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11. 13. 07:00

찬바람이 많이 불면 뜨끈한 국물요리가 절로 생각이 납니다. 

어떻게.. 자연의 신비? 도술?이 아닌가..싶을정도로 수능날에 딱딱 맞춰서 추워진데요? ㅠㅠ

암튼, 엄청 날이 급작스럽게 추워졌습니다. 쌀쌀한 날에 먹기 딱 좋은 음식입니다.


산행후에 김치수제비를 너무 얼큰하게 먹은 기억이 좋아서 묵은지에 칼국수 넣어 한번 끓여보았습니다. 

특별한 양념이 없어도 시원칼칼하니 아주 맛있습니다. 


당연, 반죽도 제가 투박하게 했지요ㅎㅎ 어떠요? 꼭 우동면발같지않아요?ㅎㅎㅎ

이번에는 반죽을 조금 되게 했더니..잘 안밀렸나봐요.. 썰고나서 보니..두께가..오잉...^^, 


뭐 그래도 쫄깃하게 맛나게 먹었습니다~ㅎㅎㅎ



시원칼칼하니 후끈하겠지요?ㅎㅎ

후루룩 후루룩~~~ 시원하당~~~ 

몸도 후끈^^해집니당ㅎㅎ



김치가 많았다는..지적이 있었습니다만, 무시하고 걍 먹었습니다ㅎㅎ

뭐든 적당한것이 좋답니다. 저는 하다보면..꼭 뭘 더넣어가지공.. ㅋㅋ








움추려진 몸도 후끈해져요ㅎㅎㅎ

묵은지 칼국수(김치 칼국수)


재료: 묵은지1/8포기 , 대파1/2대 

반죽: 앉은뱅이우리밀2컵, 물4/3컵, 감자전분1큰술, 소금1/2작은술, 올리브유1큰술 

육수: 물10컵, 멸치가루1큰술, 새우가루1큰술

양념: 육수 5컵, 국간장1-2큰술, 김칫국물2컵 



자~ 반죽합니다. 

얼마전 닭칼국수 반죽은 살짝 진편이였다면, 이번 반죽은 되직했답니다. 참조~

되직하게 혀서 단단하게 먹을려고 했답니다. 나쁜점은..밀기가 쪼매 어려워요.. 힘꽤나 쓰셔야 한답니다. 

(물을 약간 더 넣으시면 딱! 좋을듯합니다.참조)


앉은뱅이 우리밀2컵, 감자전분1큰술, 소금1/2작은술을 넣고 잘 섞어준후 물 3/4컵을 약간씩 넣어가며 섞어줍니다. 



수저로 술렁술렁 저어준후 어느정도 엉키기 시작하면 올리브유1큰술분량을 넣습니다. 



그리고 손으로 반죽합니다. 살짝 되직하였습니다.  잘 뭉쳐주고 요래조래 반죽을 주물러줍니다. 

한덩어어리로 잘 뭉쳐지면 비닐봉지에 넣고 냉장보관합니다. 30분이상 보관하시면 됩니다. 

(반죽한 덩어리가 너무 되직해서 손에 물좀 적셔서 둘러준후 비닐봉지에 넣었답니다. )



반죽이 숙성되는 동안 육수를 만듭니다. 

다시마우려끓인물 10컵에 멸치가루1큰술, 새우가루1큰술을 넣고 팔팔 끓여줍니다. 

한소끔 끓은후에 불끄고 그대로 우려둡니다. 그러면 거품도 가라앉고 맑은물만 남습니데이~~ (걸르지않고 윗물만 쓰면 된답니다.마지막만 걸려주면 되요ㅎㅎ)




냉장고에서 숙성된 박죽을 꺼낸후 30분 정도 상온에 두었다가 밀대로 밀어줍니다. 

(반죽이 숨을 쉴시간을 주는거랍니다. ^^)

덧가루 뿌려가며 이영차 이영차..밀어줍니다. 최대한 넓게 밀어줍니다. 



어느정도 넓게 밀려졌으면 덧가루 앞뒤로 잘 발라주고 밀대에 반죽을 감싸준후 또 열심히 밀어줍니다. 

반죽이 되직해서리..에궁..힘쓴다..용쓴다..라는 생각이..마구 들었어요..

그리곤, 다 됬겠지?하며 돌돌말아 썰어줍니다. 반죽이 되직하면 썰기는 아주 잘 썰려요ㅎㅎ

썰고 나서 훌훌 털어보니..면이..우동면발같아요..ㅎㅎ 이웃님들은 반죽 잘혀서.. 조금 얄팍하게..하시와요~~



칼국수도 준비되면

묵은지1/4포기를 꺼냅니다. 묵은지를 담은 볼에 육수2컵을 부어주어 헹굽니다. 속도 좀 털어내고 웬간하게 씻어주심됩니다. 

국물을 깔끔하게 하기위한 거니깐요^^  헹군물은 채에 밭쳐 걸러줍니다. 이 국물은 김치끓일때 넣습니데이~ 



헹군김치는 먹기좋은 크기로 썰어줍니다. 근데..이거 다사용하면 너무 국물이 진해요..

절반정도만 넣었는데도..진하다는 평이여서리..저는 뭐 딱히 괜찮던데.. 

혹여 너무 진한 맛이 싫으시다면 한줌정도 넣으시면 될듯해요.. 저는 절반정도 넣었어요.ㅎㅎ 

(작년 김장배추가 워낙 크기가 커서리.. 다 넣으면 안될듯해요..적당량 조절해서 넣으세요!) 



냄비에 썰어둔 김치 담고, 준비한 멸치새우육수 5컵붓고 끓여줍니다. 

(국물이 진하다는 평이 있었으니..육수1-2컵 조절해서 넣으셔요!)



그리고 김치헹군물2컵을 부어 팔팔 끓여줍니다.  김치가 투명하게 익으면, 준비한 면을 넣습니다. 



그리고 면이 익을때까지 팔팔 끓여줍니다. 면이 다 익으면 대파넣고 마무리~~

간은 이때 보시고 슴슴하시면 국간장 약간(1-2큰술)으로 간해주세염~~




자~

그릇에 담습니다. 


김이 하도 많이나서리.. 뿌연사진도 나옵니다.

엄청 든든하겠쥬~~

한소리도 들었답니다. 고생혀서 만들었고만..국물이 진하다는둥... 시중에 파는 김치칼국수는 김치가 이렇게 많이 안들어간다는둥..에구..담엔 김치헹궈서 해줘버려야겠어용ㅋㅋㅋ 국물은 또 잘 안먹어서리 적게했드만.. 진하다구..하궁..에궁.. 


물를 방법이 없어서리..걍 먹였답니다..ㅎㅎ 다시 뭘하기도.. 너무 기다려서 먹는긴데...ㅋㅋ



저는 딱! 좋구만.. ㅎㅎ

시원 칼칼하니 좋다~~  왜? 저는 이럴때 더 맛나게 먹는걸까요?ㅎㅎㅎ 



앉은뱅이 우리밀로 만들면, 뭐든 감사히 먹는겁니다.ㅎㅎ

이웃님들은 참조하셔서.. 적당히 만들어 드시와요~~ 좀 진한듯 하긴해요..ㅎㅎ


올 겨울에 종종 해묵을거라..담에 싱겁게?해 먹지요 뭐..ㅎㅎ 


묵은지가 은근히 시원 칼칼한 맛을 줘서 청양고추 이런거 안넣어도 상당히 얼큰하니 속풀이도 좋구 속을 데우는데도 너무 좋았습니다. 칼국수가 아니면, 수제비도 엄청 좋아요~~ 추울때 챙겨드시와요~~


오늘같이 급작스럽게 추워서 몸도 데우고 속도 채우는데 좋을듯하네요~~


제철찾아삼만리는 

제철식재료의 귀중함을 하나 하나 배워가며 채워내는 공간입니다. 

제철식재료에 대한 사랑은 잃어버린 식재료의 제맛을 찾아가는 과정이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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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제철찾아삼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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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lilyvalley.tistory.com BlogIcon 릴리밸리 2014.11.13 07: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땀을 뻘뻘 흘리면서 한그릇 먹고 싶습니다.
    묵은지가 들어가서 시원할 것 같은 칼국수네요.
    쌀쌀해진 날씨에 감기 조심하세요.^^

  2. Favicon of https://yun-blog.tistory.com BlogIcon 맛있는여행 2014.11.13 09: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늘 날씨가 겨울을 연상케 만듭니다.
    이런 날 묵은지 칼국수 한 그릇이 너무 생각날 것 같은데요.
    얼큰하고 뜨끈한 국물이 너무 먹고싶어지네요. ㅎㅎ
    맛있게 보고 갑니다.
    좋은 하루 되십시요^^

  3. Favicon of https://xuronghao.tistory.com BlogIcon 공수래공수거 2014.11.13 09: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개인적으로 칼국수를 좋아해서
    뭐가 들어가든지 좋은데
    맛있을거 같습니다 ㅎ

  4. Favicon of https://newday21.tistory.com BlogIcon 새 날 2014.11.13 11: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칼국수란 이름에 걸맞게 칼칼하겠는 걸요? 오늘처럼 추운 날엔 정말 딱일 듯~ 감기 조심하셔요 제철님~

  5. BlogIcon 고운지운맘 2014.11.13 15:5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김칫국에다가 칼국수면 넣고 끓임 어떨까용 ㅎㅎ
    한냄비 끓여놨는데~ 날이 추우니 얼렁 일끝내구 집에 가구잡네용~^^♡♡♡

  6. BlogIcon 감꽃 2014.11.14 02:1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김장도 해야하는데 날씨가 갑자기 추워져 눈발까지 날려 걱정입니다 이쪽 아래녘은 12월 중순이 넘어서 하는데 전 작년에 처음 김장이라는걸 해보면서 일찍 11월말경에 했거든요 후딱 해버리니 큰 짐하나 덜은듯 편하고 좋더라구요 빨리해버려야 겠어요 ㅎㅎ 전 국수는 뭐든 다 좋아요 오늘 완전 제날이였겠습니다 칼칼한 칼국수^^

    • Favicon of https://greenhrp.tistory.com BlogIcon 제철찾아삼만리 2014.11.14 16: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 저는 12월초쯤이나 11월말경이나..저도 생각중이여요..
      후딱 끝냈으면 하는 맘은 저도 똑같아요.. 아직 날은 멀었는데.김장때문에..머리가 지끈해요..ㅠㅠ
      국수좋아하시는구나...저는 면요리를 별로 안좋아혀서..글로 자주 못보실터인데..ㅠㅠ 우짜나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