돌오돌 쫀득쫀득 입에 착감히는 상큼함~~~ 끝내줍니다. 

별거아닌 쌈밥이지만, 햇다시마덕에 유난히 맛있습니다. 역시, 햇다시마는 짱!



햇다시마식감에 정말 반하게 됩니다. 

꼭! 만들어 드시길 강추합니다. 굳이 이렇게 돌돌 말필요도 없습니다. 적당하게 썰어서 뜨끈한 밥 올려 초장에 콕 찍어 올려 한입 크게 벌려 먹으면 됩니다. 그것만으로도 완전 흡족하실껩니다. 



아~~바다봄나물 , 햇다시마쌈밥. 정말 맛있습니다. 역시 바다봄나물 답습니다.

봄에 너무나 잘 어울리는 맛입니다. 봄밥상에 든든하게 올려 맛나게 챙겨봤으면 합니다. 


더 많은 곳에서 봄날에 햇다시마 판매해서, 바다봄나물 듬뿍 먹으며 봄날을 활짝 열었으면 합니다. 



<더보기> 최근 주요글 

[먹거리로 읽는 세상] - 봄주꾸미는 제철해산물일까?

2016년 봄철 식재료 정리 2탄 (봄볕받고 자라는 들나물과 봄채소, 해산물)

2016년 봄철 식재료정리 1탄 (늦겨울, 초봄)


겨울이 든든하고 맛있었던 까닭 (겨울갈무리)

<어떻게 먹을것인가>3. 콩의해, 활바지락(중국산), 표고버섯 원산지표시

묵나물을 사랑하는 까닭

제철식재료가 중요한 까닭


제철찾아삼만리는 

제철식재료의 귀중함을 하나 하나 배워가며 채워내는 공간입니다. 

제철식재료에 대한 사랑은 잃어버린 식재료의 제맛을 찾아가는 과정이기도하고 

식재료를 자연의 힘으로 건강하게 키워내는 농수축산분들의 노고를 소중히 아껴가는 과정이기도 합니다. 

더불어, '어떻게 먹을것인가'의 진지한 답을 찾아가는 과정이기도 합니다. 


아직 부족하지만, 궁금하시다면, 

제철찾아삼만리 http://greenhrp.tistory.com 놀러오세요!


Posted by 제철찾아삼만리

댓글을 달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