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8. 22. 07:00

2017년 간단하고 맛있는 여름찬 모듬세번째입니다.

벌써, 예순번을 넘어가고 있습니다. 

별거아닌 소박한 찬들이지만, 제철식재료를 풍성하게 요모죠모 알뜰하게 잘 챙겨먹는건 오늘날 대단히 중요합니다. 

먹거리가 먹는사람들을 위협하는 '독'스런 존재로 밀접하게 우리앞에 오고 있기에, 더더욱 철 지키며 먹을줄 아는 태도와 자세가 간절해집니다. 

자기철(시기, 계절)을 지키며 키워내는 것이 진정한 친환경입니다. 최근 '친환경' 단어가 화두에 많이 오르지만, 무엇이 친환경인지에 대해 더 깊이 고민해야 합니다. 가축에 관해서 친환경은 '가장 자연스럽게 키워내는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여기에 자본의 힘만을 빌려 만들어낸다든지, 또는 자본의 이익만을 앞세운다면 이미 반환경입니다. 절대 사람을 위해 만들어질리 만무하기때문입니다. 오로지 '돈'(이윤)만을 쫒아 갈터이니, 환경이 망하든, 사람이 먹고 탈나든 아무 생관없기때문입니다. 


이미, '친환경'모자에는 이윤의 '독'이 스며든채로 사업화했기에, 당연히 문제로 나설수밖에 없습니다. 

무엇이 '친환경'인지도 따져물어야 하고, 식재료에 '친환경'이라는 모자, 간판이 왜 필요한건지 더 근원적으로 물어야 합니다. 

식재료는 이런 모자나 간판없어도 사람이 먹는것이기에 무조건 '친환경'이여야하고, 생산, 유통, 가공 그 모든 영역에서 사람에게 가장 이로워야 합니다. 그런데, 이런 기본이 무너지자 '친환경' 모자와 간판을 준다면서 얼토당토않는 기준을 제시해 '친환경' 모자와 간판을 내어주는 사업을 했습니다. 


얼마나 식재료가 무너졌으면 굳이 '친환경'이라는 모자와 간판이 필요했겠는가를 가슴치며 분노해야 합니다. 

결국 '친환경'이라는 간판은 먹거리가 병들고 독이 되었음을 역선전하는 꼴이고, 먹거리가 독이 되게 만들어지고 있는 우리나라 먹거리생산구조가 이미 반환경적임을 고백한 것이나 다름없습니다. 

오늘날, '친환경' 그 이름에는 '친자본' '친이윤'이라는 또다른 이름을 고이 덧씌운것에 지나지않습니다. 


허니, 현재 통용도는 '친환경'이라는 명칭에 갇혀서는 안됩니다. 

먹거리는 원초적으로 친환경이였습니다. 자연에도, 사람에게도 이롭게 만들어 내었습니다. 그것이 어떻게 '친환경' 간판을 달게 되기까지 얼마나 망가뜨려온 사회인가를 봐야 합니다. 


돈을 더주고 사면 친환경이고, 덜주고 사면 반환경식재료라는게 이게 말이됩니까!!

이런 구분자체가 정말 지독스러운 '이윤'만을 탐한 결과물입니다.  


우리가 느껴야하는 배신감은 '친환경'이라더니가 아니라, '친환경' 모자를 씌워야만 하는 즉, 먹거리자체가 '독'으로 만들어지고 있는 우리사회에 분노해야 합니다. 당연히 사회적 책임을 요구해야 합니다. 생산농가와 노동자가 전적으로 '건강하게만 키워내는데' 집중할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주는데 집중해야 합니다. 이것만이 먹거리 그 자체를 건강하게 안전하게 만드는 유일무이한 방법입니다. 


살충제달걀사건만 보더라도, 먹는문제는 단순히 개인취향, 개인의지에 따라 선택할수 있는 것이 아니라 전적으로 '사회적문제'임을 알려줍니다.  어떻게 먹거리가 키워지고 있는가를 궁금해하고, 사회가 어떻게 먹거리를 책임지고 있는가를 들여다봐야 합니다. 


수많은 먹거리 사건사고가 우리앞에 즐비한데(더 큰 폭탄들이 즐비하게 기다리고 있습니다), 우리들 식문화는 여전히 그무슨 비과학적인 '효능'(영양학적분석)만을 부추겨 많이 먹고 즐기자만을 떠들고 있으니 독이 된 먹거리가 고쳐지질 않습니다. 그간, 달걀만보더라도 그 무슨 완전식품이라느니하면서 떠들줄은 알아도 어떻게 키워지고 있는가는 절대 이야기하질않습니다. 고로 식재료에 대한 영양적분석, 효능분석은 비과학이며 비현실적이며, 오히려 사람에게 해롭다는 것을 증명합니다.  


식문화에서부터 식재료생산가공유통 전반 구조에 관한 문제까지 그 어느것 하나 연결안 된것이 없습니다. 

우리삶과도 땔래야 땔수 없습니다. 허니, 도망치지말고 조금더 악착스럽게 따져물으며 우리땅에서 생산되는 그 모든것을 포함해, 수입해 들어오는 먹거리 전반에 대해 더 책임있게 고민하고 사회적책임이 어떠해야 하는지 사색하고 모색하는 시간이 되길 바랄뿐입니다.  (기본적으로 수입해 들어오는 먹거리는 문제가 발생하면 '회수'밖에 책임질것이 없습니다. 정말 무책임합니다. 먹거리의 절반이상이 수입산으로 채워지고 있는것도 우리먹거리가 독스러워진 결정적 원인이기도 합니다.)  



요즘, 달걀문제로 시끄럽기도해 먹거리에 대한 불안감도 높아진데다가 늦여름시기에 생산여건도 신통치않아 가격도 부담스러워지고 있어 마음이 참으로 무겁습니다. 

이럴때일수록, 더 제철식재료를 귀하게 여기며 알뜰하게 먹는 습관을 잘 마련할수 있었으면 합니다. 


먹거리가 불안할수록 자본에 더 많이 이용당합니다. 불안마저 돈벌이로 적극 활용하기때문입니다. 

허니, 여기에 장단맞추지마시고 더 적극적으로 먹거리에서 '자본의 탐욕'을 제거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사회적으로 요구하고, 무분별한 식탐만을 부추기는 식문화와도 과감히 결별했으면 합니다. 





이번, 모듬찬은 한여름부터 늦여름중반까지 챙겨먹는 찬들입니다. 

한자리에 모아봤습니다. 


가공식품없이도 얼마든지 제철식재료로 충분히 식단을 짤수 있습니다. 물론, 가공식품, 외식으로 끼니를 해결하게 떠미는우리사회가 근본적으로 고쳐져야 하겠지만, 그과정에서 우리들식습관도 함께 바꾸어낸다는 차원에서 적극 고민해냈으면 합니다. 저도 아직 실행단계수준이라 부족한것 투성이이지만, 이를 기초해 더더욱 제철식재료를 귀하게 여기고 제철식재료가 풍성하게 생산되게하는 사회가 되기를 간절히 바랄 것입니다. 


그간, 모아냈던 여름찬을 덧붙입니다. 




여름찬1-38까지는 아래글에 있습니다. 










아래사진을 누르면 '제철찾아삼만리' 블로그로 이동합니다


Posted by 제철찾아삼만리

댓글을 달아 주세요