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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자료/2013년

톡쏘는 맛이 넘 좋은 가을김치, 돌산갓김치~


오늘은 갓김치입니다~


드뎌 가을김치 대표 갓김치를 담갔습니다 


유난히 톡쏘는 맛이 좋아 해마다 챙겨먹습니다만, 작년에는 담는것이 많아 생략했더니

올해는 더더욱 생각나지 뭡니까ㅎㅎ


적당히 김치가 떨어질때쯤 

시장에 가서 후다닥 만들어 봅니다~~





뜨끈한 밥에 얹어 먹으면 

입맛도 확 돌게 해주는 매력적인 김치가 아닌가싶습니다



갓은 겨자과에 속하는지라 

톡쏘는 맛이 김치를 담그면 더 독특하면서도 맛있는듯해요ㅎㅎ

 








톡쏘는 맛이 매력적이야~

돌산갓김치



재료: 돌산갓3단, 쪽파1/2단

절이기: 소금1과3/4컵 , 물 적당량 

양념: 사과1개, 배1개, 적양파1개,통마늘1컵, 생강3큰술, 새우젓1/4컵, 멸치액젓1/2컵, 매실청1/2컵, 갈치속젓5큰술 

고춧가루2컵, 찹쌀풀1과1/2컵 


돌산갓을 준비합니다. 쪽파도 준비하고요



풀은 재료손질전에 쑤워 식혀두세요~

(풀 만드는법은 물1과1/2컵을 냄비에 넣고 팔팔 끓이다가 물4큰술에 찹쌀가루2큰술 섞은물을 넣고 끓여주면 끝!)


갓김치와 고들빼기김치는 특별하게 갈치속젓을 넣어줍니다. 

멸치젓으로 (액젓말고)  담가주어도 좋습니다. 

남도식 김치이기도 하지만, 곰삵은 맛이 강한 젓갈을 넣어주면 

매운맛과 쓴맛을 가진 갓과 고들빼기랑 참 잘어울리거든요 ~ 참조

(새우젓은 지가 직접 담근것이랍니당ㅎㅎㅎㅎ)




이번 돌산갓은 구멍이 슝슝 많이 뚫렸더라구요...

갓은 누런잎 떼어내고, 줄기끝부분은 깨끗하게 다듬어 줍니다. 


소금물을 준비합니다. 

김치대야에 1/3분량의 물을 담은후 굵은소금1컵을 넣고 잘 섞어줍니다. 



손질한 돌산갓을 적당량 집어 소금물에 담갔다가 물기를 털어내고

다른 김치대야에 담습니다. 어느정도 차면, 그위에 소금약간(소금1/2컵분량)으로 뿌려줍니다.  

이때 다소 굵직한 갓 줄기는 손으로 움켜쥐어 살짝 으깨줍니다. 

(이렇게 해주면 절이기도 수월해지고 먹기도 편해집니다~ 참조)



이렇게 차곡차곡 담아내고 웃소금 약간씩 뿌려내고 남은 소금물은 다 쏟아붓습니다. 

그위에 소금물 담았던 대야에 물 가득 담아 얹어줍니다. 

(톡쏘는 맛을 아주 좋아하시는 분들은 소금물에 절이지말고 소금으로만 절이셔도 됩니다. )





잘 절여졌는지에 대한 판단은 시간으로 계산하지 마시고

식재료가 잘 휘어지고 겉잎(얇은부분)을 떼어 맛보면 짜다고 느끼면 적당한것입니다. 

그리고 왼쪽 사진처럼 소금물이 자박하게 올라오고 숨이 죽은모양새로 판단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잘 절여졌으면, 찬물에 두어번 씻어준후 채반에 밭쳐 물기를 빼줍니다.




절이는 동안 양념은 준비합니다. 


가을이니 배와 사과도 준비하고 양파는 자색양파가 떡하니 있더라구요ㅎㅎㅎ 하여 준비.

적당한크기로 썰어주고 새우젓1/4컵, 통마늘1컵, 멸치액젓1/2컵을 넣고 믹서에 갈아줍니다. 




식혀둔 찹쌀풀에 고춧가루2컵을 넣고 먼저 불려줍니다. 

믹서에 간 재료를 넣고, 매실청1/2컵, 다진생강3큰술,갈치속젓5큰술을 넣고 잘 섞어줍니다. 




앗! 쪽파는 깨끗이 손질한후, 절인갓을 빼기30분전쯤에 담가두었다가 건져내세요~~

따로 절이는 것보다 이렇게 하는것이 편리합니다 


준비된 양념에 물기뺀 갓과 쪽파를 넣고 버무려준후 

갓2-3개에 쪽파2-3개를 합쳐서 돌돌 말아줍니다. 

(이때 양념을 발라줄때, 갓줄기속쪽을 주로 발라줍니다, 마지막에 양념을 한번 훑어주시고요 말아주세염~)



보관통에 차곡차곡 담아줍니다. 

작은통에 나누어서 담습니다. 



날이 많이 서늘해져서 하루하고 반나절 정도 익힌후 냉장고에 넣었습니다~






자~~ 냉장고에 넣기전에 사진한장 찍어봅니다ㅎㅎ



요즘 뜨끈한 돌솥밥에 갓김치 얹어먹으니 끝내주더만요ㅎㅎ




톡쏘는 갓김치 매력이 

밥상에 넘쳐납니다~~



냉장고에서 저온숙성시켜 보름뒤쯤 먹어도 맛있습니다ㅎㅎ


제철찾아삼만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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