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5. 13. 16:00

나물밥중에는 최고!로 손꼽는 참취 나물밥이랍니다. 

제가 나물밥을 종종 해먹지만, 참취나물밥만큼 맛있는 건 없는 듯싶어요.

아마도 참취가 가진 향이 남다르기 때문인데요. 

대부분 나물밥은 묵나물 즉 말린나물로 밥을 해먹습니다.

하지만, 참취 나물밥은 5월에 나오는 참취를 생으로 준비해서 같이 넣고 밥을 한답니다. 

어찌나 향이 좋은지 먹는내내 너무 행복했습니다. 

마치, 산속에서 참취를 만나듯한 느낌이랄까? ㅎㅎ


5월에 꼭! 챙겨먹어야 하는 별미밥입니다. 

사실, 취나물은 워낙 재배하는 곳이 많아서 이미 산나물이라는 의미자체를 많이 상실했답니다. 

하지만, 5월이 제철인만큼, 이시기에 굵직하고 거친듯한 참취 나물을 꼭 챙겨보시길 바래요 

줄기가 굵지만 너~무 아삭하고 너무 향긋한 맛에 흠뻑 빠져버린답니다. 

나물밥중에는 최고라는 찬사가 아깝지않습니다. 그만큼 향에 취하는 밥이랍니다.


먹는내내 너무 행복해지는 이 기분을 어쩜 좋을까여?

초봄에 나오는 재배 취나물과는 비교가 안됩니다. 산나물도 반드시 제철을 지켜야하고 산나물답게 키우는것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5월달이 되면 가르쳐줍니다. 참취를 산에서 키워내면 그 향과 식감, 영양이 너무 좋기때문입니다. 그건, 참취뿐만아니라 산나물이 다 그러합니다. 산나물 만큼은 철을 잃지않고 우리들곁에 오래도록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철잃은 식재료가 넘실대는 오늘날, 제철의 중요성을 온몸으로 노래하는 것이 바로 산나물 같습니다. 


참취 나물밥! 그 향기에 꼭! 빠져보시길 강력히 추천한답니다. 



나물밥에 곁들일 장을 어떻게 할꼬 .. 당연히 제철식재료중에서 선택했습니다. 

향긋함이 너무 좋은 '참나물'을 쫑쫑 다져서 간장에 넣어 만들었습니다. 너무 이색적이지요?


제가 올봄에는 '참나물'로 여기저기 다 곁들일거거든요. 워낙 미쯔바(삼엽채)를 참나물로 알고 있고 그것을 참나물맛으로 기억하고 있는 것이 너무 속상하기 때문입니다. 


누누히 강조하고 이야기하지만, '참나물'은 줄기가 보랏빛이랍니다. 줄기에 보랏빛이 없는건 절대 '참나물'이라 불리우면 안된답니다. '참나물'은 고산지대에서 자라는 귀한 산나물입니다. 여러번 수확할수없는지라 가격도 비싼편이고 수량도 작습니다.

당연히 나물중에 으뜸인 나물이랍니다. 향긋함이 정말 좋답니다. 

소위 참나물로 잘못 알고 있는 미쯔바(삼엽채)는 일본에서 건너온 종자랍니다. 미쯔바(삼엽채)는 1년연중 재배됩니다. 줄기가 연두빛이랍니다. 대부분이 이나물을 참나물로 알고있어서 참나물이라 글을 쓰면 상상하기를 미쯔바 맛으로 떠올립니다.

그것을 바꾸기란 그리 쉬운일이 아니지만, 그래도 참나물이 아닌걸 참나물이라 불리며 판매되는 일은 얼릉 정돈되어야 합니다.

그리 되길 간절히 바라는 마음으로 제철음식에 5월6월에는 요기죠기에 다 곁들일 것이랍니다. 

제 이웃님들은 '참나물'만큼은 꼭! 제대로 알아봐주길..바라고 또 바랄뿐이랍니다. 


참나물장! 5-6월 비빔장으로 너~무 좋습니다. 

참나물향이 가득들어 있어서 향긋함이 철철철 넘치는 비빔장이랍니다. 

참취나물 밥과 꼭! 곁들여 드시면 너무 좋답니다. 저는 매년 그리 먹어야겠다 완전 다짐했습니다. ㅎ



산나물 제철이 5월-6월이랍니다. 5-6월 별미밥, 제철음식으로 강력 추천합니다. 

5-6월에 안먹으면 손해!랍니다. 왜냐구요? 이렇게 향기로운 별미밥은 없기때문입니다. 








참취 나물밥


재료: 데친 참취 크게 세줌, 맵쌀2컵+ 잡곡1/2컵 

비빔장: 참나물 적당량, 양조간장2-3큰술, 참기름1큰술, 통깨약간


나물밥은 묵나물로 만든것이 있고, 생나물로 만든것이 있습니다.

묵나물로 만들때는 기본 묵나물 손질을 잘 한다음에 밥과 함께 지어 만듭니다.

생나물로 만들때는 밥이 끓고 있을때 위에 얹어서 파란색이 사라지지않게 만든답니다.


비빔장은 계절별 식재료와 궁합을 만들어보면 좋답니다. 늦가을부터 먹는 별미밥은 '냉이장'이 정말 맛있답니다. 

냉이는 가을부터 초봄까지 먹는 식재료인데요. 향이 좋으니 비빔장으로 너무 좋답니다.

초봄에는 달래장이겠지요? 부추장도 괜찮구요. 늦봄에는 참나물장이 아주 좋답니다. 


나물밥은 제가 많이 권하는 음식중 하나랍니다. 소박하고 투박해서 음식의 가치가 더 돋보이기 때문입니다. 

또, 냄비밥으로 밥을 짓는것도 나물밥하면서 한번씩 해보는것도 너무 좋기때문이구요.

요즘은 '전기밥솥'이 밥을 하는지라.. 밥하는 방법도 버튼하나 누르면 되는줄 알거든요.

밥하는 방법을 배우는일이 뭐가 대단한 일이냐고 하겠지만, 밥을 할줄 알면 밥맛이 어떤차이가 나는지 어떻게 밥을 지어야 하는지 고민을 많이하게되요. 그것만 배워도 '밥'의 소중함을 배우는 좋은방법이라고 생각한답니다. 


그래서 나물밥은 나물의 향과 영양을 담는 밥이기도하지만, 밥하는 법을 배우는 멋진 요리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자~

나물밥에 사용되는 주요 식재료 소개부터 합니다. 




참취와 참나물입니다. 보시기에도 참취는 씩씩하게 생겼쥬? 초봄부터 나오는 재배 참취나물은 정말 야리야리하게 생겼거든요. 튼실하게 잘 큰 참취로 준비해주세요! 줄기가 굵직한 것으로 고르시면 되요!


참나물은 비빔장으로 사용할것인데요, 집에 산나물밖에 없어서용..ㅋ(참고로 저는 산에 사는 사람 아닙니데이~서울 도심한가운데 산답니다.) 참나물 구별법은 보랏빛 줄기가 있냐 없냐로 판별하시면 되요.  아마 대부분이 연두빛 줄기를 가진 미쯔바(삽엽채)를 주로 만나셨기때문에 '내가 맛본것이 참나물이 아니였구나'만 아셔도 저는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한답니다.


이번 참나물은 조금 많이 특별하답니다. 5일장터에서 만났는데요. 참나물을 파시는 분이 직접 '유명산'에서 캐오신 거라네요.

제가 유명산을 등산한 적이 있기때문에 너무 반가웠답니다. 상당히 높은 산인데..힘드셨겠다고 하니.. 할아버님이 다녀오셨다고 본인은 다리가 아파서 못갔다고..그러시네요. 그러면서 어떻게 참나물을 알아보냐고 놀라시더군요. 직거래장터에서 만난 참나물보다 더 야리야리했답니다. 흙먼지도 많이 묻어있었구요. 그래도 저는 입에 넣었습니다.ㅎ

향긋한 참나물이 어찌나 이뻐보였는지 모릅니다. 워낙 이분이 파는 곳이 외지고 사람들이 많이 드나들지 못하는 곳이라 (장터이긴 하지만..) 눈여겨 보지않으면 만나지 못할 뻔 했답니다. 이젠..눈도 엄청 좋아진듯하다는 생각이 갑자기 들었답니다.


직접 캐와서 그런겐지, 참나물을 알아본 제가 기특해서인지 정말 저렴한 가격에 한아름 주셨답니다. 

너무 귀하고 이쁘서 요기죠기 각종 요리에 다넣고 있답니다. 제맘 아시겄쥬?

당연히, 비빔장으로 당첨될수밖에 없었답니다. 




참취는 끓는물에 소금약간 넣고 데쳐줍니다. 굵은줄기부터 넣고 데쳐주시면 됩니다.

찬물에 헹궈낸후 먹기좋게 썰어냅니다. 굵은줄기는 반갈라주시면 된답니다.

나물밥용은 조금 잘게 썰어주시면 더 좋아요! 



나물밥은 밑간을 해주면 더 맛있습니다. 밥양과 비슷하게 나물을 준비했어용. (적게 준비하셔도 된답니다.)

국간장1큰술, 들기름1큰술로 조물조물 무쳐놓습니다. 


앗! 참취 보관법 확인하고 넘어갈께요!


참취 나물 보관법


굵직한 5월달 참취는요, 보관법이 냉동보관이 좋아요! 

산에서 채취하시던 분이 가르쳐 준 것인데요. 줄기가 굵직해서 말려서 먹는것보다 냉동해서 필요할때 꺼내 먹으면 되요

작년에 그분이 가르쳐 준대로 냉동했다가 꺼내 나물로 무쳐먹고 나물밥도 해먹었는데.. 1년이 거의 다되어도 그대로 더라구요. 


개인적으로는 냉동실에 많은것을 보관하는 건 그다지 좋은 방법은 아니지만,

참취같은 경우는 냉동실에 일정정도 보관했다가 향이 생각날때 꺼내드시면 아주 좋을 듯해요. 




방법은 데치준후 물기를 제거해주고요 

한번 먹을양만큼 지퍼백에 넣어 냉동하면 된답니다. 썰지말고 넣어주시구요.

물기도 너무 짜지 마세요! 손으로 살짝 눌러 뻐주는 정도면 된답니다. 



냉동된것을 먹을때는요, 냉동실에 꺼내서 잠시 해동시켜준후 사용하시면 된답니다. 





쌀은 맵쌀에 잡곡을 넣고 깨끗이 씻은후에 하얗게 쌀알이 변할때까지 불려줍니다. 

불린쌀은 냄비에 넣고 물은 쌀과 동량으로 부어줍니다. 

이때! 좀더 고소하게 드시고 싶다면 들기름1큰술을 먼저 넣고 쌀을 볶다가 쌀알이 살짝 투명하게 변하면 밥물을 부어주면 된답니다. 




밥물이 끓기 시작하면 밑간한 나물을 넣어주고 휘리릭 뒤섞어줍니다. 





그리고 뚜껑을 덮고 불을 중약불로 줄여줍니다. 

밥알이 투명해지고 찰기가 보이면 다 된것입니다. 그러며 약불로 줄인뒤 10여분정도 뜸을 들여줍니다.




나물밥에 비빔장은 밥하는 동안 준비합니다.

참나물 깨끗하게 씻어 잘게 다져줍니다. 양조간장2-3큰술 넣고 참기름1큰술,통깨약간 넣고 섞어주면 끝!


자~

그릇에 담습니다. 


밥하는 내내 참취향이 너무 진하고 향기로와 먹기도 전에 군침이 너무 돌았답니다.

향긋한 참나물장에 쓰윽 비벼먹으니 꿀맛이 따로 없습니다. 

아오~~ 너~무 맛있습니다~~

5월 별미밥으로 강추합니다!!!



너무 맛있어서 그릇째 먹게생겼습니다.

참취 나물밥! 산나물이 맛있는 이 계절에 꼭 챙겨드시와요~ 

산나물의 향긋함이 한그릇 가득! 밥상가득! 집안가득!! 차고 넘쳐요! 



너무 맛있고 향이 진한 참취 나물밥! 

5월에 놓치지 마세요!!


<더보기1>

향이 너무 좋은 산나물5, 참취 나물~



<더보기2 >

☞봄식재료 총정리 3탄 (산나물과 봄열매)

봄철 식재료 총정리 2탄 ( 해조류와 해산물 편)

봄철식재료 총정리 1탄 (들나물과 봄철채소 편)

제철식재료가 중요한 까닭


제철찾아삼만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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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어떻게 먹을것인가'의 진지한 답을 찾아가는 과정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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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제철찾아삼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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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yun-blog.tistory.com BlogIcon 맛있는여행 2015.05.13 22: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보기에도 너무 맛있어 보입니다.
    참취 나물의 향긋함이 사진에서도 느껴져요. ㅎㅎ
    맛있게 보고 갑니다.
    좋은 하루 되십시요^^

  2. Favicon of https://heysukim114.tistory.com BlogIcon *저녁노을* 2015.05.14 06: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향기..그윽합니다.ㅎㅎ

  3. Favicon of https://xuronghao.tistory.com BlogIcon 空空(공공) 2015.05.14 10: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참취 나물밥 ( 발음을 취이 라고 잘해야겠군요
    잘못하면 참치나물밥 ㅋㅋ)
    그리고 비빔장도 맛있어 보여 비벼 먹으면 꿀맛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