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책소개 하나 합니다.
몇달전에 산 책인데.. 대보름에 맞추어 참 좋겠다 싶어서 글을 올려봅니다.
오곡찰밥이 우리들의 밥상에 오르는 대보름에 맞추어..
밥상을 채워내는 오곡찰밥과 묵나물들 보다
곡식에 대한 생각을 잠시 해보고 지나가는 것이 어떨까..싶어서요
이책은 제목에서 밝히는 것처럼 토종곡식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갑니다.
단어 하나 하나에 얼마나 우리곡식이 중요하고 귀한지를 담아내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대로 찍어서 올려봅니다.
씨앗에 깃든 우리의 미래...토종곡식..
단순히 우리것이 좋은것이여~ 라며 외치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미래를 잃는 것이라며 외치고 있습니다.
책을 여는말.
잡곡이 살아야 농업이 산다...
책을 고를때, 가장 먼저 눈에 가는 것이 목차입니다.
책내용을 살짝 알아갈수있는 길잡이이죠^^,
목차에는 곡식 하나 하나를 함축적으로 표현하고 있었습니다.
맺음말은 잡스러운 세상이 건강하다...로 책을 마무리합니다.
책제목에 끌리고 내용에 빨려 들어가 덥썩 서점에서 들고왔습니다.
그리고 두번 세번 계속 읽고 있습니다.
이유는.. 단하나 곡식에 대해 잘 모른다는 것 때문이기도 했고..
먹을것은 주위에 넘쳐나는데... 우리농업은 암담해져있기 때문이고
그 중에도 가장 심한것이 잡곡이 아닌가...싶어서 눈길이 자꾸 갑니다.
저는 가을부터 겨울까지.. 물런 기간을 딱히 정한 것은 아니지만
5곡찰밥을 즐겨 밥상에 올려먹는것을 권합니다.
추수가 끝나면 나오는 여러 잡곡들을 어느 가정에서도 즐겁게 챙겨먹었으면 합니다.
아니.. 대보름만이라도.. 우리곡식으로 채워냈으면 좋겠습니다.
홍수처럼 쏟아내는 수입산에 비하면, 우리잡곡은 비쌉니다.
비싼댓가를 치루면서도 꼭 먹어야 합니다.
그것이 우리가 할수있는 최대한의 우리농업을 지키는..아주 아주 작은 일중 하나이기 때문입니다.
저는 우리밀이 우리식탁에 올라올거라고 믿지 못했던 사람중의 하나였습니다.
90년대 초... 우리밀살리기..그것을 목격했을땐... 수입개방에 밀려... 어데서..그 답을 찾을 것인가..하며 답답해 했었는데..
기간이 오래 흐르기는 했지만... 그래도 기어이 우리밀이 우리곁에서 떠나지않고 있습니다.
대보름이 있는 2월
우리잡곡으로 밥상을 채워내는일..
노력하면, 신경쓰면 할수있는 일입니다.
비싼값을 치루는 것은.. 물론 우리 잘못은 아닙니다.
농업죽이기 정책으로 일관되어온 탓이지만 ...
우리 고유명절마다 먹는 음식들의 식재료들이 온통 수입산들입니다.
그냥 먹고 마는 음식들이라고 생각하면.. 대수롭지않게 여겨질지 몰라도
우리잡곡이 사라지면.. 우린 돈주고도 사먹을수없게 되는 세상, 스스로 먹거리를 해결하지 못하는 세상을 물려주게 됩니다.
거창하게 농업살리기 까지 ...아니더라도
대보름날만은 우리곡식으로 밥상을 채워냅시다~
수입정책으로 파산지경에 이른 우리잡곡...
그래서 생산량이 적어 비쌉니다. 그 정책의 피해자는 이제, 농업인만이 아니라, 우리모두이고 우리후대들까지입니다.
또 비싸다 보니 잘 먹지않게 됩니다. 그러다 보니 우리곡식은 갈길을 잃어버렸습니다.
그 악순환을 끓으려면.. 우리밀이 수입산에 밀리지않고 남겨진것처럼 ..(아직도 갈길이 멀지만..)
우리잡곡을 우리곁에 있게 하려면.. 우린 즐겨 찾아 밥상에 기어이 올려야 합니다.
풍년을 기원하는 정월대보름
우리는..이제 우리잡곡 살리기를 기원하며 먹는날이 되어야 합니다ㅠㅠ
우리잡곡 살리는 정월대보름이 되기를 간절히 바래봅니다~~
제철찾아삼만리는
제철식재료의 귀중함을 하나 하나 배워가며 채워내는 공간입니다.
제철식재료에 대한 사랑은
잃어버린 식재료의 제맛을 찾아가는 과정이기도 하고
식재료를 자연의 힘으로 건강하게 키워내는 농어축산 분들의 노고를 소중히 아껴가는 과정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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