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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자료/2013년

피클보다 맛있는, 백오이소박이^^*(백오이김치)

오늘은 

백오이소박이로 인사드립니다.


이제 여름으로 가고있나봅니다.

제가 너무나 사랑하는 오이로 김치를 담가봅니다.


다른철에는 부재료로 그 명성을 떨치지만, 

제철에는 오이도 제이름걸고 멋지게 밥상에 등장합니다~


오이를 너무 사랑하고 좋아해서 

저는 겨울에도 비싼 오이를 꼭 사서 입에 달고 살았답니다 

제철찾기를 하기 시작하면서 (2년정도 되어가는군요 ) 기다려줍니다.

제철이 오기까지.. 인내심이 필요하다니깐요^^ 전 정말 좋아합니다 

그래서 제철에는 폭풍흡입합니다ㅋ


제가 사랑하는 오이가 주인공인 백오이김치, 백오이소박이를 소개합니다.

제가 여름이 오면 제일먼저 담가먹는, 

김치랍니다. 


별미김치이기도 하고, 여름김치중에는 가장 맛있는 김치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여기에는 오이를 사랑하는 제맘이 살짝 들어갔어용 참조)




상큼하고 아작아작 씹히고 시원하고 

참 좋습니다~


오이피클도 좋아하지만, 백오이김치는 피클처럼 아작아작하고, 새콤합니다. 

달콤함은 적구요 




너무 맛있다는 말외에 할말이 없습니다.

백오이김치는 김치국물이 끝내줍니다.

시원한 오이즙과, 무즙이 합쳐져서 시원하면서도 톡쏘는 그 맛때문에 

김칫국물도 후루룩 마셔줍니다 

냉소면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이 국물에 말아드시면 아마 반하실걸요^^





여름에는 물보다 오이 

오이 

여성의 필수식품, 미백`보습`피부노화방지

열을 내리고 갈증을 풀고싶을때 먹는 수분 만점 채소

오이는 열을 내리고 갈증을 풀어주는 효능이 크다. 피부를 맑게하고 미백과 보습효과가 있는 엽록소와 비타민C가 풍부하게 들어있다. 칼륨이 많이 들어있는데 칼륨은 몸속에 쌓인 나트륨과 노폐물을 밖으로 내보내준다. 

오이가 맛있을때: 6-9월 

오이가 몸에 좋은 체질: 소양인, 태양인 

한의학에서 보는 오이 

한방에서는 오이를 호과 또는 황과라고 한다. 성질이 차고 맛이 달다. 열을 내리고 소변을 잘 나오게 하며 해독하는 효능이 있어 번갈, 목구멍이 붓고 아픈증상, 동통, 화상을 치료하는데 사용한다. [동의보감]에서는 "오이는 이뇨효과가 있고, 소화기관가 장을 이롭게 하며 소갈을 그치게 한다"라고 했다. 수분이 많고 성질이 차서 열이 많은 소양인이나 태양인에게 잘 맞는다. 

오이의 효능

①갈증해소, 해열효과 

오이는 성질이 차고 수분이 많아서 열을 내리고 갈증을 풀어주는 효능이 가장 크다. 땀을 많이 흘리면 수분이 증발되면서 몸속에 있던 무기질, 즉 나트륨, 칼슘, 마그네슘 등도 빠져나간다. 그러면 탈진하면서 갈증이 심해진다. 이럴때는 물보다 오이가 좋다. 오이에는 수분이 95%가량 들어 있고 무기질도 골고루 들어있어 갈증을 멎게 하는 효과가 매우 크다. 

②피부 미백, 보습

오이는 '먹는 화장품'이라고 해도 손색이 없을만큼 피부미용에 좋다. 오이에 피부를 맑게하고 미백과 보습효과가 있는 엽록소와 비타민 C가 풍부하게 들어있기 때문이다. 열을 진정하는 효과가 있어서 여드름이나 뾰루지 예방에 좋고, 콜라겐 성분이 많이 들어 있어 피부노화방지에도 적합하다. 비타민C가 풍부하게 들어있는데, 오이 한개에는 10㎎정도의 비타민C가 들어 있다. 오이의 비타민C는 시진대사를 원활하게 하며 피부와 점막을 튼튼하게 하고,  미백효과를 낸다. 감기를 예방하고, 피로와 갈증을 풀어주는 효과도 크다.

③체내 노폐물 배출 

오이에는 칼륨이 많이 들어있다. 칼륨은 몸속에 쌓인 나트륨과 노폐물을 밖으로 내보내준다. 특히 나트륨은 소금성분으로, 짜게 먹는 사람에게는 오이가 더많이 좋다. 몸속에 칼륨디 부족해지는 저칼륨혈중이 되면 몸이 무거위지고 움직임이 둔해진다.

오이 제대로 먹기

과음한뒤 속에 아프거나 구토, 두통에 시달릴 때 오이를 먹으면 숙취가 없어진다. 숙취해소를 돕는 아스코르빈산 함량이 콩나물만큼 많기 때문이다. 외이 꼭지 부분의 쓴맛을 내는 쿠쿠르비타산이라는 물질은 A,B,C,D가 있는데, 그중 쿠쿠르비타신 C는 암세포성장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고, 쿠쿠르비타신 B는 간염에 효과가 있으니 쓰더라도 버리지말고 먹자.

오이먹을때  이점은 주의하자 

속이차서 설사를 자주하는 소음인은 오이를 많이 먹으면 한기가 들수있다. 어린이는 많이 먹으면 설사가 생기며 몸이 마르는 증상이 보일수있다. 오이는 비타민C를 파괴하는 아스코르비나제가 들어있으므로 다른채소와 함께 먹지말아야 한다. 다른채소와 조리할때는 식초나 레몬즙을 조금 너으면 아스코ㅡ비나제의 활동을 억누를수있다. 

오이는 성질이 차서 위장이 차고 약한 사람이 너무 많이 먹으면 설사하거나 한기가 들수있고, 곤약고 함께 먹으면 복통을 일우킬수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오이와 함께 먹으면 좋다: 술 

오이는 술독을 풀어주고 숙취로 생기는 갈증을 없애준다.

오이와 함께 먹으면 좋지않다: 당근 

오이생채에 당근을 넣으면 비타민C가 파괴된다. 

-자연이 만든 음식재료의 비밀 / 정이안 지음/ 21세기북스 출판- 책에서 발췌 






백오이김치 


재료: 백오이 14개, 홍고추 5개, 부추1-2줌, 무 3센치1토막, 

절이기:  6컵, 소금2와1/2큰술

 

양념: 양파1개(작은것), 사과1/2개(중간), 마늘1줌, 다진생강1큰술, 멸치액젓3큰술, 새우젓1큰술, 새우젓국물1큰술, 매실청3큰술, 찹쌀풀1/2컵  




1. 준비 


이번 오이는 제가 주말마다 산행하다 하산할때, 직접따서 판매하시는 분에게서 구입했어용 

정말 싱싱해서 솜털가시까지 보이게 찍었는데.. 보이시나요?

여기 오이로 매주 마다 사다가 간식처럼 먹기도 하고 쌈장에 콕 찍어 먹기도 하다가

김치로도 담그고 싶어서 무겁게? 사가지고 왔어요


부재료는 부추, 무, 홍고추, 양파, 마늘, 사과도 준비해요, 생강은 다진것이 있어서 사진에는 빠졌어용 참조

사과는 제가 작년에 가을에 구입한것인데요 랩싸서 김치냉장고에 넣어두었던 건데 싱싱하네요^^



2. 찹쌀풀 


재료손질에 앞서 제일먼저 찹쌀풀부터 쑵니다.

먼저 컵에 찹쌀가루1/2큰술에 물1큰술을 붓고 잘 섞어준다.

그동안 냄비에 물1/2컵을 붓고 팔팔 끓인다.



끓어오르면 찹쌀물을 넣고 휘리릭 거품기로 저어가며 쑨다.(이때 불을 약불로 줄이고요)

금새 만들어 집니당  한김 식혀둔다.



3. 오이 손질 및 소금물 계량 

오이는 굵은소금으로 문질러 깨끗하게 씻어 놓는다. 

꼭지와 끝부분을 잘라내고 오이길이에 따라 4등분, 혹은 3등분해 놓는다.



십자로 칼집을 넣어준후, 볼에 담아둔다.

오이가 잠길정도로 물을 부어 준다.(소금물 계량법입니다)   


4. 절이기 


계량한 물을 냄비에 붓고 볶은소금2큰술을 넣고 끓인다.(소금이 녹을 정도이면 됨다)

볶은소금은 굵은소금을 볶아 갈아낸 것임다. 

구체적인 방법은 여기 http://blog.daum.net/bluehrp/625있슴다. 참조 


적당하게 준비된 소금물을 담겨진 오이볼에 붓는다. 

(요과정이 있어야 오이가 끝까지 아작 아작함다 참조)


20분정도 절여준다. 

잘절여지면, 오이십자칼집이 벌어지고 만져보면 잘 구부러진다. 

그러면, 찬물에 한번 씻어 체에 담아 물기를 빼준다. 


5. 부재료 손질 

무는 곱게 채썬다. (채칼의 덕을 봤어용 너무 곱죠ㅎㅎ)

부추는 1-2센치길이로 썰어준다.

홍고추도 반갈라 씨빼고  곱게 채썰어 준비한다. 


6. 속재료 만들기   

우선, 믹서기에  준비한 양파, 사과, 마늘, 새우젓1큰술, 새우젓국물1큰술을 넣고  휘리릭 간다.


준비한 부재료를 볼에 담고 



믹서에 간것도 붓고, 멸치액젓3큰술, 매실청3큰술, 찹쌀풀1/2컵을 넣고 

살살 섞어준다.  



7. 속재료 넣기

절여 물기뺀 오이사이에 준비한 속재료를 넣고 준비한 보관통에 차곡차곡 담는다. 


1-2일정도 실온에 두고 숙성시킨후 냉장보관한다. 



8. 담기 

그릇에 담고 맛있게 먹기~



원래는 국물까지 담겨져서 먹어야 하는데, 

숙성후 냉장고로 직행하기전에 술반찬으로 당첨되어 

남편이 직접 꺼낸것이라 ㅎㅎ 

그 김에 사진한컷 찍었구만요 



아작아작 새콤한것이 정말 시원하고 맛있습니다~

서양에 피클이 있다면, 우리나라에는 백오이김치가 있다라고 자랑할만한 김치랍니다~


익으면 오이김치위로 자박하게 국물이 올라옵니다 

그 국물맛이 좋아서 국물과 같이 쭉쭉 찢어서 먹습니다~


개운하고 시원하고 톡쏘는 백오이김치 너무 사랑합니다^^

 

블로그 활동1년을 자축하면서 새맘을 담아, 새이름[제철찾아삼만리]으로 인사드립니다. 

 그동안 맛과멋(어느덧맛객)을 사랑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이전 블로그는 그대로 저의 요리보고서로 남겨두면서  

주말에만 맛과멋 http://blog.daum.net/bluehrp 블로그에서 다양한 요리주제를 가지고 발행합니다.   

평일에는 제철찾아삼만리http://greenhrp.tistory.com 에서 글을 발행합니다.

제철재료에 대한 사랑과 애정을 담아 알차게 채워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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