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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요리/늦봄

매콤아삭함으로 사로잡는 이색별미,콩나물잡채^^*


오늘은

콩나물잡채로 인사드립니다


잡채하면 사실 당면이 들어가지 않으면 잡채가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원래 우리음식 잡채에는 당면이 들어간지가 얼마되지않는다고 합니다. 

또한 갖은 채소를 버무려 올리지않고 가지런히 돌려담아내고 먹기직전에 섞어서 먹었다고도 합니다. 


암튼, 오늘날에 와서는 오히려 잡채 하면 국한된 재료만 생각하기 쉽지만,

잡채라는 이름에서 보여지듯이,  다양한 재료로 만드는 것이니, 

그 어떤 형태가 정답이라고 할수는 없는듯합니다. 


얼마전 방송에서 전라도에서 먹는 콩나물 잡채를 소개한적이 있었습니다.

구체적인 만드는 방법은 방연되지않았지만,

새빨갛게 만들어 먹는 모양새만 보았습니다. 


너무 맛이 궁금하여, 

오늘 만들어 보았습니다. 



아삭아삭함도 일품!

매콤달콤한 맛도 일품!

가격도 저렴하고 이거이거 정말 맛있는데요^^


전라도콩나물잡채와 똑같은지는 모르겠습니다ㅎㅎ


하지만, 빨간잡채, 콩나물잡채 너무 맛있습니다~

콩나물, 미나리, 오이만 들어갔는데도 

이거 너무 맛있어서 젓가락으로 크게 집어서 입에 한가득 넣고 오물오물 거리며 

맛있는 소리에 먹고, 새콤달콤함에 먹고 

 즐거운 식사를 했습니다~



소소한 재료로 맛있게 먹는것 만큼 기분좋은 일이 없습니다. 


그래서 콩나물 잡채는 소소함에 행복을 주는 반찬이 아닌가 .. 생각해보았습니다~




콩나물 잡채 



재료: 데친콩나물2줌, 데친미나리2줌, 오이1개


양념:고추장3큰술, 매실청3큰술, 고춧가루2큰술, 참기름1큰술, 통깨약간, 다진마늘1작은술 



1. 준비 

콩나물무침과 무슨차이가 있나하고 생각하다...

무침하고는 약간 다르네 하면서 만들었슴다.ㅎㅎ


역시, 조리법은 초간단이지만, 손질은 쫌 걸립니당ㅋ

콩나물은 대가리를 뗄까하다, 그대로 사용하기로하고 그대신 꼬리부분을 떼어냈습니다. 

(취향대로 거두절미하셔도 되고, 저처럼 꼬리만 제거해도 되고, 아예 안떼어내어도 됨다^^)


미나리는 줄기만 남기고 잎부분은 떼어냅니다. 



2. 손질 

오이는 깨끗하게 씻은후 3-4센치크기로 자른후, 돌려깎아내 곱게 채썰어 둔다. 



소금약간을 넣고 절인후 물기를 꽉짜서 준비해둔다. 



콩나물과 미나리는 팔팔 끓는물에 소금약간 넣고 데쳐서 찬물에 헹궈 물기빼서 준비해둔다. 



3. 무치기 


절인 오이채, 데쳐 물기짠 미나리, 데쳐 물기뺀 콩나물을 볼에 담고 

참기름1큰술로 살짝 버무려 준후, 고추장3큰술, 매실청3큰술,고춧가루2큰술, 다진마늘1/2큰술을 넣고 

조물조물 버무려준후, 통깨약간으로 마무리~

매실청이 새콤함을 주기때문에 저는 사용했는데요 

만약 새콤달콤함을 원한다면, 식초를 더 추가하면 될듯함다. 

그것도 맛있었습니당ㅋㅋ(남은재료를 모아다가 초고추장에 무쳐보았더니 그것도 별미였슴다^^)



4. 담기 


그릇에 담고 맛있게 먹기~


콩나물 무침하고는 완전 다른맛이여요ㅎㅎ

정말 맛있습니다. 


당연히, 우리가 보통 먹는 잡채하고는 완전 판이하게 다르고요

혹시 특별한 잡채를 먹고싶거나, 

특별한 콩나물요리를 먹고싶다면 강추입니다~

다이어트식으로도 강추임다^^


아작아작 소리도 맛있고,

콩나물과 미나리, 오이가 씹히는 이 환상적인 소리와 맛에 감탄하게 됩니다. 


이 소소한 재료들에게서 이런 특별함이존재한다는 것을 

간혹 까먹고 살거든요^^


매콤아삭한 콩나물잡채, 끝내줍니다~

가격도 착합니다. 이쁜 반찬입니당ㅎㅎ



뒷이야기: 콩나물 잡채는 먹기직전에 무치는 것이 좋아요 

나름 물기를 제거해 보았지만, 콩나물에서 물이 많이 나와용^^ 그건 어쩔수없어용 

물이 흥건해도 맛은 그대로였으니 걱정은 안하셔도 되지만, 바로 무쳐서 드시는것이 보기에는 좋겠슴다 참조

 

블로그 활동1년을 자축하면서 새맘을 담아, 새이름[제철찾아삼만리]으로 인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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