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1. 4. 07:00

오늘은

돼지감자 피클입니다~




돼지감자는 가을에 출하되어 겨울에는 저장해서 보관합니다. 

가을겨울 장터에 가면 흔하게 마주칠수있습니다. 


돼지감자는 감자하고는 영 맛이 다릅니다. 

감자는 생으로 먹으면 전분맛이 강해 텁텁한 맛이 있다면

돼지감자는 전분이 없어서 사각사각 씹는맛과 달큰한 맛이 참 좋습니다. 

물론 감자는 삶아먹어야 맛있지만, 돼지감자는 삶으면..맛이 요상해집니다..물컹해서..먹기영..힘듭니다..


그래서 그랬는지.. 오래전에 돼지감자는 사람들보다는 돼지에게 주는 천덕꾸러기였지요..

최근에  와서 당뇨에 좋다 등등 현대인에게 좋다고 해서 

건강식으로 챙겨먹는것을 강조하고 있는 식재료중 하나입니다. 


당뇨가 있는분이 드시는 방법은 생으로 먹는것이 가장 좋아서

갈아서 즙으로 마시는것이 좋습니다. 


그럼, 당뇨에는 문제없는 사람들은 어케 먹을까요?..

장아찌로 많이 드신다고 합니다. 만드는 내용물을 들여다보니  장아찌보다는 간장피클쪽이 더 가까운 명칭인듯한데..


우야튼, 저도 가을 겨울철 장터에 돌아다니다보면

돼지감자로..뭔가는 꼭 해먹고싶다는 생각이 굴뚝같이 올라옵니다. 


하여, 맘먹고 사서, 생으로도 먹고, 피클도 만들어봅니다~


돼지감자의 또다른 이름....뚱딴지..랍니다...ㅎㅎ



어때요? 돼지감자모양새가...너무 민낯인가요?ㅎㅎㅎ

돼지감자는 우찌보면 생강같이 생기기두했구...우찌보면... 돼지인형?같이 생기기두했어요...ㅎㅎ

울퉁불퉁..생겼지만

생으로 먹으면 아삭아삭 사각사각 소리내며 단맛이 훅 들어와요~

참 맛있는 식재료다라는 생각이 스쳐요 

다만, 요리법이 많지않고.. 손질도 감자보다는 쉬운편이 아니여서 ..

그래도, 가을겨울에는 한번쯤 챙겨드시면 좋을듯 합니다~~




피클을 만들면서 생각을 해보았는데...

샐러드로도 아주 훌륭할듯해요, 겉절이로도요, 뭐, 어울리는 것은 좀 찾아봐야겠고만요ㅎㅎ

올해는 피클로 만족하고요~~




절임액은 워낙 맛을 다 아시는지라 새콤달콤한 절임액에 퐁당 빠져서

사각사각 맛있게 씹힙니다.

겨울철 가끔 입맛 없을때나, 매운거 얼큰한거 먹고 입가심하셔도 좋구

고기먹을때 같이 챙겨드셔도 아주 좋을듯합니다~~








돼지감자 피클


재료: 돼지감자2.7키로

절임액: 물8컵, 소금6큰술, 설탕1컵, 2배식초1과1/4컵



돼지감자입니다. 

생강같기두하고...아기돼지같기두 합니다ㅎㅎ

보랏빛 돼지감자가 있길래 이왕사는거 보라색으로 구입했습니다. 


먼저 흙이 많이 묻어있는 관계로 여러번 헹궈 씻어 볼에 담은후에 

솔도 구석구석 잘 씻어줍니다. 솔이 들어가지 않는것은 뚝뚝 잘라서 손질하심 되겠슴돠~


돼지감자는 연한편이라 모래알크기의 흙이 콕 박혀있기두합니다..

꼼꼼이 씻어주셔야 합니다. 


껍질을 벗겨보려 하였으니 그것도 손질이 만만치않구

껍질에 영양도 많다고 해서 최대한 솔을 잘 이용해서 구석구석 잘 씻어줍니다. 



손질한 돼지감자는 편썰기를 해서 먹기좋은 크기로 썰어줍니다. 

아주작은것, 혹은 손질하다 뚝뚝 잘라낸 작은것은 그대로 넣어주었습니다. 


그리고 스텐볼에 담아둡니다. 



그리고 

절임액을 만듭니다. 


냄비에 물8컵을 붓고 소금6큰술, 설탕1컵을 넣고 팔팔 끓여줍니다. 


(저는 피클을 만들때 식초를 넣고 끓이지않습니다... 식초냄새가 진동하는 것두 그렇구

굳이 식초를 끓일이유는 없거든요.. 절임액은 소금과 설탕이 녹이는것이 주요한 것이니.. 

저는 버릇처럼 하는것인지라....참조하세염~)



팔팔 끓인 절임액을 스텐볼에 확 부어줍니다. 

위아래를 잘섞어주고 한김식고 미지근해지면

2배식초1과1/4컵을 부어줍니다.  (일반식초는 2배양으로 부어주심 되겠슴돠~)


절임액을 부은후 꼭 미지근하게 식힌후에 부어주세요..

여열로도 돼지감자가 아삭하게 되기때문이여요... 식초를 뜨거울때 부으면 온도가 갑자기 내려가니..

그점 유의하시고요 )


아! 그리고 식초를 붓기전까지는 절임색깔이 검은빛이 납니다. 보라색때문인듯한데..

식초를 부으면 하얗게 변하니 ..걱정할 필요없슴돠~



그리고 보관통에 부어줍니다.

뚜껑덮어 냉장보관합니다. 

다음날부터 먹습니다. 


저는 날이 추우니 베란다에 나두고 먹습니다ㅎㅎ




자~ 그릇에 담습니다. 

저는 다다음날 꺼내먹게되었네요..ㅎㅎ


아삭아삭 달콤새콤하니 입맛을 돋구네요~



고기랑 곁들여 먹어도 좋구

입맛 살짝 잃었을때 꺼내먹어두 좋구요

간단한 겨울간식들과 곁들여 먹어도 괜찮네요~



뚱딴지피클, 돼지감자피클

가을,겨울에는 한번쯤 도전하셔도 괜찮을 듯싶네요~~



제철찾아삼만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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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제철찾아삼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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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blog.daum.net/sub5053 BlogIcon 서비 2014.01.04 08: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건 저도 강원도 가서 먹어본적이 잇는데..정말 별미더군요....^^^

  2. Favicon of https://yun-blog.tistory.com BlogIcon 맛있는여행 2014.01.04 10: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늘도 저에게는 새로운 음식이군요.
    들어는 보았지만 한번도 먹어본 적은 없다는...
    그래서 더 호기심을 자극합니다.
    맛있게 보고 갑니다.
    행복이 가득한 하루가 되시길 바랍니다^^

    • Favicon of https://greenhrp.tistory.com BlogIcon 제철찾아삼만리 2014.01.04 20: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장터에 가면 돼지감자가 겨울철에 더 많이 눈에띕니다..
      올해는 그 유혹에 넘어갔지요..ㅎㅎ
      생으로 먹어도 맛있는 식재료라 아마..기회되심 한번 맛보시면 돼지감자의 색다른 매력에 깜짝 놀라실지도 모릅니데이..ㅎㅎ
      휴일도 평안하고 즐거운시간되세요~~

  3. Favicon of https://lilyvalley.tistory.com BlogIcon 릴리밸리 2014.01.04 11: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우~돼지감자 피클이 대박이네요.
    맛 본 적은 없지만 아삭하니 맛나겠습니다.
    휴일 행복하게 보내세요.^^

    • Favicon of https://greenhrp.tistory.com BlogIcon 제철찾아삼만리 2014.01.04 20: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ㅎㅎㅎ아삭아삭 사각사각 새콤달콤...ㅎㅎㅎ
      다른조리법도 많이 나와서 가을겨울에 즐겨먹는 식재료로 되문좋겠습니다~~
      남은 휴일 즐겁고 평안한시간되시구요~~

  4. Favicon of https://heysukim114.tistory.com BlogIcon *저녁노을* 2014.01.04 12: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ㅎㅎ맛보고 시퍼요^^

  5. Favicon of https://newday21.tistory.com BlogIcon 새 날 2014.01.04 12: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돼지감자라는 명칭이 그리 붙었구먼유.. 실은 오늘 첨 들어본 지라 ㅠㅠ 일반 감자와는 맛이 전혀 다른 모양이로군요. 감자로 피클을 만들다니.. 역시 제철님의 시도는 끝이 없어라~ 주말 잘 보내시와요

    • Favicon of https://greenhrp.tistory.com BlogIcon 제철찾아삼만리 2014.01.04 20: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ㅎㅎㅎㅎ 뚱딴지라고 불리는데... 아마 효능이 남다르지않았다면..아직도 천대받았을지도 몰라유..ㅎㅎ
      쪄서 먹으면 맛이 없어서 그렇지..생으로는 엄청 달고 아삭아삭 맛있어요ㅎㅎ 저는 왜? 이 맛난걸 돼지에게 줬을꼬...하는 의문이 들던데...ㅎㅎ
      암튼, 남은 휴일 즐겁고 편안한시간되세요~~~

  6. Favicon of https://boyundesign.tistory.com BlogIcon 귀여운걸 2014.01.04 14: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와~ 돼지감자 피클 대박 맛나겠어요~
    저두 만들어 먹어봐야겠네요^^

  7. Favicon of http://maker.so BlogIcon sky@maker.so 2014.01.04 16: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감자가 피클이라니... ㅎㅎㅎ 도대체 "제철찾아삼만리"님은 어느 별에서 오셨나요. ^^

    무섭게 매력적인 모습니다.

    • Favicon of https://greenhrp.tistory.com BlogIcon 제철찾아삼만리 2014.01.04 20: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ㅎㅎㅎㅎㅎㅎ
      사실, 돼지감자 장아찌라고 해서 많이 만들어 먹는 요리랍니다.
      근데..제가 보기에는 간장피클같은 느낌이라서...장아찌보다는 피클이더 정확한명칭같아서 붙였을뿐이랍니다...ㅎㅎ
      저...지구에서 태어났다니깐요^^ㅎㅎ

  8. 포투의기사 2014.01.04 17:5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돼지감자피클 그맛이 너무나 궁금하네요.
    크기도 먹음직스럽게 앙증맞은게 한입에 쏙~~
    맛있게 잘 보고 갑니다.

    • Favicon of https://greenhrp.tistory.com BlogIcon 제철찾아삼만리 2014.01.04 20: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감사합니다~
      돼지감자가 많이들 생소하신가봐요ㅎㅎ 생으로 먹으면 아삭아삭한 식감에 단맛까지 있어서 상당히 맛있습니다. 그걸 새콤달콤한 절임액에 퐁당 넣은것이니.. 그다음은 상상에...ㅎㅎㅎ
      암튼, 남은휴일 즐겁고 평안한시간되세요~~

  9. Favicon of https://samilpack.tistory.com BlogIcon 포장지기 2014.01.05 18: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돼지감자로 피클을..ㅎㅎ
    정말 저역시도 그 맛이 궁금해지네요^^
    행복한 휴일 저녁 되세요^^

  10. 다원 2018.02.06 21: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피클 절임액만들때 식초를 함께 끓이지 않는 것이 참 좋은 생각인 것 같아요.
    집안에 퍼지는 냄새도 그렇고, 식초의 효능도 그대로 살릴 수 있을것 같구요.
    참고해서 피클 만들었어요. 고맙습니다 :)

    • Favicon of https://greenhrp.tistory.com BlogIcon 제철찾아삼만리 2018.02.07 05: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식초를 끓이지않는다는 점만 익숙해지면 모든 식초들어간 절임유는 실제 상당히 쉽고 간단해집니다.
      그러다가 식초를 빼고 만드는것도 금새 가능해집니다. 여하튼, 반갑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