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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요리/초봄

화끈하게 맛있게 매운 봄철별미,바지락 떡볶이~

바지락 떡볶이입니다~


하는방법을 봉골레파스타와 비슷하게 만들어서 봉골레 떡볶이라고 해도 되지만..(봉골레는 조개라는 뜻의 이탈리아어입니다.)

우리 이쁜 바지락 이라는 이름이 있으니 바지락 떡볶이라 불러 봅니다.


봄철에 맛있어지는 바지락에 떡볶이넣고 만들어봤답니다.

바지락맛도 맛이지만, 매콤하게 먹고싶어서 후다닥 만들어 수저로 떡잘라가며 진한 조개육수 담아서 먹습니다.

조개도 푸짐하게 넣어 쫄깃하고 감칠맛 진한 바지락맛도 쏙쏙 빼먹는 재미도 보면서 말이쥬~



소금간을 하지않아도 바지락자체맛으로만 맛을 내는것이라 더더욱 맛이 참 좋습니다

봉골레파스타도 좋아하는 편이지만.. 파스타면을 잘 사지않은편이라서.. 떡볶이떡이 더 편해서 만들어봅니다. 


물론 파스타를 좋아하시는분들은 봄철에 바지락과 조개들 듬뿍넣고 만들어 드심 딱  어울리지않을까 생각해봅니다. 



바지락의 진한 육수가 매콤하고 칼칼한 고추를 넣어 먹으면 매운데..엄청 끌리는 그맛..

고거..한번 빠지면..못헤어나오는 맛입니다~



저는 육수가 너무 맛있어서..

왜? 밥말아 먹고싶다는 생각이 간절해지는지...ㅎㅎㅎ

암튼, 봄철에 화끈하게 매우면서도 감칠맛이 너무 좋은 조개떡볶이 강추합니다~~



매운맛은 조절 가능하구요, 

떡볶이떡도 굵기나 종류를 구별해서 넣으셔도 좋구요

조개도 바지락외에도 제철조개류가 맛난것들이 많으니 취향별로 넣으셔도 너무 좋습니다~~



떡볶이와 조개를 좋아하시는분들은 강추합니다~~

파스타면과는 다른, 쫀득한 떡살에 매콤하고 진한 조개육수랑 같이 먹는맛.. 정말 좋습니다ㅎㅎ

앗! 고명으로 올라간 푸른잎은 돌미나리입니다ㅎㅎ 상당히 잘 어울립니다~



바지락 철도  돌아오고 하니

영양과 효능 한번 읽어보시구요

봄철 맛있게 챙겨드셨으면 좋겠네요~


속부터 껍데기까지 모두 몸이 필요로 하다

바지락

간을 해독하고 저혈압을 완화한다

음식으로만 섭취할수있는 필수아미노산이 풍부, 된장국에 넣어먹자


바지락은 간의 해독기능을 촉진하는 효과가 뛰어나 술을 많이 마시는 사람에게 좋다. 저혈압이거나 황달기가 있을때도 도움이된다. 필수아미노산, 철분, 아연이 풍부하며 특히 껍질은 칼슘덩어리다. 천연조미료여서 달면서도 시원한 감칫말읏 내준다. 


바지락이 맛있을때: 4-6월

바지락이 몸에 좋은 체질: 소양인


한의학에서 보는 바지락

예부터 바지락은 간의 기운이 허약해서 생기있는 황달을 치료하는데 사용해왔다.


바지락의 효능

①간해독촉진

바지락에 많이 들어있는 타우린은 아미노산의 일종으로 콜레스토롤을 내보내 혈액순환을 좋게 하며 간의 해독기능을 촉진하는 효과가 뛰어나다. 글리코겐은 간을 보호하고 메티오닌, 시스틴 등 아미노산은 해독작용을 하며, 간에 지방이 쌓여 지방간에 되는것을 방지하는 베타인 성분도 많이 들어있다. 

②황달과 빈혈에 도움

저혈압이거나 황달기가 있는 사람들이 바지락을 오래 먹으면 피부가 매끈해지고 혈색이 좋아진다. 빈혈도 예방해주고 피부도 곱게 해준다. 

③고단백 건강식

바지락은 필수아미노산이 풍부한 건강식이다. 바지락은 수산물가운데서도 단백가가 놎은 편으로 완전식품이라 불리는 달걀과 함량이 비슷하다. 소화가 잘되는 당분을 함유하고 지방이 5%미만으로 적어서 담석환자에게도 좋다.

④무기질 공급

바지락에는  노약자, 임산부, 어린이 등에게 꼭 필요한 철분과 아연이 풍부하다. 아연은 아주 적은 양이라도 몸에 꼭 필요한 물기질이다. 


바지락 제대로 먹기

*바지락은 봄이 시작되는 4월부터 산란기에 접어드는 6월까지 맛이 가장 좋으며 산란기가 지난 바지락은 젓갈용으로 쓰인다. 

*바지락껍질은 칼슘  덩어리다. 허약체질로 식은땀을 자주 흘리는 사람은 바지락 껍데기를 말린뒤 가루로 만들어 헝겊주머니에 넣고 달여서 마시면 좋다. 

*바지락은 천연조미료여서 달면서도 시원한 감칠맛을 듬뿍 내준다. 된장국, 칼국수 등에 바지락 몇개만 넣으면 구수하고 시원한 맛이 우러나온다. 


바지락 먹을때 이 점은 주의하자

바지락을 조리하기전에 '해감'과정을 거쳐야 한다. 

바닷물과 염도가 비슷한 소금물에 하룻밤 담가놓으면된다. 

바지락과 함께 먹으면 좋다: 된장

된장의 효소가 작용하여 바지락 단백질의 좋은 맛을 더욱 강하게 한다. 


바지락과 함께 먹으면 좋지않다: 우엉

우엉에 많은 섬유질이 바지락에 들어있는 철분의 흡수를 방해한다. 







화끈하고 감칠맛 짱!! 봄철 별미~

바지락떡볶이 


재료: 바지락3줌, 떡볶이떡14개

양념: 올리브유2큰술, 다진마늘1큰술, 이탈리안고추10개, 마른청양고추2개, 생강주3큰술 ,후추약간 ,백합육수3국자



왠만하면..집에 있는 재료로 요리를 하는편인데..

오늘은 정말 바지락 듬뿍 들어간 떡볶이가 먹고싶어서 바지락과 떡볶이떡을 사왔답니다..

이 정도 정성이면..엄청 먹고싶었나 봅니다^^,


바지락 요리에서는 바지락손질을 잘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겠지요

바지락은 사오자 마자 바락바락 씻어준후, 스텐채반에 밭쳐 물을 붓고 소금1큰술을 넣어준후 신문지로 덮어 1-2시간 해감했습니다. 

해감후 채반을 들어올려 물을 빼준후 다시 흐르는 물에 깨끗하게 씻어 물기빼 준비합니다. 



떡볶이떡은 떡집에서 사왔는데요... 금방 만들어서 그런겐지... 잘 안떨어져서.. 통으로 물에 담가 재주껏 하나씩 떼어냈습니다. 떡볶이 모양을 그대로 살릴려고 저는 길이 그대로 사용했는데요, 취향따라 반자르셔도 되고 가래떡도 좋구, 떡볶이 떡도 좋을듯합니다. 



기본 조개손질만 신경써서 해감만 잘해주고 떡볶이 떡만 있으문.. 요 요리는 금새 해결됩니다요~~


달궈진 팬에 올리브유2큰술 넉넉히 두르고, 다진마늘1큰술 넣고 볶아줍니다. 

마늘이 바글바글 기름에 잘 익으면 이탈리안고추10개, 마른청양고추를 부셔서 넣어 볶아줍니다. 


이탈리안고추는 1센치도 안되는 크기의 고추지만 상당히 매콤한 편이랍니다. 

마른 청양고추는 한번 씻어준후, 가위로 썰어서 넣었습니다. 



마늘향과 고추향이 제법 올라오기 시작하면, 물기뺀 바지락을 넣고 볶아줍니다. 

바지락이 살짝쿵 입을 벌리려는 찰라에 생강주3큰술을 넣어줍니다. 

집에 맛있는 백포도주 남은거 있으심 넣으시면 더 좋습니다. 없다면, 청주도 좋구요



조개가 입을 열기시작하면 뚜껑을 덮고 바지락이 다 입을 벌릴때까지 익혀줍니다. 

조개가 입을 활짝 열었으면 뚜껑을 치우고 준비한 떡볶이 떡을 넣습니다. 



떡볶이 떡과 조개를 잘 섞어주며 볶습니다. 후추약간도 넣어주고요

떡볶이 떡이 파스타와는 달리 물 흡수를 잘합니다..하여, 백합육수3국자를 넣어 물의양을 좀 넉넉히 만들어보았습니다.

국물과 함께 먹는 맛이 좋을듯해서요

백합육수는 아침에 백합탕을 먹은지라... 남은 탕국이 눈에 딱 걸려서 맹물보다는 낫겠다 싶어서 넣었습니다^^,

다시마우려끓인물이나..생수도 괜찮습니다. 어차피 바지락에서 감칠맛이 많이 나오기 때문에요~ 



떡볶이떡에 간이 베여들게 볶아준후 돌미나리 약간을 손으로 찢어서 올려주고 마무리~~

돌미나리도 향신채에 가까운 향을 가진지라 은근히 잘 어울리더라구요^^,

저는 이것도 없으면 쪽파를 넣기도 해요ㅎㅎ




자~ 그릇에 담습니다. 

아.....침이 꼴까닥 넘어가요

으찌나 맘이 급한지...




진하게 우러난 조개국물부터 후루룩~~

아 짭조롬한듯하면서도 조개의 감칠맛이 확도는 것이 너무 맛있습니다. 

거기에 매콤함이 은근슬쩍? 훅 밀고들어오는 맛..아..기가 막힙니다ㅎㅎ



만들고 보니 좀 아쉬운것은 떡볶이떡을 한입크기로 썰어서 넣었으면 수저로 국물과 떡먹으면서 폭풍흡입 할수있었을텐데... 

떡볶이 떡을 수저로 잘라가며 국물과 조개얺어 한입 넣으며 감탄사 연발하며 쫀득쫀득 매콤한 맛을 즐겼습니다~



떡볶이 떡을 좋아하시는분들,조개를 좋아하시는분들에게는 강추합니다~~

바지락 듬뿍넣고 매콤하게 먹는 떡볶이 봄철 별미로 강추합니다~~

 

덧붙이는말: 저는 개인적으로 하얀색깔인데..매운맛이 나는 요리를 참 좋아합니다.
반전의 매력도 있지만 더 맛깔나게 매운듯해서요^^, 
바지락 떡볶이는 꼭 맵게 하지않으셔도 칼칼한정도의 맛만 내도 상당히 기분좋게 먹을수있는 요리인듯합니다

제철찾아삼만리는 

제철식재료의 귀중함을 하나 하나 배워가며 채워내는  공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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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잃어버린 식재료의 제맛을 찾아가는 과정이기도 하고  

식재료를 자연의 힘으로 건강하게 키워내는 농어축산 분들의 노고를 소중히 아껴가는 과정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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