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9. 23. 11:53

가을 장터에서 만난 보물들을 소개해봅니다. 


어느날 음식을 만들어먹는것이 내문제가 되면, 요리라는 것이 단순치 않다는 걸 하나씩 배우게됩니다. 

처음은 마냥 요리비법이 궁금해 조리법에 관심을 갖다가 그것보다 더 중요한것이 손질법이구나를 깨치게 되고, 그것보다 더 중요한것이 재료를 선별하는 눈이구나를 배우게됩니다. 


또, '내손으로 만든다'는 뿌듯함과 기쁨이 생기기 시작하면, 양념에서부터 그릇까지 관심범위가 무한대로 펼쳐지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이것도 음식이 나에게 무엇인가를 담아내지 못하면 자기만족적 취향에 머무르다가 사그러집니다. 


결국, 요리라는 건, 화사해보이는 완성품에 있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만들어내는 모든 여정을 담을수 밖에 없습니다. 

자신의 삶과 닮아가고, 자신의 삶을 담아내게 됩니다. 그래서 어떻게 먹을것인가에 대한 질문은 어떻게 살것인가의 또다른 질문이기도 합니다. 그 시대를 대표했던 음식들을 보면, 그 시대가 읽히고 그시대 삶이 보이는 건 바로 이때문입니다. 


그러니, 지금 우리가 먹고 즐기는 모든 것들은 지금 살고 있는 우리사회의 얼굴이고 내가 마주한 내얼굴이기도 한것입니다. 마냥 초감각적으로 내입이 즐겁고, 내배가 든든해지는 것만으로 먹거리를 여기면 안되는 까닭입니다. 





먹거리를 화려하게 번칠해 공중위로 둥둥 띄워놓아서, 그 무게추를 잃게했지만(사회와 무관한듯, 혹은 개인의 취향인양) 기어이 만나게 됩니다. 먹거리는 사회적산물(여러사람들의 노동이 어울어져서 만들어낸) 이여서 그 사회가 어떻게 만들고 가꾸고 있는지가 먹거리의 운명을 좌우합니다. 그저 '잘먹겠다'는 자기욕심만으로는 채워질수 없는 것입니다. 


그래서, 건강하고 맛있는 먹거리(음식)은 우리사회가 어떻게 하느냐에 달려있는 것이고, 사회가 건강하고 맛있는 음식을 보장해주는 것이지, 개인의 특출한 노력에 의해 얻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고로 , 오늘날 불편하고 맛없고 건강치 못한 음식들이 맛있다며 건강하다며 화려하게 포장되는건, 우리사회가 건강한 음식(먹거리)생산을 책임지지않고 있기때문입니다.  


건강한 음식과 먹거리는 그 사회가  개인의 노력, 의지와 무관하게 그 누구에게나 마땅히 보장해야 하는 책임이 있으며, 우린 건강하고 맛있는 음식과 먹거리를  마땅히 충분히 누릴 권리가 있습니다. 


개인에게 떠맡기고 있는 먹거리문제를 사회가 온전하게 책임지게 하는일은 그래서 대단히 중요합니다. 

우리, 사는거 너무 퍽퍽해 내처지탓하며 먹거리를 채웁니다. 또, 초감각적 입맛에, 배부름에 의탁해 잠시 지옥같은 삶을 잊어 내보려고도 합니다. 조금 비싼거 화려한거 먹으면, 왠지 내삶도 남보다 나아보이는 착각에도 빠집니다. 

어떻게 키워냈는지에 대해서는 잘 알지도 못하면서 말도 안되고 과학적이지도 않은 화려한 (만능에 가까운)효능과 영양적 정보에귀는 쫑긋 거리고, 눈은 휘둥그래져서  어떻게든 내 뱃속으로 집어넣고자 욕심을 한껏 부려보기도 합니다. 

이것이 오늘날 우리들 식습관, 먹는문화의 조각들입니다. 





'건강한 먹거리'는 부러움의 대상이 아닙니다. 누려야할 권리이니, 당당하게 요구해야 합니다. 

그런차원에서, (자기처지탓에 빠지지말고) 우리들이 누려야할 권리를 하나씩 찾아내봅시다. 


제철찾기여정이 시작된건, 제철식재료가 무엇이 있는지를 몰라 배우기위해 덤벼들면서 시작되었습니다. 

처음은 '궁금증'과 '호기심'이였는데, 해가 가면 갈수록 '사회적 책임'이 얼마나 막중한가를 배우게 되었습니다. 


제철식재료가 건강하고 맛있다며 극찬하고 칭송하는데, 정작 먹거리재료를 사러 둘러보면 여간 찾기가 어려웠습니다. 

가장 크게는 제철식재료가 무엇이 있는지도 모르니, 막막하기도 했고, 하나 하나씩 배우다 보니 제철식재료를 키우지 못하게 하는 우리사회와 딱 마주하게 되었습니다. 어찌나 아프던지. 건강치 못한 먹거리를 오히려 더 많이 생산하게 만드는 우리사회를 마주하게 되니, 그 쓰라림에 몇날 몇칠을 앓기도 했습니다. 여전히, 지금도 그 쓰라림에, 허우적거리며 제철찾기여정은 한발 한발 가고 있습니다. 


시작하는 이야기가 길었지만, 이야기하고자하는 건 단순합니다. 

제철찾기여정에서 제일 중요했던건, '제철식재료를 보는 눈'이 였습니다. 그것을 키우기위해 장터를 엄청 돌아다녔습니다. 

그곳에서 '희망'도 만났고, 그곳에서 '절망'도 마주했습니다. 호기심도, 좌절감도 안겨준 곳입니다. 

아마, 앞으로도(사회가 제철식재료에 대한 보장을 해주지않는다면) 그 희망과 절망의 선상에서 비틀 비틀 춤추며, 어떻게 먹을것인가를 고민하게 될 것입니다. 


매번 소개를 하고 있지만, 언제나 마음은 답답함도 한가득이요, 작은 희망도 매일 쏘아올리기도 하면서 담습니다. 

답답함은 그누구나 만나기 어렵다는 것이고, 희망은 그누구나 만나기를 담기때문입니다. 이 간극이 너무 크기에, 글을 쓰면서 가슴한켠이 아려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직하게 소개하렵니다. 제겐 '희망'을 쏘아올리는 일이기때문입니다. 

그마음을 알아보시리라 여기면서.. 무거운마음위에서 쏘아올린 '작은 희망'을 꼭 읽어내시길 바랄뿐입니다. 


* 풍속화 작가 이서진 작품

 


계절마다 장터는 소중한 제철식재료들을 선보이지만, 그 식재료를 볼줄아는 눈이 생기기 전까지는 절대로 만날수가 없었습니다. 그리 많이 장터를 가고도 이제서야 제눈에 발견?된 식재료들이 참으로 많습니다. 그럴때마다, 제눈을 탓합니다. 눈뜨고도 장님이 바로 나를 가리킨 것이구나 하면서. 


장터는 제게 보물창고같은 곳입니다. 수많은 철없는 식재료와 수입식재료가 넘쳐가는 가판대를 스쳐지나가면서 아니 헤쳐내면서 찾아내는 보물을 만나는 시간, 공간입니다. 

제게 보물은 제철식재료이면서, 동시에 토종식재료입니다. 특히나 토종식재료같은경우는 제철꼬박지킴이라서 제철의 감각을 익히는데 아주 큰 도움이 되었고, 어떻게 사회가 먹거리를 담보해야 하는가를 결정적으로 고민하게 해준 귀한 보물들입니다. 저처럼 몰라서 못만나지 못하게 하기위해, 좀더 많은 사람들이 알아보고 사회적으로 요구하게 하기위해, 이리 요란하게 떠들며 소개합니다. 


계절별로 보물들이 많지만, 가을보물을 좀더 신경쓰는건 가을곡물이 풍성한 계절이라 그러합니다. 또, 풍성한만큼 풍성?하게 모르기때문에 놓치는 보물들이 참으로 많습니다. 저도 더 잘 찾아내겠다는 의지를 담으면서, 내(네)보물이 아니라 우리들의 보물이 되길 바라는 간절한 마음을 담아 시작해봅니다. 



'울타리콩', '검은동부콩', '개파리동부콩', '흰들깨' 입니다. 너무 낯설은가요? 


울타리콩은 한여름대표콩인데, 초가을에 만났습니다. 늦게 수확해 장터로 가져온 듯해요. 얼마나 반갑던지 덥썩 구입했습니다. 울타리콩은 쉽게 이해하자면 강낭콩범주에 들어가 강낭콩맛과 비슷하다 여기면 됩니다. 강낭콩은 땅에서 번듯하게 서서 자란다면, 울타리콩은 울타리나 지지대를 따라 타고 올라가면서 큽니다. 무슨차이인지 아시겠죠?

토종콩인 호랑이콩도 울타리콩에 속해요. 사진에서 보는 울타리콩은 빨간색을 가진 울타리콩이여요. 강낭콩보다는 오동통 동글동글하게 생겼어요. 보통은 꼬투리째 팔지않고 말려진것들로 장터에서 파는데, 워낙 중국산이 많아서 국내산으로 확신하기가 어려워요. 그런데, 장터에서 꼬투리째 파길래 반가움마음에 덥썩 샀습니다. 


주로 콩고물이나 앙금으로 많이 사용해요. 물론, 수입(중국산)으로 대부분 사용하고 있지만요. 

어쨌거나, 잘 만나기 힘들기때문에 제철에 만난다는 건 행운이고 복이라 여기며 기쁜마음 한가득입니다. 



정말 이쁘게 생겼죠? 불빛에 따라 붉은색으로도 보였다가 밝은 자주색으로 보였다가 하더라구요.

땡글땡글 오동통하게 생겨서리 너무 이뻤습니다. 꼬투리모양을 알면, 이렇게 장터에서 제철 콩을 구입할수 있습니다. 

꼬투리 길이는 대략 손 한뼘길이이고, 콩알이 대여섯개 들었습니다. 만나면 찾아낼수 있겠죠? 

(초가을까지 수확하는 분이 있으면 구입할수 있고, 아니면 꼬투리째 구입하는건 어려울듯하고 내년 한여름이나 되어야 만날수 있을거 같아요. 그래도 얼굴을 알아두면, 꼭 만날수 있으리라 여기며 담았습니다. )


밥에도 넣어먹고 죽(호박)에도 넣어먹을거여요. 호박죽에 넣어먹으면 정말 끝내주거든요. 이넘때문에 호박죽을 당장 끓여야할지도 모르겠네요^^,


사실, 장터에서 매해 말린 울타리콩을 아주 많이 만났습니다. 곡물상들은 대부분이 판매하는데, 대부분이 수입산이였어요. 어찌나 화가 나던지. 얼마나 우리땅에 잘자라면 어여쁜 이름 '울타리콩'이라 붙였겠어요? 여기저기 담을타고 울타리를 타고 한여름이면 아무데고 잘 자라는 콩을 외국에 빌어먹는다고 생각하는 버럭 화가 나면서도 어쩌다 이지경이 됬을꼬 하는 마음에 왈칵 눈물이 차오르곤 했습니다. 아마, 그런 마음이 ' 꼬투리째 파는 울타리콩'을 마주하니 가 닿았나봅니다. 


더 자주, 더 많이 만나기를 간절히 바래봅니다. 



'개파리 동부'는 몇해전에 처음 만나고 하나씩 맛을 익혀가고 있는데요. 아직 요맛이야! 하는건 잘 모릅니다. 

왜냐? 하도 이러저러한 잡곡을 많이 넣어 밥을 해먹는지라 어느것이 어떤 뾰족한 맛을 내는지 알턱이 없습니다. 

뭐, 시간이 지나고 입맛이 길들여지다보면, 아하 이맛이구나 하며 감탄할날 오겠죠. 


'동부콩'은 늦여름 초가을콩입니다. 가장 더울때 수확하는 콩이지요. 더위를 무척 잘 이겨내는 콩이기도 합니다. 

동부콩은 강낭콩류에 비하면 알갱이가 조금 자그마합니다. 팥보다는 크고요. 포슬포슬한 맛이 좋은 콩입니다. 


워낙, 우리나라가 콩대국이였던터라, 콩종류가 정말 많습니다. 물론, 그 수많은 토종콩들을 죄다 하찮게 여겨 지금은 찾는것이 더 어렵지만요. 그래도, 장터에 가면 이렇게 만납니다. 얼마나 신통방통한지 모릅니다. 

갓 수확한 것을 말려서 가져나온거라 살짝 쭈굴거리기도 하는데, 모양새만 봐도 심상치않은 녀석임을 단박에 알아챕니다. 

꼭 떼를 묻힌듯한... 흐끗흐끗 얼룩한 동부콩입니다. 하여, 이름도 '개파리동부콩'입니다. 정말 멋진 아니 딱 걸맞는이름 아닙니까! 동부콩은 알갱이마다 있는 하얀부분(배꼽)의 모양새로 구분합니다. 저렇게 생기면 죄다 '동부콩'류입니다. 


꼬투리는 20여센치정도 됩니다. 길쭉하고 호리호리하게 생겼습니다. 요즘 한창 장터에서 길쭉하게 꼬투리째 꽁꽁 묶어파는 건 '동부콩'류입니다. 꼭! 초가을에 챙겨서 맛있게 맛보시길. 


'개파리동부'는 장터 곡물판매대에서 슬쩍 훑어만 봐도 단박에 알아봅니다. 만난다면, 주저하지말고 꼭 사다가 귀하게 맛보시길 권합니다. 밥에 넣어먹으면 아주 좋습니다. 한껏! 욕심내어도 마냥 좋은일입니다. 불끈 불끈 솟아나랏!



'검은동부'는 이번에 처음?(뭐 봤어도 뭔지몰라 그냥 넘어갔을낍니다) 장터에서 보였습니다. 

동부콩 꼬투리는 사진에서처럼 생겼습니다. 이안에 빛이 비추면 보랏빛도 살짝 머물다 가는 검은 동부콩입니다. 

파시는분은 일반 동부콩보다 맛있다고 귀한 콩이라고 하십니다. 이콩도 토종콩입니다. 동부콩은 배꼽이 길쭉하고 끝부분이 둥글둥글한 삼각형모양입니다. 보이죠? 이것(배꼽)만 잘 살피면 동부콩은 금새 찾을수 있습니다. 


아직, 맛은 보질 못했지만, 어여쁜 맛을 내어주리라 믿어의심치않습니다. 


콩맛을 모르면 우리음식의 정수, 진짜 맛을 모르는 겁니다.

여름부터 가을까지 꼬박 내어주는 우리콩 맛을 하나씩 하나씩 채워가는 건, 우리 음식맛을 하나씩 담아내는 소중한 일입니다. 콩은 이세상에서 사람에게 가장 이로운 식재료가 아닐까합니다. 사람 몸도 좋게 해주지만, 땅도 좋게해주기때문입니다. 보통의 식재료들은 땅을 황폐화시킵니다. 땅의 영양을 흡수하기때문에 그러한데, 콩은 땅의 영양을 흡수하는 것만 하는게 아니라 땅에게 천연비료를 내어줍니다. 땅을 아주 비옥하게 만들어줍니다. 이런 식재료는 '신의 선물'이라고 불러야 합니다. 


이런 멋진 식재료인 콩이 수십만종이 우리땅에서 자랐는데, 오늘날에 와서 80%가까이 외국산에 빌어먹고 산다는 건 너무나 수치스럽고 비통한 일입니다. 

막연하게 '콩'을 사랑하면 안됩니다. 내가 아는 콩의 종류가 늘어나야 합니다. 이름도 알고, 맛도 알아채는 콩이 많아져야 합니다. 많이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그 수많은 우리콩들이 우리땅에서 버젓이, 당당히 떳떳이 활개치며 살아있게 해야 합니다. 우리땅을 비옥하게 만드는일이고, 우리몸을 건강하게 만드는 원초적인 일이기도 합니다. 


그런차원에서, 가을날은 콩사랑에 넘치고, 콩맛에 푹 빠지시길 바래봅니다. 그리고 낯설었던 우리콩을 하나씩 내것으로 친근히 불러주며 먹는 가을날이 되길 간절히 바래봅니다. 




앗! 빼먹을뻔했어요. 하얀들깨, 작년에 처음 만난 토종식재료인데요. 가을날 아름아름 키워 내다파는 분한테서 사왔어요. 

어떻게 먹냐고 물으니, 참깨처럼 볶아서 고명으로 솔솔 뿌려먹어도 좋고, 갈아서 음식에 넣어먹는다고 해요.(들깨가루 넣은 요리에 사용하면 된다고) 하얀색이라서 체에 거르지않고 껍찔째 먹을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라고 하고요. 여하튼, 가루내어 쓰는 용도라고 하시네요. 


사실, 저는 토종식재료들을 만나면서 식재료에 대한 고정관념, 틀 이런것이 많이 깨졌어요. 정말 다양함의 극치여요. 콩도 수만가지의 색깔이 있고, 팥도 그러하고(하양, 노랑, 잿빛 개구리무늬, 얼룩무늬 등등등), 녹두도 그러해요.(노랑 하양 등등) 

우리가 기존에 알고있는 지식, 경험만으로 식재료를 가두는 것이 얼마나 무모하고 바보스러운가를 새삼 깨닫게 해줍니다. 


하얀 들깨가 있으리라 상상도 해보지 못한일인데, 막상 만나고 보니 어찌나 어여쁘고 이쁜지 모르겠습니다. 

깨끗하게 물에 씻어 체로 건져 물기빼서 볶아놨습니다. 어디에 쓸꼬? 하문서요. 

고명으로 매 요리마다 한껏 올려두고 먹으면 제일 좋을듯 한데, 어울림이 어떨런지 모르겠습니다. 

어쨌건, 이런저런 신나는 고민에 빠지게 해주는 초가을 보물들로 행복해하고 있습니다. 


이제, 9월(초가을)시기가 지나고 어엿한 가을날이 되면, 올 한해 볕과 바람고, 비를 맞으면서 성장을 마무리한 곡물들이 대거 쏟아져 나옵니다. 대량생산에만 눈이 멀어, 크기가 크고 모양이쁜것만 챙기다보니 제멋대로 느리게 크는 토종식재료를 철저히 외면했습니다. 토종식재료를 찾는일, 복원하는일, 확장하는일은 제철식재료를 확대하는데 가장 중요한 열쇠이기도 합니다. 토종식재료는 제철을 꼬박 지키기 때문입니다. 우리땅의 흐름, 바람의 흐름, 볕의 흐름을 가장 온몸으로 느끼며 크는 식재료이기때문에 그러합니다. 이것이 바로 제철식재료이고, 이러하기에 제철식재료가 가장 맛있고 건강할수 밖에 없습니다. 


풍성하다는 가을날, 우리가 채워낼 것이 있다면, 겉으로 보여지는 풍성함(대량, 대왕크기)이 아니라 투박하게 천천히 느리게 크는 토종식재료와 제철지킴이 식재료들을 하나씩 내것으로, 내 밥상으로 불러오는일이 아닐까싶습니다. 


그시작은 언제나 이름과 얼굴부터 아는일 입니다. 알면 꼭! 만나게 됩니다. 저는 그 힘을 믿습니다.

이 멋진 가을날, 제철식재료를 알고자 하는 맘이 무럭무럭 샘솟길, 토종식재료가 몽글몽글 궁금해지길.

그러다, 친근하게 밥상에서 불러주며 푸짐하게 챙겨먹는날이 오길. 그리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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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제철찾아삼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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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단추야 2016.10.05 00: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디에있는 장터가신건지알수있을까요?
    까만동부와 흰들깨사고싶네요

    • Favicon of https://greenhrp.tistory.com BlogIcon 제철찾아삼만리 2016.10.05 16: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단추야님! 반갑습니다.

      장터는 모란5일장이구요. 4일과 9일에 열립니다. 까만동부는 잘 찾아보면 만날수 있을지 모르겠고, 흰들깨는 아마 어려울듯해요. 어쨌든, 가을장터 구석구설 잘 찾아보시길, 응원할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