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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자료/2013년

영양도 맛도 어여쁜, 시래기볶음밥~

오늘은 

어여쁜 시래기볶음밥입니다~~


우중충?하다는 시래기에 대한 편견을 잠시 벗어던지고 ...ㅎㅎ


한창 지집은 1년대비 식재료준비로 바빠지고있습니다~

하여, 얼마남지않은 시래기 갈무리하면서 구수한 볶음밥하나 만들었습니다 


작년에 시래기 요리는 이것저것 해보았는데요

마지막은 볶음밥으로 당첨?되었네요ㅎㅎ


요런 모양새면은 값좀 높이 올려도 괜찮겠쥬~~ 밥값좀 올려받아야겠어용^^ㅎㅎ



시래기의 구수한 맛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사실, 시래기로 하는 요리면 다 좋아하시죠ㅎㅎ


시래기 삶아놓고 1줌정도 덜어내어 볶음밥으로 양보하면 

근사한 한끼 만들수있답니다~~



벌초뒤에 덤으로 얻은 대학찰옥수수...요즘 맛나게 먹고있는데

쫀득하고 찰진 옥수수알갱이도 넣고 

색깔과 영양을 감안해서 당근과 호박두,표고버섯 기둥두 넣구


영양볶음밥이 되었구려ㅎㅎㅎ



지집 건강한 볶음밥 수칙하나, 5대영양소를 다챙겨라~

둘, 색깔을 골고루 챙겨라~

셋, 기름과 함께 먹으면 영양 흡수가 좋은 채소를 챙겨라~

넷, 밥과 채소의 비율을 1:1.5~3 로 맞춰라~


ㅎㅎㅎㅎ 작년에 건강한 볶음밥 만드는 방법으로 올린 내용이지요ㅋㅋㅋ

오늘은 단백질이 부족한 관계로다가 반찬으로 솔치볶음이 곁들여졌다죵^^







우충하다는 편견은 가라! 어여쁘다~

시래기 볶음밥 



재료: 삶은 시래기1줌,당근약간, 조선호박1/4개, 표고버섯대 7개,옥수수2줌,찬밥1/2공기

시래기밑간: 국간장1큰술, 들기름1큰술

양념: 소금약간, 후추약간 







우선, 시래기 삶기가 나와야 하는데...오늘은 생략하구요 

삶는 방법은 여기를 참조하세염 ☞~,시래기나물^^*


잘 삶은 시래기는  먹기좋은 크기로 썰어둔후 

국간장1큰술, 들기름1큰술로 밑간을 해주었어요, 그후에 볶음밥용으로 다졌답니다ㅎㅎ


먼저 다진후에 밑간하셔더 상관없어용^^

시래기 밑간은 좀 세다고 느낄정도여도 괜찮아요 다른야채들은 소금약간만으로 간을하기때문이죠ㅎ


당근, 호박, 표고서벗기둥은 곱게 다져 준비하고요, 옥수수알갱이도 꺼내놓습니다. 

(밥보다 3배정도는 많은양이 되었네용^^)



달궈진 팬에 올리브유 적당량 두르고 센불에서 준비한 야채를 볶다가

소금약간, 후추약간으로 간을 해주고 

야채가 잘 볶아지면, 찬밥을 넣고 볶아준다.




그위에 준비한 시래기를 넣고 잘 섞어주며 볶는다.

찬밥을 볶을때는, 주걱을 꼭 세워가며 볶아주세염~ 밥알이 살아있게용..죽으면 안되용ㅋㅋ


잘 어우러지게 볶아졌으면 간을 보시고 싱거우면 소금약간으로 간을 맞추세염~

통깨뿌려 마무리~~



어때요? 어여쁘죠ㅎㅎ


시래기 볶음밥 

가을,겨울에는 강추입니다~


국에넣어먹구, 시래기밥도 해먹구, 조림에 넣어먹구~~

사랑스런 시래기~~ 


앗! 시래기와 우거지의 차이점 아시죠?

시래기는 무청을 말린것을 말하고, 우거지는 보통 배추잎의 겉잎을 말해요 (무청의 겉잎도 우거지라 불리기도해요)



너무 소박한 재료로 요란했나용^^

시래기로 근사하고 멋진요리법들이 더 많이 나와서

넘쳐나는 인스턴트나 가공식품보다 더 많이 사랑받았으면 좋겠어요~~



더불어, 식당에서 시래기볶음밥 메뉴도 나오면 좋겠죠~~



덧붙이는말: 사실,시래기는 먹을것이 없는시절에 먹었던 식재료라고 하죠..

생각해보니 ...가까운 근현대사만 보더라도..

일제에게 식재료를 빼앗기고 전쟁으로 터전을 잃고..그런와중에...어머니들의 지혜들이 십분 발휘되어

끼니 챙겨주려고 이것저것 아껴서 만들어주신 식재료들..

참 짠하고 애잔한 식재료속에... 우리근현대사의 아픔도 고스란히 담겨져 있습니다. 

우리는 배고픔이라는 단어를 가슴깊이 느껴보지 못했습니다. 


다만, 민주가 배고플 뿐입니다ㅠㅠ 이 허기는 음식으로는 못채우니... 먹고 힘내서 채워낼 방법을 모색해야겠죵^^


시래기를  추억의 식재료로 남겨두지말고

오늘날 우리에게 힘이되는 든든한 식재료로 더욱 우뚝 세워졌으면합니다~


제철찾아삼만리는 

제철식재료의 귀중함을 하나 하나 배워가며 채워내는  공간입니다. 


제철식재료에 대한 사랑은  

 잃어버린 식재료의 제맛을 찾아가는 과정이기도 하고  

식재료를 자연의 힘으로 건강하게 키워내는 농어축산 분들의 노고를 소중히 아껴가는 과정이기도 합니다. 


아직 부족하지만, 궁금하시다면,

 제철찾아삼만리http://greenhrp.tistory.com  놀러오세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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